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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가는 현재 생존 중이며, 작고시 데이터가 변경됨(예정)
이룻 이정님 (Lee Jeong Nime)
△충남 논산 출생
△공주사범,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국 Yuin University 명예 교육학박사
△월간 시조생활, 월간 아동문학으로 등단
△초등학교 교장 역임
△평생교육연구학회 P.C.A 이사장 역임
△국제문화예술협회 운영이사, 한국교단문학 이사
△Frank E. C. Williams 선생기념사업회 자문위원
△한국공간시인협회 회장, 동방문학협회 회장, 한겨레문학협회회장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편집위원
△월간 아동문학 편집위원
△문학서울 편집위원
△한국기독교시인협회 이사
△서울교원문학회 지도위원
△한겨레문학회 고문
△한국공무원문인협회 고문
△전국공무원문인협회 부회장
△문학방송 운영위원
△아동문학세상 중앙위원
△상록수문학 운영이사
△인천복지방송 문화국장
△국제펜클럽협회, 한국문인협회, 여성문학협회, 시인협회 회원
△실버넷뉴스 기자
■ 수훈
△대한민국 황조근정 훈장 (대통령)
△모범공무원 훈장(국무총리)
■ 수상
△자랑스런 시민상(미풍양습 부문)
△통일작품 문학상(정부주관)
△전국초등학교 교육연구상
△독서교육 연구상
△백목련상
△한국아동문화 대상
△한정동 아동문학상
△한국계관 시인 평화대상
△세계계관 시인상
△허난설헌 문학상
△황희문학상
△공무원 문학상
△교단문학상
△문학공간상
△대한민국 시인상
△허균문학상
△옥로문학상
△프로포스트 시인상
△항일민족시인문학상(이상화 부문)
△한국전쟁문학상(소설 부문)
△한겨레문단 공로패
△공무원관리공단 공로패
△한국보이스카웃연맹 봉사패
△중국연변문학 감사패
■ 서울정도 600년 자랑스런 시민으로 ‘서울 1000년 타임캡슐’에 수록(1994)
■ 문학행사
△한국문협 해외심포지움에 참가(일본)
△한국문협 해외심포지움에 참가(미국 로스엔젤스)
△한국문협 해외심포지움에 참가(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세계 시인대회 참가(동구 책코 슬로베키아)
△세계 시인대화 참가(오스트라리아)
△국제펜클럽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펜대회 참가
△국제펜클럽 아프리카 세네갈 세계펜대회 참가
■ 시비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예술공원에 육필 시비(촛불)
△충남 보령시 주산면 시와 숲길공원에 육필 시비(초대, 강물, 예사랑 동산.)
■ 노래
△'새쫓는 소리' 노래 가사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
△'이 좋은 날' 노래 가사가 교사용 음악 지도서 수록
△'내 사랑 망초여 가사가 가곡집에 수록
■ 방송
△소설 '무반주첼로' 간추린 내용이 래디오로 방송
■ 잡지
△'내 이름' 이란 동시가 연변에서 잡지에 수록
■ 저서
<시집>
△어머님의 물레
△사마리아 여인아
△둘이서 누운 자리가 따뜻하다
△다시 보는 하늘
△난 당신의 무엇이 될까
△하늘 땅 그리고 꽃
△잘려진 허리로 춤을
△거꾸로 온 나의 먼길
△나 어쩌다 여기까지
△물증
△룻의 고백
△배꼽(공저)
<동시집>
△엄마생각
△꼬까옷
△아빠생일
△난향동산
△까꿍
△토닥토닥
<동화집>
△해오라기
△별을 닦는 아이들
△엄마 시집 가던 날
<소설>
△무반주첼로
△노을을 품고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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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영상시]
[시비]
[사이버 시비]
[사진]
내 인생 스토리
나는 1938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팔십 하나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제 침략기, 8·15해방과 6·25전쟁, 6월 민주항쟁 등 근세 격변기 상황을 모두 경험하면서 살아왔다. 세상에는 외모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 쌍둥이조차도 조금의 차이가 있다. 그러기에 사람마다는 태어난 환경이 다르기에 성격도 다르다. 나아가 한 생애를 살면서 살아오면서 겪은 시대의 상황적 배경이 어찌 다르지 않으랴? 다르기에 그에 반응하는 삶의 역사는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나는 역사의 격변기를 지나면서 수난과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 왔다. 물론 나와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도 많다. 나는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면서 그 해 8월에 해방을 맞았고 6학년 때 민족의 불운인 1950년 6월에 민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겪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체, 해방 후 민주주의다. 사회주의다. 하며 이념 논쟁으로 극한 상황에 치닫던 시대를 보며 자라야만 했다. 자칭 민족주의자라 일컬으며 독립운동을 하셨던 할아버지는 그 논쟁에 휘말려 결국 6,25 에 아군인 국군에게 총살당하셨고, 그런 연유로 지식인이었던 아버지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몰락이 길로 들어 들어서고 나는 그런 아버지의 변신을 보며 자랐다.
