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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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세던 강 언덕 (전자책)별을 세던 강 언덕DSB앤솔러지제15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2집으로, 시인 34인의 시 68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외톨이호수[김국이 시인]맛낫던 두 그루의 자두나무산당화[김사빈 시인]간구내 님은 [김소해 시인]살구꽃손가락무늬[김숙경 시인]마지막 잎새장날[김안로 시인]연흔여름밤[김은자(usa) 시인]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스트 앤 화운드 [나광호 시인]두 손을 꼭 잡아주고첫사랑의 그림자[노중하 시인]꽃사과아름다운 산과 들[민문자 시인]춘분삼종지도 [박선자 시인]통영에서신비한 바닷길[박희자 시인]봄 안부사릿길 그리움[서경범 시인]어머니 말씀아버지 구두[신승희 시인]촛불 앞에서시의 꽃[안재동 시인]동백벌초[안종관 시인]청보리가 일렁인다빨래터[안종원 시인]봄날의 전령사동천은 어느덧 봄[윤준경 시인]편백 숲의 눈물행복 엿보기[이규석 시인]바람아! 서풍 불어라빈 손[이병두 시인]강물세월 · 2[이영지 시인]흐르다가 솟느라 나비 꽃방석나비[이정님 시인]실향살다 보면[이철우 시인]향기산새[전산우 시인]아니야 아니야별을 세던 강언덕[전홍구 시인]대단히 화가 났나 봐요향수[정선규 시인]육체의 대문남자의 마음[정태운 시인]늘 그리운 이유 여명과 함께 오는 님[조성설 수필가]여정의 길동백꽃 세상[조육현 시인]춘분날 아침봄 마중[주희령 시인]나를 말리다하얀 장미[최두환 시인]장자 마지막 한마디논어 마지막 한마디[최선 시인]영원한 위로죽음의 고통[홍종음 시인]연민의 행로꿩[홍윤표 시인]봄의 혈기동백꽃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뿌리를 뽑다[손용상 수필가]리버티와 프리덤 [2024.03.15일 발행. 18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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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전자책)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전홍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의 6집을 2018년에 내고, 6년 동안 1,443편의 작품을 창작하는 동안 몇백 번 다음 시집을 내야지 하면서도 미루어 왔으나 겨울옷을 벗고 봄옷으로 갈아입기 전에 지난날의 생각을 털어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글을 쓰느냐 물으시면 굶어도 좋을 만큼 좋아서, 입김으로 바위를 녹이는 마음으로 어쩌면 숙명적 사명감으로 물속에 빠진 종소리를 건지려다 내가 빠져 그 속에서 종을 치는 마음으로 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음은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버리고 싶어도 힘도 기술도 없어 뒤집지 못하고 그냥 끌려가고 있는 것은 순전히 내 탓이기에, 詩를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을 어린아이가 좋아서 흔들고 뛰듯 재미있게, 혼자 있을 때 생각나는 詩가 되도록 알기 쉽게 씀으로 내게도 잘 쓰인 한편의 작품이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써왔습니다.꼭 채비가 좋아야 큰 물고기를 잡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채비가 해 묶어 낡았어도 아주 열심히 하면 큰 고기를 잡듯 마음을 다하여 詩 그대로의 詩가 되도록 쓰고 싶어 노력하여 여러분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해 내기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詩가 있는 원두막』을 지어 놓은 지 오래되었지만, 엄동설한과 비바람을 겪어오는 동안 물 새는 곳 하나 발견되지 않았기에 새봄을 맞으며 문을 열어 올여름 편히 들려 쉬고 즐기다 가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어 내 詩가 노래가 되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제1 시집 : 1965. 5. 『개소리』● 개소리 쓸까 벗을까 파란 잎 사망진단서 와 있었어요 고백 홍매화 폭로 잘 가거라 바램 동경 할머니의 속옷 욕정 밥 할 수 없는 일 진여 제2부 제2 시집 : 1967. 7. 『원두막』● 원두막 園頭幕 색깔의 의미 핵가족 DMZ 비무장지대 대수롭지 않던 그 말 ㅅㅜㄹ세상이 왜 이래 황혼 저기요 귀환 지렁이 발자국 만족 없이는 못 살아 아니었다 들꽃 업어주고 안아주고 제3부 제3 시집 : 2006. 6.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빨간 스카프 들꽃 2 귀한 발걸음 무관심 바람개비 요새 나쁜 소식 불쌍한 꽃 신발 바닥 그리고 굽 소문난 詩 천국 붉은 장미 우리 장미의 계절 5월 아내의 애인 첫 단추 제4부 제4 시집 : 2014. 7. 『속이 빨간 사과』● 속이 빨간 사과 그렇다 증거 똥 변화 모나리자의 미소 동그라미 미쳐봤어 약 오르가슴 베레모 가정 가을 눈물 할미꽃은 등 굽은 꽃이 아니었다 빈집 제5부 제5 시집 : 2016. 2. 『먹구름 속 무지개』● 먹구름 속 무지개 가지 마오 세븐 아주 오래된 말씀 청소역 공개 금지 설중매 그 책 읽고 싶다 화장지 각성의 시기 내 나이가 어째서 숲이랑 흙이랑 어머니 집 내 나이 되어보아라 봄 오는 소리 향기 제6부 제6 시집 : 2018. 2.