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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여인 중편 (전자책)천상의 여인 중편 조세증 징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천상의 여인 「소라의 꿈 풀빛 사랑」(중편)을 읽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밤하늘 펼쳐지는 별들의 세계가 언제나 저의 작은 눈에는 신비로움으로 비쳐졌습니다. 조그마한 눈동자에는 어둠속에 빛나는 숱한 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밤하늘은 서서 쳐다보는 것보다 누워서 바라볼 때 더욱 아름다웠고 더 많은 별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린 꼬마는 병도 할머니 팔베개를 베고 멀리서, 가까이서 총총히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환하고 밝게 빛나는 별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먼 거리인지 몰라도 그 많은 별 중에 가장 반짝이면서, 그들만이 품고 있는 태고적 전설을 얘기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병도 할머니는 웃으시며 바로 저 큰 별이 나의 별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끊임없이 반짝이면서 고운 빛을 내려 보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나에게 아주 먼 옛날에 절친한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 반짝이는 샛별을 지나 서 또 가고 또 가면 천상의 높은 하늘에 닿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푸른 하늘 끝에는 마음이 고운 사람들만 살고 있는 나라가 있고 그곳에는 아름다운 공주님이 살고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공주가 바로 나의 예쁜 색시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어린 꼬마는 밤만 되면 먼 하늘을 바라보며 색시의 모습이 나올 때 까지 밤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오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온 세월이 이제는 고래희(古來稀)를 훌쩍 넘어 백발이 다 되었습니다. 그 소년은 그곳은 도저히 육신을 갖고는 갈 수 없는 머나먼 세계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곳은 마음으로, 정신으로, 그리고 의식으로만 갈 수 있는 곳이고 그곳에 살고 있는 공주님은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꼬마는 노인이 되어서도 별나라 공주인 자기 색시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노인은 오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 꿈속에서 밤하늘에 빛나는 예쁜 색시를 그리워하며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본 소설의 내용 속에는 첫째는 천계(天界)의 여인인 소라공주가 지구상에서 속세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들의 자화상인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얽히고설킨 생활 속 일상의 모습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선(善)과 정의(正義), 자유와 평화, 가정과 사회 그리고 행복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둘째는 요즘 들어 TV나 영상을 통해 무자비한 폭력과 살상의 표현수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목숨을 너무 가벼이 여기고 생명을 경시하는 참혹하고 비정한 일들이 각종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살인(타살과 자살)은 「하늘지존」의 뜻과 천률(天律)이 정하고 있는 것 외에는 하늘나라에서도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큰 죄악임을 명심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는 우리사회에서도 ‘장기기증문화 운동’이 더욱 널리 확산되어 고통 속에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이어주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장기기증자들의 의롭고 숭고한 희생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유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코자 하는 의도입니다. 넷째는 개인의 인권신장과 성인지 의식을 고양하여 양성평등의 사회를 이룩하는 한편, 성폭력과 성폭행, 마약 등 각종 사회악을 뿌리 뽑아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밝고 깨끗한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섯째는 지구촌의 자원을 아끼고 자연을 보존해서 미래의 세대들이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숨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본 소설은 인간의 장기기증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 <머리글> 중에서 - 차 례 - 머리글 제1부 소라공주를 제거하기 위한 암탉들의 음모 01. 은티 마을 바람둥이 마영달의 하루 일상 02. 철구엄마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마영달 03. 중전 소라공주를 제거하기 위한 암탉들의 음모 04. 바람둥이 마영달에게 잡혀가는 소라공주 05. 노상에서 대소변을 보는 체면 잃은 소라공주 06. 소라공주 마지막 분신인 눈물의 달걀 출산 07. 마영달을 위한 희생의 부당함을 고하는 소라공주 제2부 자기성체 반사 관성의 법칙(自己性體 反射 慣性의 法則) 08. 마영달의 눈물 젖은 참회와 소라공주의 유언 09. 소라공주 지구촌 활동상황 귀향 보고 10. 지구촌에 살고 있는 여성 및 남성의 청원서 검토 11. 자기성체 반사 관성의 법칙(自己性體 反射 慣性의 法則) 12. 영령(英靈)의 세계와 거룩하신 「하늘지존」의 존영 13. 천상(天上)에서 영령(英靈)들의 일상의 모습 제3부 남편들 바람기 잡는 로도시스(Lordosis)실연 14. 예전 몸담았던 「백조다방」을 찾아가는 소라공주 15. 두꺼비의 지혜와 보은의 이야기 16. 남편들 바람기 잡는 로도시스(Lordosis) 실연 17. 소라공주 평창 진부(珍富) 왕터언니와의 재회 18. 태백시 관내 폐 이식 수증자 방문하는 소라공주 19. 바닷가 동해안의 비경과 천혜의 자연경관 제4부 인간의 화신(化身)으로 지구촌 방문하는 소라공주 20. 