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오계 Ⅰ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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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오계 Ⅰ (전자책)

오계 Ⅰ
홍종음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世上事를 연민하는 정이 화두가 되어 시를 쓰기 시작한 이래로 ‘喜怒哀樂’에 진폭이 깊은 감수성 탓인가? 아무짝에도 쓰일 데 없던 반골 체질 덕이었던가!
  세상과 어우러지기 힘든 글들이 쌓여가며 윗글이 아래 글을 짓누르고,
  내 詩作의 메타포와 이미지의 원천인 ‘四季’ 외의 글들이 어처구니없게 비대해져 ‘愛惡慾’에 빠져 허우적이는 나만의 계절이 되고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을 넘어서는 애오라지 소제목의 ‘그리고’를 포함하여 ‘五季’라 이름 붙이고 1, 2로 두 권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장마가 어김없이 시작되었고 게릴라성 호우가 전국을 오르락내리락할 때, 평생을 안고 살은 지병과 지병처럼 안고 살은 잠자던 글 세포가 통통하게 부풀어 올라, 자판을 댕겼다가 팽개치다가 무심코 건너다본 끼리끼리 통하는 송수신 탑 ‘구부러진 피뢰침 끝에 위태로이 앉은 까마귀’ 된 나를 깨닫게 되며, 발아래 굽어보며 조약돌 물어 떨어뜨리는 영물로 타락해 가는 나를 채근하며, 뜻하지 않게 주어진 시간과 미루어두던 소통의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출간을 미룰 수 없던 까닭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 4 

제1부  봄 1 
봄노래 
겨울을 눙치다 (1) 
겨울을 눙치다 (2) 
유빙  
엄동과 봄동 
부치지 못한 편지 
어서 어여 가시라 
꽃소식 
우물 논쟁 
봄눈 내린 다음 날 
황사가 덮친 날 
迎春賦 
느리게 걷기 
眼目 
속 백목련 賻 
민들레 
꽃 중의 꽃 
꽃바람 행락 

제2부  봄 2
황사비가 내렸다 
닳아빠진 그림자 
오수午睡 
이런 날의 風景이고 싶다 
21C 목멱 일기 
질경이는 그래도 폈다 
7080딸기 밭 
째보선창 / 창수 1978 
리마인드 클로버 
가던 장날에 비가 
하늘정원 
사월 눈 
영산홍 붉으면 
2012사월 썩은 윤달엔 2012 
긴 가뭄 끝에 비바람 
같이 가자 봄 
비 한 번 참 잘 오신다 
수수꽃다리 
시인의 변증법 

제3부  봄 3
무제 
부평초 
꽃과 나 
나는 심어야 산다 
오월이다 
오월의 이야기 
오월 애(哀) 
화분 
오월 비 
오월이 가면 
옥상정원 감나무 
들꽃 
찔레 
식전에 풀 한 바작 
날씨 흐림 2023 5 13 
청단풍 
유채밭 
못다 핀 꽃들만 
장미의 꿈 

제4부  여름 1
부모산 
비와 꽃과 사람 
물막이 그 후 
기우제 
소풍 
화해 
까닭 모를 분노를 품은 
선풍기 
밤꽃이 필 때 2015 
원추리 
보리방구 
한발과2012 
여름 珍客의 둥지가 빈 이유 
모란의 꿈 

제5부  여름 2
기상특보 내린 밤 
농활 
한여름 밤 
밤 산책 유감없다 
雨 요일의 산책 
소쩍새 울지 않게 된 사연 
물 구경 
장마기 2022 
何 서울 2022 
복달임 
복숭아 
까마귀 다시 날자 
냉방병 
휴가 유감 
매미와 딸 



[2023.10.10 발행. 15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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