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별 헤는 마음 루카스 Lucas 어머니의 호미 내 마음 정기 진료 날 밀짚모자 꽁지 짓 가난했어도 그때가 좋았어 전화기 군침 잘생겨야 했어 욕구불만의 치료 별 상련相戀 자고로 제7부 제7 시집 : 2024. 4. 『나의 펜은 마른 적이 없었다』● 詩가 있는 원두막 눈시울 혼돈 금세 그 자리로 찾아온 맛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노가리 그를 찾았다 하얀 마음 가벼운 발길 공감 그림자 꽃 눈물 2 외로운 볼트 여행 가서까지 해야 해 제8부 제8부 : 내 詩가 노래가 되어● 내 詩가 노래가 되어 1 그리움 : 가사 그리움 : 악보 2 모래 위에 쓴 편지 : 가사 모래 위에 쓴 편지 : 악보 3 그리움 : 가사 그리움 : 악보 4 남의 말이 상처라면 : 가사 남의 말이 상처라면 : 악보 5 함께 춤을 춥시다 : 가사 함께 춤을 춥시다 : 악보 6 참 좋은 친구 : 가사 참 좋은 친구 : 악보 7 그리움 : 가사 그리움 : 악보 8 모래 위에 : 가사 모래 위에 : 악보 [2024.04.20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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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5 시가서 장별 7분 설교집 제2집 (전자책)구약성경 5 시가서 장별 7분 설교집 제2집 이병두 설교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저자는 1978년 목사 임직받고 2021년 가을 정기노회 목회 은퇴하기까지 목회자와 부흥사로 시인과 성가와 가곡 작사가로 활동하며 시선집 포함 시집 12권과 성가[聖歌]와 가곡작사 40곡 제1-2 독집 CD와 USB 출시, 교회력에 맞춘 유튜브 설교 120여 편을 게시하였고 현재는 원주 주향교회 협동 목사로 봉사하면서 “성경 말씀 7분 유튜브 설교”로 전도하고 있습니다. 제2 설교집도 제1 설교집처럼 글을 보면서 유튜브로 경청하실 수 있어 좋고 교회 목회자와 신학생에게 설교 준비에 힌트가 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의 양식 배불리 먹고 예수님 약속하신 천국 가시기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구약성경 시가서(지혜문학)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 아가서 이상 다섯 권이나 전자책 “제2 설교집”에서는 지면 관계로 네 권만 묶어 출간하고 시편은 “제3 설교집”으로 저술하고 있기에 따로 출간할 계획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욥기서 01. 욥 1: 6-12 사탄의 정체 02. 욥 2: 5-10 욥의 2차 시험과 결과 03. 욥 3: 1 인생은 새옹지마 04. 욥 4: 7 친구의 잘못된 충고 05. 욥 5: 18-2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06. 욥 6: 8-12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자 07. 욥 7: 17-18 하나님께 고난받는 자 08. 욥 8: 1-6 고난 받는 원인과 해결 방법 09. 욥 9: 16-18 하나님을 오해한 욥 10. 욥 10: 1-2 욥의 기도 11. 욥 11: 13-19 주를 향하여 손을 들라 12. 욥 12: 13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 13. 욥 13: 20-28 고난 중에 욥의 신앙 14. 욥 14: 1-6 여인에게서 난 사람 15. 욥 15: 20-24 악인은 어떻게 될까 16. 욥 16: 1-4 참된 위로자 17. 욥 17: 1-5 욥의 고난과 신앙 18. 욥 18: 21 불의한 자의 형벌 19. 욥 19: 7-11 욥의 신앙적 고민 20. 욥 20: 5-11 악인의 삶 21. 욥 21: 14-16 어떤 사람이 악인들인가 22. 욥 22: 5-11 고난을 겪는 까닭 23. 욥 23: 10 사람을 단련하시는 목적 24. 욥 24: 1-4 욥 시대에 사람들 25. 욥 25: 1-6 하나님 도움 받으려면 26. 욥 26: 6-12 하나님 앞에서는 27. 욥 27: 1-5 욥의 굳건한 믿음 28. 욥 28: 12-23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 29. 욥 29: 1-10 과거를 회상하는 욥 30. 욥 30: 1 욥의 현실적 고난 31. 욥 31: 1-4 욥의 순결한 삶 32. 욥 32: 1-6 화를 낸 엘리후 33. 욥 33: 14-18 하나님의 교수법 34. 욥 34: 5-9 하나님을 비방하지 말라 35. 욥 35: 1-9 엘리후의 신앙 36. 욥 36: 17-24. 3금 1행의 신앙 37. 욥 37: 5 하나님의 능력 38. 욥 38: 1-3 말씀하시는 하나님 39. 욥 39: 1-4 하나님 무언의 말씀 40. 욥 40: 1-5 여호와 말씀 듣고 난 뒤의 욥 41. 욥 41: 1-4 악어만도 못한 인생 42. 욥 42: 3-6 회개하는 자의 축복 제2부 잠언서01. 잠 1: 1-6 잠언을 주신 목적 02. 잠 2: 1-6 지혜의 하나님을 아는 길 03. 잠 3: 1-4 하나님 말씀 가까이하는 자의 복 04. 잠 4: 1-7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 05. 잠 5: 3-14 음녀를 멀리하라 06. 잠 6: 1-11 지혜롭게 살자 07. 잠 7: 1-5 음녀에게 빠지지 말라 08. 잠 8: 13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09. 잠 9: 13-18 어리석은 사람 10. 잠 10: 1-5 지혜로운 사람 11. 잠 11: 9-13 이웃의 도움이 돼라 12. 잠 12: 5-10 악인의 행사와 결과 13. 잠 13: 13-18 말씀을 어떻게 대할까 14. 잠 14: 1-3 지혜로운 여인 15. 잠 15: 1-4 언어생활 어떻게 할까 16. 잠 16: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17. 잠 17: 1-9 연단의 줄을 끊자 18. 잠 18: 1-13 미련한 사람 (1) 19. 잠 19: 1-5 미련한 사람 (2) 20. 