소라공주 수원관내 각막 이식 수증자 방문 21. 췌장이식 수증자 방문하는 소라공주 22. 강촌 다리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붉은 오렌지」 주점 언니들 23. 전동열차가 달리는 경춘선의 변화된 모습 24. 인간의 화신(化身)으로 지구촌 방문하는 소라공주 25. 소라공주 지구촌의 성(性)을 여성으로 확정 제5부 은티골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소라공주 26. 시인의 노래 「내 고향 은티」 27. 은티골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소라공주 28. 산속 자리하고 있는 소라공주 추념비(追念碑) 29. 여인의 신체적 변화를 겪는 소라공주 30. 피란민 홍갑정 아주머니의 고달픈 삶의 일생 31. 개과천선(改過遷善)한 바람둥이 마씨 아저씨 32. 연풍읍내 「백조다방」에 취업하는 소라공주 [2024.02.01 발행. 35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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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공자 설총 (전자책)해동공자 설총 김용필 장편역사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해동공자 설총! ‘중국엔 공자가 있다면 신라엔 설총이 있었다.’ 설총은 공자에 버금가는 성인이었다. 그러나 암울한 시대를 잘못 만나 존재조차 흐릿하다. 설총은 대당 시절에 공자라 칭하는 대 유학자이며 예언가였고 작가였다. 그의 흔적을 살펴보면 엄청나다. 이두의 발명, 수많은 한역서, 이두로 번역한 6경과 화엄경, 그 많은 서적이 불태워져 하나도 남겨진 것이 없다. 무엇 때문인가. 설총비결이란 암묵적 예언 때문이란다. 어리석은 신라 불승의 변명이다. 해동공자 설총을 묵살시킨 그들은 누구인가. 이제 대성인 설총의 빛과 얼을 되살려 내려고 이 소설을 내놓는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장편역사소설1. 이두와 일본글자 가나 2. 원효와 요석공주 3. 신분 갈등 4. 무애가극단 5. 원효와 설총의 대견 6. 海東孔子 7. 설총의 이두 문자 발명 8. 이두로 쓴 ‘겐지 이야기’ 9. 설요의 금지된 사랑 10. 國學으로 왕도정치를 펴다 11. 설총의 화왕계 12. 슬픈 사랑의 종말 13. 원효의 그림자에 묻히다 14. 설총비결(薛摠秘決) [2024.02.01 발행. 324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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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바닷가 (전자책)노을 진 바닷가 이미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 인생에 황혼 녘 세상에 왔다 간 흔적을 남기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느 날 사별 후 30년의 목회를 접고 사막을 걷고 있는 것처럼 황량한 인생길에 쓸쓸히 홀로 여행길을 가다 만난 자연 속에서 여고 때부터 문학을 좋아하고 감성이 남달라 산과 들, 강. 바다와 이야기하는 버릇이 남들이 말하는 글쟁이가 되어 문학인의 꿈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권의 동인지 공저를 남겼으나 나만의 시집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끔은 가난하고 고달픈 삶이 힘들게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감성들이 살아서 춤을 춘다. 자연을 보면 시어들이 줄줄 그리움은 사랑 희망 기쁨이 되어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옷을 짓듯이 한 권. 두권 시작해서 출간, 미출간 포함 열한 권이 되었다. 남들이 책을 출간한다고 감히 나도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부끄러움과 두려움 또한 감출 수 없다. 부족하나마 그동안의 원고를 정리해 노을 진 바닷가 시집을 출간하면서 용기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축사 제1부 노을 진 바닷가노을 진 바닷가 칠월이 가려한다 내 그리움에 꽃이 피면 그 곳에 가고 싶다 가을 앞에서 바람이 분다 먼 훗날 서녘하늘 그리움 고향의 향기 멍석의 추억 가을 빛이 짧다 풀벌레 우짖는 섬돌가 고향의 봄 해후 들꽃처럼 제2부 자작나무 숲자작나무 숲 가을의 향기 가을은 깊어가고 내 인생의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그대 향기 그리운 날 어느 삶 모퉁이에서 달빛에 비친 그대 바닷가 사랑 추억의 테그길 가을 들녘에서 가을 속으로 구절초 피는 언덕 가을 앞에서 가고싶어 그 바닷가 금강변의 가을이 오면 너는 나에게 제3부 눈 소식에 마음 설렌다눈 소식에 마음 설렌다 구월이 오면 그대 떠난 마음에 빈자리 바부탱이 사랑아 추억 속으로 맥문동 사랑 물안개를 만나고 가을 숲을 걷는다 추억을 먹으며 산다 데이지 꽃이 피면 연둣빛 옷 입고 내 어머니 가신 날 망초꽃이 피는 계절 제4부 유월의 숲에는유월의 숲에는 내 작은 바램 풀새를 만나다 가을 소리가 들린다 낙엽이 떨어진다 자귀나무 사랑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 내 고향 칠월은 민들레 사랑 찬바람 이는 길목에서 아직은 남아 있었다 가을을 만지며 찻잔속의 그리움 제5부 겨울이야기겨울이야기 동백꽃 겨울비가 내린다 내 마음에 핀 설매화 안개비가 내리는 곳 당신을 만나러 갈 생각 다하지 못한 사랑 가을 걷이 가을 여행 생각 찾아 온 가을 가을 햇살이 눈부시다 솔밭길을 걸으며 신록에 핀 사랑 개여울에서 제6부 그대 만난 봄 날그대 만난 봄 날 그 바닷가 사연 구절초 내 사랑 가을 연가 강변 벚꽃이 피면 봄 내음 단풍같은 사랑 새보다 자유롭게 호숫가에 노을이 내린다 겨울은 깊어 가는데 생각속에 바닷가 겨울산에 가면 그리움의 샘은 깊다 셀카는 내 친구 제7부 세종로를 걸으며 세종로를 걸으며 행복한 휴식 동생을 만나다 양력 생일 날 사랑하는 이여 그대 품에 잠들고 싶은 밤 팔베개가 그립다 내 고향 찾아 가리 어느 해 배낭 여행 길 숲을 걷는다 계절이 바뀌려 한다 작은 산골 이야기 [2024.01.25일 발행. 199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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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이별 위에 설 것을 알면서 (전자책)또다시 이별 위에 설 것을 알면서 정태운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일 1시를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햇수로 7년째 세월속에서 읊는 노래가 책이 되지 못한 많은 시들 2/3 이상이 울부짖는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이번 6번째 시집은 보다 많은 시들을 수록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시집이 