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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겨울과 봄 사이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조용히 흔적 없이 / 내리는 봄비 앞에 // 그 누가 물감들을 / 풀어서 놓았는지 // 온 산이 / 색동옷으로 / 예쁘게 갈아입는다― <서시> - 차 례 - 서시 제1부 장독대봄비 별꽃 미나리 까치밥 한 송이 꽃 거미줄 1 거미줄 2 죽녹원 소쇄원 코스모스 겨울밤 장독대 시간 옛날 놀이 사계절 소망 제2부 가을 잔치가을 잔치 유혹 편지 1 달밤 분수 욕심 하늘 방향 빈 의자 비 소리 겨울 채비 손 편지 길 감나무 잎 여행 제3부 풀빵씨앗 운동장 겨울 숲 낙엽 아침 구름 농악 바른 생각 풀빵 옛 집 단풍 구경 고향 집 은행잎 벽보 소나무 섬 양파 제4부 저녁놀그대가 갈대 가까이 이별 수양 달력 흔적 자연 편지 2 여행 개 새벽 친구 저녁놀 십이 월 겨울나무 1 제5부 시골길들꽃 능소화 상모 바다 겨울 연꽃 아침 안개 소라 첫눈 마실 겨울나무 2 따뜻한 마음 시골길 버들강아지 일몰 낙화 새봄 [2022.01.12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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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언덕성찰의 언덕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반성하고 성찰할 일은 셀 수 없이 많다. 경구는 2행으로 엮어 한 페이지에 4편식 400편을 넣어 한 권으로 엮어 15권을 냈으니까 6.000편을 창작해 발간했고 시집은 쓰는 순서대로 100편씩 끊어서 제본을 한다. 생각해보면 제60 시집은 5.901번째부터 6.000번 까지를 수록한 시집인데 경구도 시집도 직유 한자 찾아볼 수 없이 은유를 중심으로 쓴 것은 크나큰 자랑거리다. 詩를 짓고 출간 후에야 반성하는 것도 부지기수 이지만 경구 6.000편 자유 시 6.000편 속에 직유 하나 찾아 볼 수 없는 것은 내가 나를 격려하고 내가 나를 충고하는 자랑으로 여긴다. 이 번 제60 시집도 일연 번호대로 100편씩 끊어서 제작한 작품이다. 늘 아쉬운 것은 한번만 더 읽어봤더라면 이 오타는 지웠을 텐데 여기는 이렇게 써야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늘 앞선다. 좀 더 착실하지 못하고 심사숙고 못함은 나를 성찰하지 못한 것을 후회는 늘 한다. 좀 더 좋은 시를 써야지 하면서도 성찰은 나를 때리는 회초리이며 나를 다잡는 채찍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후회는 곧 성찰이고 성찰은 곧 발전의 진일보하는 일일 것이다. 시를 쓰고 다시 읽고 수정하고 퇴고하면서 내 생각을 다듬고 성찰하는 것은 내 영혼의 사리 꽃에 예쁜 색칠을 하고 향기를 불어 넣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고단하고 지루함을 감사한다.― 저자의 말(책머리글) <성찰의 길>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는 가을을 깨운다가을 오는 소리 아픔 속의 희열 옹두리 치유 진리의 힘 만유인력 책을 쓴다 처음 겪는 아픔 집념 영혼의 색깔 사하라의 길 휴(休) 청안 세상 빚진 마음 기쁨이 오는 길 아프간 난민 등나무 꽃 조율하는 삶 코스모스 사랑 인연의 꽃 등정 길 제2부 작은 체구에 큰 갑옷 날렵할 수 없다출전 역병 엄습할 때 가는 길 힘들 때 집필의 그림자 시련 속의 지혜 생의 관건 인내의 힘 용서의 눈물 진주 탄생 원동력의 인식 국치의 날 필연의 길손 고집스런 길 켜진 나침반 배려의 마음 쓴 맛의 삶 뜨거운 눈물 광야의 길 정상 등정 제3부 담 허무는 말은 바람 물리치는 길이다혼의 대변 빚진 마음 상처의 응어리 장족 걸음 벤치 망령인가 기적을 바라보며 나의 가방 드므 내가 나에게 잘 지내니 마음 그릇 관제탑에서 탑 청소 차림표 불운 속의 힘 영혼의 성장 검게 탄 동공 가야할 길 인생의 지평 제4부 자신감을 돋보여야 기죽지 않는 삶이다自信 있는 삶 중도 길 9월이 오면 섬에 갇혀 사랑의 날개 길에서 얻은 힘 독수리 길을 가는 동안 망자가 떠 오른다 옛 친구 폭풍이 지나면 막역한 친구 거울 곁눈 질 등반 길 상처를 이기며 삶의 길 일의 향기 개운산 소나무 기도의 힘 겨울은 가마 제5부 잡초 뽑아내고 새 씨 익히고 싶다우정의 길 도토리 풍년 싸리나무 개운산 소나무 개운산 둘레길 김치찌개 괄대의 답 서관(書館) 꿈의 춤 詩의 길 게으른 자여 통나무 벤치 절제 힐링하는 동안 고향 집 초가삼간 우정의 향기 모자이크 성찰 성찰의 언덕 [2022.01.01 발행. 1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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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탑영혼의 탑 신송 이옥천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동두천시 원터강변로에 작은 집을 지어 놓고 이 꽃 저 꽃 손에 잡히는 대로 캐다가 심은 꽃밭이 제법이다. 