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도서

전체기사 보기

아르바이트 울산 (전자책)

아르바이트 울산 (전자책)

아르바이트 울산순원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 날 울리던 전화벨 따르릉~~~ 요즘은 어디에 계셔요 쉬고 계시면 잠깐동안 이나마 공무 일 좀 도와주시지요. 기간은 짧아 길면 두세 달 돈은 많이 못줘요. 40여 년을 전국구처럼 괴나리봇짐 메고 떠돌이생활 했던터 이제 은퇴하고 계약직으로 두 해 전까지 주말 부부였다. 지난해 자전거 타며 어제가 오늘같이 날짜도 요일도 개념 없이 다람쥐 쳇바퀴 처럼 근교 동천을 누볐다. 그래 아르바이트 가벼운 마음으로 봇짐 챙겨 떠나온 울산 예전에 20여 년 살았던 울산 또 다른 느낌으로 찾아와 용돈 벌어 가정에도 보태고 취미생활도 즐기며 예전에 가본 관광지 이젠 추억여행으로 기억 더듬으며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얼마나 변했을까 싶은 곳들 찾아보리라. 일하며 어쩌나 휴일 조금 일찍 끝날 때 찾아보았던 주변 풍경들의 단상을 적었던 일기장. 60여 일을 넘어 150여 일에 접어들며 어느새 벌써 매화꽃 피는 봄날에 와서 여름날의 중심에서 삼복중 초복을 넘겼다. 잠시 잠깐의 아르바이트가 내 인생의 또 다른 삶을 찾아서 아름다운 노년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쓴다.― 이 글을 쓰며(머리말) - 차 례 -이 글을 쓰며제1부 첫날밤의 도시락 아르바이트 울산초행길배치 전 검사주변 스케치첫날밤의 도시락신규자 안전교육안개3일 만의 외출여명의 아침오늘도 163mmhg아침에 바나나명성은 옛이야기오늘은 덕하장날외식제2부 시장통의 평일시장통의 평일명선교의 밤맹신하는 혈압계세상은 어지러워도먹구름나슬공원의 봄同名2인햇살도시락 구경살가운 친구종합감기약개똥참외 닮았어일터가 부른다나도 그랬듯애마 타고 출근제3부 야시장의 등불 가야국야시장의 등불옹심이 먹고 할인권도시락달리고 싶다장생포 문화창고일방통행대왕암 산책문화관광해설을 들으며오천 원의 행복고래 찾으러장날에 사 먹은 강정마르지 않는 샘절반의 만족개운포 성지제4부 두 바퀴 따라서 꽃 중의 꽃청량천川 바이시클맛 좋은 예감내 마음의 무게추오늘은 건너편으로우물 안 개구리손대지 말래누구나 그렇듯아침 체조마법 같은 봄날두 바퀴 따라서들꽃점등또 하나 샀어나의 자화상제5부 우물 안 헤엄지금은 낡았어도동네병원뭔가에 홀린 날봄날의 용암사하늘천지너를 만나며알아서 남주나요일터태화강의 아침무인 멀티콥터우물 안 헤엄노을이 아름다운 날대기 그리고 기다림회야강소원공원다람쥐 쳇바퀴제6부 사진은 왜 찍는데요? 4천 원의 행복동네 한 바퀴보성학교사진은 왜 찍는데요?추억을 만지며등불만남은 인연의 시작맥반석민초들의 눈동자우린 사랑했어요새벽을 깨우는 아침언양읍성석남사커피는 기호식품내 기억의 백마강A.I 음악개운포역청량초등학교내 마음에 선물오늘 알았네밥 한 끼 먹자마채염전 터옹기를 닮은 박물관 [2024.09.20 발행. 12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두 바퀴의 여정 (전자책)

두 바퀴의 여정 (전자책)