잠 20: 9-13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1. 잠 21: 5 궁핍하게 사는 원인과 해결 방법 22. 잠 22: 5-11 하나님의 친구 23. 잠 23: 1-11 하지 말아야 할 것 24. 잠 24: 16-22 의인의 생활 25. 잠 25: 8-9 좋은 이웃이 돼라 26. 잠 26: 13-16 게으른 자의 특징 27. 잠 27: 1-3 지혜롭게 사는 방법 28. 잠 28: 18 어떻게 행할 것인가 29. 잠 29: 22-25 솔로몬의 교훈 30. 잠 30: 7-9 아굴의 기도 31. 잠 31: 10-12 현숙한 여인 제3부 전도서01. 전 1: 1-7 모든 것이 헛되도다 02. 전 2: 1-2 이것도 헛되도다 03. 전 3: 1-8 때를 기다리자 04. 전 4: 1-4 바람을 잡는 일 05. 전 5: 18-19 인생을 즐겁게 살자 06. 전 6: 1-3 해 아래 불행 07. 전 7: 1-6 보다 나은 것 08. 전 8: 1-6 왕의 명령을 지키라 09. 전 9: 4-6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10. 전 10: 1 지혜로운 자의 삶 11. 전 11: 1-2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12. 전 12: 1-5 청년의 때 제4부 아가서01. 아 1: 1-4 내게 입 맞추기를 원하니 02. 아 2: 2: 1-7 사랑의 대화 03. 아 3: 1-4 사랑하는 자를 찾자 04. 아 4: 1-6 칭찬하며 살자 05. 아 5: 1-8 애정에 금 가지 않게 하라 06. 아 6: 1-9 아내를 사랑하라 07. 아 7: 10-13 신랑에게 사랑을 고백하라 08. 아 8: 1-4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자세 [2024. 04. 22 발행. 10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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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국화 (전자책)심은 국화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언 76 번째 시집(詩集)을 발간하며 국화와의 인연을 반추해본다. 어느 날 그이와 고샅길 산책하다가 제기1동 동사무소 건물 철거하는 것을 본다. 건물 입구 화단의 나지막한 귀여운 국화 파헤쳐질 운명일 때 비닐 봉투에 주섬주섬 한 아름 안고 와 화단과 화분에 심는다. 성질이 온순하고 번식력도 강하고 성장력이 강해 그 사람 사랑 독차지한다. 지금은 그 사람 가고 없지만 무성한 한포기 동두천 시비 밑의 화단에도 심었는데 그이의 사랑이 밑거름이 됐는지 키가 담장을 넘는다. 오글오글 우아하고 무성한 노란 국화꽃 오가는 묵객 칭송 자자하니 감개무량하다. 초봄 일찍 동토 뚫고 나와 짙푸른 갈기 우람한 우듬지 망울망울 영그는 눈총 볼수록 탐스럽고 사랑스럽다. 활짝 핀 노란 국화를 보면서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꽃 속의 향기에 그이 혼이 숨 쉬는지 비문을 가까이 대보면 그윽한 향기 가슴이 뭉클해진다. 무슨 말을 하는지 귀 기우려보고 향기 맡아보면서 그 사람 체취를 느낀다. 꽃 속에 그이의 혼령이 들어 있을까싶어 다시 보고 또 보며 그이와 함께 심은 국화 연작 詩 5편을 쓴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다복솔 송홧가루 볼수록 정겹다반송 한 그루 오물 보내며 티끌 하나 8월의 선물 땡볕은 내리고 행복 꽃이여 자연 속으로 무지개 매미의 울음 무궁화 비 내리는 창가 올곧은 만남 갈기의 유연성 모란꽃 향기 감나무 추억 한적한 길섶 저무는 해 나달의 가언(假言) 삶의 단상 허연 이빨 제2부 오늘은 무사할지 몰라도 내일이 두렵다공포 친구 1 -접지(接地) 친구 2 -쌍문 다리 친구 3 -플랭크 친구 4 -외발 서기 친구 5 -무릎 차기 눈물은 약 내 심신 한 판 붙다 녹슨 멍에 돌파력 용기 時間은 藥 별을 본다 숨은 힘 기망대(祈望臺) 길목에서 서궤 위 약병들 지하철 강냉이 인맥 관리 제3부 찬석 찾아 동분서주 혈한 지고 도전 중이다새옹지마 사랑의 은퇴 황혼의 훈장 감사의 삶 날 이기는 힘 지난 후 1 -밥 지난 후 2 -물 지난 후 3 -일 지난 후 4 -건강 지난 후 5 -벗 지난 후 6 -그대 지난 후 7 -시련 지난 후 8 -행복 지난 후 9 -환(患) 맑음 파란 하늘 괘종시계 섣달그믐 건강 약 빗장 제4부 내리는 비는 풍진 씻고 무지개 꽃 피운다사랑하는 이에게 슬기 찾아 새벽밥 그리운 추억 불후의 향 감동의 배려 촛불을 켠다 1 촛불을 켠다 2 촛불을 켠다 3 촛불을 켠다 4 촛불을 켠다 5 촛불을 켠다 6 촛불을 켠다 7 촛불을 켠다 8 촛불을 켠다 9 촛불을 켠다 10 촛불을 켠다 11 시월이 오면 가볍게 살자 우리는 하나 제5부 깊어가는 가을 사랑 선물 마중 나간다선물 마중 가을 단상 사랑의 힘 등불 숲속 음악회 마음속 세제 갈기의 변덕 춤출 때 손짓 보폭(步幅) 황혼의 언덕 란지도 공원 란지도 향기 뿌리 불후의 子花 심은 菊花 1 심은 菊花 2 심은 菊花 3 심은 菊花 4 심은 菊花 5 [2024.04.22 발행. 137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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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강역 고찰 (전자책)조선 강역 고찰 최두환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역사 연구는 총칼 없이도 하는 ‘붓의 전쟁’이고, 실제 전쟁의 명분으로 작용하는 ‘지도 위의 가상 전쟁’이면서 ‘종이 위의 전쟁’이다. 