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회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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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


原松 이병두



늦봄에 만나 초겨울 되고 보니

만감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빽빽한 안개 거센 태풍 견디고

마주보고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과 손잡고 함께한 세월

잘 익은 포도송이 같아요.

 

저 비단구름 저 보름달 좀 봐요

우리부부 모습같이 환상이네요

 

서산노을지기까지 잡은 손 풀지 말아요.

여보, 사랑합니다. 당신의 회갑을 축하합니다.


이병두 시, 이종록 곡, M-Sop 최경아, Piano 박성희

이병두 시, 이종록 곡, Bar 송기창, Piano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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