꽃밭을 서성이며 눈도장 찍고 신음소리 들어가며 소원의 방폐가 되어 속삭이다보니 어언 쉬운 아홉 번째의 시집 “영혼의 탑”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저자의 말이라 해봤자 원터강변의 아란야 길섶에 작은 집 하나 지어 놓고 이름조차 모르는 꽃도 있고 누구도 익숙한 꽃도 있고 눈에 보이는 대로 손에 잡히는 대로 캐다가 혹은 뽑아다가 심어 놓고 물주고 김 메고 가꾸다보니 제법 꽃밭 구실을 한다. 일을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묵객 찾아오는 길섶에도 사립에도 마당에도 거실에도 서궤에도 꽃을 심고 옥척에조차 심고 싶다. 옥척에 줄줄이 꽃을 심어 놓으면 얼마나 볼품 있고 훌륭할까 짧은 생각에 오늘도 시작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누가 와서 보라고 꽃집을 꾸미는 것은 아니다. 내가 좋아 향기에 묻히고 싶고 그 냄새를 깊게 맡아 아픈 사연 살근살근 만져주고 싶고 아픔 속에 피어나는 희로애락을 주섬주섬 모아 엮어 주렁주렁 처마 밑에 걸고 싶다. 꽃이 하는 귀엣말 깊이 새기고 사연 경청하여 그 애환 갈고 닦아 한 송이 꽃으로 만들어 내는 일이 내가할 일이다. 언제까지라도 꽃들과 속삭이고 오순도순 이야기하고 그 내력의 무늬에 진솔한 색깔을 바르고 싶다.― 저자의 말(책머리글) <옥척에 심은 꽃>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인생은 꿈을 향해 달리는 경주마다 경주(競走) 일기 쓰기 기도하는 마음 품격 쌓기 지켜보는 시간 순간의 치유 정원 손질 환경 따라 코스모스 한 그루 詩集 출간 탐험 길 애인의 힘 게으름 습관 명상의 다리 상처 주행 길 묘목 한 그루 검도 경기 혼의 생명 제2부 아미도 미간도 표정관리 훈련이다거울은 스승 위로 받을 때 짐을 지고 명상의 길 힘든 길 고행 길 나이 탓 마라 횃불잡이 명상의 의자 이름의 가치 초행 길 나의 자랑 마음 비우기 가슴의 철 못 우분트 성냄(火) 기다림 기로의 선택 자식과 관계 사랑 풀꽃 제3부 폐허의 유적이 불후의 꽃으로 남는다병 역사의 흔적 무위도식 버릇의 흔적 상처의 흔적 인정받고파 몸의 말 상처 치유 나의 목소리 첫눈 내릴 때 첫눈의 낭만 마음의 눈 바람 부는 날 명상 치료 접시꽃 씨방 체경 속의 무늬 충실한 삶 인간관계 이타의 샘물 제4부 사구 끝에 돋은 별 어두울수록 찬란하다걷는 불모지 왜 시를 쓰나 저돌적 작심 영혼의 시간 미운 정 즐거움 찾아 삶의 맛 수면 취하기 마음의 치유 마음의 온도 역지사지 길 후회는 익는 일 참 벗 찾아 축복의 씨 흔들리지 마라 귀목 한 그루 청안의 힘 거칠 때까지 돌출 재능 다음의 소리 제5부 옥척에 줄줄이 이 꽃 저 꽃 꽃을 심는다치유의 상처 의기투합 떠난 맛 향기로운 체취 껴안음 약쑥 현미녹차 자물통 속의 커피 잘 길은 고목 조화 도원 길 찾아 길 찾아 산사의 길 시인의 탄생 빗소리 내일을 보며 겁먹지 마라 빗장을 열고 춤을 춘다 영혼의 탑 [2022.01.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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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품고 아쉬움 밟으며그리움 품고 아쉬움 밟으며 이영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웃들과 모여 미소 짓고 인사 나누던 활기찬 말과 당당한 눈 맞춤이 그립습니다. 거리두기라는 안타까운 시간이 자꾸 길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온 국민들이 마음껏 웃고 말하는 자유를 어서 찾기를 소원합니다. 좀 더 믿을 수 있고, 따뜻하고 진실된 세상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리운 시간들과 안타까운 마음들을 모아 제 3시집 ‘그리움 품고 아쉬움 밟으며’를 엮었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에 담기어 서로 토닥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그리움그리움 초가을 또 다른 행복 먼 길 돌아온 자리 시간을 걷다 이 여름 옛 맛 빗속의 상념 그 구름 별이 되어 무엇을 위하여 한밤중 승무 · 2 하늘 · 3 제2부 맑고 푸르른 날맑고 푸르른 날 봄날을 가며 초여름 5월의 수목원 녹음 고추잠자리 찌는 8월 봄 · 2 코스모스 · 2 백운산에서 너를 생각한다 7월의 둥근달 바다의 위로 · 1 바다의 위로 · 2 벤네비스산 치유 제3부 잠을 초대하며잠을 초대하며 너를 본다 그 순간의 자아 묵혀 사라지는 것 아비 아쉬움 악몽 백화점 의자에서 울타리 이른 아침 지금은? 