두 바퀴의 여정순원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나 그렇듯 취미라는 게 있겠다. 어릴 적부터 운동신경이 둔한탓인지 학창 시절 체육시간도 내겐 부담스러웠고 체력장 시험 달리기는 항상 꼴등이다. 직장시절에도 배구 축구 족구 등도 멀리한 체 동료등과 등산은 제법 한 듯 등산모 조끼에 배지 주렁주렁 사진들에서 엣 추억을 느끼곤 한다.어릴 적 아버지 따라 배운 낚시에 수많은 추억과 에피소드 사진에 퐁당 빠져 등산하며 야생화 풍경들에 올인한 적 수십 해 어느 날부터 내게 찾아온 무릎관절이 터지고 아프니 하루 만보도 아닌 겨우 몆천보에 만족하며 고희를 맞는다. 그동안 생활자전거로 들녘을 달리며 몇몇 사람들과 함께 달리다보면 곧장 앞서 달리는 사람들 따라붙기엔 내겐 끝없는 무리 그래서 혼자 즐기는 편이다.어느 날 남들이 말하는 MTB 아주 저렴한 자전거를 구입해서 달린 지 몇 해 자전거는 내 친구 서너 시간을 들녘 풍경들과 이야기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을 홋가하는 명품은 아니어도 나와 함께 사계절 들녘을 함께하며 느낀 희로애락 이야기를 정리하련다. 어느 서울에 사는 작가는 제주도에서 신사용에 온갖 짐보따리 싣고 자전거 일주투어를 하면서 겪은 진솔한 세상이야기 의미 있게 읽은 적 있다. 시 수필도 아닌 일기장에 의미를 부여해 본다.― 이 글을 쓰며(머리말) - 차 례 -이 글을 쓰며제1부 두 바퀴에 실은 꿈새 가족윤슬길바이시클 동천두 바퀴에 실은 꿈겨울 나목카페 미립(mirip)버려진 자전거삶生이란라인딩 60리녹슬은 기찻길 따라두 바퀴의 여정바이시클 쉼터집게의 하루제2부 서천 자전거 길 끝봄 나들이무료대여소서천 자전거 길 끝윤슬길의 아침팔아버린 양심오늘은 월요일카페 앵두꽃연못에 뜬 달그림자메타세쿼이아 쉼터선수들은 어떨까?장대비쉼터바람 불어 좋은 날인사하면 덧날까?새벽을 달린다오늘은 우산각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과장 광고자전거 앱제3부 비 오는 날의 라운딩함께한 시간두 바퀴의 꿈어디서 왔소윤슬길 따라서자전거 탄 풍경아쉽다 자전거대회오늘은 오일장대중교통비 오는 날의 라운딩와온해변을 달린다앵두꽃화포해변 라운딩카페 린다어제와 오늘 이야기가을을 찾아서향림사를 찾아서나의 자화상순천에서 광양 봉강까지카페에서의 하루산책길에서제4부 거차마을 라운딩아침이슬가을날의 산책화포의 9월학산마을 당산나무거차마을 라운딩나는 누구입니까?풍류 따라서바또라부와르향림사의 햇발카페 769맛나먹는 물까치11월의 중심오늘은 별미봄날을 그리워하며차 한 잔의 시간분홍 립스틱카페 신성자화상어느덧 옛날제5부 두 바퀴 따라서커피타임달리고 싶다청량천川 바이시클오늘은 건너편으로우물 안 개구리손대지 말래두 바퀴 따라서뭔가에 홀린 날나 홀로 바이시클바이시클 로드맵노을이 아름다운 날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다람쥐 쳇바퀴종원이 운동기구장자도피죽 드셔 봤나요?일일생활권여름날의 피서법퇴행은 진행 중끝 길제6부 라인딩 60리 안목해변파란배추앗! 나의 실수어쩔 수 없이남새밭이 있는 풍경강변의 가을CLOSE뚱딴지 꽃 피는 길맑은 물관리센터바이시클라인딩 60리붕어들의 유영그림자재미있게 사는 사람 [2024.09.20 발행. 13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 (전자책)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 (전자책)

