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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척도

기사입력 2022.01.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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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천-시련의 척도.jpg

     

    시련의 척도


    신송 이옥천



    잴 수가 없다

    얼마나 아파야

    눈물이 나는지

     

    측정할 수가 없다

    얼마나 뜨거워야

    애가 타는지


    척도 가늠할 수 없다

    그리움이 몇 도가 되야

    콧물이 흐르는지

     

    시련은 채일까

    고통은 천형일까

    사무친 몸부림에 

    첫 닭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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