여러분의 가슴에 꽃을 피우고 여러분의 시련에 힘이 되는 시집으로 영혼의 보금자리처럼 자리하기를 그리고 위안의 시집 이 되기를 바래어 봅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내가 그대를 더 많이 사랑합니다내가 그대를 더 많이 사랑합니다 다시 시몬을 부르고 싶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랑은 루비콘강을 건너고 사랑스럽고 그립거늘 영원하고 싶어라 그대 창窓을 빌립니다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 사랑은 달빛에 비치고 어제로 돌아간다면 흔들리고 싶지 않아요 그대라는 인연의 풀꽃 가슴에 새기는 사랑 가슴에 꽃 그대 맘속에서 푸르른 날 그대라는 이름 첫 설렘 내 사랑에게 그대가 원한다면 그 깊이로 그 높이로 사랑의 향기 외로운 날에는 홀로 사랑 나는 바위이고 싶소 어떻게 만날까 그대를 만나는 날 가슴을 뛰게 하며 살자 향기나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있다 제2부 또 다시 이별 위에 설 것을 알면서또다시 이별 위에 설 것을 알면서 그대에게는 가을이 떠났나 봅니다 세월이 두려운 까닭입니다 그대는 어떤가요 가을이 가고나면 어쩌나 그대가 그대인가요 그대가 보고파 졌습니다 그리울 때 사랑이다 밤으로 쓰는 편지 홍시가 익으면 푸른 하늘이고 싶다 지지 않는 꽃이고 싶어라 날마다 별은 내리건만 옛 기억 머금은 날 만남과 이별 지우는 세월 봄비의 이별은 개화에 대한 분노 봄비에도 이별하나요 별빛으로 그리는 사람 영원이란 말 사랑임을 알겠습니다 태산처럼 머뭅니다 사랑하지 않지만 그대에게 하는 독백 이별 아닌 이별이 이별이 되고 꽃잎 따라서 갑니다 제3부 봄을 기다리며홍매화 피어나면 봄이 오는 소리 핑크빛 연가戀歌 늦지만 풀꽃아 피어라 봄의 길목에 서서 홍매화 피는 날 봄을 노래하네 그대가 없는 날들 기다리는 사랑 겨울 속에 잠든 봄 봄春을 기다리며 마음에 피는 꽃 사랑은 꽃과 같구나 봄의 안부 봄바라기 봄의 기다림 봄을 부르는 매향 제4부 봄초봄의 세레나데 어느 봄날의 미소 민들레의 변辯 봄볕 애가哀歌 봄바람에도 봄비에도 봄비의 미련 꽃자리에 남긴 마음 봄날의 연가 봄바람 연가戀歌 봄비 스케치 봄이다 그리움이다 민들레 된 사연 봄이 전한 한마디 나는 그대에게 떠나가는 꽃 지는 꽃 바라보며 봄의 뒷모습 제5부 장미의 꿈장미의 눈물 그대가 안겨 준 그리움 장미에게 가시 덤불 속에 핀 사랑 4월의 장미 장미의 한숨 오늘은 그런 날 장미 꽃잎에 당부 언제 피어나도 사랑하리라 그리운 달 5월 5월엔 장미薔薇의 귀환歸還 4월이 되면 나의 시간에 그대가 있으니 너를 사랑하기에 잔바람에도 꽃대는 흔들리고 시린 가슴에도 사랑은 자라고 시월의 장미 비오는 날의 찔레꽃 장미를 닮은 이유 사랑을 가지게 하는 것은 가을속에 핀 오월 겨울에 만난 장미 네 향기만 난다 그래도 장미인 것을 제6부 그리움 그리고 사랑비의 자유 그리움의 밤 사랑이 감쌀 땐 촛불처럼 어둠을 밝히고 별이 되고 꽃이 되고 그대가 그와 같더라 단풍 속에 앉은 그대 서로의 그리움이 되었다 돌아보니 사랑이더라 그대 날 바라보니 사랑의 기억 그래서 더 아름답더라 雨曜日의 소묘素描 상사화 필 무렵 야속한 무심 사랑이란 이름 나는 바위가 될 테니 그대의 이름 그리워하자 바람이 분다고 시리도록 그리운 사랑 위로를 전하는 밤 아침을 기다리는 詩 그리움의 끝에 자리한 사람 너만 바라본다 나와 너 너와 나 그거 아세요 잊음의 이유 그대의 말이 그러하듯이 이런 사랑이고 싶어라 참사랑 비우니 채워집니다 나비의 꿈 하늘이 알기에 사랑꽃 피는 때 제7부 가을빛 고운 햇살가을의 미련 낙엽처럼 그렇게 가자 낙엽에 담은 마음 가을 어느 날 억새 일렁이면 9월로 가는 길목에 서서 좋아만 하렵니다 또다시 가을입니다 가을을 걸으며 내가 가을이라면 갈바람에 내 마음 실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을 그대가 내게 주는 말 가을볕에 핀 꽃 가을에 여미는 사랑 사랑스러운 가을 다시 부르고 싶은 이름 나는 푸른 하늘입니다 풍경 속으로 잎새에 대한 믿음 가을에 목련꽃이 핀다면 수채화를 품은 가을 물들인 마음 가을이 머무는 곳 가을날 벗에게 가을 가을날 가을밤의 수채화 말하지 않아도 가을장마 푸념 코스모스 사랑 가을 어느 멋진 날에 제8부 겨울 사랑꽃동백 첫눈의 약속 12월을 맞이하며 사랑과 성공 12월의 드로잉 그대와 별을 보며 겨울비 드로잉 그대가 내가 되고 겨울비 내림은 그리움은 눈이 되어 외로운 날에 눈이 내리고 사랑하는 이유로 한 해를 보내네 사랑도 12월이 두렵소 네가 내 꺼라 참 좋다 사랑을 봅니다 지난 햇살 동백의 이별 그대 그리는 사랑 동백冬柏 자랑 어떤 주검 앞에서 좋아라, 당신 제9부 짧은 노래들고백 꽃은 피어나도 들국화 된 별 사랑의 자격 가슴을 달구며 마음을 훔칩니다 그 별자리에 홀로 핀 꽃 비 오는 날의 그리움 그림자 사랑 특별한 사람 사랑이어라 지는 꽃잎 바라보며 바라보고도 그립습니다 몽매하는 사랑 그대 없으니 고독한 영혼 비 되어 계절의 이별 길 끝에 서니 한해살이풀꽃의 고백 만나지 않은 이별 당신이기에 그대를 안고 품으니 나도 바다처럼 하늘처럼 사랑이라 하네 취하고 취하니 겨울밤 소회所懷 커피 아이러니 배달 사고 가을에 나는 가을 걱정 마음으로 바라보네 기다리는 마음 그대라는 사람 그대 마음 싣지 않아도 가을엔 그리움의 꽃이 피네 상사相思 저절로 피어나는 사랑 꽃의 진실 세월을 닮은 그대 달 되고 별 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래어지지 않는 말 그리움도 단풍 드네 3월 봄날이 오면 [2024.01.25 발행. 38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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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놀이, 맞다! 맞다! 제1권 (전자책)동시 한 편을 여럿이 읽는 동시놀이, 맞다! 맞다! 제1권 권창순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동시 한 편을 여러 사람의 표정과 몸짓과 목소리로 읽으면 참 재미있다. 맞다! 할 때 손뼉을 치며 읽으면, 동시의 색다른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아래 동시는 16행이니까 1행씩 읽으면 최대 16명까지도 참여할 수 있다. 자연을 칭찬하기 - 권창순 맞다! 친구만 칭찬하지 말고맞다! 강아지만 칭찬하지 말고맞다! 우리와 함께 묵묵히 걸어가는 맞다! 길도 칭찬하자맞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를 익힌 맞다! 감나무도 칭찬하자맞다! 풀숲에서 목청껏 노래하는 맞다! 풀벌레들도 칭찬하자맞다! 둥둥 달을 띄워 놓고 있는 맞다! 연못도 칭찬하자맞다! 동생만 안아주지 말고맞다! 고양이만 안아주지 말고맞다! 나무도 안아주자맞다! 풀들도 안아주자맞다! 꽃들도 안아주자맞다! 돌들도 안아주자. 본문의 동시 한 편, 한 편을 여럿이 읽어 보면 참 재미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말하기 쉬워질 것이다. 혼자 먹는 사탕도 달콤하지만, 서로의 얼굴을 보며 먹는 사탕이 더 달콤할 테니까. 그리고 맞다! 할 때 손뼉을 치면 더 달콤할 것이다. ― 머리말 <동시 한 편을 여럿이 읽기> - 차 례 - 머리말 | 동시 한 편을 여럿이 읽기 제1부 청둥오리섬에서 등대지기로 살고 싶다청둥오리섬 해님이 목말랐나 봐 손등 손수건 나무는 정말 모를까? 바람은 어디에서 살까? 