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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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와 바지랑대 (전자책)

잠자리와 바지랑대 (전자책)

잠자리와 바지랑대김종상 시선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화단에 가꾼 꽃은/나비가 되고 싶어 / 꽃잎을 팔락이 며/공중으로 날아가고 // 공중이 기른 나비는 / 꽃이 되고 싶어 // 날개를 곱게 접고 / 꽃대에 내려앉는다. 꽃도 나비도 모두 예쁘다. 그런데도 꽃은 나비가 되고 싶어 꽃잎을 팔락이며 공중으로 날아보고, 나비는 꽃이 부러워 날개를 접고 꽃대에 내려앉는다. 상대방이 좋아 보이고 부러운 것이다. 나는 1959년에 새벗 창간 7주년 기념 문예작품 공모에 동시 「산골」이 입상되고,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산위에서 보면」이 당선된 후 줄곧 동시를 써왔다. 이 동시 선집은 53권째지만, 「꽃과 나비」처럼 항상 다른 사람의 동시가 좋아 보이고 부러웠다. 그래도 나대로는 열심히 쓰고 있다. 쓰는 일을 영원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 실은 작품은 2020년 《아름답게 사는 우리가 꽃이다》에서 펴낸 『꽃들의 가족사진』과 2021년 《아침마중》에서 출판한 『밤송이와 까치집』, 2022년에《대양미디어》에서 발간한 『고갯마루와 돌부리』 중에서 추려낸 것이다. 독자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한다.―시인의 말 - 차 례 -시인의 말제1부가훈갓바위 부처님강낭콩 떡잎강물거미 볼펜걱정겨울바람은겨울비둘기고갯마루와 돌부리고양이 세수고향 소나기귀여운 동생그네그때 그 모습으로그 아이 생각길을 가다가깜박 속았다꽃들은꽃들의 불꽃놀이꽃을 피웠다꽃이제2부꿈속에서도나는 나무다나도 그랬다나무들의 식사노랑나비는농기구눈 새 한 마리달 웃음달팽이돌부처돼지감자땅콩땅 파는 강아지맞으면모두 동그랗다목소리 크기물걸레질물그릇물웅덩이를 보며제3부바람개비바람의 무늬바지 빨래밤송이와 까치집벚꽃본디 임자는부모 생각분재불공평사람들을 위해산과 호수샤워기선생님과 1학년선생님을 닮아손맛사지기수면제수박 먹기시간은아기새들은아버지는 농부어린 것이 먼저다제4부어머니 김밥여름 낮 길이여름이란옹달샘우렁이 벼농사이름일 벗잠자리와 개구리잠자리와 바지랑대죽순지구 굴리기크고 싶어서텔레비전풀꽃하늘에서는할머니의 착각할아버지 친구해의 땔감환생의 바다■ 시인의 산문• 삼다훈과 시 쓰기교육 _ 김종상 [2024.12.25일 발행. 9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곡선의 변형 (전자책)

곡선의 변형 (전자책)

곡선의 변형양승본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화와 문명의 발달은 발달할수록 인류에게 좋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비극이 함께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을 쌓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가! 그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잉카제국의 건설과 마야문명의 건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제국(帝國)들이 건설한 건축물들은 그 건설 과정에서 많은 비극이 존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문화 문명은 동양은 동양대로 서양은 서양대로 역사가 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대체로 서양의 문화 문명이 전 세계에 영향을 크게 준 것은 사실이다. 한국의 경우 예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모든 문화나 문명은 곡선(曲線)적인 형식과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다. 정신적인 부분이나 물질적인 부분이나 마찬가지였다. 초가지붕, 논둑 길, 오솔길, 한복, 음악, 예술 등. 그러나 외래문화와 문명이 상륙하면서 직선의 문화문명으로 변화되어 갔다. 직선적인 고속도로, 양복과 양장의 모습 등. 곡선(曲線)의 변형(變形)은 결국 한국의 모든 곡선(曲線)의 문화 문명을 직선(直線)의 문화문명으로 변형시킨 어쩔 수 없는 선택과정에서 일어나는 삶의 아픔과 생활을 저자는 조명(照明)을 한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인류가 변형(變形)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비극을 최소화하면서 문화문명을 발전시키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인 것이다.― 저자의 말 - 차 례 -저자의 말▢ 장편소설징검다리산 딸 기연애편지의 사건도시화의 불빛사랑의 점화(點化)들뜨는 고향누나의 결혼다방의 풍기(風紀)권장 벼사랑의 설계타락의 현장소녀의 죽음소박한 인심의 변화오염화된 인정농업 주식회사변심(變心)그렇기 때문에곡선(曲線)의 변형(變形) [2024.12.25일 발행. 314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사랑이 사랑으로 죽으면 (전자책)

