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준령 길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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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준령 길 (전자책)

준령 길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준령 길을 걷는다’는 제목으로 제57 번째 시집 저자의 말을 요약한다.
  아직도 정상은 보이지 않고 준령 길 언덕 돌 의자에 앉아 올라온 먼먼 길 무심코 내려다본다.
  먼 길 걷느라 힘들고 다리도 아프지만 고단하다고 주저앉거나 자리보존하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 포말이 되고 말 것이며 초심의 작심 무의미하게 된다.
  장족 길 허겁지겁 좇을 일은 없지만 그래도 누워 천장만 쳐다볼 수 없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허송세월 마음의 지팡이 앞세워 한 발 한 발 몸의 컨디션도 명줄도 잇는 행보 지켜가며 꾸준히 걸을 것이다.
  필연코 정상에 도달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한 고개 넘으면 또 한 고개 다음에는 정상인줄 알았는데 넘고 넘는 크고 작은 준령 팔십 고개 넘었어도 꽃구름 앉은 정상은 없다.
  정상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쉴 수 없고 누워 뒹굴 수 없어 노구 사지 녹슬기 전에 오늘도 한 발 한 발 경개 찾아 산하 길 낯선 발걸음 한 발작 옮긴다.

― 저자의 말 <준령 길을 걷는다>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상처는 아픈 채찍이다
아픈 상처 
실타래 풀기 
명상의 무게 
즐거운 집 
배움의 한계 
거울을 보며 
비장의 카드 
일은 행복이다 
꿈 좇는 도전 길 
일의 끈 
시청각 길들이기 
갈기의 미소 
꿈의 불씨 
식목의 색깔 
리더의 무게 
실패는 채찍 
부딪지 마라 
이름 값 
패인 주름 값 
金石學 

제2부 부소산 유적은 벌겋게 익어간다
부여 탐방 
치매 처방 
바른 성장 
코스모스 
달개비 꽃 1 
달개비 꽃 2 
달개비 꽃 3 
유년 시절 
인내력 
위기의 기회 
용서의 힘 
모자를 쓴다 
無知의 숲길 
묵은 시집 
산책 길 
변화의 발자국 
행복한 꿈 
독자의 입맛 
산책의 선물 
길의 끝에서 

제3부 마음 창의 동공 속 낯이 드러난다
아련한 생각 
마음 닦기 
정상 길 
밑거름의 훈기 
애를 에던 기억 
싸늘한 반색 
도전 꽃 찾아 
푸른 숲 
피로 씻는다 
삶의 준비 
꽃길 찾아 
영혼의 여로 
거울의 역설 
숭고한 삶 
체경의 명답 
양생 꽃 
말의 열매 
겸허한 심상 
갈등의 꽃 
문화의 거리 

제4부 눈엽 저기여기 방실댄다
재생의 능력 
흔들리는 감나무 
생의 면류관 
공양 
조절의 丸 
영혼의 실체 
잔인한 목숨 
겸손의 차림 
물 약 
전쟁 
귓속을 후빈다 
아버지의 상징 
헌신은 사랑 싣고 
첫 詩語 
아내와 별리 
짐 지던 길이 
소심 공포 
방심의 대가 1 
방심의 대가 2 
흔들리기 싫다 

제5부 꼭꼭 씹어 단지 쓴지 음미한다
급한 체증 
여로의 인연 
용암 분출  
초연 길의 꿈 
선장의 책무 
위안의 깃발 
필요한 것 
농사 꾼 
인내의 선물 
신용의 그늘 
향기 찾아 
아내의 혼 
순리 
희망 
반환점 
재앙의 씨 
측근 자 
지혜의 서식지 
생명의 소리 
한 발짝부터 



[2021.11.23. 15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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