하늘재 은빛 풍경 소리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 창작 공부하는 문우들과 문학기행을 떠나는 즐거움은 일행이 모두 비슷하다.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의 조짐이 있다는 뜻으로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에 문학기행을 떠났다. 문경새재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역시 나무가 많고 초록 접시에 꽃장식을 한 그릇에 담겨있는 마을 같이 느껴진다.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 문경(聞慶)은 향토사 연구원 이만유에 의하면 문경의 지명은 신라시대에는 고사갈이성, 관현(冠縣), 관문현(冠文縣)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에서는 관산현, 고려시대 때는 문희(聞喜)였다가 문경(聞慶)으로 바뀌어 조선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문경(聞慶)으로 불리어왔다고 한다. 문희聞喜, 문경은 들을 문(聞), 기쁠 희(喜), 경사 경(慶), 상서 서(瑞) 자로 기쁘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기분 좋은 지명地名이다.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바라며 청운의 뜻을 품고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나 전국의 보부상들이 대박을 꿈꾸며 팔도를 다닐 때 주로 이용했던 고갯길이 문경새재다. 한양으로 가는 대표적인 큰길로 추풍령, 문경새재(조령), 죽령이 있었지만, 속설에 의하면 추풍령으로 가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으로 가면 죽 쓴다거나 죽 미끄러진다고 하여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문경으로 가는 길을 많이 이용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인지 예로부터 문경은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의 조짐이 있다는 뜻으로 “문희경서(聞喜慶瑞)의 고장”이라 했다고 하니 우리도 서울에서 가는 길에 수안보를 경유하며 무언가 조락의 기운이 느껴지던 것과 다른 문경 땅이 밝은 기운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空山 문우의 친가는 포암산 자락의 명당에 자리했다. 9순이 지나신 모친은 노치원에 가시고 비어있는 집이라 그곳에 가기로 했다. 빈집은 살림이 다 그대로 있어도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문우들이 준비한 먹거리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여행의 낭만을 즐기고 저마다 그곳에서 느끼는 감성을 작품으로 만든다. 유난히 정자가 많아서 기둥의 색다른 모양이 눈에 띈다. 배흘림기둥 같은 것도 많이 보이는데 공산空山 문우의 말이 背山臨水의 명당이라고 한다. 장수하는 사람이 많아 역시 포암산의 기세를 보니 긍정이 간다. 하늘에서 별을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여서 초저녁에 하늘에서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고 축시에 하늘재 에 올라간 문우가 사진에 담아왔다.