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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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밟기 / 이국화 시집 (전자책)추억 밟기 이국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나 한 권의 자서전은 쓸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살아온 삶의 내용이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당신 삶을 돌아보시며 산 인생을소설로 써놓으면 방바닥에서 천정에 닿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딸인 나도 똑 같은 말을 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속도가 우선인 시대에 인기 없는 소설을 쓸 것이 아니라 시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동기다. ‘시로 쓴 소설’ 이렇게 이름을 먼저 붙이고 가족사에 관하여 줄거리가 있는 글을 쓰게 되었다. 가족 이야기가 적나라하여 망설였지만 정직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안 그러면 글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 짧은 시 한 편도 살펴보면 시인의 자서전 외 다름 아니다. 그것을 좀 더 구체화 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가슴에 멍울이 져서 털지 않으면 나의 죽음이 산뜻하지 않을 것 같고 저 세상에 계신 어머니께서 섭섭해 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글의 소재를 제공한 지난 나의 삶에 대해 감사한다. 고통을 안겨준 사람일수록 더욱 감사한다. 글 쓰는 이 누구나 같겠지만 내 글은 고통과 아픔 속에서만 나올 수 있었기에.― <책머리에>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나 어렸을 적 아버지 물건 그런대로 세월이 구렁이 초생달 그믐달 동네 초상 양반이랬지만 죽은 의순(義順)이 내팽개치고 이상한 가계보 작은 엄마 예당평야에 내리는 눈 안 아프면 됐지 잊혀야 하는데 막내 동생 이제 와 생각하니 아버지 꿈 발가락 한 개 닮아 장구 치기 초로(草露) 제2부천당 지옥에 아니 계시고 망월(忘月) 한식날의 어머니 밤고구마 큰고모와 유(劉)씨 고모부 승섹이 작은 고모부 박꽃 지붕 석유곤로만 쓰시고 머슴 무르팍에서 해토기(解土期) 일찍 철이 났다면 백중 찔레꽃 추억 무창포에서 어머니 말재주 외로운 삐에로 봄이 오는 길목 망종 무렵 수제비 먹는 저녁 제3부흰구름 된 어머니 어머니 향기 어머니는 어디 계시나 귀향길 타향 오지마라 등 떠미는 깨꽃 산길 (1) 산길 (2) 할미꽃 민들레 구절초 꽃 소똥구리 역사 못난 기집애 남다른 고향 고향이 화를 낸다 귀향길 눈 세 다리 놋화로 산 종소리 객방(客房)에서 제4부기수 엄마 못 부친 편지 이력서 꿈속 길 우리 집 길 가 방 그런 집 가난한 겨울 아침 콩나물 산조 큰아들 편지 임기의 하루 밤 임기 일기 제주도 고려탐라장에서 A/S 누가 벌써 전화기 변천사 정한모 은사님 소묘 임장군의 죽음 족보 타령 불쌍한 어머니 사는 이유 까꿍 참 모를 일 [2023.07.25 발행. 14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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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질서의 나라 COREA / 고천석 장편소설 (전자책)조화로운 질서의 나라 COREA 고천석 장편소설 (전자책) / 바로이책 刊 금동이의 좋은 술은 천사람 피와 땀이고/ 옥쟁반 위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 기름이요/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 눈물이 흐르고/ 요란한 노랫소리에 백성 원망소리 높다. 위의 글 내용은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이 변사 토에게 지어올린 글이 백성들에게 심금을 울리게 했던 시조이다. 이 시조를 소환해 나는 통치자와 정부 관료들이 코리아의 백서를 부르는 소리로 듣고 통찰했으면 한다.*) 신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 벨 사살(king of Belshazzar)은 주전 553년에서 539년 까지 그의 아버지와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 벨 사살이 나라를 다스리던 바벨론은 연회도중 마지막 밤을 맞는다. 왕은 그의 귀족 천명을 위해 큰 잔치가 열린다.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이 예루살렘 여러 성전에서 탈취해온 금, 은그릇을 가져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술을 따라 주거니 받거니 할 때 호탕한 웃음소리가 요란하다. 그들은 모두가 술에 취해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고 있는 바로 그때 사람 손가락들이 드러나면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 벽에 글자를 쓰고 있다. 이 상황을 바라보던 왕은 얼굴빛이 변하고 넓적다리 마디가 녹아내린 듯이 전율이 느껴지자 마음에 슬픔도 가득했다. 귀족들도 모두 놀라웠다. 잔치에 들어선 왕비는 왕을 격려하면서 이 같이 제안을 한다. ‘부왕 느부갓네살 때부터 명철하고 지혜와 총명으로 꿈의 해석을 잘하는 다니엘(느부갓네살이 지어준 이름, 벨드사살)을 청해 해석받기를 권했다. 권유를 받은 왕이 다니엘에게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네 목에 걸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아뢰리다.” 