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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고
신송 이옥천
목숨 걸고 지켜온 아담한 집
수마는 사정없이 할퀴어가고
잡초만 무성한 찬바람 들녘
멍든 지체에 진눈깨비만 친다
뜨락 쌓고 움막 짓길
열손가락 배접 칭칭 동여매고
혈한으로 쌓은 탑은 어디로
찬비 내리는 벌판 홀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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