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에서 감탄하며 미륵사지에서 고려시대 불교가 왕성한 시대를 만지고 나름 창작 글의 소재를 떠 왔다. 이제 내 옆에 있는 누구라도 내 나이를 고려해서 부추김을 받는 처지에 글을 쓰는 작업이 예전 같지 않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글을 쓰게 될지 모르지만, 힘에 부친다. 이어령 교수님이 항암치료도 거부하시면서 남은 생을 글을 쓰신 생각이 스친다.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밥상 차리듯 차려놓고 함께 공부하는 기간도 힘에 겨우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서 찾아오는 열정의 문우들을 만나 보람으로 창작도 하고 여행도 하지만, 나이는 정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간에 썼던 시 100편을 한 권으로 엮는데 유난히 고단하게 느껴진다. 유명하기 위해서 글을 쓰지 않으면서 좋은 시가 나오기를 포기하지 않는 원초적 욕심이 아직 도사리고 있는 나를 만난다. 그래도 누군가의 가슴에 울림이 있으면 좋겠다.― 머리말 - 차 례 -머리에 두는 글제1부 5월 리듬5월 리듬5월의 눈물6월이 창가에갈망의 품에 허기곤드레밥 선입견곰보다 여우국토의 허리에 발 딛고그늘 냄새 커피그래도 행복하려면그리움 빨판에 문지르며그리움의 심지기의 생사꽃길에서 꽃으로꽃물이 튀면꽃의 술어꽃의 향연 고양시꽃잎처럼 곱다란 마음의 탄력낯설게 보듬는 순간내가 누구?누군가의 절망 껍질제2부 님 마중 북향 화 붓님 마중 북향 화 붓대문 없는 문에 들면떠난 줄 알았는데마음 쥐고마음 헹구는 고요말 무더기 무게매생이 누룽지탕모란 시장 춘향골목소리 날개무명작가 이슬 맺혀문희경서聞喜慶瑞 문경 하늘재물빛 손끝으로물에 씻은 듯미륵대원지 석조귀부에게 듣는다미수의 언니 생일미수의 언니와 함께바람 업은 그늘 냄새벌침 살생벚꽃 눈 날리는 우이천별바라기 더딘 밤 건너제3부 병원 뜰에 철쭉병원 뜰에 철쭉보양식 너스레보조개 같은 봄봄을 물고 오는 길목빈 둥지 처마 밑사노라면 그렇구나사랑의 가교삶이 새는 소리생각의 강에 떠내려가는 정선비마을 비가성북천 언덕에 앉아세대 빨래 짜듯세상에 혼자서세종시 식물원 하늘가손편지 전하듯 봄을 주네수국 같은 그녀수유시장 너스레숨 쉬는 기도시적인 가르침아무도 없다제4부 어디에 있는지어디에 있는지어머니 향 라이락어버이날 합장업의 꽃여드름 딱지 같은여행 준비의 설렘영감이 오는 곳을 찾아영화 여담오월이 가득한 하늘온천탕에 드는 마음용광로 의미 새기는 노시인위안부 동상 옆에서유명과 유용의 갈피은자야, 우리 앞으로 5년은 더 ?이름 붙여 새해이탈리아 무용단 공연 너스레익선동 시인대학인문학 향기일상을 다스리는 문학의 길잎 자란 숲 더미제5부 저승까지 동행하는 관절통저승까지 동행하는 관절통전화로 오해한 일젖어가는 대지에 생명의 노래제 그림자주어진 삶의 쓸모 재기청계산 아래 곤드레 집초경을 기억하며추락은 남루를 걸치고폭포수 같은 빗길피지 못한 채하늘 가까이하늘이 재단되며 건물이 앞을 막아하늘 터한 자락 기억으로 지새던 밤한남 대교 태양 꽃혜화문 만가호박꽃 연가혼돈 냄새화랑대에서 거수경례흰 꽃의 헐벗은 남루▪ 서평 [2024.09.10 발행. 15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 (전자책)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 (전자책)

