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
추모관
영상작품
도서
SNS 공유하기
풀꽃
정송전
하필이면
시멘트 틈새에 끼어 피었나.
제 그림자만큼 비켜나면
꽃밭에 꽃이 되련마는
별나게 살아도
결국, 한 세상일진대
고개 돌려 외면한 채
별빛에 젖은 그 눈망울
너는 다만
풀꽃으로 피었구나.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