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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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전자책)

바람꽃DSB앤솔러지제159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방시회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9집으로, 시인 28인의 시 56편이 담겼다. - 시 -[곽연수 시인]인생눈 온 아침[김국이 시인]바다를 보며산에 올라[김사빈 시인]팽그르르 춤추는독백[김숙경 시인]빈 가슴 여백 한켠에기다림[김은자(usa) 시인]여자의 방타임캡슐[나광호 시인]나는 누구인가절물풍경[민문자 시인]낙엽을 밟으며화분[박인애 수필가]사랑 비목수 김 씨[박희자 시인]백세시대보름달 밟고 나온 아이[서경범 시인]Super Moon효경제(孝敬齊)[안재동 시인]착각성질[안종관 시인]고향 생각봄이 오는 소리[안종원 시인]황혼이 싫었다해는[윤준경 시인]척!브라쟈 벗어 던지기[이병두 시인]한강 낙엽기러기 사랑[이영지 시인]사랑 단물보라꽃술[이정님 시인]하늘 땅 그리고 꽃눈[이철우 시인]바람꽃코고는 소리[전홍구 시인]갈림길강물[정선규 시인]온도계 의식가을밤[정태운 시인]마음보고픔[조성설 수필가]빈 허공처럼물들은 은행잎[주희령 시인]다랑쉬 오름비자림 숲에서[최두환 시인]헌법 제1조 제2항불한당[최선 시인]행복한 가정할소중한 당신[홍종음 시인]갯마을 문포까치나 까마귀나[홍윤표 시인]고향에 가봐야지겨울잠 [2024.11.15일 발행. 124쪽. 정가 5천원]

복이 (전자책)

복이 (전자책)

복이김윤진 중편소설(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결코 토끼가 될 수 없는 거북이었다. 거북이는 걸음이 느릿느릿하여 길동무가 없었기에,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언제나 혼자 다녔다. 지독하게 외로웠지만, 느릿느릿 걸으며 사물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해달별과 산과 강, 시냇물, 구름, 햇빛, 눈과 비와 바람, 들판, 나무, 꽃, 똥개, 집짐승들 등등 자연과 동식물이 친구가 되어 주었다. 사람들의 말투, 대화, 살아온 이야기들을 귀담아듣고 관찰하며 내 이웃들의 삶을 글로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자연과 동식물,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모두가 내게는 글의 소재였던가 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외로웠던 대신 무지갯빛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대홍수가 말끔히 쓸어간 듯했던 지독한 가난과 나의 핸디캡,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허기,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슬픔과 외로움, 나의 모든 아픔과 결핍은 오히려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문학이라는 창으로 연결해주는 지름길이 되어 주었다. 토끼는 빠르고 바빠서 놓치는 게 많지만, 거북이는 느리므로 눈과 귀와 마음에 담는 것이 많다. 그래서 토끼보다 거북이가 숨은 알부자일 것이다. 중학교 때 산문 한 편씩 써오기 작문 숙제가 있었는데, 70명가량의 우리 반 학생 중에서 내 산문이 일등으로 뽑혔다.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앞으로 불러내시더니, 나더러 내 산문을 반 친구들 앞에서 또박또박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하셨다. 용감하게 앞으로 나간 나는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내 산문을 읽었다. 읽기가 끝나자 반 친구들의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터졌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박수였다. 쪼그라들었던 마음에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담임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김윤진, 너는 글 쓰는 재주를 타고났구나.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습작을 많이 하면 이다음에 반드시 좋은 작가가 되겠다.”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칭찬이었다.그날 담임선생님께서 내개 해주신 칭찬이 나를 문학의 길로 이끌어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1995년 10월 25일, 나는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에서 장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시상식장에서 울 엄마가 뱅긋이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구나.” 문학은 외로운 내 영혼의 비상구이며 피난처이고 비상하는 날갯짓이며 자유이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자존감 낮은 아이를 문학이라는 광대무변한 밝은 빛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문학의 고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첫 디딤돌을 놓아준 솟대문학과 미래 유.무형의 자산의 중요함을 말씀하시며 전자출판을 권유해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끝으로 언제나 내 편이고 늘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내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작가의 말● 중편소설복이 [2024.12.25 발행. 8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안성, 참 좋다 (전자책)