내 꿈은 이카로스 날개가 아니다노상흡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겨우내 검고 거칠던 나목에 바람이 든다. 방향과 강도에 따라 나무와 풀들이 한들한들 살랑살랑 부드러운 리듬을 타면 색과 모양과 크기가 변한다. 형체도 빛깔도 향기도 없는 바람에 우직하고 무심한 내가 감미로운 기운을 감지하고 인식해서 감동하기 시작했다. 조용히 부드럽게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람이 부럽다. 나도 내 마음을 남들과 공감하고 싶어 글을 쓰는 것은 아닐까. 유시민 작가는 “말은 글의 초고와 같다”라고 한다. 말로는 상대를 움직이기 전에 나부터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들어주는 사람이 귀 기울이지 않고 관심 두지 않을까 봐 중언부언 횡설수설하다가 알코올중독에 빠진 사람처럼 자신에게 취해버린다. 가장 가까운 지인이 말해줬다. 상대 뜻을 헤아리지 못한 채 직설적으로 쏟아낸 표현이 태풍처럼 상처를 줄 수 있다. 그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긴 세월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삶을 괴롭힐 것이라고. 매섭게 충고해 준 또 하나는 첫 수필집이다. 맏이인 첫 수필집을 다시 읽으면서 아쉬움이 많았다. 그때는 외면당하고 홀대받을까 봐 말이 길었다.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자꾸만 옛 사자성어나 속담을 꺼내서 아는 척했던 것 같다. 읽어준 사람은 맛없는 음식 먹듯 물렸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가능한 넋두리 없게. 짧은 문장으로 쉬운 단어로 쓰자. 우울하고 절망적 표현을 볼 때면 나조차 고통스럽고 지루했었다. 신선하고 달짝지근한 글들을 체화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고 세월만 흘러버렸다. 두 번째 수필집은 마음에 들 때까지 미뤄두기로 했다. 글은 말과 달리 한 걸음걸이를 두고 생각을 펼칠 수 있다. 써놓은 글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고 지우고 덧붙여도 탓할 사람이 없으니까. 발표하기 전 거짓이나 위선을 부리지 않았나 실수한 곳을 찾고 검증하면서 내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했다. 글을 바로잡는 순간은 아이들 키울 때처럼 온 마음을 다했다. 글이 오래 묶으면 시들어진 과일처럼 과즙도 윤기도 없어진다고 출간을 권하는 문우도 있었다.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언어로 순산을 기다리는 중에 마음에서부터 봄이 왔고 봄바람을 핑계로 둘째 수필집이 탄생했다. 첫째 수필집과 터울은 길었어도 지력과 내공 부족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인정하지만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다. 곱던 부족하든 내 영혼의 자식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행복하다. 그 탄생의 환희를 누구와 나누고 싶다는 소망은 바람처럼 조용히 살짝 전해야겠다.이 글을 준비할 무렵 송홧가루가 가정마다, 동네 골목, 냇가, 강가, 가장자리를 노랗게 물들인다. 송홧가루야 너 어찌 바람 없이 멀리멀리 날아갈 수 있었겠냐. 너의 임무는 소나무 존재를 알리는 것 아니겠니.― 머리말 - 차 례 -저자의 말제1부 지독한 산골짝 내 고향지독한 산골짝 내 고향양금택목만병통치약달덩이 같은 붕어빵들후손들아름다운 순간은 기억되어야 한다수월해진 길아를의 여인제2부 그 후참새와 제비성채관심 사려고그 후처음 만난 남자이카로스 날개특효약빨래터제3부 등나무와 칡덩굴에 물어 무엇하리얼굴등나무와 칡덩굴에 물어 무엇하리논픽션당신이 잘못했잖아냄새말빚지금 아버지 밥숟가락 속도는어처구니없는 맷돌제4부 정신 차려또 다른 가족2020년 여름울면 안 돼정신 차려이것은 어때정원에 너를 심어 두고예상 못 했던 일들다행이라고?권력의 잣대제5부 갑부 할머니강을 건넜다간격나는 안다페르소나나는 죽으러 가고그때는 살아 있었다뿌리채무자들갑부 할머니 [2024.09.10 발행. 18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올망졸망 (전자책)