멋진 목욕 꽃향기 새둥지에 활짝 핀 수선화 가을 햇살 지렁이와 함께 꽃은 왜 필까? 제2부 작은 돌멩이를 우습게 보지 마라 사마귀의 기도 작은 돌멩이 나비 돌부리가 만들어 준 꽃다발 예쁜 빗방울 빗방울 물 우리가 더 높이 있을 때 우산 함께 받자 광대노린재 약충의 등딱지웃음 징검돌 제3부 물고기들 안경 써야겠다눈이 귀엽다 물속 안경점 바다가 되려면 가만가만 바라보면 우리가 서로 보고 웃는다면 여러 바람 연못에 빗방울 크레파스 강물 잘 그린 그림 물의 노래 제4부 넌 등딱지에 하트 새길 자격 있어넌 하트 새길 자격 있어 귀뚜라미 엄마의 주걱 물 몸이 나랑 놀자 한다 손뼉 좀 쳐라 손뼉 좀 치지 마 깨지지 않는 거울 우물 안 개구리 동생 떡이 더 커 보인다 오줌 편지 [2024.01.25일 발행. 6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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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세상 (전자책)꽃 세상 황장진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8번째 시조 엮어 글 마당 들어서며 번쩍일 시인들과 발걸음 맞추려니 째지게 형편없다는 꾸중 듣기 뻔할 터 ― <머리말> - 차 례 -머리에 제1 마당 봄꽃 장미꽃 · 1 지붕 색 금낭화 운동장 클로버 패랭이 하늘은 작약꽃 붉은병꽃나무 아침이 연꽃 감자꽃 달과 별 새 아침이 · 2 금계국 제라늄 장미꽃 · 2 학영당 · 2 층층나무 제2 마당 파란 하늘 산딸나무 아까시나무 5월은 좋은 달 해 비쳐 파란 하늘 낮달은 강아지 아침 해 · 2 6월은 좋은 달 뻔뻔해 하늘이 첫새벽 져주며 밤꽃 향 녹색 촌 구봉산 세월 참 빨 노파 변덕쟁이 스파티필룸 제3 마당 푸른 삶 하늘은 하지엔 하늘 32°C 하지 강원특별자치도가 할 일 하늘 얼굴 수필가 들놀이 살구 잔치 솔방울 대들보 생일 실유카 수국 · 1 제트기 개망초 운동화 푸른 삶 비 쏟아 치악산 우르릉 쾅쾅 쾅 제4 마당 해와 샛별 멋지게 해보고 담쟁이덩굴 하늘 · 2 능소화 해와 샛별 자두 맛 살판났다 7월아 늙기는 세상에 하늘이 · 2 무궁화 공원서 공치기 비 좀 맞으니 23일 달 비 온 뒤 호우야 복 놀이 재스민 제5 마당 첫새벽 개구리밥 연꽃은 비탈 가지안 우중 길 비 그친 틈 나리꽃 옥수수 7월아 호우야 수국 꽃말 해넘이 해맞이 첫새벽 제대로 34°C 무더워 새벽 새벽 운동장 맴맴 매 묘 평덕 [2024.01.25일 발행. 12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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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학의 고전 : 바꿔라 역경易經 하권 (전자책)인간관계학의 고전 : 바꿔라 역경易經 하권 최두환 편역해 (전자책) / 바로이책 刊 - 차 례 - 제2부 십익十翼 계사 상繫辭上 [원문] / 28계사 하繫辭下 [원문] 문언文言 [원문] 설괘設卦 [원문] 서괘序卦 [원문] 잡괘雜卦 [원문] 제3부 8괘 및 64괘 차서와 방위 그림 복희 8괘 차서 그림 伏羲八卦次序之圖 복희 8괘 방위 그림 伏羲八卦方位之圖 복희 64괘 차서 그림 羲六十四卦次序之圖 복희 64괘 방위 그림 伏羲六十四卦方位之圖 문왕 8괘 차서 그림 文王八卦次序之圖 문왕 8괘 방위 그림 文王八卦方位之圖) ※ 참고 : 하도河圖 및 낙서洛書 제4부 『주역』에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Ⅰ. 기존 번역의 오류와 검증 Ⅱ. 하도河圖·낙서洛書의 출처에 대하여 Ⅲ. 『역경』을 인간관계학으로서의 시각적 방향전환 Ⅳ. 『조선왕조실록』은 『주역』으로 통치한 기록물 Ⅴ. 갈무리 제5부 충무공 리순신의 심리적 불안과 그 해소 Ⅰ. 들어가며 Ⅱ. 점과 『주역』의 해석과 자기진단 Ⅲ. 갈무리 ● 참고문헌 ● 발문 [2024.01.25 발행. 307쪽. 정가 5천원](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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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학의 고전 : 바꿔라 역경易經 상권 (전자책)인간관계학의 고전 : 바꿔라 역경易經 상권 최두환 편역해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주역周易』은 본디 『역경易經』을 점치기 쉽도록 새로이 편집한 이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역』을 대개 미래예측 학문이니 점서占筮니 점복서占卜書라고 하면서 길흉화복의 점을 보거나, 보려고 한다. 물론 점으로 보아왔고 볼 수도 있다. 옛날 하조夏朝 때에 「련산역連山易」과 상조商朝 때에 「귀장역歸藏易」이 있었다고 하나 그대로 전해오는 것은 없지만, 전자의 「련산역」에 처음 나오는 괘 ‘剝박’에서 “終亦不知變也”[끝내 또한 변해야 함을 알지 못한다.]라고 했듯이, 앞으로 조치해야 할 어떤 상황을 ‘알아야 한다[知]’는 것을 반어법으로 강조한 말도 있다. 그런데 『역경』의 본질은 『대학』에 제시된 “正心修身정심수신·修身齊家수신제가·齊家治國제가치국·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의 기본바탕이 되는 자기수양(self-discipline)에 있다. 『사서삼경』에서도 으뜸으로 꼽히고 만학萬學의 제왕帝王이 바로 『역경』인데, 미신이라며 천시하는 점을 보는 것으로서 어찌 으뜸의 학문으로 삼았겠는가? 신수를 본다든지, 점으로 볼라치면 사주 풀이를 보거나 『토정비결』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옛날에 『사서삼경』을 읽으며 공부하는 순서가 처음에 『천자문』·『동몽선습』·『소학』을 거쳐 『대학』→『논어』→『맹자』→『중용』→『시경』→『서경』→『역경易經(주역)』이었다. 이렇게 기본적 내용을 정립하고 그 근본을 확립하여 나아가는 독서법이 존재했고, 맨 나중에 다룬 것이 바로 『역경』임을 생각하면, 최종 완결판·결정판의 학문으로서 평천하平天下에 필요한 통치統治와 정신문화의 정수精髓로서 옛사람들의 미묘한 사유의 세계와 만고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천하 순리가 어그러졌다고 해서 『역경』으로 점을 쳐서 세상을 바꿀 비결은 결코 아니며, 『역경』을 ‘점을 치는 책’이라고 하면 이것은 올바른 말이 아니고, ‘수양서修養書’라고 해야 옳다. 『역경』을 주역점周易占에 그쳤기 때문에 학문이면서도 더 이상의 발전을 못 시키고, 역사의 뒤안길에 밀려 유건儒巾에다 안경 낀 늙은이의 초라한 모습으로 장터 모서리 길가에 앉아 여전히 『주역』을 펼쳐놓고 점이나 봐주게 된 것이라고 본다. 이것은 『역경』이 지닌 가치의 1할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나머지 9할의 가치는 무엇일까? 비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문학적 가치를 비롯하여 인간관계학적·심리학적·정신분석학적·천문학적·경영학적·정치학적·철학적·과학적·물리학적·군사학적·의학적 여러 분야에 활용가치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물론 더 중요한 것으로 지적하자면 인격 수양 지침서로의 활용이며, 이것이 오히려 으뜸일 것이다. 『역경』의 가치와 필요성은 소인에게는 무사안일의 점占에 있고, 대인에게는 인격도야의 수양에 있다. 