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를 타고
노유섭
아침 가고 밤 오고 밤 가고 아침 오고 절망 가고 희망 오고 희망 가고 절망 오고 그러기를 몇 날 끝날은 희망인가 절망인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닐 것 같지는 않은데 이후는 변함이 없다는데 그 무엇으로 맞이할 것이냐 산다는 것은 그 어디메쯤의 시소를 타고 눈물 혹은 웃음범벅의 달빛 비빔밥을 먹는 것이냐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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