안성, 참 좋다 (전자책)

안성, 참 좋다안곡문학 제17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린 삽살개 긴 하품하고 / 박 얹은 초가지붕에 / 흰 연기 낮게 깔리면 / 들에 갔던 아빠 돌아오시네 //심술궂은 야옹이 기지개 켜고 / 엄마 등에서 울던 아가/ 밥 달라 재촉하면 / 별님 하나 얼굴을 내미네 // 멍석 위 된장 냄새에 / 온 식구 둘러앉아 / 오늘 이야기 이어가면 / 달님이 졸면서 엿듣고 있네― 서시 - 차 례 -서시제1부 이철우 안성 장날매산리 태평미륵국사암 삼존불국사봉 쌍미륵블아양동 미륵입상안성천무양산성에서원댕이 고개의 추억안성장날 2안성 둘레길석남사죽주산성에서안성 유기만세 고개독정 저수지의 아침어름사니성황당 돌무덤고성산의 아침천덕사 청원사누나 생각제2부 최일숙 안성천 1고삼호수안성선청룡사명륜동 느티나무청룡산석남사비봉산서운산안성천 2남사당 바우덕이안성 팜랜드안성역에서향수고성산안성평야안성천 억새국사봉 철쭉비봉산금광호 들꽃제3부 이영구 내 고향 밤고개 1내 고향 밤고개 2내 고향 밤고개 3옹달샘줄 띄워라느티나무가을밤고삼 저수지제비탑돌이고향 길 풍경추억 속 왕눈이코스모스고추잠자리 1고추잠자리 2허수아비남사당놀이안성 재래시장겨울산행서운산 둘레길제4부 김해영 내 고향 안성향당무장승 혼례제바우덕이풍물놀이망월쥐불놀이추억 속으로봉업사 옛터칠장사의 추억문학의 고장안성맞춤안성 쌀안성 배안성 한우 [2024.12.20 발행. 13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겨울이 오는 소리 (전자책)

겨울이 오는 소리 (전자책)

겨울이 오는 소리이철우 동시조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밤 익는 질화로를 가운데 두고 / 다섯 오누이둘러 앉아 / 할머니 옛이야기 속에서 잠이 들면 // 잔주름 깊은 엄마는 / 가물대는호롱불 아래서 / 바느질을 하시고 // 건넌방에서 / 가마니를 짜고 있는 / 허리 굽은 아빠의 기침소리에 // 인적 끊긴 산골 마을 / 환하게 웃는 보름달 사이로 / 겨울밤은 깊어만 간다― 서시 - 차 례 -들어가는 말제1부 다듬이 소리첫눈겨울나무겨울 여행초가지붕한가위에스컬레이터다듬이 소리기다림편지게집사골 대합실밤비달할아버지제2부 할머니 마음사랑해오후산길할머니 마음달님나리꽃오솔길복수회복고마워단풍길저녁 해보물찾기계절호수의 아침제3부 딱따구리바위거미줄우리보름달굽은 못가을밤밤하늘가을비 1백로거울 가게국화가을비 2그네딱따구리서리꽃제4부 고드름고성산이슬내 마음하루겨울 바다나뭇잎친구고드름 1고드름 2고드름 3골목길가족초등학교구름사과제5부 [홑시조] 늙은 호박손 편지반영 1모성애해바라기한가위가을 1꽃무릇낙엽늙은 호박조각달가을 2휴식길재스민산수유소국금목서낙엽원두막오리제6부 [홑시조] 그리움그리움감들깨타작국화한탄강모과 1감국연자방아나들이이별용양보서리모과 2풍경소리고추 말리기담쟁이호수반영 2매미좋은 날 [2024.12.20 발행. 12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공룡 날개를 펼치다 (전자책)

공룡 날개를 펼치다 (전자책)