지나고 묵혀서 호소 혼란 너처럼 제4부 길잡이길잡이 20년 봄 너 가던 길 늦기 전에 불청객이 누구뇨 보이지 않아 염려 사는 길 어찌할까요 말랑말랑해 지다 순간의 고백 후회 비스듬히 내리쬐는 햇살 마당 당신은 시간은 · 3 제5부 수평선수평선 당부 경계선 새벽의 실랑이 어둠길 묶이고 굴러서 웅덩이 간증 꽃그림 겨울밤을 엿보다 가고 오다 어느덧 변덕 고해 희망 [2022.01.01 발행. 95쪽. 정가 17,000원]※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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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이 부양부담대처방안을 매개로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이 부양부담대처방안을 매개로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최선 박사학위 논문 (스캔북) /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5장 13절). 사람의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1986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상담학박사, 신학박사, 사회복지학 박사, 3개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연구하고 영성과 지성을 넓히면서 달려 왔다. 지난 33년간 개인적으로 공적인 일에 있어서 건강, 물질, 환경 등의 곳곳에 어려움들이 산재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돕는 사람을 붙여 주시고 사역의 길을 확장할 수 있는 열매를 주셨다. 학문의 길은 행복하고 역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이며,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틀이 되므로 학위취득은 영광이요, 명예로운 것이므로 부족한 자를 위해 소중한 선물을 주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사회복지학 박사논문을 정리하면서 처음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조언과 가르치심으로 이끌어 주신 지도교수이신 김윤재 교수님, 학위논문 진행과정에서 심사를 통해 미비된 점들을 조언해 주신 심사위원장 김봉화 교수님, 심사위원 박미숙 교수님, 조재숙 교수님, 오창택 교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박사학위 논문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남궁선 교수님, 김민정 교수님과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에 계시는 원우들의 응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학위논문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모로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최종진 박사님, 이광재 박사님, 각종 학회와 활동을 통해 다져진 박사과정 동료 정영교 박사님, 김종남 박사님, 박종원 박사님과 함께 달려 올 수 있었기에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논문이 완성되는 순간까지 가정과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지켜준 아내 박현숙과 아들 성민, 딸 성은, 성현 그리고 나의 사역을 위해 20여 년 동안 사랑과 격려로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박신환 공로목사님, 이귀선 사모님 또한 지병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시는 김복예 어머님과 뒤에서 기도로 밀어주는 최윤정 누님과 나의 고향 충주에서 조카들을 위해 기도와 삶의 조언을 주시는 최면복 숙부님과 형제들에게 고마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부족한 아들이 22세에 아버님을 천국으로 보내고 참으로 어려운 고통과 시련의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의 터널을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포기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 왔음에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깊이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머리말 <감사의 글> - 차 례 - 국문초록 및 주제어 목차표 차례 그림 차례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문제 3. 