올망졸망 (전자책)

올망졸망이철우 홑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봄부터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것으로,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고 합니다. 우리 안곡문학연구회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본회 시조분과 위원들과 같이 시조의 종장 형식만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한 시조들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정리하던 중에, 제 4 회 《신정문학》 전국 공모전 홑시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히 용기를 내어 홑시조집 『올망졸망』 출간해 봅니다. 문단의 선후배님들의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들어가는 말 - 차 례 -들어가는 말제1부 꽈리감호박꽃이슬봉숭아물박꽃 계단늙은 호박상사화백일홍도토리반영꽈리해바라기고염참깨 꽃제2부 분꽃분꽃설악초달개비 꽃나리꽃태풍좋은 날옥수수단비오후천둥꽃밭초승달봄처녀매미달맞이 꽃제3부 수박연잎반딧불이나팔꽃포도자랑수박양파대추서리금송화구절초양떼구름도담삼봉산수유버섯제4부 원두막소금쟁이빈 의자범부채고추 말리기원두막매미호수먼 길개울가초저녁채석강계곡에서풍경소리섬진강고성산 [2024.09.10 발행. 7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팔봉산 (전자책)

팔봉산 (전자책)

팔봉산소정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은 긴 것 같으면서도 짧다. 인정하기 싫지만 노령산맥에 깊숙이 들어서고 있음에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이 부르면 어찌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좌우명은 ‘學行一致(배운 대로 행동하라)’ 초등학교 졸업할 때 교장 선생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이다. 태어나 받은 수많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은 힘’이라는 말과 함께 나의 후배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지난해 9월에 졸작이지만 詩書畵 도록을 만들어 《소정 민문자 서예 展》을 열고 세상에 고맙다는 인생 갈무리 인사를 하였다.― 시작 노트 - 차 례 -시작 노트제1부 팔봉산팔봉산노을꽃갈무리와 마무리노령산맥 앞에 서서나흘간의 꿈나라 -소정 민문자 서예전을 마치고팔순 잔치팔 부 능선노을꽃을 바라보며생일상세월 앞에 장사 없다팔순노인 만든 세월호두 선물과 건망증인생 황혼제2부 부부동행부부합방환갑잔치결혼식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오삼 년 만의 외출격려삼재(三災) 든 잔나비사이다 열무김치참외열무 물김치이발소 2설득소이부답(笑而不答)수첩 찾기옥돔 고맙소호떡만추의 아침약혼 기념일제3부 효도와 우애우애형제형수와 시동생삼 자매참조기 효도경옥고(瓊玉膏)카톡 시대의 대화스승과 제자스승의 날에스승의 은혜 가이없어라증편당찬 주부기쁜 소식카톡 전자시대가는 정 오는 정인삼손님 접대호박죽설록차 선물푸드 선물우리 집 쌀바가지삼종지도(三從之道)4남매와 자손들제4부 고향시(詩)의 귀거래사고향 생각고향 집까치 설날의 추억토종닭미호강집 생일 2참 행복한 나태주 시인우리 동네 개봉1동잣절공원 산책서울 아리랑제5부 문학기행남대천 나들이단양강 봄 소풍화담숲에서익산 미륵사지와 왕궁터대청호 호반길청계천을 거닐며이육사 문학기행양양의 환희유명산 휴양림 숲 체험 2남도 가을여행해미읍성(海美邑城)남한강을 따라서제6부 좌우명과 애국심좌우명나라 사랑태극기 게양하는 마음태극기 춤택배기사코로나19 감기몸살을 겪다의료과학의 발전보상보스(Boss)제7부 이상향세배요새해 첫나들이눈 풍경함박눈 내리는 날의 애환군자란의 변심(봄봄봄)봄꽃봄살이 이상향상화원(尙和園)4월의 향기난초의 향기붓꽃인가, 문주란인가시월 낭만시인과 낭송가부채적응 -유행의 힘이 참 무섭다춘분(春分)제8부 부고부고쌍초상오탁번 시인작은 거인을 만나다석별의 정제삿날 새벽 단상문상아버님 어머님어머니 목소리제사조사 -천상으로 오르시는 아주머님께활짝 핀 군자란● 시집 단평 [2024.09.10 발행. 201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추억의 향기 (전자책)

추억의 향기 (전자책)