석회 벽에는 「MENE, MENE, TEKEL, UPHARSIN.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적혔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 세대를 계산해보아 끝맺게 하셨다는 것이다. ‘데겔’은 왕(통치와 품행)을 저울에 달아보니 하나님의 기대치에 이르지 못했다는 내용이고, ‘우바르신’은 ‘갈라지다’ ‘나누어지다’라는 뜻으로 벨 사살이 누렸던 부귀영화를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다니엘은 이것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의미로 풀이 해 주었다. 결국 그날 밤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함락시켰다. 벨 사살 왕도 그날 밤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국가를 경영하는 통치자에게는 백성의 경고나 심판을 두려워해야한다. 결코 백성의 고통을 멀리하고 자만심과 교만으로 권위와 금력의 부만을 숭상하고 쾌락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나는 역대 정부 대통령(김, 박, 노 등)에게 국민을 위한 정책을 수차례 진언 했다. 한 정부에서만 채택되어 활용했으나 대부분이 권익위원회를 통해 의례적인 답변만 보내왔다. 대안으로 받아들이기가 난감했는지 모른다. 이미 구상해 짜인 국가의 정책에 고언은 걸림돌에 지나지 않는가보았다. 현 정부는 국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과감한 개혁경제정책을 실행해주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그래야 국민의 심판을 면하는 정부가 될 것이다.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정책과 행실에는 이롭다’21) 21세기는 한 사상 코리아가 이끄는 세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조화로운 질서의 나라 COREA』라는 표상이 어떨까.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프롤로그(prologue) 제1부 그가 바라는 사랑이 충만한 세상 기탄 잘리(Gitanjali) 정의로운 사회 정신과 물질 나 없이 내일이 시작될 때 자본주의의 미래 제2부 낮은 출산율 새로운 코리아 의사과학자 양성, 연구 중심 의과대학 공유경제시대 안드로메다 설득의 시대에 통찰력 제3부 인류의 예술 백성을 위한 정부 21세기 과학 허 왕경과의 인연 코리언과 유대인 정치와 사회 개혁 제4부 인플레이션과 국민생활 정당정치의 폐해 출산장려운동 국가 규제는 사회의 암 대한민국 총 GDP와 국민 1인당 GDP 성인지 예산 제5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화성의 탐색 GMO 수입 전 세계 1위 국가 핵무기 개발과 실험 원폭 투하 중력의 성질을 가진 돈 빛의 특성 에필로그(epilogue) 부록 1 국가 운용정책 부록 2 글의 출처와 용어풀이 [2023.07.25 발행. 451쪽. 정가 5천원(전자책)] (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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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명상 수행 효과 (스캔북)수리명상 수행 효과 이창원(법성) 문학석사 학위논문 (스캔북) / 한국문학방송 刊 본 논문은 3·4·5·6조 가락을 통해 수리명상 수행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누구나 지난 시공은 덧없어 보이기 마련이다. 해 뜨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인생, 초로인생이다. 한 호흡 속에서도 긍정적이며 통합적 영향을 주는 3·4·5·6조 가락의 수리명상을 한다. 사람은 아프면 신음소리를 내고 행복하면 흥겨워한다. 본래는 모두가 기쁨의 가락으로 생사의 강을 건너 참하나의 정체를 밝히며 통찰의 지혜가 온전히 수용된 인자스런 삶을 가꾸어 가도록 되어 있기에 본래의 마음은 근본의 태양처럼 밝다(本心本太陽)고 한다. 여기서 필자는 불기운의 2와 7이 ‘삼사오륙’을 감싸고 있음을 본다. 수리학에서 2는 생하는 따스한 가슴의 불로서 대지와 같고, 7은 완성의 남성적 태양이다. 그것은 18자 가락의 삶을 갈고 닦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상승하는 모양새이다. 소망의 솟대 모습도 이것을 많이 닮아 보인다. 필자가 사는 동네의 나지막한 청룡산에서 수리명상 중 바로 옆 고속도로의 자동차들이 시속 100km이상으로 질주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 속도의 17배로 적도의 지표는 자전하고, 공전하는 속도는 1천 배가 넘는다. 우리가 느끼기엔 지구가 그냥 멈춰있는 것 같지만 초속 약 30km로 달리고 있는 것이다. 힌두교의 우주를 창조하고 파괴하는 神 브라흐마(Brahma)는 인간의 시간으로 86억4천만 년이 1겁(却:Kalpa)이며 하루라고 한다. 아무리 긴 시간도 한 호흡과 같은 ‘삼사오륙조’ 가락속에 담을 수 있다. 그것은 각자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의 생명이 우주의 영원성과 맞닿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수리는 만물과 연계되어 한 수리권역을 형성하고, 다른 외계와 차원을 달리하는 경계도 짓는다. 數理 ‘6’은 後天 중심수로서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오늘날의 인류가 지향해야 할 생명운동의 핵심이다. 삼사오륙조 수리의 활용은 우리의 삶을 고차원의 세계로 쉬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긍정적 수리 또한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안정된 뇌파가 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호흡수나 맥박수를 헤아리며 망상을 없애고, 청정한 마음의 집중력과 수용력 및 촉감이 세세히 일어남을 알아차릴 수 있다. 