공룡 날개를 펼치다'강원에 살으리랏다' 동인지(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산길 가다 보면 쉬어갈 때도 있다. 그렇지만 아무렇게나 쉬는 것은 아니다. 시간상으로도 거리상으로도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서 쉰다. 이왕이면 벤치가 있던가, 그늘이 있던가, 평평한 곳이면 더 좋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면 더더욱 만족스러운 쉼터가 되는 것이다. 흔히 쉼터에서는 음료, 과일 등 준비해 온 음식물을 먹는데 작업 현장에서는 이걸 참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계단 등의 도중에 설치되는 수평면 부분도 참이라고 한다. 계단, 사다리, 잔교(棧橋) 등의 길이가 긴 경우에는 그 도중에 계단참을 설치해서 통행하는 사람이 휴식 또는 추락에 의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인생길 가다 보면 쉬어갈 때도 있다. 시간이야 멈춤이 없이 흘러가지만, 인생도 멈춤이 없이 흘러가지만 태어나서 백일, 돌, 지학, 약관, 불혹, 지천명, 고희, 희수, 미수 등의 별칭이 있고 그에 따른 의미도 되새긴다. 나는 이것을 인생길의 쉼터라도 생각한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의 졸업과 입학도 쉼터라고 생각한다. 이런 쉼터 구간이 있음으로 해서 인생은 충전이 되고 좀 더 여유롭고 너그러워지는 것이라 나는 믿는 것이다. 질풍노도처럼 달려온 강원도 동인지 “강원에 살으리랏다”가 어언 10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신규 원고가 아닌 그동안의 작품집(1호~9호)에서 선별해 특선집으로 낸다.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이번 쉼터 구간이 강원도에 고향을 둔 출향민이나 강원도에 특별한 추억을 간직한 우리 동인들에게 있어 더 많은 문학의 창작과 강원도 향 깊은 시 작품을 쏟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권두언 - 차 례 -권두언제1부 강원에 살으리랏다 [이상진]백담사에서할아버지 발걸음아프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정선 백운산에서산처럼 산다는 것은봉정암 가는 길새해 아침 능경봉 가는 길자작나무가 말을 한다들꽃처럼 이름 없이 산다비에 봄이 울어라바다 향기 속초 안길설악의 신부 주전골우리봄내 물 시장바람과 나무처럼무서리 내린 날토요일 아침을 열며 당신께내 친구 미루나무옥수수제2부 정동진 바다에서 아침을 만나면 [전산우]들꽃대청봉의 기억귀향 엽신 1꽃 한 송이 피는 순간꽃씨를 뿌리는 거야웃는 꽃가을은바람만 만졌겠는가비밀의 정원한계령유월속초에 가서 살아 봤으면사랑까마득한 시절구두와 나가벼운 짐춘천은가을이 오면먼지 한 톨이라도문제는 꽃이다제3부 천상의 화원에 핀 들꽃 [전재옥]단풍한계령산에 미친 여자 1동강할미꽃총알 같은 세월가을 산비밀의 정원한 편의 시를 위한 길자작나무와 그 여자산골의 봄고한의 봄설악가 3첫사랑만항재의 겨울경포에 뜨는 달봄꽃노루귀대청봉제4부 그 여자의 하얀 숲엔 등불이 켜진다 [서효찬]백담사의 아침자작나무 숲에서 1잠자는 낙엽신선이 사는 곳십이선녀탕짐영랑호에서아침 햇살이름 없이 진다한들강릉의 아침미련가을밤에호반의 도시 춘천일탈내린천 회상아침이슬처럼가리산 진경산수화추억의 등굣길제5부 아픔으로 건너온 거룩한 흔적 [전호영]공룡능선의 바람 2산, 꽃 그리고 당신삼악산 추억감자떡강원도 촌놈백전 물레방아강원도 가는 길속삭이는 자작나무맷돌분갈이나의 속초 여행 넘버1은대승폭포 1강원도 여행강릉 할머니단풍 붉어지면정선 아리랑시장어머니의 터진 호떡태백시 단상강원도 산나물제6부 추억 속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그대 [한화숙]섬강기차춘천에 가면점봉산에는용늪세월춘천! 낭만 도시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만두 향비밀의 정원매지리에 봄이 오셨어, 밭갈이 가자나이는 나이를 먹는다불금의 바다 속초항지나간 ‘나’를 어쩌겠어가을이 오면강릉 노추산의 가을횡성가을 밤내린천작약제7부 한때는 같은 풍경 속에서 웃고 울던 [하옥이]설악산에 너를 묻다야생화새해의 일출경포대에서설악의 숲주문진 그 바다그리움의 형벌다시 춘천아직도 여행 중불국사에서산상문답山上問答당신의 노래● 동인 약력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2024.12.20 발행. 178쪽. 정가 5천원]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날개 (전자책)