추억의 향기문재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짧지 않은 인생살이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일들을 겪게 된다. 때로는 가슴 저미는 슬픔으로 눈물에 젖기도 하고 쓸쓸한 고독의 늪에서 방황하기도 한다. 좋은 일이 생기면 희희낙락 즐거움으로 행복을 누리기도 한다. 되돌아보면 모두 다 그리움이다. 그러나 아픔이 큰 기억일수록 아련한 추억의 꽃으로 다가오는데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은 망각의 세계로 흘러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은 웬일일까? 흘러간 추억에 작은 사연들을 모으고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삶에 느낀 바를 담아 보았다. 울퉁불퉁한 인생살이 그러하기에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다. 이 책을 접하는 분들에게 작은 미풍이라도 일었으면 하는 욕심으로 부족하지만, 세상에 내어 본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 드리면서.― 머리말 - 차 례 -머리말제1부 꿈같은 사랑가을의 문턱개나리꽃2고향 그리워그리운 어머니그믐달꽃 박람회꿈같은 사랑노병(老病)의 염려노환(老患)눈(眼)의 찬미당신2대왕암(울산)덕분에들국화3라일락제2부 별빛 속삭임만월(滿月) 2만추(晩秋)의 고독망향의 노래목소리 2무정세월무정세월 2밤바다밤바람 2백령도백세 어머니벚꽃별빛 속삭임병마2병상의 어머니봄 풍경제3부 사랑의 항구봄비3봄소식봄이 오면부부의 강부부의 삶불면의 밤비토섬빈집1사랑의 강2사랑의 항구삶의 바다삶의 여로삶의 향기삿포로의 눈꽃 축제새해에는제4부 어둠이 내리면서러움서러움2선경(仙境)황룡(黃龍)세월의 강2세월의 강3수심(愁心)시간 타령아지랑이어둠의 장막어둠이 내리면어떤 해후어떤 행복어머니 간병어머니와 영원한 이별여름밤2제5부 추억의 향기여생 2연말연모영남루(嶺南樓)옛친구오늘오동도운명의 강2은퇴자의 세계 일주이태원 참사인생 여정죽도 어시장청룡사 겹벚꽃추억의 향기하얀 제비꽃함박눈 3행복 타령 2호시절 오월황혼 길회상(回想) 2회한(悔恨)흘러간 사랑희망의 내일 [2024.09.10 발행. 17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활 (전자책)

활 (전자책)

활 DSB앤솔러지제156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방시회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6집으로, 시인 31인의 시 62편, 수필가 1인의 수필 1편등이 담겼다. - 시 -[곽연수 시인]안성천목백일홍[김국이 시인]차라리선자옥질(仙姿玉質)[김사빈 시인]아침 묵상내 길[김숙경 시인]찔레꽃연꽃[김안로 시인]호랑가시나무성기(成基) 1996[김은자(usa) 시인]암호에 미끄러지다황홀한 역류[나광호 시인]왕해국부지갱이 전설을 먹는다[민문자 시인]황홀한 인생구마루의 꿈[박선자 시인]상처건망증 · 1[박희자 시인]어머니의 기도막내 동생[서경범 시인]감꽃 사랑사랑이 있는 저녁[안재동 시인]낙차(落差)신발[안종관 시인]구멍가게송아지와 어미 소[안종원 시인]동지섣달 꽃 본 듯이붉은 잎[윤준경 시인]어머니는 철학자였다맞다, 틀렸다[이규석 시인]고독나를 이겨라[이병두 시인]사돈손주[이영지 시인]활꽃비그리움[이정님 시인]이과수 폭포에 빠지다네바 강은 흐르고[이철우 시인]행복엄마 손[전홍구 시인]꽃詩빨간 스카프[정선규 시인]딸아!여름 고백[정태운 시인]그대 눈물내 맘 몰라주는 임[조성설 수필가]등산혼란[조육현 시인]천사의 나팔꽃여행 · 1[주희령 시인]노점상이태원을 보내다[최두환 시인]허생전의 추억육당 최남선의 마지막 충고[최선 시인]사명‘김우수 氏’의 감사[홍종음 시인]睡蓮우리 좋은 날[홍윤표 시인]격열비열도천사의 나팔꽃 · 2- 수 필 -[박인애 수필가]남자의 변신도 무죄 · 2 [2024.08.15일 발행. 145쪽. 정가 5천원]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한국작가박물관-로고.jpg

                 한국작가박물관.com | 작가박물관.com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393-7, 일이삼전자타운 2동 2층 52호. ☎ 010-5151-1482. poet@hanmail.net 
                    (since 2019.02.12) 

 


powered by netpro넷프로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