제소남의 『수도제강』에 조선국 강역이 『흠정사고전서』에는 통째로 실려 있지만, 현재까지 연구물이 존재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지명의 위치가 실린 경위도 때문일 것이며, 그것이 지중해를 낀 이탈리아 반도가 조선의 강역이 되기 때문에 그 위치에 대한 합리적 해석을 해줄 수 없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러 사료를 종합하여 조선의 강역을 판단하면, 정약용이 『다산시문집』에서 『수도제강』의 글이 황당무계하고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던 것과는 달리, 제소남은 그의 경력으로 보아 충분한 식견과 지식을 갖추고서 지리서로서 가치를 지닌 『수도제강』을 저술하였다. 『수도제강』「조선국」이 실린 문헌을 원문과 비교하니, 그 내용이 크게 18곳에나 차이가 있는 것은 그 내용의 진실성에 의문을 낳게 하였으며, 지워진 빈칸의 지명 경도와 위도를 보면, 경도의 범위는 4°5′E~15°E이니, 이곳은 10°E 주변인 이탈리아 중심의 유럽 지역으로 나온 까닭은 조선을 깡그리 해체한 때문이며, 이 조선을 『회본조선정벌기』에서는 유럽반도에, 『수도제강』에서는 지중해를 낀 10°E 중심의 이탈리아 반도에다 조선의 강역으로 꾸미다가 마침내 127°E 중심의 극동아시아 한반도에다 Korea 조선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래서 조선의 강역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위하여 천문·지문·인문 분야로 구분하여 확인한 결과를 종합하면, 『산해경』「해내중경」에는 천하의 중심에 조선이 있고, 중국에서조차[異乎中國] 말이 통하지 않아 만든 『훈민정음』이 있고, 중국의 서북쪽, 곧 조선의 서북쪽에 하루에 일곱 번 밀물이 드는 곳이 유럽 서북쪽 북해 해안이고, 발해가 발틱해가 되는 까닭에 『용비어천가』에서 발해가 동해이고 그 동쪽에 있어 우리나라가 해동海東이라는 말이 있게 되고, 단군조선 때도, 백제 때도, 근세조선 때에도 아프리카만을 지나는 일식을 보았고, 1909년에 지중해가 조선의 연해/연안이라고 했듯이 본디 지구전반구의 조선을 깡그리 해체하고서는 조선을 다시 꾸민 것이다. 그러나 이로써 조선과 대한민국은 그 강역의 터전을 달리하지만, 그 역사의 정통성을 전해 받았으므로, 앞으로 본래의 Corea 조선을 복원할 명분과 당위성을 가진다.― <초록> - 차 례 - <초록> 제1부 들어가며 제2부 저자 제소남과 『수도제강』에 대하여 1. 저자 제소남에 대하여 2. 『수도제강』에 대하여 제3부 조선 강역에 대한 새로운 조명 1. 천문 분야로 본 조선 1) 일식 현상과 지리적 해석 2) 오로라로 본 강역의 북방 한계 3) 극지방 백야·흑야 현상으로 본 강역 2. 지문 분야로 본 조선 1) 서북조후와 일일칠조 2) 해상충돌예방법 적용의 지중해와 한국연안 3) 귀양지로 본 조선 강역 4) 철령위 문제와 위화도 회군의 터전 5) 서수라 북쪽에 사막이 있는 조선 6) 서울과 연경의 지리적 특성 3. 인문 분야로 본 조선 1) 상례喪禮의 거애擧哀로 본 정치구조 2) 『조선왕조실록』의 이슬람 문화 흔적 3) 부여와 불가르와의 관계 4) 가야와 인도와의 관계 5) 사다새, 그 펠리칸이 있는 평안도와 전라도 제4부 『수도제강』의 「조선국」에 대한 평가 1. 문헌과 지리적 가치에 대하여 2. 지명의 위치 표시와 자오선의 기준에 대하여 3. 조선의 정체성에 대하여 제5부 마치며 1. 요약 2.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 3. 태극기의 새로운 의미 부여 부록 『수도제강』 권26 동북해제수 조선국 [원문] 『水道提綱』 巻26 東北海諸水 朝鮮國 참고문헌 [2024.04.22 발행. 30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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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지문 (전자책)달의 지문 초연 김은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떤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는 법구경의 가르침이 있다. 인생의 단편들을 이야기로 엮으면서 세상의 어떤 것도 인내를 대신 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재능은 인내를 대신하기 어렵기에 지혜의 절반은 인내가 아닐까 여긴다. 그러구러 내가 정말 많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한 삶의 길목에서 만난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배움의 장이 열린다. 많이 넘어지는 자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대자연 · 인간 · 자연이 모두 스승이다. 산수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는 ‘내가 웃을 때는 세상이 다 웃고, 내가 울 때는 혼자 웃는다.’라는 가르침을 주면서 늘 유쾌하게 살 것을 가르친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너무나 짧다는 자각이 올 때 어느 한때에 묶어둔 단상들이 이야기되어 언어의 건축물이 책으로 포장된다.세 잎 토끼풀은 행복의 상징이고 네 잎 토끼풀은 행운의 상징이듯이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누렸던가! 산수를 넘는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의 30%라는데 자기 발로 걸어 다니는 사람이 15%라는 범주에 속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정년이 없는 작가의 삶을 산다는 기막힌 행운도 축복받은 삶이 아닌가! 50대에 치매 걸린 사람의 비참함이 치매 요양병원에 수용되면서 비참함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는데 작가라는 명분으로 남을 위로하는 글을 창작한다는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명이라 여긴다. 행복의 길이라는 마음으로 인생행로를 정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온몸에 가득함을 느낀다. 