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
原松 이병두
늦봄에 만나 초겨울 되고 보니
만감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빽빽한 안개 거센 태풍 견디고
마주보고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과 손잡고 함께한 세월
잘 익은 포도송이 같아요.
저 비단구름 저 보름달 좀 봐요
우리부부 모습같이 환상이네요
서산노을지기까지 잡은 손 풀지 말아요.
여보, 사랑합니다. 당신의 회갑을 축하합니다.
이병두 시, 이종록 곡, M-Sop 최경아, Piano 박성희
이병두 시, 이종록 곡, Bar 송기창, Piano 이선희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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