용어의 정의Ⅱ. 이론적 배경 1. 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 1) 부양부담의 개념 2) 부양부담의 형성요인 3) 부양부담에 대한 선행연구 고찰 2. 부양부담대처방안 1) 부양부담대처방안의 개념 2) 부양부담대처방안의 구성요인 및 기능 3) 부양부담대처방안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4) 부양부담대처방안에 관한 선행연구 고찰 3. 생활만족도 1) 생활만족도의 개념 2)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고찰 3) 생활만족도에 관한 선행연구 Ⅲ. 연구 설계 1. 연구모형 2. 연구가설 3. 연구 방법 Ⅳ. 연구결과 1. 연구대상의 특성 2. 치매노인의 일반적 특성 3.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결과 4. 기술통계 분석 결과 5. 상관관계 분석 결과 6. 인구 통계적 특성에 따른 부양자의 차이 분석 7. 영향관계 분석 결과 8. 매개효과 검증 결과 9. 가설검증 결과 Ⅴ. 결론 1. 요약 및 논의 2. 제언참고문헌 부록(설문지) ABSTRACT [2019.12 발간. 132쪽. 정가 5천원(스캔북)]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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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낚다캐리어를 낚다 이룻 이정님 장편소설 (스캔북) / 인간과자연사 刊 나는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취미가 있었다. 진짜 이야기인 줄 알고 놀라고, 슬프다고 울고, 미운 주인공에게 화를 내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게 재미있어 계속 이야기를 꾸며 들려주었다. 한번은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라 하며 공포스러운 변소 이야기를 해주었다. 사색이 된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친구 엄마들이 찾아와서 왜 쓸데없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어 우리 아이가 밤에 변소도 못 가게 하느냐고 야단을 치는 바람에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적도 있다. 그랬던 아이가 육 학년 때 전쟁을 겪으면서 제대로 국민학교 졸업장도 없이 중학교에 들어가고 사범학교 졸업 후 교사가 되어 2000년에 정년을 맞았다. 남은 시간이 너무 헐렁해서 내 살아온 이야기나 자서전 형식으로 써보고 싶어서 처음 내었던 책이 『무반주 첼로』다. 막상 써보니 어릴 적 내가 꾸민 이야기만큼 재미있지도 않고 힘들었던 과거를 되돌아본다는 게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이야기꾼이 되어 마음껏 이야기를 꾸며서 써본 것이 이 소설이다. 아무리 꾸민다고 해도 조금은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 이야기도 그렇다. 현직에 있을 때였다. 1998년도로 기억된다. 동유럽 슬로바키아에서 세계 펜 대회가 있었다. 백한이 선생님이 단장이 되어 18명의 문인들이 펜 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인천공항을 떠났다. 나는 원로 여류 시인과 함께 자리를 하게 되었다. 비행시간이 길다 보니 노 시인은 자기의 힘들었던 가정사를 나에게 작은 소리로 자근자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너무도 충격적이었던 그녀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발단이 되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설이고, 무릇 소설은 허구일 수밖에 없다. 진실이 담긴 허구. ‘진실’은 ‘사실’과 다른 의미를 내포한다. 