날개 (전자책)

날개강은혜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꽃이 아닙니다. 시 詩가 제일 아름답습니다. 시는 마음을 찍는 사진사입니다. 슬픈 사람의 마음을 찍어 슬픔을 공유하면 슬픔은 사라지고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망의 마음을 찍어 같이 공유하면 희망이 싹트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도 시인이면 좋겠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詩를 주신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것처럼 천지 만물을 노래할 수 있는 시 쓸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쁜 중에도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명예 회장님은 겸손하시고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시는 존경하는 훌륭한 분이십니다. 저같이 부족한 시인에게 추천서를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한맥문학에서부터 지금까지 지도해 주신 스승님 관동대 명예교수 엄창섭 박사님 서평을 읽으면 천상을 거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서평을 써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철의 미모의 여인 시의 절정에 피운 문학의 꽃 지은경 박사님은 바쁜 중에도 추천서를 써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러분과 함께 문학의 길을 가는 것이 기쁨이고 보람입니다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의 말 - 차 례 -시인의 말제1부 사랑은 수천 개의 날개가 있다 존재의 의미새해는 벗는다백목련홍매화웃어준 거울때와 때젊은 날개여일출의 비밀그게그랜드 캐니언과 개미바람의 꼬리날개라스베이거스의 불꽃봄비의 비애영원의 의미똥여름 사냥사랑은 수천 개의 날개가 있다제2부 낚은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괴물어머니의 섬소녀의 바다미련의 강쌍둥이아버지는 백령도 섬이다결혼샌프란시스코와 금문교바다 애가(哀歌)낚은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사막의 길황금알석양내가 웃어준 별이었다변할 수 있을까제3부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이 아니다나이아가라의 함성너와 그리고 나봄의 향기기다리셨어꽃의 정체말의 무게해당화 알고 있니하얀 손이별의 서막자이언 캐니언80% 부족길백두산 27월 예찬제4부 하늘로 떠 다니는 섬분노신정역 2백록담겨울 비애추심재앙최고의 선물내 모습 이대로울면 안 됩니까샤론의 꽃꽃 등홀로 지는 꽃 (자살)누군가아름다운 친구제5부 황무지에서도 꽃은 핀다벼랑 위에 핀 꽃가슴의 바다도담삼봉(島潭三峯)파도는 울어도 꽃이 된다흔들려야 산다나의 어머니심해구제역난로미혹에 걸린 생쥐안양천 벚꽃의 생애다시 한번꼬리에 타다숨제6부 붉은 장미는 그날도 피고 있었다천안함의 영웅부패태극기여 영원 하라새싹은 보배육이오 소년의 고백붉은 장미는 그날도 피고 있었다흰 달영웅너착각 (코로나 세상)브라이스캐년의 눈雪백두산의 두 얼굴필라델피아의 자유의 종기쁨과 슬픔가을 이야기제7부 별빛 속에 꿈꾸는 나무사랑의 양면 海愁해수고삐인생이 아니지하얀 찔레꽃사랑의 의미천국 주소天命천명- 부모에게天命천명- 자녀에게흐르지 않는 강비상飛上맞서자 [2024.12.20 발행. 138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내 인생 대박이야 (전자책)

내 인생 대박이야 (전자책)