여섯 편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내가 되기도 하고 2인칭 3인칭이 된다. 누구나 업연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와 탐진치 삼독貪瞋痴 三毒의 집착이 주는 고뇌를 그린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의 굴레에서 무상의 진실을 가르친다. 작은 이야기에서 누군가 한 분이라도 공감하고 힐링이 된다면 기쁘겠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 단편소설1편 혼밥 시대 너스레 별곡 2편 酒님을 섬기는 백성 3편 열여덟 꽃자리 4편 성공의 그루터기 5편 마포나루 달빛 연가 6편 달의 지문 ▪ 서평 [2024.04.20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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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가다 (전자책)달빛에 가다 주희령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곁에 있어도 늘 목마른 언어들, 숙성되지 못한 생각들, 표정 얻지 못한 말들이 가느다란 숨을 쉬고, 집을 찾지 못한 감정들이 어울려 나도 모르는 티끌들이 스며든 어눌한 노래가 되었다. 단 한 편의 노래를 만나는 그날까지…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안부를 대신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말랑한 연두 빨래 산으로 가는 비 봄을 입고 먹물 기차표를 끊다 나를 말리다 하얀 장미 눈을 맞추다 영광 굴비 앵무새 사흘 휴가 시간을 수선하다 시를 읽는 낙타에게 이태원을 보내다 노점상 주름진 발자국 아픈 금팔찌 문병 제2부 제주살이 다랑쉬 오름 비자림 숲에서 새별오름 꽃을 먹는 물고기 바람결에 실려온 향기 봄 자갈치 소녀상 얼굴 풍경카페 부산역 초량 이바구길 오이소 부산으로 붉은 낙서 풍경소리 부산여자 물안개를 보며 호박꽃 젖은 의자 지하철 안에서 제3부 풀꽃 사랑 달빛에 가다 저문 강물소리에 어머니를 검색하다 탁주 한 사발 별이 되다 나의 우산 모란 꽃잎을 열고 채우는 행복 겨울을 보내다 루비 바람 든 무 끈 오후 세 시 아버지의 앵두나무 범띠 가시내 갈매기 우체통 내 금요일에는 제4부 그 섬 보랏빛 삼봉 아제 고등어 섬 파도를 먹는 고슴도치 은빛 침묵 파도와 함께 춤을 젖은 길 오월 묵상 혼자 웃는다 사랑을 꿈꾸다 나의 상사화 팽나무 새의 모험 끌 수 없는 불 피향정 연꽃 구절초 갈대 잎에 구월 비 ● 해설 [2024.04.10 발행. 15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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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진 (전자책)우리들의 행진 이정승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보편적으로 서민들의 삶이란 남들이 하고 사는 대로, 같이 하고 사는 것을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 얘기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육체적인 장애인 정신적인 장애인 정상인은 두 주먹뿐인 헐헐 단신 독불장군 같은 인물들이다. 무일푼 맨손으로 일어서겠다고 몸부림 끝에 희망하던 돈을 어느 정도 모았지만 경험부족과 몸에 밴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무일푼이 되는 일을 격어면서도 다시일어서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행진을 계속하고 있었다. 소망이 살아있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소망은 죽음과 같이한다고 했다. 공통점은 가족 만들기를 원하고 있는 가족사랑, 여인과의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들이었다.―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장편소설우리들의 행진 [2024.04.10 발행. 241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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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직원 (전자책)비정규 직원 이정승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정규직으로 들어가기란 갈수록 요원한 현실로 변해가고, 현재 비정규직과 비율이 칠십 대 삼십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도 다 같은 대학이 아니다. 경기도와 서울 쪽에서 나와야 그래도 이력서가 읽혀지고. 후진국일수록 인기 직장이라는 말단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4년제 대학도 나오지 않고 군에서 하사관으로 있다가 전역한 뒤 사업한다고 퇴직금마저 날렸지만 확실한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인내로 계속해서 배우며 앞서가려는 정신과 노력이 큰 개혁을 가져왔다. 그 탄탄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벽을 허물고 능력 제일주의로 간다는 얘기. 돈 잘 벌릴 때 더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가며 땅 사고 아파트 사두었지만, 내 마음과는 다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 물 빠진 어망 속에 남아있는 생선 신세와 같은 순간. 다 날아가더란 얘기 등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하면 된다는 집념.