소설에는 금융회사에 다니는 성실한 가장이 단 한 번의 일탈로 가정을 버리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주인공은 꽤 널리 알려진 큰 병원의 원장이었다. 잘생기고 매너 좋고 병원장이라는 막강한 힘을 가졌던 분이 노 시인의 남편이었다. 노 시인은 펜 대회에 다녀온 이듬해에 세상을 떠났다. 아마 나를 통해 그런 사실을 전하려고 이야기하신 듯하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남편은 아름답고 매력 있는 간호사만 새로 들어오면 가만 놓아두지 않았다고 한다. 간호사가 노 시인을 찾아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성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병원장은 길게는 6개월, 짧게는 1개월 즐기다가 상대를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다. 이런 일이 반복되었지만, 누구 하나 그를 제지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지금 같으면 ‘미투’ 운동으로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30년 전만 해도 힘 있는 남자들에게는 세상이 그토록 만만했던 모양이다. 그때 들은 이야기를 근거로 해서 병원장의 성적인 유희를 들은 대로 적나라하게 써보았지만, 이게 아니다 싶어 주인공을 바꾸어 다시 고쳐 쓰게 되었다. 수정하고 정리하며 다시 쓰다가 오히려 소설의 재미를 놓쳐버리지 않았나 후회도 된다. 좀 더 실감나는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 나를 가로막는 체면 따위는 모조리 훌렁 벗어던지고 지금까지의 내가 아닌 다른 인간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게 쉽지가 않았다. 나 자신의 알량한 윤리의식 때문이지만, 결국은 사실과 진실의 괴리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나 자신의 한계를 탓할 수밖에 없다. 글은 직접적으로 미투에 대한 원군은 되어주지는 못했지만 우리 사회의 절제된 성의식은 언제라도 필요함을 절감한다. 내 안에는 장애물이 너무 많다. 내 글이 너무 쇼킹해서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읽는 이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거나 강렬한 희열이 솟구치게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내 안의 나를 해방시켜 진짜 이야기꾼으로 새롭게 태어나 독자들을 만나보고 싶다. 다음번에는 진짜 그런 시도를 해보련다.― <작가의 말> - 차 례 -1부 2부 3부 [2021.11.19 초판발행. 286쪽. 정가 17,000원]※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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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잡설 타령거시기 잡설 타령 김여울 연작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거시기 잡설타령! 책 제목이다. 책 제목부터가 왠지 좀 썰렁한 것 같지 않은가. 거시기 잡설타령이라니, 대체 이게 무슨 새된 소리란 말인가. 하지만 염려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잡설, 잡스러운 이야기란 뜻이니 말이다. 다시 말하면 이 책속의 이야기 꼭지들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날마다 등대고 지냈던 사람, 이웃사촌, 사돈에 팔촌쯤 되는 사람이라.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이들이 일으킨 사건 사고의 내용을 잡설이라 명명했다고 한다면 비로소 이해가 갈는지. 애초 이 잡설들을 기승전결을 갖춘 산문 형식의 이야기 거리로 쓸 계획이었으나, 발상을 전환 운문 형식으로 엮기로 작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무작스럽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누구도 책을, 그것도 긴 글 읽기라면 한사코 피하려드는 요즘 세태임을 감안, 은유도 풍자도 없는 가장 쉽다는 직유법 투성이의 운문으로 다가가기로 한 것이다. 잡설의 내용들 거개는 흘러간 과거 속의 이야기들이다. 과거속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다 보니 당연 주인공들은 황천으로 가고 없는 사람들이다. 그것도 장삼이사 풀뿌리 민초들이 대부분이란 점 밝혀둔다. 