사랑이 사랑으로 죽으면 (전자책)

사랑이 사랑으로 죽으면김운항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랑이 시랑으로 죽으면 그 보다 진한 사랑이 있을까.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는 사랑을 한다. 내일이 없는 사랑이기에 하루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차라리 하루살이고 싶다. 때로는 사마귀 사마귀 같이 사마귀의 사랑은 결코 끔찍하지 않다! 사랑이 사랑으로 죽으면 진정 다한 사랑일까? 한번 해 보고 싶다. 그래서 온전히 너와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와 나의 민낯을 마주 볼 수 있다면 세상에 사랑하지 못 할 사랑도 사랑해선 안 될 사랑도마땅히 없지만 함부로 하지는 말아야 한다. 이는 용서받지 못 할 일이다. 詩는 싱겁고 이별은 짠데 사랑의 끝이 이별일 수는 없다. 사랑이 죽어 가면 덩달아 죽어 갈거야, 詩는! 詩의 주검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내음은 달지는 않더라도 역하지도 않을거야. 그 울림은 향기롭지 않은가. 사랑이 사랑으로 죽으면 그 묘비명은? 이 詩들이다.― 머리말 - 차 례 -머리말제1부 5계절너 없는 지구촌에 나는너를 사랑하는 것은새벽편지 배달 전문가노을법구경(法句經)을 탄(彈)한다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내가 잠 못 이루는 것은사랑 바라기내가 사랑하는 이유깨치기섬은내 사랑마음한숨에 대한 고마움新 烏瞰圖 (신 오감도)나비가윤슬시국 단상제2부 봄부럽다바보청춘조화빈녀일등(貧女一燈)냉잇국벌새의 갈등알어 ?머위탕이것이 문제로다 !너를 사랑하는 것은 3매화는 만발했는데 詩는 죽고홍매와 청매(紅梅와 靑梅)달무리를 우러러4월아잠언모종문둥갈바람벗벌새양귀비꽃 4북만주 강냉이귀한 책값다행밤꽃제3부 여름이슬바람의 언덕에 서서윤들 31졌다!북만주 평원강낭콩을 까면서유월무화과유월을 보내고아침장마폭염8월문둥갈바람그래야 산다내가 잠 못 이루는 것은제4부 가을이 가을엔가을참깨 타작9월9월에게9월이 가면가을에는감나무適期(적기)시월이 가려는데우중산행만추천사의 행복너와 나의 자유를 위하여만년의 바람도토리묵가을엄마표 고추 반찬압록강, 그 끊어진 철교 제5부 겨울백설지심도 연가매화는 만발했는데 詩는 죽고알 리 없지사랑은 가고밤낚시까뮈백봉 오골계너 말고는그리움日出(일출)그림자 태우기강낭콩을 까면서추억부화그것참 !불변내도 동백꽃살생부너를 알기까지건강검진 [2024.12.20일 발행. 15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미려골 (전자책)

미려골 (전자책)

