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게 피는 꽃잎
엄원용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에서 피어나는 고운 꽃잎
사랑은 늘 고독하고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서러운 것
아프게 피는 꽃잎은 더 아름답고
꽃술에 풍기는 향기는 더 짙어라.
아름다운 사랑은
곱게 갓 피어난 꽃잎이
애절하고 붉고 짙게 물들어가는 것이다.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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