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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국수필 창간 50주년 대표작 선집 · 2 (스캔북)

기사입력 2022.10.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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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필 창간 50주년 대표작 선집 · 2  
    날마다 행복 


       한국 수필문단이 형성된 것은 한국수필가협회가 창립된 것을 시 발로 봐야 할 것이다. 
      물론 그전에도 수필을 쓰는 이들이 많았고 많 은 수필이 발표되기도 했지만 수필가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수필 장 르에 임하게 된 것은 한국수필가협회의 창립으로 확실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1971년 2월 12일 한국수필가협회가 초대 조경희 회장으로 창립 되고 곧이어 4월 10일 『隨筆文藝』(발행인 조경희, 편집인 이일동, 주간 서 정범)가 창간되어 발표 지면이 생기면서 수필은 한국 문단에 확실한 문학 장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여기에 다음 해인 1972년 3월 월간 《隨筆文學》(발행인 김승우, 편집인 김효자, 주간 박연구. 1982. 3월 창간 10주년 기념호로 종간)이 창간되면서 수필문학에 힘을 더해 주었다. 《隨筆文藝》는 71년 12월 1일 제2호를 내었고, 72년 4월 1일 제3호, 73년 3월 1일 제4호, 7월 15일 제5호, 74년 2월 25일 제6호 등 비정기간 으로 발행하다가 제7호가 나와야 하는데 제호를 《한국수필》(발행인 조경희, 편집인 박연구, 주간 서정범)로 바꾸어 계간으로 창간호를 냈다. 
      그 후 1996년 2월 1일 통권 제78호부터는 격월간으로, 2007년 3월 1일 통권 제145호부터는 월간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호로 통권 300호를 냈다. 한국수필은 이처럼 한국 수필문단의 중심으로 오늘에 이르렀으며 한국 수필문단 또한 한국수필가협회로 부터 시작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현재 30여 종이 넘는 수필 전문지에 1만 명을 헤아리는 수필 인구를 갖고 있는 한국 수필문단의 모체 역할을 한 것이 한국수필가협회인 것이다. 
      2021년 한국수필가협회는 창립 50주년이 되었다. 창립일인 2월 10일이 지나버렸지만 5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했었으나 코로나로 모든 게 정지되어 버렸다. 
      해서 50주년 대표작 선집을 내기로 했다. 하지만 1천 명이 넘는 회원을 다 수용할 수 없어 부득이 선착순으로 원고 마감을 했다. 생존해 있는 회원 중심으로 작품을 받았지만 창립 및 한국수필 창간 시의 주역인 조경희 서정범 박연구 송도 선생님의 작품은 창간호에 실린 작품을 실었고 오랜 기간 사무국장으로 수고하신 이숙(종숙) 선생님의 작품도 실었다. 
      총 3권인데 비중 있는 작가들이 편중되지 않도록 각 권에 고루 안배하였다. 안타깝고 죄송한 것은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함이다. 하지만 여건상 이렇게 마감할 수밖에 없었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 
      한국수필 50년의 현재 모습일 수 있지만 향후 50년 한국수필의 새 세기를 여는 마음이기도 하다. 각 권은 6부로 나눠 1권 <한여름 밤의 풍경화>는 74편, 2권 <날 마다 행복>은 78편, 3권 <달빛 산책>은 77편을 실었다. 
      모쪼록 한국 수필가협회 및 한국수필 50년을 맞아 펴내는 이 대표작 선집이 단순한 기념집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독자의 지평도 열며 한국수필의 새 50년을 여는 또 하나의 초석이 되는 새로운 도전과 각오와 다짐이 되었으면 싶다.

    ― 최원현(한국수필가협회 제7대 이사장 겸 발행인), 발간사 <수필의 또 하나 새 세기를 기약하며> 


                         - 차    례 - 

    발간사 | 한국수필의 또 하나 새 세기를 기약하며 _ 최원현 

    1부 꽃차를 우리며
    서정범 _ 무덤 속에 앉아 있는 女人 
    정목일 _ 벼 
    최원현 _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영중 _ 그리운 날엔 바다에 선다 
    이숙 _ 봄으로 서다 
    정혜옥 _ 모자 
    반숙자 _ 꽃차를 우리며 
    이상인 _ 질마재의 점쇠 
    한동희 _ 에게해의 노을 
    박양근 _ 해를 몰고 간다

    2부 화장하는 남자
    유상옥 _ 화장하는 남자 
    김윤숭 _ 외로운 구름이 하늘을 뒤덮다 
    허정자 _ 차에 대한 단상 
    국명자 _ 서러운 노래가 더 좋았다 
    김천환 _ 동강할미꽃 
    노상비 _ 눈물 
    배대균 _ 마법의 수림욕 
    송용식 _ 내 삶의 미스터리 
    이병훈 _ 옥동자와 미군 장교 
    이진화 _ 다시 노래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최복희 _ 겨울 숲 
    이방주 _ 해우소에서 
    강현순 _ 날마다 행복

    3부 멀리 또 가까이
    김미정 _ 무언의 깊은 골짝 
    김성옥 _ 멀리 또 가까이 
    김영신 _ 다시 날개 펴고 비상하기를 
    김용대 _ 산다는 것은 
    김의숙 _ 의자 하나 놓여 있다 
    김창식 _ 무게 
    김혜란 _ 엄마의 등 
    문육자 _ 북소리 
    신금철 _ 천상재회 
    심정임 _ 조각보 
    유연선 _ 어머나 
    이순금 _ 접목 
    임금희 _ 아일랜드

    4부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임재문 _ 꼭 봐요! 
    정진희 _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 
    조우신 _ 외할아버지를 위한 노래 
    최숙미 _ 전전반측 
    허철욱 _ 도강의 꿈 
    박원명화 _ 더부살이 풀잎 
    강연홍 _ 합창 
    강춘 _ 치아의 중요성 
    강현자 _ 자줏빛 억새꽃 
    권순악 _ 함박눈과 장작불 
    김귀자 _ 찔레꽃은 그 자리에 
    김미연 _ 신발 신는 시간 
    김순희 _ 문주란, 여인을 닮다 
    김정수 _ 아내의 개명

    5부 즐거운 속임수
    김철희 _ 우리들의 밥상 
    김치주 _ 하얀 민들레 
    김형수 _ 한계령을 넘어서 
    나순용 _ 인생글자 
    문장옥 _ 내 인생의 빨강 
    박귀영 _ 부추꽃 
    박효숙 _ 감나무 집의 문지방 
    백영자 _ 와룡매를 환국시킨 작은 거인 
    성은숙 _ 꼴찌의 교훈 
    신용철 _ 이제는 울 수 있습니다 
    양원주 _ 개권유익 
    양은주 _ 어떤 58년생의 아름다운 흔적 
    오세하 _ 마가렛 그 냄새 
    유윤종 _ 즐거운 속임수 

    6부 살아있는 것들의 소리
    윤주정 _ 너를 보내며 
    이동석 _ 따뜻한 밥 
    이승애 _ 바위를 굴리다 
    이재영 _ 설악산 정 무한
     이화자 _ 칠전동의 아침 
    장기성 _ 대구의 봄 
    전성희 _ 우암산에서 길을 찾다 
    정명수 _ 애장품 
    정영태 _ 추억 소환 
    정판성 _ 참치에 인생을 건 사나이들 
    조효현 _ 아 그 시절의 수박 
    최성규 _ 며느리밑씻개 
    한영 _ 살아있는 것들의 소리 
    허정란 _ 아들 집 이사 

    [종이책 발행 2021.11.05. 전자책 발행 2021.11.05. 335쪽. 정가 1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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