연구문제는 첫째, 수리명상을 적용한 심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고 둘째, 18자 가락을 지어봄으로써 참선과 같은 효과를 맛보는 것이다. 시의 제목은 화두이고 풀이는 지혜가 된다. 이것은 정혜쌍수를 닦는 명상과 같으며 18자 가락을 타는 것은 탐진치의 3독을 털어내는 생명운동의 한 수단이다.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통제집단 없이 실험집단으로만 구성했다는 점이 있지만 본 연구 결과는 성인남녀 누구나 수리명상을 통해 생명수리 삼사오륙조의 활용에 의한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리명상[木3(8) 火2(7) 土5(10) 金4(9) 水1(6)] 상생법에 의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데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국문초록> 중에서 - 목 차 - 국문초록l. 서 론1.1. 수리명상 연구목적 및 필요성1.2. 연구범위와 연구문제1.3. 관련 용어 설명 Ⅱ. 수리명상 이론적 배경2.1. ‘6’을 중심으로2.2. 일반적 ‘6’과 수리명상 ‘6’의 비교2.3. ‘6’을 중심으로 한 삼사오륙조를 택한 이유 Ⅲ. 연구과정 및 수행절차3.1. 바른 명상 수행기준3.2. 수리명상 수행 실습 프로그램3.3. 수리명상 수행 과정 3일 6회3.4. 수리명상을 적용한 심신건강 프로그램 IV. 연구방법4.1. 연구대상, 설계 및 자료 수집4.2. 연구도구4.3. 자료처리 V. 연구결과5.1. 인구통계학적 특성5.2. 일반명상 및 수리명상 효과5.3. 수리명상 수행 실습 결과5.4. 삼사오륙조 18자 가락으로 수행하는 효과5.5. 실습 사례5.6. 수행 전•후 간이 심신건강 진단 VI. 종합결론6.1. 연구문제 논의6.2. 한계와 제언 참고문헌부록Abstract(영문요약) [2018.02. 86쪽]※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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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왜, 일본 – 26史로 본 일본 통사 (전자책)또 다른 왜, 일본 – 26史로 본 일본 통사 최두환 편역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역사학에는 어떤 학문보다 대담한 거시적 얼개에 소심한 미시적 검증이, 호적胡適의 “대담적가설大膽的假設 소심적구증小心的求證”처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주의 달필일지라도 사방득謝枋得의 『문장궤범文章軌範』처럼 방담문放膽文이니 소심문小心文에 그치거나, 구곤호瞿昆湖의 『작문묘결作文妙訣』처럼 소심小心은 방담에서, 방담放膽은 소심에서 수습되고 확충됨에 그치면 문장은 훌륭할지라도 역사의 진실을 규명해내기 어렵다. 여기에는 ‘통찰’이 꼭 필요하다. 조선이 그렇듯이 일본 또한 마찬가지이다. 역사를 전면적으로 개조한 왜곡일지라도 당시 일본의 능력으로 보아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사를 차라리 없앨 수 있었음에도 『26사』의 부록[列傳]에 “倭·倭國·日本”이란 말로 꼭꼭 남겨두었던 것은 일본의 뿌리, 그 존재를 밝혀 놓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조선이 없으면 일본이 없기에 결코 조선사를 없앨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만큼 왜곡했을까? 왜곡에는 조선사는 말할 것 없지만, 일본사도 마찬가지이다. 조선은 본디 지구전반구가 그 강역임에도 이를 해체하여, 『중국고금지명대사전』에서 찾을 수 있듯이 한때 현재의 중국대륙으로 획책했다가 『조선신사대동보』가 만들어진 것처럼 이내 한반도로 꾸며졌다. 일본은 아프리카에 있었던 것을 중국대륙 동남부로 끼워 넣었다가 이내 일본렬도로 옮겨 꾸몄다. 그 근거는 『량서』와 『남사』의 부록에 왜국과 관련된 국명들을 방위와 거리를 재보면, 특이하게도 3만 2000리나 떨어진 아프리카 쪽에 왜국이 존재한 것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또 다른 왜, 일본은 아프리카에 있었으며, 그곳이 본태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역사의 진실의 흔적은 아직은 여기저기 진흙 속의 흑진주로 남아있으니, 이를 찾아내야 한다. 그러한 사실을 밝히기 위하여 하나씩 살펴볼 것이 있다. 그 첫째가 『일본서기』의 본질이다. 여기에 거짓은 없는지를 보았다. 물론 그 뿌리가 되는 『고사기』도 왜곡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본은 거짓의 나라이다. 그 거짓이 드러남은 그 안에 실린 “일식日蝕”이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된다. 일식 현상은 질문에 단답으로 나오는 과학적 방법으로 풀어진다. 그 일식대가 일본렬도에서 볼 수 있어야 함에도 『일본서기』에 11번의 일식 가운데 8번은 일본렬도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것들이며, 특히 아프리카만을 지나는 일식대가 있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겠는가. 그렇다면 현재의 일본은 무엇인가? 두말할 것도 없다. 서세동점기에 유럽과 한통속이 되어 명치유신을 내세워 일본렬도에 만들어진 거짓의 나라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까지 사람들로부터 흥미를 크게 끌지도 못하고 재미없는 글쓰기에 말없이 참아주고 챙겨주는 내자 석태옥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돈벌이 안 되는 철학적 사색에 잠긴 소크라테스에게 불평을 쏟아내는 크산티페의 일화를 생각하면 나는 무한의 행운아다. 