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은퇴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두-은퇴.jpg

 

은퇴


原松 이병두



완행열차 탄줄 알고

60여년 아침저녁 노을 벗 삼아

은퇴 역에 와보니 고속열차였었네

고단했던 현직 떠나

현직을 떠난 자유로운 몸

일자리 없어도 일거리 있어 행복하다

 

백세시대 평생현역일 순 없어

은퇴 후의 새일 위하여

병든 세상 탓하지 말고 인생설계사 되라

철 밥통 우그렁쭈그렁

불로초 늙는 길 막을 수 없지만

지는 꽃 지는 꽃의 아름다움 보여주리라. 


이병두 시, 이종록 곡, Bar 권용만, Piano 이선희

이병두 시, 이종록 곡, Sop 최윤정, Piano 이선희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한국작가박물관-로고.jpg

                 한국작가박물관.com | 작가박물관.com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393-7, 일이삼전자타운 2동 2층 52호. ☎ 010-5151-1482. poet@hanmail.net 
                    (since 2019.02.12) 

 


powered by netpro넷프로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