그래서 소인에게는 결과만 보이고, 대인은 실천해야 할 그 조건을 보아야 한다. 물론 『역경』은 64괘로만 이루어졌던 것인데, 뒷날에 고친 『주역』은 상경上經·하경下經 및 십익十翼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경은 공간개념의 30괘로, 하경은 시간개념의 34괘로 이루어져 있고, 십익은 단전彖傳·상전象傳·계사전繫辭傳의 각 상하上下와 문언전文言傳·설괘전說卦傳·서괘전序卦傳·잡괘전雜卦傳으로서 모두 10편을 말한다. 이들은 모두 공간에서 시간이 탄생하고, 그 시간에서 공간이 다시 형성되는 순환하는 변화원리를 표현한 것이며, 이것이 ‘바꾼다/바뀐다’는 뜻의 역易[Changes]이다. 무엇보다 이 『역경』에는 쉽게 말해서 심오한 철학이 있고, 도덕이 있고, 인격도야의 비결이 있고, 인간관계에서 사람을 다루는 휫손[리더십]이 들어있다. 이러한 본질을 알고서 『역경』을 보아야 하며, 좋은 괘를 얻든, 나쁜 괘를 얻든,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수양의 방편으로 삼으면 결코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어 안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비법을 나의 것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역경』은 바로 그러한 방편을 제시한 것이다. 『역경』에 대해 굳이 이름을 대지 않더라도 이름난 사람들은 많고, 주석본·주해본도 많이 있다. 그런데 이들 모두 한결같이 『역경』의 이름으로 효爻를 바탕으로 배치된 괘卦를 해석하면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괘를 특정하기 위해 시초점蓍草占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그 결과를 하나의 계시啓示라고 믿으며 신비하다고까지 한다. 신비한 경지는 그냥 계시가 아니라, 인간에게는 운명이 정해져 있고, 무슨 일이 벌어지기 전에 반드시 어떤 징조를 보여준다거나, 인간의 본성을 중요시하는 것에 따라 『역경』의 관점과 해석도 달라진다. 오행과 점서를 중심으로 하는 상수역象數易이 있는가 하면, 인간에게 필요한 윤리와 도덕을 중심으로 철학적 해석의 학문으로 점점 발전한 의리역義理易이 바로 그것이다. 『주역』은 대개 상象·수數·리理의 세 가지 입장으로 연구되고 있다. 상은 괘상卦象을, 수는 수리數理를, 리는 의리義理 즉 윤리적 입장에서 주로 연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왕필王弼(226~249)이 괘상卦象을 중심으로 해석했고, 건위천乾爲天처럼 상수역의 대표적 저술로는 소옹邵雍(1011~1077)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를 들고; 중천건重天乾처럼 의리역義理易으로는 성리학의 입장에서 정이程頤(1033~1107)의 『역전易傳』을 들며, 같은 괘를 다르게 부를 뿐, 이 두 가지를 종합한 것이 주희朱熹(1103~1200)의 『주역본의周易本義』를 들며, 점서占書의 입장이라 할지라도, 끝내 괘명에 나타난 그 해석의 결과는 『역경』에 나타난 그대로이며 같을 따름이다. 그렇다면 상수역이든 의리역이든 둘 다 현상의 진단보다는 결과에 만족하는 점 치는/보는 것에 그치고 만다. 이것들이 그들의 주장처럼 과연 똑바른 관점이고 해석일까? 물론 『주역』에서 ‘占’이란 글자가 「괘효사」에 한 번, 「계사전」에 네 번 나오기는 하지만, 『주례周禮』의 「세 가지 역[三易]」’을 풀이한[註] 정현鄭玄(127~200)의 말에서 “易者 揲蓍變易之數 可占者也”[역이란 것은 시초를 세어서 역의 수를 바꾸어 점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여 ‘可占’이라고 했지 그 자체를 ‘占’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물론 처음 시작은 궁금증을 풀어줄 ‘占’일 것이다. 괘卦는 삼재三才, 곧 하늘天·사람人·땅地으로 이루어지며, 하괘下卦와 상괘上卦로 이루어져 있다. 하괘를 내괘內卦라 하고, 상괘를 외괘外卦라 한다. 이 두 괘는 각각을 소성괘小成卦라 하고, 함께 이루어진 것을 대성괘大成卦라 하며, 나와 상대와의 상호 작용의 역학관계이다. 그래서 인간관계학이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이다. 하괘는 자기이며, 현실에서 현재의 난관의 정도가 얽혀있는 현상을 나타낸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먼저이고, 『대학』의 기본 ‘正心’, 곧 나의 마음을 곧고 바르게 가지는 것이 먼저이다. 또 하괘의 삼재 의미는 초효는 벼슬 없는 서민, 보통사람, 막내아우[少男/少女], 발[足]·다리[脚]에 비유되며, 2효는 선비, 버금들[中男/中女: 맏이와 막내 사이]과 허리[腰]에 비유되며, 3효는 장관, 맏이[長男/長女], 목[脛]에 비유된다. 상괘는 상대, 곧 현재 자기와 관계된/하는 대상이며, 미래에 대비·대치·대응하는 비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 상괘의 삼재 의미는 4효는 참모, 어머니, 배[腹]에 비유되며, 5효는 지방장관, 아버지, 가슴[胸]이나 등[背]에 비유되며, 6효, 곧 상효는 최고지도자, 조부모, 머리에 비유된다. 대성괘에서 초효와 4효는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뜻하며, 2효와 5효는 자질과 능력을 뜻하며, 3효와 상효는 하늘의 뜻과 도움 및 운수를 뜻한다. 각각의 효는 음양의 상생관계이므로, 이를 정응正應이라고 하며, 음과 음이 만나거나 양과 양이 서로 만나면 불응不應이라 한다. 이러한 비유로서 그 배치된 괘와 효의 역학관계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먼저 겸양과 권선징악을 해야 만이 미래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서 이에는 수양과 훈련의 과정이 들어있다. 이것이 『역경』의 핵심이며, 권선징악을 각각의 괘에다 벌여놓고 어떻게 어떻게 하는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역易은 본디 카멜레온Cameleon[蜴]을 상형한 것이며,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에 대응하여 교묘하고도 민감하게 보호색을 펴므로, 이에 착안하여 인생행로의 온갖 변화에 대응하여 생활의 지혜를 찾아보자는 것이 『역경易經』인데, 이를 번역으로 『Book of Changes』이니 『Das Buch der Wandlungen』이라고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황에 맞게 바뀐다는 뜻이니, 주변 상황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또 하나는 「계사전繫辭傳」에서 “易者象也”[역은 모양이다]라고 했듯이, 이것은 회의문자로서 “日+月→易”이 되어 그 상象[像]은 음과 양[隂陽]이 되며, 이 음양의 조화가 변화의 역할을 하는 괘를 이루므로, 그 구성과 변화의 의미를 풀이한 것이 『역경』이며, 주조周朝 때에 정립된 『주역周易』이다. 그 비법의 핵심은 어떤 환경에서 변화를 위한 선택의 문제이다. 