미려골황장진 시조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4번째 시조집을 정성껏 묶어본다. 번듯이 잘 쓰려고 잔머리 굴려봤다. 쩨쩨한 마음 벗어나 바다처럼 되고파― 머리말- 차 례 -머리에서제1 마당 향내 가득선비 기품 연꽃비 올 듯부부의 날 십계명향내 가득구곡폭포 가는 길공지천 큰금계국아침놀이당신의 청춘콩나물시루 속뻐꾹 뻐꾹빨·노·파하늘이용희 작가 찬답 서삼악산층층나무꽃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먹구름 휘장부럽다!푸른세상제2 마당 아침 해 섣달 보름보름달아침 열기6월 6일길 좋아해 띠참 뻔뻔단비탓해야담쟁이덩굴능소화하지 마세요늙은이 망령 끝아침 해 정성아침 해 3매실나리꽃옥돌 베게자귀나무꽃개망초 활짝제3 마당 생명의 숲모·자·손(母·子·孫)춘천대교 살판나케이폭 뿌리삐삐부겐빌레아생명의 숲푸르기 경쟁6월 21일이태리포플러뱅뱅 뱅포항항아침 산책점심같이늘 푸른 농원소양강 파크골프장접시꽃떡갈잎 수국 활짝6.25 한국전쟁금실 좋은 자귀나무해 반겨제4 마당 아침 달추앙할 트루먼 대통령금혼식신나게아침 달상큼해능소화의 기다림6월 말늙은이 멋젊게 사는 노인행복한 7월신나는 전봇대잊지 말아야 할 일『동백꽃』 꼬리38°선행복한 사람지금은초복 삼계탕3651갈매기 보초소원을 말해제5 마당 날이 드니6월 보름달3층 돌탑큰 더위등 공양구세주 꽃수국 떼꽈다 당 번쩍 쩍물이 좋아지킴이 돛대동쪽 해나 많아서 몸 둘 바숲32°C그대론데알면 이득세 법칙인간 3 낙바보그러면날이 드니 [2024.12.25일 발행. 134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하얀 철쭉의 꿈 (전자책)

하얀 철쭉의 꿈 (전자책)

하얀 철쭉의 꿈김행곤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고백이다. 사람이 살며 제 마음을 여러 가지 들어내지만 그중 진솔한 표현이 시라고 생각한다. 숨길 것도 없고 있는 그대로 사실을 관찰하며 정성들여 통찰한다. 하얀 철쭉이 좋아서 꽃말을 찾아보니 명예와 정열인 걸 꽃도 아름다워 관심의 대상이었던 하얀 철쭉을 생각하며 한국대경문학 2023년 가을호에 “하얀 철쭉의 꿈”을 시화전 작품으로 출품 그 추억을 회상하고 생각을 정리한다.― 저자의 말 - 차 례 -저자의 말제1부 생각건대세상살이가마솥창틀선반무화과록섬먼저 간 친구밤 너무 길다장무망상새 보낼까소중한 추억왜 꿈을 꾸는지그래도 사는 걸제2부 그 시절 그리워서가 정리하며이웃사촌글치레시 감상꽃병철길 마을발 시려사라진 성에아직도 술 담배산다는 게삶이 뭐기에마음이 그만할까자전거 여행는개 내리던 날제3부 세상 살면서삶에 대해일상 떠나 즐겨도늙어가며여행 즐거워제주도 여행하늘 위 바다선유도비 그치자보릿고개탈출 생각귀살스럽다귀성스럽다제4부 성찰하며술로 산 세월광인 일기마무리해야어찌 살았는지깜빡깜빡민조시세월이여삶이란바다이상화바람의 빛깔가족모임제5부 사노라면상념갯벌에서즐거운 삶시 뭐꼬서부영화옥수수아우라지삶 길 따라가다척하니 체하다추억이란시인이 되다시인이란제6부 돌아본 세상자연스레섬에 살고파늙숙이선릉 산책옛 친구들산수연이 가을에사노라니어찌 사냐고돌아본 인생행복을 빌며낭만읍 고향리제7부 바보처럼 산 인생흘려버리고음치라서꿈술 좋으니분수믿음이 뭔가고정관념숲속의 생활인생은 노력이다네 꿈을 펼쳐라하얀 철쭉의 꿈세월여류 [2024.12.25일 발행. 10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바람꽃 (전자책)

