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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필의 혼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른 여덟 번째 시집(詩集) 저자의 말을 쓴다.
지금까지 詩를 지어오면서 명상 속에서 詩心을 캘 때도 있고 詩想이 떠올라 詩를 쓸 때도 있지만 주로 메모한 글을 반추(反芻)해 읽다보면 電光石火의 빛이 뇌를 스칠 때도 장소도 구분 없이 적어 놓고 틈나는 데로 읽다보면 스치는 詩想 붙잡아 일필휘지(一筆揮之)하는 것이 나의 시작법(詩作法)이다.
지은 詩 두서너 번 읽어보고 몇 군데 퇴고하고 미소 짓는다.
메일로 오는 글, 톡의 정보, 방송에 나오는 말들 중 유용한 四字成語도 기록한다.
잡기장(雜記帳)의 써 놓은 둔필(鈍筆)은 모두가 찬석(鑽石)이다.
둔필승총(鈍筆勝總)은 귀감이 되는 자화상이며 빛나는 찬석(鑽石)이다.
써놓은 둔필 음미하다보면 소묘(素描)에 색깔 바르고 생각을 접목(椄木)한다.
무딘 붓끝이 똑똑한 머리를 이긴다는 말 깊이 가슴에 새기며 詩 作法의 좌우명(座右銘)으로 가슴속 깊이 각인(刻印) 시킨다.
누구에게도 이 작법(作法) 권고(勸告)하고 싶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여행길의 오점 다 지우고 싶다
밝은 길 찾아
인화(人花) 화분
겨울 철쭉
立春 날
설날(新元)
행복 좇아
거울 속 영정(影幀)
영혼의 용서
강물
태양은 뜨고
동백
즐거움 위해
돌아갈 수 없는 길
그대 생각
솟는 불덩이
어머니 사랑
쳇바퀴
신념
심장에 묻다
정원수(庭園樹)
제2부 어머님의 삶에는 좌절이 없다
어머님의 膳物
나의 存在
후회는 없다
아침 명상
복수초(福壽草)
찾아갈 곳
비 내리는 밤
방황 길
내일의 종자(種子)
문신
행복의 거리
행복의 열쇠
청각(聽覺)의 한계
관계의 眞面目
고행(苦行) 길
고독
보여 주고 싶다
보여 주련다
건강
주옥(珠玉) 찾아
제3부 극기의 싹에 꽃이 핀다
극기(克己)의 꽃
옆자리
마음의 준비
자책 말자
튼튼한 오늘
면역의 동력
숙고(熟考)하자
뒤돌아본다
희망
힘을 내자
삼다(三多) 길
자기(磁器)
쌈지
바닷가 여정
고독의 길
윤회(輪廻)의 길
연명(延命)의 다리
건강 비결
햇살의 위력
임계 거리
제4부 시련과 고초는 아량이 탕약이다
시련
도약의 힘
생각하고 싶을 때
뗄 수 없는 벗
건강만은
만족의 서식(棲息)
쳇바퀴의 길
여보게 信松
저지선(沮止線)
푸념
비가 내린다
봄날은 언제
회오리바람
는개 길
별 하나
행복의 척도
탓을 말자
벌(蜂)
그대의 웃음
쳇바퀴의 길
제5부 칠흑 길도 호롱불은 밝기만 하다
호롱불 하나
허공
한울의 봄
생각의 그릇
황혼
봄맞이
집념의 폴룩스
김제 들녘
코뿔소
집념(執念)의 씨
기회의 끈
종로의 봄
미문(未聞) 길
보이지 않는 힘
노을에 젖어
村老의 단상
수선화(水仙花) 1
수선화(水仙花) 2
백다섯 살
둔필(鈍筆)의 혼
[2024.08.10 발행. 12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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