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기 마련이고, 일어나는 것이 삶이다. 어떤 좌절이 닥쳐와도 시간을 두고 마음을 비운다면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다. 누구나 넘어지면 일어나야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빈부격차도 있기 마련이고 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는 사람 있기 마련이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고 남보다 잘 할 때 시련은 살아진다. 그기에 정규와 비정규의 벽은 없을 것이다.―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비정규 직원 돌아가는 길목에서 [2024.04.10 발행. 67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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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맷부리 젖는 날 (전자책)소맷부리 젖는 날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망구望九의 언덕에서 미수米壽를 살아내는 언니의 여생을 생각한다. 米壽를 맞이하는 사람은 전 인구의 30% 미만이고 그중에서 걸어 다니는 사람은 15%라는 통계를 본다. 6·25동란을 겪고 고생을 하다가 결혼하고 세 자녀를 거느린 언니는 형부의 재 테크 능력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었다. 유복하게 살던 언니는 70세에 폐 섬유화로 고통받던 형부가 소천하셨다. 세 자녀가 장성하고 세 자녀도 잘 살았는데 코로나가 오면서 큰아들의 건축 사업 분양이 부도가 나면서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슬퍼하는 언니를 생각하면 여생이 그리 길지는 않다는 짐작을 하면서 언니의 노년이 너무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위로한들 어마어마한 재산이라 그간에 큰아들이 연속으로 담보대출과 이자에 시달리면서 결국 재산을 거의 다 날렸다. 모든 집착에서 놓여나면 자유로운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하루에 지옥을 몇 개나 들락거리는지 모른다. 남이 위로한들 사필귀정事必歸正의 흐름으로 최후의 길목까지 왔다는 느낌이 든다. 언니를 사랑해도 내게 불가능한 영역에서 가슴이 아파 생전의 언니를 기리는 글을 쓴다. 겉으로 소리 지르며 우는 소리에서도 슬픔의 농도를 짐작하는데 속울음 우는 언니의 비명이 내 가슴에 여울진다. 아직 오지 않은 힘든 일을 가불 假拂하듯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면서 걱정하며 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언니를 아껴주던 형부가 타계하고 온실에 화초 같던 언니는 살림 일등 주부였다. 걸레와 행주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살림을 잘하니까 대신 몸이 자주 아팠다. 그런데 나이 먹으면서 건강이 좋아지고 성당에 다니면서 잘 살아내고 있었다. 아들이 저지른 사업 실패가 시절 인연을 먹고 불행한 길목에 다다라서 슬픈 목소리로 전화하는 언니가 애처롭다. 세상 살면서 노년이 편안해야 하건만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다. 언니가 여섯 살 더 많아서 부모님 사랑을 내가 더 많이 받아서 편애의 서러움을 많이 겪었던 언니다. 나는 콩쥐 팥쥐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연상하니 본의 아닌 편애의 가해자가 된 것 같다. 코로나가 인류의 재앙으로 지구촌을 난타하면서 목숨을 버린 자도 있고 희귀병稀貴病에 걸린 자도 많지만, 언니의 노후老後는 지옥이다. 눈물을 훔치는 팔뚝에 슬픔이 묻는 언니의 모습이 먹구름처럼 떠 오른다. 사랑하는 언니가 여생이 얼마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산수를 지난 나의 능력은 한계가 있더라. 집착을 가지는 것도 버리는 것도 1인칭이다. 인연이 다하면 흘러가는 아쉬움을 깨닫고 피난 가면서 끼니를 건너뛰던 가난한 시절을 생각하면 못 이기지도 못할 것인데 말이다. 건강만 하면 무엇이나 무서울 것이 없었던 젊은 시절이 어제 같은데 인생이란 덧없다고 여긴다.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병들고 나이만 먹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빈 가게가 많다. 우리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옷 가게가 개업했다. 지날 때마다 곧 망할 집이라는 느낌이 온다. 손님이 보이지 않고 일찍 가게 문을 닫는다. 흥망성쇠의 길은 생로병사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여긴다. 무상한 삶의 길목에서 처연한 언니의 노년을 생각하며 나의 노년을 다독인다. 먼 훗날 이 책을 읽을 어느 후손이 있다면 나도 위로를 받으리라. 나의 언니는 위대했다. 에디슨 어머니의 이야기를 언니에게 들려주고 싶다. 토머스 에디슨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선생님이 꼭 엄마에게만 전해 드리라고 하셨어요.” 편지 내용을 살펴본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 졌다. 