바람꽃DSB앤솔러지제159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방시회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9집으로, 시인 28인의 시 56편이 담겼다. - 시 -[곽연수 시인]인생눈 온 아침[김국이 시인]바다를 보며산에 올라[김사빈 시인]팽그르르 춤추는독백[김숙경 시인]빈 가슴 여백 한켠에기다림[김은자(usa) 시인]여자의 방타임캡슐[나광호 시인]나는 누구인가절물풍경[민문자 시인]낙엽을 밟으며화분[박인애 수필가]사랑 비목수 김 씨[박희자 시인]백세시대보름달 밟고 나온 아이[서경범 시인]Super Moon효경제(孝敬齊)[안재동 시인]착각성질[안종관 시인]고향 생각봄이 오는 소리[안종원 시인]황혼이 싫었다해는[윤준경 시인]척!브라쟈 벗어 던지기[이병두 시인]한강 낙엽기러기 사랑[이영지 시인]사랑 단물보라꽃술[이정님 시인]하늘 땅 그리고 꽃눈[이철우 시인]바람꽃코고는 소리[전홍구 시인]갈림길강물[정선규 시인]온도계 의식가을밤[정태운 시인]마음보고픔[조성설 수필가]빈 허공처럼물들은 은행잎[주희령 시인]다랑쉬 오름비자림 숲에서[최두환 시인]헌법 제1조 제2항불한당[최선 시인]행복한 가정할소중한 당신[홍종음 시인]갯마을 문포까치나 까마귀나[홍윤표 시인]고향에 가봐야지겨울잠 [2024.11.15일 발행. 124쪽. 정가 5천원]

복이 (전자책)

복이 (전자책)

복이김윤진 중편소설(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결코 토끼가 될 수 없는 거북이었다. 거북이는 걸음이 느릿느릿하여 길동무가 없었기에,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언제나 혼자 다녔다. 지독하게 외로웠지만, 느릿느릿 걸으며 사물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해달별과 산과 강, 시냇물, 구름, 햇빛, 눈과 비와 바람, 들판, 나무, 꽃, 똥개, 집짐승들 등등 자연과 동식물이 친구가 되어 주었다. 사람들의 말투, 대화, 살아온 이야기들을 귀담아듣고 관찰하며 내 이웃들의 삶을 글로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자연과 동식물,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모두가 내게는 글의 소재였던가 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외로웠던 대신 무지갯빛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대홍수가 말끔히 쓸어간 듯했던 지독한 가난과 나의 핸디캡,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허기,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슬픔과 외로움, 나의 모든 아픔과 결핍은 오히려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문학이라는 창으로 연결해주는 지름길이 되어 주었다. 토끼는 빠르고 바빠서 놓치는 게 많지만, 거북이는 느리므로 눈과 귀와 마음에 담는 것이 많다. 그래서 토끼보다 거북이가 숨은 알부자일 것이다. 중학교 때 산문 한 편씩 써오기 작문 숙제가 있었는데, 70명가량의 우리 반 학생 중에서 내 산문이 일등으로 뽑혔다.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앞으로 불러내시더니, 나더러 내 산문을 반 친구들 앞에서 또박또박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하셨다. 용감하게 앞으로 나간 나는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내 산문을 읽었다. 읽기가 끝나자 반 친구들의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터졌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박수였다. 쪼그라들었던 마음에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담임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김윤진, 너는 글 쓰는 재주를 타고났구나.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습작을 많이 하면 이다음에 반드시 좋은 작가가 되겠다.”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칭찬이었다.그날 담임선생님께서 내개 해주신 칭찬이 나를 문학의 길로 이끌어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1995년 10월 25일, 나는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에서 장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시상식장에서 울 엄마가 뱅긋이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구나.” 문학은 외로운 내 영혼의 비상구이며 피난처이고 비상하는 날갯짓이며 자유이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자존감 낮은 아이를 문학이라는 광대무변한 밝은 빛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문학의 고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첫 디딤돌을 놓아준 솟대문학과 미래 유.무형의 자산의 중요함을 말씀하시며 전자출판을 권유해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끝으로 언제나 내 편이고 늘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내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작가의 말● 중편소설복이 [2024.12.25 발행. 8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안성, 참 좋다 (전자책)

안성, 참 좋다 (전자책)