거시기 잡설타령을 놓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런 유의 글은 어느 장르에 속한다고 해야 할지…. 문득 우리 문학사를 들여다 본 기억 중에 <패관문학>이란 말이 떠오른다. 일제강점기 중반쯤 되는 시절 김태준이란 선각이 쓴 <조선소설사>란 책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말로,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에 내용을 더하거나 빼거나 하여 새로운 형태로 발달시킨 문학이라 정의했다. 그렇다면 거시기 잡설타령을 패관문학이란 장르에 대입 한다면 어떨까. 굳이 안 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시기 잡설타령을 현대판 패관문학이라 불러주면 될 것을. 그럼 작가로서는 고마운 마음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이상으로 책 머리말이란 것을 가름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건넌 말 언년할매네건넌 말 언년할매네 고갯마루에서 고향이 어디냐고 공술로 한 세상 구만 씨의 어느 하루 그 사람 행적 기억 속의 에미 노상 술 인생 노총각 수동이 눈 설자에 뱀 사자라 대추할매 이야기 덜떨어진 녀석 두 쪽 밖에 없는 주제에 딱 한번 맞춘 예언 만세 탕이란 것 제2부 북치할매 이바구부부는 피장파장 하중할매 무정할사 무지렁뱅이 여편네 미완의 사랑 배꽃 색시 북치할매 이바구 불발로 끝났지 빈 털털이 짱쇠 사람 구실 산 사람 애비 자식 세월이 약이라 술계를 드는 사람 어느 촌노의 사부가 제3부 어떤 사기 그릇 장수 어떤 사기 그릇 장수 어르신 기가 막혀 옛적 우리 동네에서 너무도 정직해서 오수떡 시집살이 우리 동네 팔푼이 우회 도로가 난다기에 이빨 자국 이장 선거 인간 길들이기 존경하는 어르신 진즉에 갚었지라 제4부 찹쌀떡 때문에진풍경 짐승의 시간 찹쌀떡 때문에 취중 실수가 너무 잘나도 문제여 효심이 효행록 어느 에미의 한 생 약으로 쓴 돼지 똥물 천둥할매 사연 지게 지고 벌어놨더니 못 말릴 사람들 택식이란 사람 <부록> 콩트화려한 서곡 [2021.12.28 발행. 254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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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노린재 약충 하하하와 뒷북 아저씨의 알록달록한 곤충이야기 [제1집]광대노린재 약충 하하하와 뒷북 아저씨의 알록달록한 곤충이야기 [제1집] 권창순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거미가 너무 좋아 거미줄을 마구 흔들며 외쳤다. “곤충들은 멋쟁이! 사람들은 너희 없이 살 수 없을 거야.” 곤충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당근이지!” 이때 꼬마꽃등에들이 날아왔다. 한 꼬마꽃등에가 뒷북 아저씨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가 꽃가루받이를 해주니까 맛있는 열매가 열리지. 사람들은 곤충 없이 살기 힘들걸. 그러니까 곤충과 친구 하자!” 왕잠자리들과 무당벌레들도 날아왔다. “우리가 모기와 진딧물 등 해충을 잡아먹지. 사람들은 곤충 없이 하루도 못 살걸. 그러니까 곤충과 친구 하자.” 광릉왕모기들도 날아왔다. “곤충이 징그럽고, 무섭고, 해롭다는 편견은 버려야해. 우리들도 꽃가루받이를 하거든. 그러니까 곤충과 친구 하자.” 물방개들도 날아왔다. “밤이 너무 밝아. 낮은 해에게, 밤은 별이나 달에게 맡겨야해. 우리가 친구 되면 할 수 있어.” 물장군들과 장구애비들도 달려왔다. “농약이나 제초제도 줄여야해.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야. 우리가 친구 되면 할 수 있어.” 곤충들이 뒷북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광대노린재 약충 하하하가 재빨리 뒷북 아저씨 등으로 기어올랐다. 그리고 등을 힘차게 두드렸다. 둥둥! 두둥두둥! 둥둥둥! 뒷북 아저씨가 곤충들을 향해 외쳤다. “그래, 우리 친구 하자!” 곤충들도 일제히 외쳤다. “좋아! 사람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자! 지키자! 지키자!” 곤충들의 함성이 숲을 흔들었다. ― 본문 <우리가 곤충이야> 에서 - 차 례 - 머리말 | 그러니까 곤충과 친구 하자 1. 하하하와 뒷북 아저씨가 좋아하는 달 - 뜬 달과 건 달2. 엘라이오줌이야, 엘라이오좀이야? - 애기똥풀과 곰개미3. 그러니까 우리 친구 하자 - 우리가 곤충이야4. 참개구리 항문을 탈출하다 - 콩알물땡땡이5. 대대로 이 늪지를 지키려면 사랑을 해야만 해 - 물장군6. 