현실의 난관을 극복하는 요령·방법이 제시된 것이 『주역』이며, 그 핵심은 “易窮則變 變則通 通則久”[곤궁함을 바꾸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라는 말에서 보듯이,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괘를 찾아서 앞으로 나아가거나, 물러서거나, 가만히 있을 때를 판단해야 하고서 무슨 조치를 해야 한다.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얻기 위해 보편타당한 해결을 찾아내는 처세의 비결이 인간에게는 누구든 필요하다. 그것이 『역경』이며, 괘의 구성과 조화와 그 균형의 의미가 인간관계학의 진수이며 휫손[Leadership]의 전형이다. 그래서 수준 높은 지식인이나 크게 성공한 사람은 다들 ‘근면·성실과 열정으로 수양하고 노력하라’라는 말을 하되, ‘점을 보라’라는 말은 없는 것을 보더라도 『역경』을 상수역이니 의리역으로 풀어서야 될 문제이겠는가. 누구나 좋은 괘라면 천화동인天火同人䷌이니, 화천대유火天大有䷍이니, 지산겸地山謙䷎이니, 뢰천대장雷天大壯䷡ 등을 바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반드시 먼저 갖추고 조치해야 할 조건이 있다. 아무리 나에게 허물이 없고 해 되는 일이 없으니 좋을 뿐 아니라, 후회하는 일이 없고 하늘의 복을 받을 괘를 얻었을지라도, 먼저 반드시 사심없이 공명정대해야 하고, 정성스러운 마음과 자신을 낮추어 겸허하고 바른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때 부귀영화를 누릴지라도 반드시 패가망신하게 된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또 4대 난괘難卦라며 이름난 수뢰준水雷屯䷂이니, 중수감重水坎䷜이니, 수산건水山蹇䷦이니, 택수곤澤水困䷮은 누구든지 꺼리며 한숨짓고 경계한다. 곧 어려운 환경 가운데 나아가지도 머물러 있을 수도 없는 수뢰준, 험난함이 거듭되어 홍수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 중수감, 빗물 속으로 잠겨 머물면서 자기 신체상의 어려움이 있는 수산건, 연못에 물이 없어 가뭄의 어려움이 있는 택수곤일지라도, 먼저 마음가짐과 행실을 바르게 하고 겸손한 태도를 지니며, 진지한 마음과 성실성을 보이면서 반성하고 뉘우치며 가다듬게 되면 천하의 여망을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 얼마나 다행인가. 『주역』을 점복서를 뛰어넘어 어떤 패러다임으로 다시금 볼 것인가? 그래서 먼저 그 이름부터 본디 괘의 생긴 순서대로『역경』으로 바꾸었으며, 그것은 서술된 문장이 현재 상황에서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어떤 환경에서 시기와 지위에 따른 단순한 서술문이 아니라 주로 조건문이다. 한문으로서는 잘 구분되지 않지만, 번역하면 그 뜻이 “비록 …할지라도 …해야 한다”라거나, “…하면/해야 …할/될 것이다”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하면/해야’라는 조건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며, 반드시 그렇게 실천해야 만이 바라는 결과를 얻게 되는 요구사항이다. 이 요구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 그리고 요구조건의 이행에 따라 노력하고 겸허히 처신하라는 충고와 교훈까지도 아끼지 않았다. 참으로 훌륭한 책이다. 그래서 『역경』의 괘에는 어떤 것이든 반드시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 다시 말하자면, 64괘 모두가 호괘好卦이면서 동시에 난괘難卦이기도 하다. 인간사에 일어날 수 있는 전형적인 64가지의 상황을 설정해놓고, 이에 따라 위기를 관리하고, 그 전환시기[轉機]를 알아내어 대처함으로써 한결같이 스스로 올바른 길로 수양해야 함을 펼쳐 제시해놓은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역경』을 볼 때 처음 나타난 괘명은 현재를 판단하고, 이에 그 전환시기를 알고서 반전反轉하는 효과를 읽어내야 하며, 그 본괘本卦 속에 숨겨진 지계之卦(變卦)·호계互卦·도전괘倒顚卦·배합괘配合卦(不倒顚卦)·착종괘錯綜卦 등을 살펴서 역주행까지도 해야 할 조건을 반드시 읽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역경』을 보면서 예고된 결과에 좋은 괘라고 해서 만족하거나, 기대에 어긋난 괘라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먼저 그 과정에 들어있는 해야 할 요구조건을 살펴보고 잘 실천해야 한다. 『역경』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말하자면 『역경』을 모르면서, 보지 않고서 인간관계, 곧 휫손(리더십)을 말하지 말라! 『논어』「술이」에 “하늘이 나에게 몇 해 더 살도록 하여 『역경』을 다 배울 수 있게 해주신다면 큰 허물은 없을 것이다.[加我數年 卒以學易 則可以無大過矣]”라고 공자 나이 70살에 『역경』을 좋아하여[喜易] 했던 말을 다시 생각할 때, 이 『역경』을 어떤 순간/상황을 모면하거나 요행을 바라는 점치는 수단으로 보지 않고 수신제가修身齊家의 인격수양에 목적이 있었음을 명심하고, 비록 늦은 나이일지라도,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역경』을 인간관계학의 본보기로 삼아 누구든지 성공과 행복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머리말 <생각과 행동을 바꿔라> - 차 례 - 머리말 : 생각과 행동을 바꿔라 인간관계학 『역경』을 보는 방법 일러두기 『역경』 서문 易序 제1부 역경易經 1. ䷀ 乾下乾上 건괘乾卦 2. ䷪ 乾下兌上 쾌괘夬卦 3. ䷍ 乾下離上 대유괘大有卦 4. ䷡ 乾下震上 대장괘大壯卦 5. ䷈ 乾下巽上 소휵괘小畜卦 6. ䷄ 乾下坎上 수괘需卦 7. ䷙ 乾下艮上 대휵大畜卦 8. ䷊ 乾下坤上 태괘泰卦 9. ䷉ 兌下乾上 리괘履卦 10. ䷹ 兌下兌上 태괘兌卦 11. ䷥ 兌下離上 규괘睽卦 12. ䷵ 兌下震上 귀매괘歸妹卦 13. ䷼ 兌下巽上 중부괘中孚卦 14. ䷻ 兌下坎上 절괘節卦 15. ䷨ 兌下艮上 손괘損卦 16. ䷒ 兌下坤上 림괘臨卦 17. ䷌ 離下乾上 동인괘同人卦 18. ䷰ 離下兌上 혁괘革卦 19. ䷝ 離下離上 리괘離卦 20. ䷶ 離下震上 풍괘豐卦 21. ䷤ 離下巽上 가인괘家人卦 22. ䷾ 離下坎上 기제괘旣濟卦 23. ䷕ 離下艮上 비괘賁卦 24. ䷣ 離下坤上 명이괘明夷卦 25. ䷘ 震下乾上 무망괘无妄卦 26. ䷐ 震下兌上 수괘隨卦 27. ䷔ 震下離上 서합괘噬嗑卦 28. ䷲ 震下震上 진괘震卦 29. ䷩ 震下巽上 익괘益卦 30. ䷂ 震下坎上 준괘屯卦 31. ䷚ 震下艮上 이괘頤卦 32. ䷗ 震下坤上 복괘復卦 33. ䷫ 巽下乾上 구괘姤卦 34. ䷛ 巽下兌上 대과괘大過卦 35. ䷱ 巽下離上 정괘鼎卦 36. ䷟ 巽下震上 항괘恒卦 37. ䷸ 巽下巽上 손괘巽卦 38. ䷯ 巽下坎上 정괘井卦 39. ䷑ 巽下艮上 고괘蠱卦 40. ䷭ 巽下坤上 승괘升卦 41. ䷅ 坎下乾上 송괘訟卦 42. ䷮ 坎下兌上 곤괘困卦 43. ䷿ 坎下離上 미제괘未濟卦 44. ䷧ 坎下震上 해괘解卦 45. ䷺ 坎下巽上 환괘渙卦 46. ䷜ 坎下坎上 감괘坎卦 47. ䷃ 坎下艮上 몽괘蒙卦 48. ䷆ 坎下坤上 사괘師卦 49. ䷠ 艮下乾上 돈괘遯卦 50. ䷞ 艮下兌上 함괘咸卦 51. ䷷ 艮下離上 려괘旅卦 52. ䷽ 艮下震上 소과괘小過卦 53. ䷴ 艮下巽上 점괘漸卦 54. ䷦ 艮下坎上 건괘蹇卦 55. ䷳ 艮下艮上 간괘艮卦 56. ䷎ 艮下坤上 겸괘謙卦 57. ䷋ 坤下乾上 비괘否卦 58. ䷬ 坤下兌上 췌괘萃卦 59. ䷢ 坤下離上 진괘晉卦 60. ䷏ 坤下震上 예괘豫卦 61. ䷓ 坤下巽上 관괘觀卦 62. ䷇ 坤下坎上 비괘比卦 63. ䷖ 坤下艮上 박괘剝卦 64. ䷁ 坤下坤上 곤괘坤卦 ● 참고문헌● 발문 [2024.01.25일 발행. 299쪽. 