내 인생 대박이야김윤진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결코 토끼가 될 수 없는 거북이었다. 거북이는 걸음이 느릿느릿하여 길동무가 없었기에,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언제나 혼자 다녔다. 지독하게 외로웠지만, 느릿느릿 걸으며 사물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해달별과 산과 강, 시냇물, 구름, 햇빛, 눈과 비와 바람, 들판, 나무, 꽃, 똥개, 집짐승들 등등 자연과 동식물이 친구가 되어 주었다. 사람들의 말투, 대화, 살아온 이야기들을 귀담아듣고 관찰하며 내 이웃들의 삶을 글로 표현하는 걸 좋아했다. 자연과 동식물,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모두가 내게는 글의 소재였던가 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외로웠던 대신 무지갯빛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대홍수가 말끔히 쓸어간 듯했던 지독한 가난과 나의 핸디캡,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허기,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슬픔과 외로움, 나의 모든 아픔과 결핍은 오히려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문학이라는 창으로 연결해주는 지름길이 되어 주었다. 토끼는 빠르고 바빠서 놓치는 게 많지만, 거북이는 느리므로 눈과 귀와 마음에 담는 것이 많다. 그래서 토끼보다 거북이가 숨은 알부자일 것이다. 중학교 때 산문 한 편씩 써오기 작문 숙제가 있었는데, 70명가량의 우리 반 학생 중에서 내 산문이 일등으로 뽑혔다.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앞으로 불러내시더니, 나더러 내 산문을 반 친구들 앞에서 또박또박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하셨다. 용감하게 앞으로 나간 나는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내 산문을 읽었다. 읽기가 끝나자 반 친구들의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터졌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박수였다. 쪼그라들었던 마음에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담임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셨다. “김윤진, 너는 글 쓰는 재주를 타고났구나.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습작을 많이 하면 이다음에 반드시 좋은 작가가 되겠다.”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칭찬이었다.그날 담임선생님께서 내개 해주신 칭찬이 나를 문학의 길로 이끌어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1995년 10월 25일, 나는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에서 장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시상식장에서 울 엄마가 뱅긋이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구나.” 문학은 외로운 내 영혼의 비상구이며 피난처이고 비상하는 날갯짓이며 자유이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자존감 낮은 아이를 문학이라는 광대무변한 밝은 빛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문학의 고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첫 디딤돌을 놓아준 솟대문학과 미래 유.무형의 자산의 중요함을 말씀하시며 전자출판을 권유해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끝으로 언제나 내 편이고 늘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내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시인의 말제1부 현자현자일체유심조내 인생 대박이야태양의 후예 대한민국내 속에 사는 소녀동백꽃 사랑숲그 친구가 찾아오면, 가을이다비워두기흙수저면 어때꿈꾸는 아이들사랑이 별건가요단순하게 살자시온의 복축지법생수의 강아프니까 고해다부기 빠진 날만화방창 봄봄머리에 단풍 들다벚꽃 축제제2부 여자의 일생여자의 일생보시기에 좋았더라즐겨찾기바람이 운다참 남편을 만났습니다폭염자랑치 말라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소리니가 왜 거기서 나와성인 출현천지개벽좋은 씨 심기이팝나무 꽃꽃잎 같은 마음예쁜 것들은 설레게 한다균형은 아름답다위대한 자연벚꽃의 눈물낙제3부 나이를 먹는다는 것나이를 먹는다는 것사월이 제일 좋아행복한 4월그럴 수 있어생물 같은 시마음 씻기약속의 목자돈세탁음식자기보기복된 시대불행과 행복아름다운 사람좋은 세상시인이란꿈의 교훈시 단상위아원천리향 만감제4부 내가 사는 이유 내가 사는 이유무죄사랑의 정석동상이몽봄은 사람을 달뜨게 한다은혜명산길실낙원의 애가성장깨달음습관 길들이기진짜 복내면 아이가장 행복한 시간고기, 그물에 걸리다선물과 유품우수소문만복래흐르는 것은 아름답다접시꽃 당신단풍제5부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쿨한 연인저 꽃의 과거가 수상하다산딸기 사랑내 이름을 아시나요봄날황사꽃지게사랑가을꽃이 더 붉다빈가(貧家)단풍 1꽃의 지존 동백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인간담배 사러 가는 여자봄바람 불 땐 꽃집으로 가자누가 내 발을 만지는가결핍이 주는 행복 [2024.12.20 발행. 174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녹명(鹿鳴) (전자책)