그래서 더욱더 진실을 위하여 정진할 것이다.― 머리말 <상식에 도전하여 진실을 찾자> - 차 례 -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왜·왜국 : 일본의 뿌리 왜 : 왜인 [倭] 왜국 [倭國] 일본국 [日本國] 제2부 왜국·일본에 대한 인식과 지리적 터전에 대하여 1. 『일본서기』의 본질 : 왜곡의 전형 (1) 허구의 역사가 시작되다 (2) 『일본서기』는 대륙사大陸史에다 렬도사列島史를 짜 맞춘 것이다 (3) 『일본서기』는 한일합방된 왜정시대에 다시 만들어졌다 (4) 일본은 월국越國에 있었다 (5) 임나任那는 강서성·호남성 일대에 존재했던 나라였다 (6) 백제의 고을을 일본에 이끌고 귀화하였다? (7) 당唐나라는 서쪽에, 일본은 동쪽에 있는 나라였다 (8) 일본렬도의 군사가 중국 대륙의 동이족을 물리쳤단다! (9)『일본서기』의 “천지개벽”은 『성경』의 “창세기”를 모방 2. 일본과 일본렬도 (1) 일식으로 본 일본 (2) 일본 땅의 크기는 광활하다는 말에 대하여 (3) 일본으로 가는 교통편에 뭍길이 있었다 (4) 류큐국琉球國은 오키나와沖繩가 아니다 (5) 일본렬도에는 본디 관동이 없다 (6) “마관조약”과 “시모노세키조약”에 대하여 (7) 임진왜란에 일본군의 선봉에는 포르투갈인 (8) 제1차 세계대전과 일본 (9) 『26사』에서 본 일본 : 서왜 3. 친일 청산과 식민사관의 극복 (1) 역사의 교훈과 E. H. Carr의 역사관의 위험한 발상에 대하여 (2) 러일전쟁에서 일본은 영국/미국의 대리전쟁을 했다 (3)『현행 육법전서』의 정체성과 일본의 조선 경영의 본질 (4) “친일親日”의 의미와 건설적 역사관歷史觀 (5) 호칭 “천황”은 안 된다 (6) 역사학을 위한 사실 : 생각지 않는 역사의 한 단편 발문 발문에 붙이며 참고문헌 [2023.07.20 발행. 52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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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닌 꽃이 (전자책)꽃이 아닌 꽃이 정송전 한영시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1960년대 초반, 소용돌이치는 한국 문단의 한가운데에서 나의 시·나의 문학도 싹을 틔웠다. 60여 년의 시력詩歷이 곧 커다란 뉘우침이며 한탄뿐이다. 그래서 하염없이 회한에 젖는다. 그토록 애달파하던 것들 돌이켜 보면 한갓 시골 장터의 풍물 같은 것이련만 아직도 가득 머금고 있는 얼굴과 가슴 표정해 본다. ‘생각’이 곧 ‘시’가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삶의 여러 주추 가운데 하나쯤은 되리라 믿는다. 다시 말해 시는 생각의 따뜻한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위안의 기둥뿌리도 곁에 세워 두고 있다. ‘비어 있는 것’과 ‘채워진 것’의 품은 ‘아득함’으로 대체된다. 이렇듯 시의 품은 한없이 넓다. 이것은 시인이 독자에게 열어 놓은 사고의 폭이며 깊이이며 넓이이다. 사실 우리들은 항상 어딘가를 향하여 ‘출발’하고, 어딘가에 ‘도착’하고는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시작이요 끝이다. 내게 남아 있는 여백에 저 푸른 들녘의 본령과 여유를 닮으리라. 끝으로, 이 영문시집 펴내는데 있어 아내(신미자)와 아들(정주헌) 노고가 컸음을 밝혀 둔다.― <자서自序> - 차 례 - ■ 자서自序 The Preface of the Poet■ 저자 약력 Writer’s history제1부 허물 하나 지워 가다가 Part 1 As I erase one fault내 허물은 My fault is 뒷모습이 아득하다 The distant sight of the back어느 하루 One of the days혼자 있을 때 When alone뒷모습은 The sight of the back is눈빛 어리어 The shimmering of eyes뒷풍경 View of the back빛을 맞이하며 Welcoming the light빈 들녘에 서서 Standing on the empty field파도는 언제나 Waves always낙서 지우기 Erasing scribbles독백 Monologue그리움은 Yearning is허물 하나 지워 가다가 As I erase one fault첫사랑 First love잊고 살다가도 Even if I live forgotten제2부 꽃이 아닌 꽃이 Part 2 A flower that is not a flower꽃의 말 The words of a flower안개와 산은 Fog and mountain are사는 날마다 Every single day of life거기 어딘가에 Somewhere over there노란 장다리 피어나면 When yellow flowering stalk blooms꽃잎을 접다 Folding flower leaves저 꽃은 That flower is동백꽃은 Camellia flower is돌담 코스모스 Cosmos on the stone wall꽃 진 자리 The place where the flower has fall동백꽃 지다 Falling camellia flower꽃이 아닌 꽃이 A flower that is not a flower꽃과 잎의 초상 The portrait of flower and leaf담쟁이 Ivy성에 꽃 Frost Flower얼레지 꽃 Dog-tooth violet flower풀꽃 Grass Flower 제3부 어느 날 혼자서 Part 3 One day alone어제 같은 오늘 Today seemingly like yesterday바람의 말 The words of the wind허물 감추기 Hiding faults비명碑銘을 새기며 Engraving epitaphs어느 날 혼자서 One day alone빈집에서 At an empty house흔들리는 것은 What sways is여름밤 Summer night연등 시화詩畵 Poetry of paper lanterns어느 날의 안색 Face of a day너와 지평선 멀리 You and far beyond the horizon씻김굿 Ceremony for the cleaning of the dead비 온 뒤 After rain노을 지는 산은 