안성, 참 좋다안곡문학 제17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린 삽살개 긴 하품하고 / 박 얹은 초가지붕에 / 흰 연기 낮게 깔리면 / 들에 갔던 아빠 돌아오시네 //심술궂은 야옹이 기지개 켜고 / 엄마 등에서 울던 아가/ 밥 달라 재촉하면 / 별님 하나 얼굴을 내미네 // 멍석 위 된장 냄새에 / 온 식구 둘러앉아 / 오늘 이야기 이어가면 / 달님이 졸면서 엿듣고 있네― 서시 - 차 례 -서시제1부 이철우 안성 장날매산리 태평미륵국사암 삼존불국사봉 쌍미륵블아양동 미륵입상안성천무양산성에서원댕이 고개의 추억안성장날 2안성 둘레길석남사죽주산성에서안성 유기만세 고개독정 저수지의 아침어름사니성황당 돌무덤고성산의 아침천덕사 청원사누나 생각제2부 최일숙 안성천 1고삼호수안성선청룡사명륜동 느티나무청룡산석남사비봉산서운산안성천 2남사당 바우덕이안성 팜랜드안성역에서향수고성산안성평야안성천 억새국사봉 철쭉비봉산금광호 들꽃제3부 이영구 내 고향 밤고개 1내 고향 밤고개 2내 고향 밤고개 3옹달샘줄 띄워라느티나무가을밤고삼 저수지제비탑돌이고향 길 풍경추억 속 왕눈이코스모스고추잠자리 1고추잠자리 2허수아비남사당놀이안성 재래시장겨울산행서운산 둘레길제4부 김해영 내 고향 안성향당무장승 혼례제바우덕이풍물놀이망월쥐불놀이추억 속으로봉업사 옛터칠장사의 추억문학의 고장안성맞춤안성 쌀안성 배안성 한우 [2024.12.20 발행. 13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겨울이 오는 소리 (전자책)

겨울이 오는 소리 (전자책)

겨울이 오는 소리이철우 동시조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밤 익는 질화로를 가운데 두고 / 다섯 오누이둘러 앉아 / 할머니 옛이야기 속에서 잠이 들면 // 잔주름 깊은 엄마는 / 가물대는호롱불 아래서 / 바느질을 하시고 // 건넌방에서 / 가마니를 짜고 있는 / 허리 굽은 아빠의 기침소리에 // 인적 끊긴 산골 마을 / 환하게 웃는 보름달 사이로 / 겨울밤은 깊어만 간다― 서시 - 차 례 -들어가는 말제1부 다듬이 소리첫눈겨울나무겨울 여행초가지붕한가위에스컬레이터다듬이 소리기다림편지게집사골 대합실밤비달할아버지제2부 할머니 마음사랑해오후산길할머니 마음달님나리꽃오솔길복수회복고마워단풍길저녁 해보물찾기계절호수의 아침제3부 딱따구리바위거미줄우리보름달굽은 못가을밤밤하늘가을비 1백로거울 가게국화가을비 2그네딱따구리서리꽃제4부 고드름고성산이슬내 마음하루겨울 바다나뭇잎친구고드름 1고드름 2고드름 3골목길가족초등학교구름사과제5부 [홑시조] 늙은 호박손 편지반영 1모성애해바라기한가위가을 1꽃무릇낙엽늙은 호박조각달가을 2휴식길재스민산수유소국금목서낙엽원두막오리제6부 [홑시조] 그리움그리움감들깨타작국화한탄강모과 1감국연자방아나들이이별용양보서리모과 2풍경소리고추 말리기담쟁이호수반영 2매미좋은 날 [2024.12.20 발행. 12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공룡 날개를 펼치다 (전자책)

공룡 날개를 펼치다 (전자책)