한 동안 말없이 서 있던 어머니가 에디슨에게 큰 소리로 편지를 읽어 주었다. “에디슨은 천재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아드님을 교육시킬 만한 훌륭한선생님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직접 가르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그 이후 에디슨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어머니로부터 가르침을 받게 됐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에디슨은 세기의 위대한 발명가가 돼 명성을 날리게 됐다.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 갔다가 자신이 어렸을 때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전해 드리라고 했던 편지를 발견했는데 편지에 쓰인 내용은 이랬다. “아드님은 제 정신이 아닙니다.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 계속 다니게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드님은 제적 됐습니다. 에디슨은 그편지 내용 을 읽다가 감정이 북바쳐 목이 메었다 그날 에디슨은 집에 돌아와 이렇게 썼다 토마스 에디슨은 어머니가 세기의 천재로 변화시킨 정신병이 있던 아이였다. 모든엄마가 위대한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엄마는 위대하다. 사랑하는 언니여!―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1887년산 와인 앞1887년산 와인 앞 감자꽃 따내는 사연 귀가 멀어지는 길목 그녀의 명복을 빌며 글 맞이 외박 제2부 냉장고 심장마비냉장고 심장마비 다정도 병이었다 덕분입니다 만남의 꽃 제3부 반가사유상 속삭임반가사유상 속삭임 산장에서 그린 달마도 소나무 쓰러트린 백설 송강정 낮달 반쪽 나눠주네 안창살 익히기 제4부 언니의 소맷부리 젖는 날언니의 소맷부리 젖는 날 여행길 새벽 설렘 영종도 화선 국수 가닥 이시가키섬의 모래 정초의 연가 판교에 울리다 제5부 주문진 항구 축제주문진 항구 축제 키비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태기산 정기 담은 산나물 허기진 손길 ● 서평 [2024.03.25 발행. 13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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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32일 25시 (전자책)13월 32일 25시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3월 32일 25시는 물론 없는 시간이다. 25시 작가 게오르규도 이미 소설의 제목으로 사용했던 25시 의미를 되새긴다. 시 창작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수사법을 활용하면서 상징의 기법으로 시의 응축한 의미를 표현하려 했다. “남자라는 이름의 무게 버거웠던 아버지의 휘어진 등마루 무심히 지나친 세월” 철부지 딸이 세월이 흐르고 난 뒤 깨달은 아버지의 외로움을 “이우는 황혼의 노을빛 13월 32일 25시”로 뒤늦은 후회를 표현했다. 아버지가 타계하신 연세보다 더 살면서 육신에 찾아오는 병마의 고통을 담배 15개비보다 더 해롭다는 외로움과 싸우면서 절규하며 하얀 피를 토하듯 아파한다. 하얀 피의 강물이 선산의 아버지 봉분까지 흘러넘치면 가슴 시려 언 손 녹이려는 본능이 보호구역에 안기려 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후회의 절정을 이룬다. “사무엘 울만은 내 청춘을 말한다. 나는 젊은 산수의 청춘이다. 열정이 붉고 희망이 부풀면 난 청춘이지”라고 말했다. 늙은 젊은이로 황혼의 삶을 살아내면서 문학의 세계는 생이 다 하는 날까지 현역이라고 우긴다. 성삼문은 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絶命詩를 남겼다. 臨死賦絶命詩(임사부절명시) 》 - 성삼문(成三問) - 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북소리 울려 목숨을 재촉하는데, 回頭日欲斜!(회두일욕사); 고개 돌려 바라보니 해는 서산에 기우는데! 黃天無ㅡ店(황천무일점); 황천에는 주막집이 한 곳도 없다는데,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오늘 밤은 뉘 집에서 묵어갈까? 松雪 裵道學 書에 보면 成三問(성삼문)은 端宗(단종) 복위를 추진하다가 발각돼 39세의 젊은 나이로 능지처참 형에 처해졌다. 그래서 成三問(성삼문 : 1418 -1456)은 死六臣(사육신)의 한 사람이 되었다. 형장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니, 어린 딸 아이가 울면서 따라온다. 이를 본 성삼문은 “사내아이는 다 죽게 되겠지만, 너만은 살겠구나” 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이 시조 때문에 우기는 나를 본다. 손가락 수술을 하면서 절필하는 허무에 빠지면서 오랜만에 흩어진 시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으려 한다. 남은 생에서 염려의 물기 덧나는 글로 남아 시답잖은 여백에 대들어 보니 몸짓 바꾸는 삭은 내음에 참숯인양 창가에 받쳐두는 연륜의 탈취 심지가 합장하며 다발로 엮는 수고가 따라온다. 산란하게 응고된 언어를 쌀뜨물에 불리듯 산천 누비는 기행 여정에 흘린 소문을 주워들고 얼룩 지우려 문지르다가 서성거리는 시어의 껍질을 벗기며 결핍의 계단 차분하게 걸어본다. 