The mountain under sunset호숫가에서 By the lake일상이거늘 It is just another day 제4부 어머니 Part 4 Mother봄맞이 Welcoming spring고향이 가까워지네 Homeland is coming closer안면도 해송 앞에서 In front of the sea pine tree at Anmyeon Island바람을 잡는다 Catching the wind목포 소묘素描 Dessin of Mokpo월정역 기차는 The train at Woljeong Station is흑백사진 Black and white picture산사에서 In the mountain temple그 시절 메아리 The Echo of the Time어머니 Mother빗소리 Sound of rain산사山寺 Mountain Temple신탄진역에서 At Sintanjin Station어찌 가을을 감당하랴 How do I stand autumn빈 둥지에 노을이 진다 Glowing with the setting sun in the empty nest겨울나무 The winter tree [202307/20 발행. 1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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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 DSB앤솔러지 제141집 (전자책)눈빛 DSB앤솔러지제14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1집으로, 시인 22인의 시 44,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구름 빵 토끼눈 [김사빈 시인]모습 · 2행복이란 [김소해 시인]어머니봄비 서정 [김숙경 시인]삶의 변주숫눈길에서 [김안로 시인]마못, 아직은 겨울사랑한다는 것은 [나광호 시인]줄을 잘 서야 한다는 의미보수 아이콘으로 바라본 세상 읽기 [노중하 시인]백설 편지(白雪便紙)고소(苦笑) [민문자 시인]좌우명붓꽃인가, 문주란인가 [박선자 시인]환상(幻想)빈자리 [박인애 시인]바람상념 [박희자 시인]터널파란 민들레 [안재동 시인]벚꽃수박 [안종관 시인]삶의 소리아름답다 [오낙율 시인]물 · 4달밤에 [이규석 시인]비웃을 수 없어 웃는 거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이병두 시인]앵두나무임신부 [이영지 시인]이 도령 성춘향 알랑 나비 사랑조약돌 딱 붙이면 [이철우 시인]무한산성만세 고개 [전홍구 시인]눈빛 Ⅱ시詩 [정태운 시인]잠들지 않는 밤조용학 원장님을 기리며 [최두환 시인]아, 네모네유리병 사랑법으로 [홍윤표 시인]매화꽃 찾아풀잎 사랑 - 수 필 -[서경범 수필가]자연의 힘 [손용상 수필가]morther’s day 단상(斷想) [조성설 시인]복지국가 스웨덴의 고민을 보면서 [2023.05.15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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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물의 관계 / DSB앤솔러지 제142집 (전자책)사람과 물의 관계 DSB앤솔러지제14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2집으로, 시인 24인의 시 48,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핸드폰눈치 [김국이 시인]일상의 발견그 길은 [김사빈 시인]발자국물음 [김소해 시인]옹달샘흰 구름 [김숙경 시인]눈 내리던 날思秋期[김안로 시인]장마운명[나광호 시인]헬조선, 말이 되는 소리인지벚꽃 그늘 아래에서[노중하 시인]오리무중(五里霧中)만세운동 기념공원[민문자 시인]희소식카톡 전자시대[박선자 시인]차를 마시며가족사진[박인애 시인]여름 독서가을 연가[박희자 시인]마술사의 손주름이 닮았다[서경범 시인]저울경제력[안재동 시인]척 하며 산다는 것있던 그 자리[안종관 시인]웃음과 행복꿈[오낙율 시인]연봄이라서[윤준경 시인]이상과 엮이다전신사리[이병두 시인]들꽃옛 생각[이영지 시인]사랑 배 만들었냐봄이와요와[이철우 시인]안성천고양이처럼[전홍구 시인]공개 금지들꽃[정태운 시인]종말지지 않는 꽃[최두환 시인]꽃을 피우다어느 젊은 날에[홍윤표 시인]가시연꽃고독한 삶 -수 필 -[손용상 수필가]가족[조성설 시인]사람과 물의 관계 [2023.05.15 발행. 12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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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간의 일기장 / 안종원 시집 (전자책)25일간의 일기장 안종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덧 古稀라는 나이 70을 살면서 딱히 해놓은 것도 없이 그저 평범하게 열심히 산 것밖에 없는 듯한데 애완견도 탄다는 비행기는커녕 우리나라를 벗어나 본 적 없어 외국 여행 한번 해본 적 없으니 하루에도 몇만 명이 들어오고 나가는 인천공항 한번 가본 적 없다. 제1공항도 비좁아 제2공항이 생겼어도 어찌 보면 무식한 사람 멍청한 사람 바보 같은 사람이 다른 일행들과 함께 동유럽 헝가리를 출국하여 귀국할 때까지 부딪히고 느꼈던 단상들을 가감 없이 적었던 일기장을 정리한다. 평일 낮에는 아르바이트하며 휴일엔 기차 타고 전철 타고 시내를 관광하며 처음으로 내게 다가오는 이국에서의 단상들 우물 안 개구리같이 우물 안의 생각에서 우물 밖 개구리가 느꼈던 느낌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싶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드릴까요? 인사는커녕 물 한 잔도 주지 않는 화장실 한 번도 동전 넣고 해결하는 인정 없는듯한 서구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인정 많고 인심 좋은 살기 좋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많이도 느꼈던 여행 기간 외국에 나가면 우리나라 사람들 똘똘 뭉칠 거란 나의 편견 아쉬움 적어도 나는 그렇지 않아야지 싶은 생각들을 해보며 이 글을 쓴다.