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사연
諧蓮 류금선
아지랑이도 술 취한 봄날
그대가 보내준 고운 햇살로
하얀 꿈꾸었습니다
진액 같은
속 깊은 순정으로
그대에게 다가가는 날
꽃구름
흐드러진 웃음으로
새록새록
가슴 훤히 열겠습니다
행복한 순간은
별도 달도 숨고
바람도 눈을 감았습니다
불붙던 사랑의 꽃불
그건
전생애에 감춰진
춤사위였습니다.
★ 사이버 시비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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