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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전자책)

기사입력 2024.04.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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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전홍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의 6집을 2018년에 내고, 6년 동안 1,443편의 작품을 창작하는 동안 몇백 번 다음 시집을 내야지 하면서도 미루어 왔으나 겨울옷을 벗고 봄옷으로 갈아입기 전에 지난날의 생각을 털어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글을 쓰느냐 물으시면 굶어도 좋을 만큼 좋아서, 입김으로 바위를 녹이는 마음으로 어쩌면 숙명적 사명감으로 물속에 빠진 종소리를 건지려다 내가 빠져 그 속에서 종을 치는 마음으로 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음은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버리고 싶어도 힘도 기술도 없어 뒤집지 못하고 그냥 끌려가고 있는 것은 순전히 내 탓이기에, 詩를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을 어린아이가 좋아서 흔들고 뛰듯 재미있게, 혼자 있을 때 생각나는 詩가 되도록 알기 쉽게 씀으로 내게도 잘 쓰인 한편의 작품이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써왔습니다.꼭 채비가 좋아야 큰 물고기를 잡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채비가 해 묶어 낡았어도 아주 열심히 하면 큰 고기를 잡듯 마음을 다하여 詩 그대로의 詩가 되도록 쓰고 싶어 노력하여 여러분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해 내기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詩가 있는 원두막』을 지어 놓은 지 오래되었지만, 엄동설한과 비바람을 겪어오는 동안 물 새는 곳 하나 발견되지 않았기에 새봄을 맞으며 문을 열어 올여름 편히 들려 쉬고 즐기다 가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어 내 詩가 노래가 되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제1 시집 : 1965. 5. 『개소리』
    ●  개소리 
    쓸까 벗을까  
    파란 잎 
    사망진단서 
    와 있었어요 
    고백 
    홍매화 
    폭로 
    잘 가거라 
    바램 
    동경 
    할머니의 속옷 
    욕정 
    밥 
    할 수 없는 일 
    진여 

    제2부 제2 시집 : 1967. 7. 『원두막』
    ●  원두막 園頭幕 
    색깔의 의미 
    핵가족 
    DMZ 비무장지대 
    대수롭지 않던 그 말 
    ㅅㅜㄹ
    세상이 왜 이래 
    황혼 
    저기요 
    귀환 
    지렁이 발자국 
    만족 
    없이는 못 살아 
    아니었다 
    들꽃 
    업어주고 안아주고 

    제3부 제3 시집 : 2006. 6.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빨간 스카프 
    들꽃 2 
    귀한 발걸음 
    무관심 
    바람개비 
    요새 
    나쁜 소식 
    불쌍한 꽃 
    신발 바닥 그리고 굽 
    소문난 詩 천국 
    붉은 장미 
    우리 
    장미의 계절 5월 
    아내의 애인 
    첫 단추 

    제4부 제4 시집 : 2014. 7. 『속이 빨간 사과』
    ●  속이 빨간 사과 
    그렇다 
    증거 
    똥 
    변화 
    모나리자의 미소 
    동그라미 
    미쳐봤어 
    약 
    오르가슴 
    베레모 
    가정 
    가을 
    눈물 
    할미꽃은 등 굽은 꽃이 아니었다 
    빈집 

    제5부 제5 시집 : 2016. 2. 『먹구름 속 무지개』
    ●  먹구름 속 무지개 
    가지 마오 
    세븐 
    아주 오래된 말씀 
    청소역 
    공개 금지 
    설중매 
    그 책 읽고 싶다 
    화장지 
    각성의 시기 
    내 나이가 어째서 
    숲이랑 흙이랑 
    어머니 집 
    내 나이 되어보아라 
    봄 오는 소리 
    향기 

    제6부 제6 시집 : 2018. 2.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별 헤는 마음 
    루카스 Lucas 
    어머니의 호미 
    내 마음 
    정기 진료 날 
    밀짚모자 
    꽁지 짓 
    가난했어도 그때가 좋았어 
    전화기 
    군침 
    잘생겨야 했어 
    욕구불만의 치료 
    별 
    상련相戀 
    자고로  

    제7부 제7 시집 : 2024. 4.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  詩가 있는 원두막 
    눈시울 
    혼돈 
    금세 
    그 자리로 찾아온 맛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노가리 
    그를 찾았다 
    하얀 마음 
    가벼운 발길 
    공감 
    그림자 
    꽃 
    눈물 2 
    외로운 볼트 
    여행 가서까지 해야 해 

    제8부 제8부 : 내 詩가 노래가 되어
    ●  내 詩가 노래가 되어 
    1 그리움 : 가사  
      그리움 : 악보 
    2 모래 위에 쓴 편지 : 가사  
      모래 위에 쓴 편지 : 악보 
    3 그리움 : 가사  
      그리움 : 악보 
    4 남의 말이 상처라면 : 가사  
      남의 말이 상처라면 : 악보 
    5 함께 춤을 춥시다 : 가사  
      함께 춤을 춥시다 : 악보 
    6 참 좋은 친구 : 가사  
      참 좋은 친구 : 악보 
    7 그리움 : 가사  
      그리움 : 악보 
    8 모래 위에 : 가사  
      모래 위에 : 악보 



    [2024.04.20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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