느리게 살면 꿈을 이룰 방법이 보여 - 느림 열차와 은대리 물거미7. 꽃잎이 된 애벌레들 - 남가뢰 애벌레와 뒤영벌8. 밤하늘에 모든 창문을 닫았어야 했어 - 달팽이와 늦반딧불이 애벌레9. 철퇴 맞고 싶으면 앞으로 나와 - 여섯뿔가시거미10. 그 잎만 먹고 떠나, 안 그러면 나도 어쩔 수 없어 - 박태기나무와 흰눈까마귀밤나방 애벌레 [202.12.27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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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년 별강쇠 하권 [개정증보판]천년만년 별강쇠 하권 [개정증보판] 김태헌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초판본(2020년 1월7일 전자책)이 코로나19 이전에 발간됐기에 시대상을 풍자한다면서도 위중하고도 암담한 현실에 대해선 언급조차 할 수 없었으니, 미비점을 수정하는 개정판을 내는 이 기회를 빌어 잠시 언급해 올리겠습니다. -코 선생, 나 깡쇤데, 수고가 많소. -수고라뇨? 남들은 이를 갈며 박멸하고자 난린데, -새삼 깨닫는 바가 있다, 그 말이오. 핵전쟁보다 슈퍼박테리아가 인류 멸망을 부른다는 얘기가 있듯, 팬데믹 와중에도 일각의 권력층에 의한 사회적 분탕질과 방역과 예방수칙보다 불안심리를 빌미로 돈벌이만 앞세운 갖가지 병태가 오프라인 온라인 가릴 거 없이 창궐하며 자멸의 길을 앞당기니 말이오. -비록 우린 유해균으로 변질돼서 유감이오만, 선생들의 인체를 구성하는 없어선 안 될 존재로써, 먹고 마시고 생각하는, 당신들 자신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걸 아시는지요? -아다마다요. 이런 점까지 닮는다고 할까요. 인간세계에 내부적 문제가 있을 시, 외부에다 큰 사건을 만들어 관심을 희석시키듯, 그쪽서도 공동체적 삶이 원활하지 못한 관계로 해서, 그 스트레스를 외부로 돌리시는 건 아닌지? 백신으로 처방코자 하면 변이바이러스로 맞서고, 완치된 사람까지도 다시 전염케 하는 돌파감염에 면역까지 피해간다는 (오미크론)이란 초강력 변이까지 일으키며, -아니, 잠깐만...... 참으로 신기하군요. 별 선생은 허구요, 난 현실인데 이렇게 말을 섞다니? -어떠한 것도 서로 공존할 수 있다는 내적욕구와 도덕적 가치를 잘 연결하면 아름다운 꿈의 세계가 열리듯, 우리 두 세계 역시 그것을 천명해도 좋지 않을까요? 생활속의 방역이란 (위드 코로나)란 것도 그것의 일환이라 해도 좋구, -흥, 입버릇처럼, 서로 공존이니, 가치니? 누가 또 그딴 사탕발림에 속을 줄 아시오? -눈매가 보통 매서운 게 아니니, (2021년 시월 현재) 앞으로 수 년은 더 뻗치실 모양인데, 이번엔 참말이오. 한국인의 친숙한 정서인 삼세판처럼 사스와 메르스에 이어 세 번째니만큼 결사적인 승부를 지을 것이오! 전체적 성숙을 망가뜨리는 위선과 탐욕이란 고질적인 질환도 땜질 처리가 아닌, 생활속에서 늘 성찰하고 고뇌하며, 아름답고 헌신적으로 나를 찾아가는, 이른바 나 자신의 면역체계부터 돌아보며, -...... -그러시는 분은 언제까지 존재가치도 없이 변이에 변이만 거듭, 요리조리 피하기만 할 거요? 한 번 태어났음 우주적 관점으로 진화는커녕 맨날 물고 뜯기는 상처만 일삼는데서야, 나 잡아봐라, 하는 무슨 게임도 아니고, -...... 그렇군요. 남녀가 해변서 나 잡아봐라, 하다, 결말은 한쪽이 잡히거나, 아니면 지친 척하며 잡혀주는 연인들의 낭만 게임처럼, 이번 코로나의 종지부를 지친 척 잡혀주는 후자를 고대하시겠단? -아아, 벌써 진일보하신 말씀을, -하지만 방법과 시기를 앞당기자면 사사건건 전투적인 우리 내부의 강경파를 설득할, 이른바 우주적 관점을 고민하지 않음 안 될 것이오. -무엇보다 넉넉한 마음값으로 초지일관할 뿐이겠지요. 천만번 이지러져도 늘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달빛같은 심성으로, 포근하고도 은은한...... 오오, 바로 여기가 모든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로 가는 길목이 아니었드냐!― <후기後記> - 차 례 - < 상권 >머리말 / 4 프롤로그 / 10 1. 밤비는 요정을 부르고 / 242. 운명은 농담처럼 / 66 3. 신神은 순한 양을 기쁨으로 선택합니다 / 111 4. 인생은 원초적 욕구에 대한 저항의 역사 / 1555. 춤추는 우상 / 187 6. 악동들의 잔치 / 276 7. 불멸의 부부혼 / 3568. 나신裸身들의 축제 / 406 < 하권 > 9. 저격수狙擊手 10. 멀쩡한 망령妄靈들11. 과부촌 소고小考12. 별빛 계곡을 찾아서13. 또 하나의 불가사의14. 늦게 핀 여름장미 15. 여인들의 속살16. <별검위> 17. 