초등학교 육학년 때 6.25를 맞고도 당시 금융조합 이사였던 아버지는 전쟁이 곧 끝난다 하시며 놋그릇들은 모두 관사 우물에 던져두고 옷장들은 뒤로 해서 벽을 향하게 해 놓으시고, 우리 식구 모두 양촌외가댁으로 소풍 가듯 피난을 떠났다. 우리는 전쟁이 그렇게 쉽게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전쟁은 아버지 말대로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피난살이는 계속 되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버지와 오라버니는 숨어서 지내야 했었고 13살인 소녀인 나는 내 의지와는 다르게 어린 가장이 되어 내 아래 동생과 어머니를 책임지며 이집 저집 친척집을 찾아 피난을 하며 살아야 했었다.
친구들은 복학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그때의 내 형편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공부는 때를 놓치면 할 수 없음을 알고 제대로 초등학교 졸업도 못한 채 중학교에 들어갔고 가까스로 사범학교를 나와 교편을 잡게 되었다.
그 이후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을 피울 수 없다’고 좌절해 있는 한 남성을 만났고 그를 사랑했기에“내가 함께 쓰레기 더미에서 그 장미꽃을 피우지요.”라고 말하며 그 집 육남매의 맏며느리로 들어갔다. 친구들은 걱정을 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단다.”라고들 하며 나를 위로인지 비웃는 것인지 모르지만 그렇게들 걱정을 해주었다. 나는“언덕은 내가 만들어 비빈다.”고 응수하였다. 그 집 맏며느리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잘 이기며 살던 삶에 또 한 번의 시련이 왔다 결혼 후 첫 아이를 낳았는데 뇌성마비였다. 병원에 갔더니 아이를 보고 의사가 말한다. “이 아이는 출산할 때나 아니면 그 후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출산할 때 머리를 건드린 모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아들이 몇 번의 수술 끝에 힘든 보행으로 고등학교를 우수하게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를 나와 유학을 해서 이휘소 박사가 다니던 University of Pennsylvania 에서 1995년 1월 23일 핵물리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돌아 왔다 그러나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교수로 임명되기가 힘들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후진국 상태였다.
가정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동생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내어 집은 경매에 이르게 되었고 남편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생활을 하게 되었다.어느 정도 가정이 회복이 되고 우리 부부는 모두 정년을 하고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내려와 살고 있다.
정년 후 모처럼 자유로운 삶을 누리려고 했더니 힘든 삶은 날 놓아 주지 않았다. 2014년 남편이 이제는 심근경색이 아닌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대변도 소변도 언어도 제대로 소통이 안 되는 상태의 마비가 왔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정상인과 다르지만 부자연스러워도 혼자서 화장실도 가고 식사도 할 수 있다.
내가 비록 1달란트의 운명으로 태어났어도 그 운명을 바꾸어 몇 배의 달란트로 바꾸어 놓을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는 시편 119편 71절 시인의 고백처럼 여기까지 나를 환난에서 인도해 주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시다. 나는 그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시험이라면 앞으로도 욥처럼 순종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 나갈 것이다.
부족한 내 삶의 고백이 스토리 화 되어 무반주첼로 라는 책으로 나왔다가 다시 손질을 하여 이번에 <노을을 품고 흐르는 강> 이라는 책으로 다시 나왔다 이 책이 살면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
평택에서 이정님
<이정님 문학관>
(이상 사진 3장은 이정님 작가의 문학관입니다. 보령 상록수문학도서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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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룻 이정님 시인 추모 방명록 (현재는 생존 중이므로 활용 보류 / 작고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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