녹명(鹿鳴) (전자책)

녹명(鹿鳴)나광호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는 글을 상재 할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 자신감이 결핍되어가는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그 두려움은 독자들의 비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하였다. 관심과 격려의 시너지일 것이다. 그러함에도 작가에겐 칭찬이 능사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독자들의 냉철한 비판과 충고가 있어야 새롭게 거듭나고,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보는 창의력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인생의 절반은 타인에게 얽매이고 살아간다. 그러면서 사회구성원은 서로를 사랑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비판을 하기도 한다. 작가에겐 두 가지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 톨스토이는 67세 나이에 자전거를 배웠다. 그러면서 뒤뚱거리는 세상에서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 가는 균형과 조화로 부활을 꿈꾸었다. 러시아의 3대 문호인 톨스토이가 그러했듯이 작가는 나이 탓하지 않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 고뇌하는 연단(鍊鍛)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마음속에 간직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세상을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성찰할 것이다. 그리고는 가슴으로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작가가 되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시인의 말제1부 자전거를 타면서그대의 숨결내 생애 가장 맛있는 음식산다는 의미노숙자 보고서무당벌레즉답을 해주리라자전거를 타면서닭백숙 유래그림자검정고무신하나 됨이 있으니녹명(鹿鳴)새벽 전철 안 풍경슬하추억의 촉매제어머니의 고행종자와 씨앗외로운 가로등무게에 대하여냇물에게 길을 묻다제2부 이팝나무에게 말을 걸다소설 상록수이념 갈등구지가의 전설번뇌를 깨트리다자연화가꽃과 나비이팝나무에게 말을 걸다도라지꽃호박꽃 회상겨울을 기다리며수국이심전심금계화장맛비새 까치복수초개화(開花) 열차나를 너무 슬프게 해비에 젖은 비둘기사는 동안제3부 이택재에서 선문답을잠 못 이루는 밤이택재에서 선문답을안정복 선생을 기리다순암의 길자리바꿈구층석탑 아래서약속의 의미예의범절운다는 것은숲이 잠든 밤에휘영청 달 밝은 밤에봄비는 내리고고독하다고 말할 때효도바람의 체온추일서정숲속에서쓸쓸함이 더해지는 것연말이 오면설호제4부 도효자로를 거닐며(도시복 거리)시냇물도효자로를 거닐며윤장대 풍념경(風念經)석송령초간정집념엮인다는 건중생의 마음번데기소우주나무 심는 동물교차하는 마음대리만족이념 갈등세대차이전(前)과 후(後)인생앎과 깨달음코로나 팬데믹참 좋은 한 사람제5부 어머니와 고등어용문사 은행나무참매미가 우는 까닭토르어머니와 고등어끝없는 욕심길의 의미사막의 꿈피로가 피로를 몰고 다닌다매미와 삼복더위짧은 단상잡초를 뽑으며 긴장하는 이유정 때문에홍시만추감자꽃먼발치에서분홍 방패 꽃당신이 그리워지면인생은 역지사지아름다운 인연이었으면에필로그 [2024.12.01 발행. 14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오로라 보러 가기 (전자책)

오로라 보러 가기 (전자책)