ㅡ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축하의 글 제1부 내 생에 처음 로봇 서빙 부다페스트 도착 기내식 기내 간식 이상도 하지 13시간의 여정 oekotel 첫날밤 마트를 찾아서 비 오는 날의 아침 첫인상의 헝가리 빨랫줄의 정체 해 질 녘의 하늘빛 나만 그럴까 부다페스트의 낮과 밤 제2부헝가리의 건축양식 서머타임 서울의 집 OVER TIME 눈 비비며 출근 참 그렇다 지폐와 인물 물거울 여명의 아침 울긋불긋 저녁은 도시락 비행기 안에서 담배 한 개비 새벽 풍경 주말의 아침 태극기 혼돈의 일터 신통방통 산책 딱 들켰어 제3부 헝가리 과일 과자 화장실 문화 영웅광장 기차를 타고 지하철 부다페스트 시티투어 한인 마트 푸니쿨라 부다 왕궁 역사박물관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부다페스트) 세체니 다리 그림자 세계는 하나 분리수거 무슨 말? 헝가리의 달 알레르기 헝가리 전압 아리랑 방송 꽁초 줍는 사람들 제4부 고국의 어제와 오늘 낙안읍성 헝가리 물가 오늘은 장보기 버이더후녀드성 점심시간 봄날의 수채화 폐기물 재활용 부다페스트 사진 조각전 죄르 헝가리의 도시 봄날의 야생화 일터로 간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햄버거 먹던 날 감춰진 허상 공산품 물거울 하늘빛이 곱던 날 토르스크발린티 낚시공원 제5부 비행기 궤적 옹이 알 수가 없구나 참새 방앗간 항공료 SEJONG 루다스온천 가던 날 SAKURA RAMEN 당기는 문화 기내식 저녁 기내식 아침 한입 사과 의자 없는 공항 세계인의 메뉴 카페인 프리 겨우살이 내 마음이 네 마음 기차여행 마을 구경 봄비 유로 부다페스트 센터 호텔 오늘의 나 귀국 선물 사고 친 커피 항공기 좌석 내가 타고 온 비행기 잔여 좌석 9석 잊지 않으리 [2023.07.10 발행. 15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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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실실 장금산(失失失 長錦山) / 홍종음 시집 (전자책)실실실 장금산(失失失 長錦山) 홍종음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의 글은 인생의 시작부터/ 상처 깊은 영혼이 되어서였을까/ 천성이 그러했던 것일까/ 자기 방어기제에서/ 불거진 독버섯이었다가/ 詩라는 장르에 귀의한삿邪된 생각이 모두 걸러지지 못한/ 글들임을 고백하오며// 기왕의 시인의 눈으로 보는 세상/ 심금을 울리는 멋스러운 글 재로/ 순수에 다가서야 했던 것을/ 시를 사랑한다는 진실 하나로/ 일상이 詩語이고 詩다라는/ 글을 써서 늘 십 부족을 실감하여/ 차마 출간을 미루다가/ 일 저지르듯 저질러 버린 책// 여기 失失失 長錦山은/ 우리 격랑의 현대사에서 눈 감지 않았던/ 조상님들의 피의 역사가 잠든/ 고향 산의 얘기를 연작시 형식을 빌은/ 사실의 재발견이 목적이었지만/ 묻히고 묻어버리고 묻혀가는/ 자료와 필력의 십 부족으로/ 거추없이 사명감만 앞선 이름// 금번 컴퓨터와 블로그에/ 보관해 오던 천 백여 초고를/ 랜섬웨어로 잃는 게으른 천성 탓에/ 똥으로도 못 쓸 것 만들었다는/ 후회와 강박이 도져/ 부랴부랴 아픈 눈에 든 티들로/ 부족한 책을 만들게 되었음을/ 독자 제위께 고백하오며...―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1부 1 2 3 엄니4 감성 시계 5 생각하는 부엉이 6 격랑의 시대 7 보리밭 8 굴렁쇠 9 까치 더덕 10 감자꽃 2부 1 아! 장금산 1 2 꿩 -내리던 눈 그치고 3 자운영꽃 4 아-그 배 5 알 6 박 7 고주박 -옥정호에서 8 꾸지뽕 9 오들개 10 노루와 싸리 11 너듸 나루 3부 1 그 땅엔 청보리가 자랄 수 없게 되었다 2 하나씨의 과정 밭 3 맹감 4 도깨비불 5 길 바라기 6 서리 7 할매꽃 8 달항아리 9 감꽃이 지면 10 나를 찾아서 11 산나리 4부 1 아! 장금산 2 2 물싸움 3 계화도와 아버지 4 계산 –쌀 백짝 5 핏줄 6 空話症공화증 7 당신의 파랑새들 울지 못하다 -*아버님께 8 수수밭 9 폭설 5부 1 황새동 시러배 2 겨울 감과 아내 3 구절초 4 어머니의 교회 5 교회지기 6 고사리 7 돌아갈 때가 아니다 8 수구막 숲 수침동 9 부무실 대장간 백필리 10 회문산 11 황토리와 외삼촌 12 달 6부 에필로그 - 지나간 역사에 가정은 없다? [2023.07.10 발행. 1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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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야기 / 남희우 수필집 (전자책)엄마 이야기 남희우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족이 사는 곳이 가정이라면 자식들이 장성하여 결혼할 때까지 한집에 살면서, 부모의 가정 교육을 받고 보호와 편달도 받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격을 함양하며 살게 된다. 우리 자식들은 아버지의 해외 근무지를 따라 살다 보니, 어린 나이에 조기 유학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부모하고도 떨어져 살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어린아이 물가에 둔 것 같은 심정으로 염려와 그리움에 살았다. 그 후 자식들이 결혼해서 살 때도 멀리 떨어져 사니, 항상 대화에 허기질 때가 많았다. 젊은 시절을 열정 하나만 믿고 앞만 보고 살다 보니, 어느새 80세가 넘어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노인이 되었구나. 나는 자식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나, 만날 기회도 적었고 대화 시간도 짧았다. 그래서 추억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축억을 더둠어 글로 적어 보았다. 