굿바이 나의 히어로즈 에필로그후기 [2021.12.28 발행. 5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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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년 별강쇠 상권 [개정증보판]천년만년 별강쇠 상권 [개정증보판] 김태헌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지자웅烏之雌雄, 부지향취라고 했시유? 내면이 바로 서지 못한 그 입들이 도덕적 윤리적 신념을 아무리 역설해본들, 어느 게 진짜고, 나쁜 향인지 분란키만 하고, 경청이라도 할랴치면 당파적 암투나 노림수로 서로가 개처럼 짖어대기 바쁘니, 오죽하면 이런 기형적 행태를 보다 못해, 거시기마저 뿔다구 나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시대적 풍자가 나돌았을까요. 국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은 시쳇말로 무슨 얼어죽을......자신들만의 특권으로 군림, 갖은 비리를 저지르고도 적반하장식 논리로 불의가 정의의 수단을 뭉개며, 구석구석 상한 데가 없으니, 에라이 순, 천심天心도 욕 나온다, 물똥이나 싸고 나자빠질,,,,,, 하는 식의! 아서라, 뒷골은 댕기지만 사랑만 엮기에도 짧은 인생길, 분노 증오로 박음질해서야 사발 깨지고 발등 나가는 꼴, 모나지 않은 둥근 영혼이라야 인생도 재밌게 굴릴 수 있고, 내 맘엔 우주도 담을 수 있는 가없이 넓은 세계가 있다는 태생적 자긍심만 밝혀도 치미는 울화를 허허로이 넘길 수 있는 즉, 이를 실증하듯 별강쇠는 곧, 웃기지도 않는 희안한 꼬라지들로 피멍이 들다가도, 요지경 촌극들로 해서, 킥킥, 크크, 실소를 자아내며 가슴이 정연해지는 감성적 <발기의 신神>으로 납신 건 아닐지요. 때론 깊은 심지로 일깨우며...... 하여, 세상 모든 것의 바탕인 착하디 착한 인성人性의 차원에서 이르건대, 그때 그때 시류의 눈치나 보며 교조적 용어나 조작된 말빨로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날파리들과 그렇다고 정신교육대로 보내자는 착란적 발언을 일삼는 버릇때기들도 이번만은 포동포동한 어린아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짝 치는 시늉을 하듯, 때찌, 때찌. 권력이란 속성은 문화적 소양보다 남 업신여기는 거만의 DNA이기에 검은 물감속의 유영이라며 제법 비판적 시각을 떨면서도 촛불로 위장, 정치경제적 유착에 바쁜 개코원숭이같은 어용들은 다소 차가운 기분으로 때찌, 때찌. 말끝마다 정의와 양심은 주렁주렁 달고 다니면서 자신이 튕길 주판알은 놓지 못하는 장구애비들과 윗선의 눈치만 살살 따라다니다 그 자리서 내려올 땐 책임질 일은 하나 없다며, 화장실 쓰고 물 안 내리고 나오듯, -잠깐!......여보슈, 음지만 찾아다니며 내 가족처럼 돌보는 햇살같은 선량들도 적잖은데, 위로는 못할 망정 도매금으로 싸잡아 내뱉는 당신도 때찌, 때찌, 아니, 먼저 시비를 자초했으니 마빡이 시뻘겋게 붓도록 딱밤을! -나도 잠깐...... 또 까탈스레 부딪치기 바쁜데 이 몸은 그럴수록......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다...... 어떻수? 그렇다고 회색주의자는 아니니 걱정들 마시고, -허긴, 누구나 이풍진 세상에, 영욕진 삶을 사는 마당서 해학적으로 풀이하는 것도 내 인생의 내공을 쌓는 한 가지 방법...... 쯧, 웃고 맙시다.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요점을 미리 말씀하셨는데, 울지 않고는 살아도 웃지 않고는 못 산다는 인생 발기의 포인트를 기초로 양질의 후천적 유전자 배양만이 <호모 사피엔스>의 멸종을 막는 최선책이자 유일한 길. 언즉시야言則是也라! 공감하시는 사해동포四海同胞들이시여, 우선은 같잖은 인간사들이 널부러진 <천년만년 별강쇠>란 요놈의 소설을 필두로 그대 일상도 재미난 이벤트를 중심으로 안팎으로 발기하세! 이를 스포터즈 하고자 폭력적 매도나 저주에 찬 표현들은 절대적으로 배제, 가능한 긍정적 사유로 먹구름 너머에서 찬연하고 무한정으로 펼쳐진 별빛 바다를 뇌속 감마파로 운용, 날로 무질서하고 웅크러지는 정신활동에 유용할 것이오니, 독자제위諸位께서도 널리 헤아리시길!......― <머리말> - 차 례 - < 상권 >머리말 프롤로그 1. 밤비는 요정을 부르고 2. 운명은 농담처럼 3. 신神은 순한 양을 기쁨으로 선택합니다 4. 인생은 원초적 욕구에 대한 저항의 역사 5. 춤추는 우상 6. 악동들의 잔치 7. 불멸의 부부혼 8. 나신裸身들의 축제< 하권 > 9. 저격수狙擊手 10. 멀쩡한 망령妄靈들11. 과부촌 소고小考12. 별빛 계곡을 찾아서13. 또 하나의 불가사의14. 늦게 핀 여름장미 15. 여인들의 속살16. <별검위> 17. 굿바이 나의 히어로즈 에필로그후기 [2021.12.28일 발행. 473쪽. 정가 5천원(전자책)]※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