오로라 보러 가기달詩 동인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동인이 결성된 지 10여 년이 훌쩍 넘었다. 다소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한결같은 마음은 시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라는 공통분모.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작년에 발간하지 못한 동인지를 대신하여 올해는 전자책으로 발간하기로 의견을 모아 기존 문예지 등에 발표한 작품 중 몇 편의 수필과 시를 선별하여 정수만을 이 전자책 시집 속에 담았다. 시는 일종의 자기 성찰이다. 돌아보는 것이며 반성하는 것이며 미래를 꿈꾸는 것이다. 그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일이 때론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한 편의 멋진 질감을 가진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충족과 보람이라는 보상이 있기에 자족할 수 있을 것이다. 좋고 나쁨의 평가 기준은 엄밀하게 따지면 시에서 적용할 수 없다. 각자의 생각이며 시선이며 느낌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읽으면 되는 것이며 마음으로 쓰면 되는 것이다. 현란한 수사 이전에 진정성 있는 울림을 간직한 작품이라면 그것으로 완성이다. 마치 (어머니)라는 제목 하나로도 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모쪼록 여기에 수록된 이야기들이 독자에게 소통되어 울림이 되고, 눈물이 되고, 위안이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삶에 정답이 없듯, 시에도 정답이 없다. 글의 온도가 체온보다 더 따뜻하면 된다.― 머리말 - 차 례 -2024 달詩 동인지 전자책을 발간하며● 이명옥 시월에는 그대에게 물든다도서관 가는 길동그랗게 차오르다스커트를 수선하다청회색 연가문양을 짜다오월의 종에서 죽비소리가 난다하루를 살아내다구순 아씨 주무신다이밥, 네 밥● 박미림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마네킹붉은 꽃 지는 저녁낙동강에 핀 파란 꽃에게 바치다활주로의 내력꽃, 비틀거리는 날이면수목장5월의 격문애기봉 연가나를 비켜 가는 것들에 대한 예우● 김부회 다른 각도의 풍경수인 囚깜냥 랩소디순대 있어요어제와 다른 이유담양 가는 길구타 유발자들사람 냄새페이소스(Pathos)가을 편지● 박정인 이소(離巢)우화(羽化)청사과벚나무 조문새떼를 위한 변명별자리를 채굴하다리치몬드 베이커리 오전 11시말채나무가 있는 밤크레바스뜻밖의 애인● 윤옥여 게으른 오후조강에 띄운 종이배어느 봄날삼도쪼그라든 술병살 궁리100원 짜리 풀 빵● 민서현 한뎃잠헛발을 딛다바람의 지문괭이잠 학습법수화의 탄생노련한 칼잡이지금 블루스물의 알저물녘 풍경카이로스의 시계● 신혜순 상사화설악초영역 표시(領域 表示)일상의 속도물든다부추꽃토닥토닥안전거리장마가지 않은 길 달詩 시선-수록 목록 [2024.12.01 발행. 16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지리산 디스토피아 (전자책)

지리산 디스토피아 (전자책)

지리산 디스토피아이인규 장편소설(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시대 소설을 쓰는 작가들은 고민이 깊다. 문학적 성취도 있어야 하고 작품의 흥미도 있어야 하며 독자의 관심도 끌어야 한다. 웹툰과 장르(웹) 소설이 더 많이 읽히고 팔리는 현실에서 이른바 나 같은 순 소설(본격소설)을 쓰는 이들은 창작의 고통을 애써 참으며 예술혼, 장인정신 등을 강조하여 시대성과 상업성을 다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현대 소설은 예전에 비교하여 잘 읽히지도 팔리지도 않게 되면서 소수의 컬트적 취향을 가진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위기에 왔다. 시대가 바뀌었고, 농업조차 6차산업을 강조하며, 모든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미 들어섰음에도, 문학의 대표적인 두 장르인 시와 소설을 창작하고 바라보며 비평하는 시선은 그대로인 것 같아 몹시 안타깝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관한 해답이 이 시리즈를 발간할 모티브가 되었다. 소설이란 게 ‘사람이 살아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임을 감안할 때, 이번 작품은 순 소설과 장르 소설의 경계를 뛰어넘어, 그 둘의 융합(통섭)을 통해 작품성(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다.― 작가의 말 -차 례 -작가의 말□ 장편소설1. 다음 세상2. 지리산 정착촌3. 전쟁의 서막4. 첫 번째 전투 – 부촌 마을5. 거인 마을 – 설인(雪人)6. 포괄적 정벌 – 남서쪽 자웅동체 마을과 좀비 마을7. 통일의 시대 그리고 반란8. 유토피아로 가는 여정 [2024.11.20 발행. 28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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