시애틀에 앉아서 아이패드로 시카고에 사는 손자의 재롱을 보며 사는 세상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책을 내면서 제1부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시애틀이 그리운 까닭 바바리코트 입은 청년 벽에 걸린 그림 한 점 외로웠구나! 큰아들아 마지막 열정 우리 손자 재원이 퍼스트 댄스 제2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내 뼈가 녹는 순간 내가 자주 듣던 “That's Not Fair” 둘째야 보이고 싶지 않은 쇼핑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어머니 말이 하나님 말씀과 같으니라 내 어깨가 짓눌렸을 때 제3부 손자의 뒷모습커피 마시기 딸의 위로금 손자의 뒷모습 안타까운 인연 똑똑한 녀석 습설(濕泄) 아침 종소리 제4부 나를 웃게 하는 목각 인형큰아들이 아우 만나 보던 날 평생 직장이 아닌 미국 나를 웃게 하는 목각 인형 내 그림자 핸들 잡은 손자 배려 얘야, 너를 늙음이라 불러 주마! 근검절약도 재산이란다 제5부 집안에 유일한 손녀딸 몰리 각설이 품바꾼 저고리 닮은 속옷 아기에서 어린이로 큰 손자 집안에 유일한 손녀딸 분실한 우산 테리 할머니 (A) 테리 할머니 (B) 제6부 튤립 페스티벌돈은 발이 넷이 달렸대요 가족 여행 튤립 페스티벌 저녁 식사 하는 손자 바람이 몹시 불던 밤 보스턴에서 점심을 재원아, 팔을 물렸구나! 제7부 내 눈이 자주 가는 사진 한 장유서 같은 당부 까마귀 먹이 주는 할아버지 내 눈이 자주 가는 사진 한 장 처음 들어 본 속담 “Charity begins at home” 콜린(Colin)의 카드 묘지 호스 체스넛 새벽길의 앰뷸런스 제8부 그랜드 캐니언 관광손자의 응원 그랬으면 좋겠다! 라스베이거스 여행 그랜드 캐니언 관광 하와이에서 싸이의 ‛오빠는 강남 스타일’ 로빈 둥지를 부숴 버린 나 아, 바로 이거야 손자의 놀이 제9부 좋은 습관은 올바른 교육에서차고문을 보고서 미안하다 엄마가 늙어서 손자의 염려 좋은 습관은 올바른 교육에서 어린 손자의 마음 씀씀이 외기러기 내 책의 표지 그림 [2023.07.10 발행. 19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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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의 여운, 각인의 자각 /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장벽의 여운, 각인의 자각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우리네 생활이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다 보면 언제든 알 맞는 속담이 있다. 속담은 우리의 선생이다. 누구나 우쭐하거나 잘난 척할 때면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고 한다. 경솔(輕率)하거나 시건방 떨 때 들으라는 이야기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리고, 썩어도 준치라는 말도 있다. 개인은 물론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김삿갓은 얼마나 많은 삶의 교훈을 우리에게 남기고 떠났는가. 나를 따라오는 그림을 보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그 느낌은 자신만의 것이다. 그림은 그저 존재할 뿐이다. 예민한 사람은 아마 그림과 이야기도 나눌 것이다. 나는 분단국가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한평생을 살아왔다. 자유와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알면서 밀려오고 밀려갔다. 세상이 다 그런 줄 알았다. 아직도 그러한 세뇌의 후유증도 모르면서 나날이 개돼지라는 비아냥 거리가 되는 것 같다. 냉전 시대가 무너지는 격변기 초기에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러시아, 중앙아 국가들을 가 보았다. 그때의 충격과 추억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들을 제1부 ‘붉은 장벽의 여운(餘韻)’에서 정리해 보았다 현재 북한과의 국경인 압록강 하구에서 압록강 강변을 따라서 백두산 천지까지 갔다가 두만강 하구까지 중국과 러시아 쪽 길을 따라가면서 생경(生硬)하게 느낀 바가 많았다. 하바롭스크에서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시베리아 열차도 타보았고, 바이칼 호에서 헤엄도 쳐보았고,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동포인 고려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몽골도 많이 다녔다. 장벽을 넘어가 보면서 그들의 자존심과 민족의식 앞에 우물 안 개구리의 우쭐함과 같은 느낌에서 충격으로 각인된 흔적을 모아서 묶어 놓았다. 제2부 ‘각인(刻印)의 자각(自覺)’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꼼꼼하고 조곤조곤히 생각해 보았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식이고, 상식이라 생각했던 것을 따져 보았다. 잘못 알았던 것은 바로잡고 그 까닭도 생각해 보았다. ‘모르는 것은 손에 쥐어 줘도 모른다.’는 속담처럼 우리는 하찮게 보았던 것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고정관념으로 각인된 것을 지혜이고 상식인 줄 알아 온 것들은 마치 구부러진 나무의 상처와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나무는 하늘을 보며 자란다. 제3부 ‘정치와 과학의 미련(未練)’에서는 정치가 과학에 미치는 영향, 과학이 정치에 편승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정치와 과학이 서로 만남과 헤어짐이 있더라도 과학은 발전한다. 