민들레 꽃씨 살며시 불어보듯 길 아닌 곳을 영감으로 느끼며 감자꽃 따내는 사연을 보태면서 헐벗은 시어에도 옷을 입히다가 당연하지도 않던 존재로 앉아 달의 틈새 깨진 마음길 더듬으며 갑진년 해 오름 달에 또 한 권의 시집을 엮으며 누군가의 벗이 되어주길 염원한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13월 32일 25시13월 32일 25시 8282 무늬 가사 문학 文香 젖어 각본 없는 여정에 소맷부리 젖던 날 허세의 춤사위 강릉 창공 시 낭송 울리고 건강해야 한다며 살맛 수혈 결핍의 굴레 입동 들고 고궁은 가을 주머니 고향이 묻어있는 간판 공평 속 불공평 공허의 바람 이는 새벽 관악의 손가락 끝 궁 마루 햇살 잡고 그리움은 운무처럼 그림은 그리움의 준말 글귀가 달리던 강화 기어가는 바람 밟고 꺾임과 비례하는 고집 나다움과 무관심의 직조 제2부 날 저물고 해도 갔는데 날 저물고 해도 갔는데 날숨 들숨에 시어 버무리며 낯선 산하에 안겨 눈물 속에 눈물 늙은 청춘 늙은 호박에 어리는 모정의 세월 달 선물 껴안고 덜컥 무너지는 가슴 동네 칼국수 집 한강이란 간판 동지 팥죽 등줄기를 손바닥이 더듬다가 딸이 걸렸다 떠미는 생의 뒷자락 말 안 듣는 사람 맨발로 바람이 울던 거리 맹장 사명은 무엇일까 모태에 착상하듯 몽돌에 물 주다가 무의식의 저편 무지를 탯줄 자르듯 결단 제3부 문학과 초연은 0촌문학과 초연은 0촌 문학관 처마 아래 미끄러지는 무게 바다가 하늘에 떠 있듯 바람 한 수저 간식인 양 방랑하는 봄날 배곯던 날에 법의 비 내리는데 별 무더기 부려놓은 가슴 정원 보풀 뜯으며 봄 캐는 의림지 봉황은 국본의 상징 붓끝에서 먹물 떨구며 사유의 근육 산장의 운무 안고 살맛 세상 살아 보니 세월의 산등성이 걸터앉아 손편지 소식 보내듯 수목원 고요 앙가슴에 안고 제4부 수평선에 그리움 띄우며수평선에 그리움 띄우며 순간 여미는 푸른 속내 순정한 마음에 감동 쉼표에서 새싹 꺼내 슬픔의 무게 달고 길이 잰다 시 정원 묘목 한 줌 시에 들어앉은 꽃 씨앗의 마실 아버지의 청미천 아지랑이 행진 아픔의 대합실 알면서도 어둠에서 좁아진 공간 언젠가 그럴 줄 알았다 언젠가는 얼이 썩어 없는 것보다 나아 여의도 관악산 옆구리 연수원 창틈 산 냄새 허공에 묻은 사랑 제5부 영등포 타임스퀘어영등포 타임스퀘어 오른쪽 무릎이 하얀 모자 썼다 와룡산 설향 눈물로 얼고 울고 싶은 얼굴로 은하의 별처럼 이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인연의 고리 인연의 탯줄 자르는 날 자매의 화원 라마다 잔고로 남은 희망 접속사의 유혹을 나눠 정원수 잎새 아래 젖어가는 대지에 생명의 노래 존재의 절대성이 주는 신호 지 고르고 집념을 헐어 창호지 같은 야들한 마음 트럼프 월드 밤바다 티눈처럼 아픔이 박힌 날 행간마다 물음표 들고 ● 서평 [2024.03.25 발행. 14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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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속엔 (전자책)누구나 가슴 속엔 석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팬덤, 광팬, 열풍, 사이비 종교, 섹스, 마약, 도박 등 중독의 시대다. 뭔가에 빠져든다. 광분한다. 왜 이럴까? 뭔가 비어있다. 허전하다. 외롭다. 마음 둘 데가 없다, 위로받고 싶다. 힐링이 된단다. 확신에 차 있든, 자신이 없든, 열광하든, 우울하든 너무 지나치면 병이다. 자신의 자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타인의 자아에 대한 부족한 존중에서 비롯한 자존감의 결여로 치유가 필요하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은 왜 사람인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세상은 왜 이런가?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가? 무엇이 어디가 잘못되었는가? 사랑은, 진리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천착하고 성찰해야 한다.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공감과 행복이 생긴다. 본질은 진리이다. 사랑은 약이고 해결이다. 때로는 묻고 때로는 적시하면서 눈을 뜨고 창을 열기 바랍니다.―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제1부 미스터리가 아닌가무엇이 달라졌는가 흔적 어쩌나 내가 키운 나 나사 빠지기 살아오면서 진통 분노 한가위 믿을 수 있나 싸움 헬륨과 사람 미스터리가 아닌가 무엇이 나은가 힘든 세상 제2부 그대 사랑은 어떠한가요그대 사랑은 어떠한가요 고요 누구를 위해서 그런 시대는 갔다 이욺과 참 호모 사피엔스 우주 말해주세요 새 하루 못남이 나으려나 괴이한 과학 다 주지 않는가 봐 인지 오류 생긴 대로 살면 안 될까 안 설침이 더 나을지 제3부 민낯을 보고 싶다나는 나이다 어긋남 왜 쓰는가민낯을 보고 싶다 집착 부조리 건달과 여우 딜레마 뭐가 중한디 구원의 길인가 기침감기 세속화 돌아보지 않는가 사상 지금은 틀리지 않을까 제4부 한 장의 사진범생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재능이 축복일까 한 장의 사진 불량품 지극 무엇으로 사는가 조직 생활 무엇을 보았는가 코로나 봄 - 백신 진실 3 진실 2 진실 1 당착을 어찌할꼬 그땐 맞았는데 제5부 얼마나 얄팍한가보릿고개 인간사 바보 아니겠는가 위와 아래 너에게 띄운다 생명 경시 어느 수집가 생각 씨앗 내가 나를 알지 못해요 무엇을 느꼈는가 의미의 역설 얼마나 얄팍한가 어쩌란 말인가 자유 지켜질까 제6부 옆에 두고서도사이비 우리의 우선 우리의 삶 못난이 결핍 마음이 없으면 평화가 함께 서글픈 벽오동 오늘 가는 길 삐거덕삐거덕 나를 내세우면 존재의 아이러니 한순간인데 옆에 두고서도 제7부 백지 그리고 평정모지리 오늘의 뉴스 혼돈 요지경 철학이 있어야 길든 남자의 존재 이유 남성과 여성 세상살이 백지 그리고 평정 진화 봄의 시작 인간적 인간들 세월아, 세월아 제8부 길을 걷는다길을 걷는다 누구나 가슴 속엔 마음의 기도 돌아보니 분명한 것 표현 너머 문경에서 팔자 살아가는 법 영혼이 없다면 복 집단 무능 잘 사는 나라 이해할 수 없어요 노예근성 제9부 가해자가 아닌가진정한 사랑인가 사랑해야 사람인데 어째야 쓰겠느냐 꿈꾸는 세상 사랑을 어떻게 어찌하리오 과시 잘난 세상 민주주의와 사랑 공공기관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 궁금해요 1 소금 가해자가 아닌가 에필로그 [2024.04.01 발행. 24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