정가 5천원](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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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여인 상편 (전자책)천상의 여인 상편 조세증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천상의 여인 「희망의 꽃 달빛 전설」(상편)을 읽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 시절 코흘리개 꼬마는 앞마당에 낡고 해진 멍석을 깔아놓고 이웃집 병도할머니 팔베개를 베고 별자리 이야기를 들어가며 잠이 들었습니다. 밤하늘에는 끝없이 많은 별들이 펼쳐져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어둠속 별똥별이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할머니는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깊은 산속 옹달샘을 찾아 목욕을 하러 내려오는 것이라고 속삭여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선녀와 나무꾼의 얘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아기를 안고 하늘에 오른 선녀는 큰 두레박을 땅위로 내려 보내 나무꾼도 하늘로 올라가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큰 별똥별은 선녀들의 별이고 작은 별똥별은 아기들의 별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린 꼬마는 신비스러운 은하수를 바라보며 저 많은 별들의 세계에는 선녀님과 또 누가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을 설치다 별나라 꿈을 꾼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 꿈속 하늘나라에서는 수많은 아름다운 꽃들과 향기 나는 계수나무, 절구방아를 찧는 옥토끼도 있었고 화려한 궁전과 어여쁜 공주님도 살고 있었습니다. 어린 꼬마는 그곳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 언 듯 잠에서 깨어나기라도 하면 병도 할머니께 떼를 쓰듯 졸라댔습니다. 밤하늘 별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그곳으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울면서 할머니 허리끈에 매달렸습니다. 할머니는 쉰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주었고, 어린 꼬마는 또 다시 옥토끼와 공주님이 계시는 그별을 찾아갔습니다. 그 꿈은 어른이 되어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도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보이지 않게 늘 잔존하고 있었습니다. 생의 고개 마루턱에서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는 침묵의 시간도 잦아 졌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 무한한 우주 공간속 어딘가에는 또 다른 세계가 분명히 존재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 날 갑자기 천상의 나라가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천계와 지구촌, 신과 인간의 협력관계라는 내용이 얽히면서 천상의 금계대국이라는 영감(靈感)의 가상의 세계가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본 소설의 내용 속에는 첫째는 천상(天上)의 여인인 소라공주가 지구상에서 속세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들의 자화상인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얽히고설킨 생활 속 일상의 모습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선(善)과 정의(正義), 자유와 평화, 가정과 사회 그리고 행복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둘째는 요즘 들어 TV나 영상을 통해 무자비한 폭력과 살상의 표현수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목숨을 너무 가벼이 여기고 생명을 경시하는 참혹하고 비정한 일들이 각종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살인(타살과 자살)은「하늘지존」의 뜻과 천률(天律)이 정하고 있는 것 외에는 하늘나라에서도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큰 죄악임을 명심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는 우리사회에서도 ‘장기기증문화 운동’이 더욱 널리 확산되어, 절망과 고통 속에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이어주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장기기증자들의 의롭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유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코자 하는 의도입니다. 넷째는 개인의 인권신장과 성인지 의식을 고양하여 양성평등의 사회를 이룩하는 한편, 성폭력과 성폭행, 마약 등 각종 사회악을 뿌리 뽑아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밝고 깨끗한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섯째는 지구촌의 자원을 아끼고 자연을 보존해서 미래의 세대들이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숨은 뜻이 담겨 저 있습니다. 본 소설은 인간의 장기기증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는 것이 아닌 가 사료됩니다. 아울러 본 책자의 발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도서출판 태원 대표이사님과 한국문학방송 대표이사님, 관계관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출간이 있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여러분과 아내와 가족, 친지 및 친구, 지인 모두에게도 지면을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모쪼록 이 책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끝으로 살신성인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위해 장기기증을 하여주시고 홀연히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고인(故人)들의 명복(冥福)을 빌며,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장기기증의 어려운 결정을 하여 주신 유족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머리글> 중에서 - 차 례 -머리글 ◇ 장편소설 천상의 여인(女人)「희망의 꽃 달빛 전설」(상편)제1부 「하늘지존」께서 인류에게 주시는 은총과 축복01.