시간이 지나면 미련도 사라질까? 아니다. 그러한 사례가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없이 나타난다. 비록 과학이 정치에 희롱당하고, 정치와 종교의 판정승이 선언되더라도 과학은 역사의 흐름에서 기억으로 간직하고 전진한다. 김봉한의 경락설, 황우석의 줄기세포, 김순권의 옥수수, 리센코의 춘화처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제4부 ‘새 나라의 어린이의 편상(片想)’에서는 나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면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몇 가지 골라서 모아 보았다. 기억이 희미한 것은 더 멀어지기 전에 남기고 싶고, 기억이 또렷한 것은 왜 그런지 나름대로 파헤쳐 보고 싶었다. 언제인가는 누군가가 거들떠보기를 기대하면서 요점이라도 정리해 보고 싶었다. 비록 몇 꼭지 회상의 조각(片想)이라도 비슷한 사례는 독자들도 나름대로 생각에 젖어 볼 것이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구슬의 종류나 분량은 필자인 내 자신의 것이고, 분류의 기준도 내가 마련한 것이다. ‘바늘허리 매어 못 쓴다’는 말이 있다. 내 자신의 착오, 편견과 사시(斜視)도 오로지 나의 것이므로 바로잡겠다는 마음도 늘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이 나오도록 도움을 준 내 친구들과 출판을 맡아주신 바로이책 안재동 주간님께 감사드린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붉은 장벽의 여운1. 눈에 밟히는 두만강 2. 두만강 말모이 3. 두만강 붕어회 4. 모든 것이 상품이었네 5. 남대문 문지방 6. 할 말 많은 압록강과 두만강 7. 두만강과 토자비 8. 소련의 고려사람 9. 몽골의 5축과 쐐기풀 10. ‘사람이 아님’이라는 이름 제2부 각인(刻印)의 자각(自覺)11. 에스키모들의 늑대사냥 12. 니체와 마부, 펄 벅과 농부, 잇사와 파리 13. 까치밥과 타인능해 14. 삼국유사, 400년의 깊은 잠 15. 을지로 3가역, ‘천적’의 여운 16. 을지로 3가역, 허준의 근심 17. 메기효과와 신설동 곰보추탕 18. 현수막인가 횡단막인가? 19. 구로다후꾸미와 귀향기원비 20.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제언 제3부 정치와 과학의 미련(未練)21. 김봉한의 경락설, 소광섭의 프리모관계 22. 김봉한과 황우석의 영광과 몰락 23. 김순권 옥수수 박사도 정치질을 당했었다 24. 리센코의 그루터기 새 움 제4부 새 나라의 어린이 편상25. 세살노래, 여든까지 간다 26. 어깨 넘어, 밥상머리 교육 27. 잘못 던졌시유 28. 귀에 박힌 고무줄 노래 [2023.07.10 발행. 2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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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찾아왔을 때 (전자책)죽음이 찾아왔을 때권창순 시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자신의 죽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자. 가족들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재수 없게 죽음이야기냐고 힐난하는 이도 있겠지만, 자신의 죽음을 가끔 생각해본다면 더 즐겁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들 수 있으리라.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알 수 있으리라. 우린 죽음에 대해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우왕좌왕하느라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처만 남기도 떠나선 안 된다. 이별은 너무도 슬프고 아프겠지만 그래도 죽음을 준비해 둔다면 따뜻한 눈물과 사랑 속에 떠날 수 있고 떠나보낼 수 있으리라. 인생은 주어진 세월을 다 살아내고 죽어야 완성되는 것이다. ― 머리말 <죽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연습해 두면 할 수 있다 죽음은 삶의 그림자 죽음이 찾아왔을 때를 위해 유서는 짧게 누군가에게 슬픔이 찾아왔을 때 이별의 순간을 위해 죽음이 있어 아름다운 인생 귀 닫히기 전에 죽음과 친구 되어 살면 기다리고 있었다 이별은 참 아프다 더 반짝이게 한다 누구나 겪는 일 제2부 너무 울지 마 당신은 알지? 정말 굉장한 삶이었어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몰라요 창밖에 두지 말자 눈물 꾹꾹 눌러 담지 말자 마중 나올 거지? 소나기처럼 올지도 모르니 죽음이란 선물 뒤돌아보니 아름다운 마무리 내가 너무 힘들 땐 웃으며 보내줘 제3부 돌아가는 날에 내 얼굴 당신, 고마워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못난 사람인 줄 미리 알자 죽음에 끌려가지 말자 빠른 후회 뿌리 울지 말고 당신 사랑 가득 안고 살게 꽃도 당신, 별도 당신 꽃과 새 죽음은 제4부 죽음도 잘 사세요 보는 것마다 눈물 당신의 그리움과 눈물 때문에 이별 때문에 네 눈물처럼 살아라 죽음이 보이니 미리 울자 거울 볼 때 이별 할 때 인생의 숙제 삶과 죽음의 동행 웃는 연습 선물 제5부 받아들이기 죽음이란 거울 보내는 연습 사랑스럽게 외치자 밥그릇에 밥 담듯 하면 될 걸 꽃향기를 맡을 때 그만 울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또 고맙고 고맙다 당신 앉아있던 자리만 봐도 내 마음 놓아주기 죽음 앞에서 아는 것들 빛과 어둠 [2022.07.01 발행. 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전자책 미리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