공룡 날개를 펼치다'강원에 살으리랏다' 동인지(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산길 가다 보면 쉬어갈 때도 있다. 그렇지만 아무렇게나 쉬는 것은 아니다. 시간상으로도 거리상으로도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서 쉰다. 이왕이면 벤치가 있던가, 그늘이 있던가, 평평한 곳이면 더 좋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면 더더욱 만족스러운 쉼터가 되는 것이다. 흔히 쉼터에서는 음료, 과일 등 준비해 온 음식물을 먹는데 작업 현장에서는 이걸 참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계단 등의 도중에 설치되는 수평면 부분도 참이라고 한다. 계단, 사다리, 잔교(棧橋) 등의 길이가 긴 경우에는 그 도중에 계단참을 설치해서 통행하는 사람이 휴식 또는 추락에 의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인생길 가다 보면 쉬어갈 때도 있다. 시간이야 멈춤이 없이 흘러가지만, 인생도 멈춤이 없이 흘러가지만 태어나서 백일, 돌, 지학, 약관, 불혹, 지천명, 고희, 희수, 미수 등의 별칭이 있고 그에 따른 의미도 되새긴다. 나는 이것을 인생길의 쉼터라도 생각한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의 졸업과 입학도 쉼터라고 생각한다. 이런 쉼터 구간이 있음으로 해서 인생은 충전이 되고 좀 더 여유롭고 너그러워지는 것이라 나는 믿는 것이다. 질풍노도처럼 달려온 강원도 동인지 “강원에 살으리랏다”가 어언 10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신규 원고가 아닌 그동안의 작품집(1호~9호)에서 선별해 특선집으로 낸다.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이번 쉼터 구간이 강원도에 고향을 둔 출향민이나 강원도에 특별한 추억을 간직한 우리 동인들에게 있어 더 많은 문학의 창작과 강원도 향 깊은 시 작품을 쏟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권두언 - 차 례 -권두언제1부 강원에 살으리랏다 [이상진]백담사에서할아버지 발걸음아프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정선 백운산에서산처럼 산다는 것은봉정암 가는 길새해 아침 능경봉 가는 길자작나무가 말을 한다들꽃처럼 이름 없이 산다비에 봄이 울어라바다 향기 속초 안길설악의 신부 주전골우리봄내 물 시장바람과 나무처럼무서리 내린 날토요일 아침을 열며 당신께내 친구 미루나무옥수수제2부 정동진 바다에서 아침을 만나면 [전산우]들꽃대청봉의 기억귀향 엽신 1꽃 한 송이 피는 순간꽃씨를 뿌리는 거야웃는 꽃가을은바람만 만졌겠는가비밀의 정원한계령유월속초에 가서 살아 봤으면사랑까마득한 시절구두와 나가벼운 짐춘천은가을이 오면먼지 한 톨이라도문제는 꽃이다제3부 천상의 화원에 핀 들꽃 [전재옥]단풍한계령산에 미친 여자 1동강할미꽃총알 같은 세월가을 산비밀의 정원한 편의 시를 위한 길자작나무와 그 여자산골의 봄고한의 봄설악가 3첫사랑만항재의 겨울경포에 뜨는 달봄꽃노루귀대청봉제4부 그 여자의 하얀 숲엔 등불이 켜진다 [서효찬]백담사의 아침자작나무 숲에서 1잠자는 낙엽신선이 사는 곳십이선녀탕짐영랑호에서아침 햇살이름 없이 진다한들강릉의 아침미련가을밤에호반의 도시 춘천일탈내린천 회상아침이슬처럼가리산 진경산수화추억의 등굣길제5부 아픔으로 건너온 거룩한 흔적 [전호영]공룡능선의 바람 2산, 꽃 그리고 당신삼악산 추억감자떡강원도 촌놈백전 물레방아강원도 가는 길속삭이는 자작나무맷돌분갈이나의 속초 여행 넘버1은대승폭포 1강원도 여행강릉 할머니단풍 붉어지면정선 아리랑시장어머니의 터진 호떡태백시 단상강원도 산나물제6부 추억 속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그대 [한화숙]섬강기차춘천에 가면점봉산에는용늪세월춘천! 낭만 도시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만두 향비밀의 정원매지리에 봄이 오셨어, 밭갈이 가자나이는 나이를 먹는다불금의 바다 속초항지나간 ‘나’를 어쩌겠어가을이 오면강릉 노추산의 가을횡성가을 밤내린천작약제7부 한때는 같은 풍경 속에서 웃고 울던 [하옥이]설악산에 너를 묻다야생화새해의 일출경포대에서설악의 숲주문진 그 바다그리움의 형벌다시 춘천아직도 여행 중불국사에서산상문답山上問答당신의 노래● 동인 약력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2024.12.20 발행. 178쪽. 정가 5천원]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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