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추 (장편소설)
여정건
당신의 향긋한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내게로 왔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초승달에 연이어 그렸습니다.
둥글고 시원스런 이마 보송보송한 솔 털
가지런하게 자란 까만 눈썹과 반짝이는 까만 눈동자
도톰한 입술 위에 내 마음의 하트를 그렸습니다.
― 장편소설 <왕대추> 중에서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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