「하늘지존」께서 인류에게 주시는 은총과 축복 02. 태초 천상제국 국호선정을 위한 어전회의 03. 소와 인간이 만든 반인 반우의「미노타우로스(minota uros)」 04. 「하늘지존」의 말씀을 잘못 전달한 소의 실수 05. 천상의 국호 「금계대국(錦鷄大國)」 확정 선포 06. ‘장기기증자 영령(英靈)우대 및 숭모관 건립’ 천률 개정 건의 제2부 소라공주 첫 번째 지구촌 나들이07. 지구촌을 세 번째 방문하는 소라공주 08. 제주도 서귀포 시내 간이식 수증자 방문 09. 부산 자갈치 시장 내 신장이식 수증자 방문 10. 전라도 광주시내 신장이식 수증자 방문 11. 소라공주 첫 번째 지구촌 나들이 12. 소라공주 위대한 금란(錦卵)으로 탄생 13. 남자의 뇌와 여자 뇌의 차이 14. 인간사회의 제도적 모순과 계족(鷄族)들의 숙명 제3부 난세(亂世)를 평정하고 중전에 오른 소라공주15. 인간 문명 세계와 금란(錦卵) 소라공주의 만남 16. 금란(錦卵) 소라공주 필사의 탈출 17. 부화(孵化)와 동시 성계(成鷄)가 된 소라공주 18. 철구와 성계(成鷄) 소라공주의 운명적인 만남 19. 중전 옌순이의 죽음과 권력서열 싸움 20. 난세(亂世)를 평정하고 중전에 오른 소라공주 21. 소라공주 가슴을 파고드는 철구의 앳된 모습 22. 대장수탉과 오리 여인 설하의 바람기 제4부 소라공주를 넘보는 누렁이 맹구의 눈먼 욕정23. 대장수탉과 기둥서방 오리대장과의 혈투(血鬪) 24. 달걀을 낳지 못하는 오리 여인 설하 25. 소라공주를 넘보는 누렁이 맹구의 눈먼 욕정 26. 정의의 사도 흑기사(黑騎士) 철구의 출현 27. 맹구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의 후유증 28. 흰둥이 백구의 슬픈 운명 29. 은티골 ‘꼬마 백골부대’의 특수 군사 훈련 30. 별난 청춘 별난 행동 은티골 ‘꼬마 백골부대’ 기상 제5부 사랑에 굶주린 불환 빈, 환 불균(不患 貧, 患 不均)의 폭풍 31. 갑질대장 동생 강미영을 연모하는 철구 32. 철구네 암퇘지 양순이한테 장가가는 천둥이 33. 닭들과 오리들의 서로 다른 사랑의 방법 34. 사랑에 굶주린 불환 빈, 환 불균(不患 貧, 患 不均)의 폭풍 35. 철구를 미래의 배필로 점찍는 소라공주 36. 소라공주 곁으로 몰려드는 불길한 먹구름 [2024.01.10 발행. 345쪽. 정가 5천원(전자책)]◑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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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필 50년 한국수필 백서 (전자책)한국수필 50년 한국수필 백서 한국수필가협회 (전자책) / 한국수필가협회 刊 1971년 2월 12일 한국수필가협회가 창립됨으로 한국 수필문단이 형성되었다. 그전부터도 많은 수필들이 쓰여졌고 수필집들도 발간 되었지만 명실상부한 수필가들의 공식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역사적인 의미가 아닐 수 없다. 초대 조경희 회장을 중심으로 한국수필가협회는 한국 수필의 종 가로 수필문학을 한국 문단에 장르로써 확실히 안착시켰다. 그 역사 가 어느새 반백 년이다. 2021년 한국수필가협회(7대 이사장 최원현)는 협회 창립 50주년 을 맞으면서 어떻게든 한국 수필문학의 역사를 정립해야겠다는 거 룩한 부담감을 갖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한 국수필 대표작 선집》 전 3권을 내었으며, 1982년부터 만 40년 동 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행해 온 ‘한국수필 국내 심포지엄’의 논설 126편을《 한국수필 국내심포지엄 논설집》이라는 4권의 책으로 펴 내었다. 이것들을 전국의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등 1천여 곳과 문학평론가들에게 보급했다. 실로 방대한 작업이었다. 그러나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한국 수필 백서’를 기획하게 만들었고 드디어 이렇게 그 결실을 보게 되 었다. 이 일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 주셨다. 없어져 버린 자료 대신 기억을 찾아내어 인터뷰를 했고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을 뒤져 관련 자료들을 찾아냈다. 기억을 자료화하는 일은 아 주 큰 어려움이었다. 완전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자는 일념으로 해낸 결과가 이 백서이다. 여기엔 한국수필의 약사, 협회 연혁,《 수필문 예》와《 한국수필》의 매 호 필자와 작품명, 한국수필문학상 등 문학 상 수상자, 한국수필 국내 심포지엄과 해외 심포지엄의 개최지, 주 제, 발제자, 한국수필가협회 조직 등 기본 자료를 총망라했다. 급한 마음에 누락된 것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나오면 문제가 되는 부분이 보일 것이고 그러면 또 보완과 수정도 가능할 것이다. 없는 것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완전할 수 없다. 그러나 이걸 토대로 수정 하고 보완하는 일은 처음 만드는 것보다는 쉬울 것이다. ‘시작은 미 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서의 말씀처럼 완전하고 거대 한 이룸을 희망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 내디딤이 많은 이룸의 시작이 될 것을 믿고 기대한다. 한국수필가협회의 역사는 한국 수필문단의 역사일 수 있다. 그 근 간의 힘이 잘 뭉쳐진 단단한 벽돌의 힘으로 든든하고 확실하게 수필 문학의 역사를 견인해 주었으면 한다. 그 일에 한국수필가협회가 나 선 것이 자랑스럽다.― <발간사> - 차 례 - 한국수필 심볼 및 제자 발간사 _ 최원현(이사장) 축사 _ 이광복[한국문인협회 이사장)축사 _ 김용재(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한국수필가협회 연혁 한국수필가협회 약사 한국수필가협회 역대 이사장 편집인 주간 한국수필 등단자 작품명 한국수필 문학상 수상자 한국수필문학상해외한국수필문학상, 인산기행수필문학상, 한국수필 올해의 작가상한국수필 올해의 좋은 수필한국수필 신인작가상한국수필독서문학상월산문학상청향문학상한국수필 역대 국내 심포지엄 주제 및 강사 한국수필 해외 심포지엄 주제 및 강사 隨筆文藝(1~6집) 총목차 한국수필(계간·격월간·월간) 총목차 사무실 기금 공모 발전 기금 공모 외 [2023.12.02 발행. 610쪽. 스캔북(전자책) 정가 5,000원 / 종이책 정가 35,000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