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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무늬
신송 이옥천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관에 갇혀 죄수가 되어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자다가 쓰다가 또 먹고 쓴다.
일 년 반이 넘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아무리 시 쓰기 좋아한다 해도 그렇지 기운이 빠지고 햇볕을 못 봐 얼굴이 창백하다.
또 나가 봐야 입은 마스크로 동여매고 친절한 사람 만나도 악수조차 할 수 없는 처지 비말 튀긴다고 2m 이상 거리를 떨어져 걷거나 앉아야하고 도리 반에 둘러앉을 수도 없으니 나간들 뭘 하나 차라리 독수공방을 벗 삼아 독백 읊는 것이 상책이다.
누가 뭐라 해도 그 때가 좋았다 싶어 하나 하나 끄집어내어 되새기고 옷을 입히고 살을 붙여 단아하고 예쁘게 단장하여 여기 저기 문학사에도 보내고 내 시집에도 쌓아 백편씩 시집을 엮는다.
코로나19의 팬데믹 몹시 밉고 원망스럽지만 2020 년에는 시집을(제41시집 [사리의 집]. 제42시집 [열쇠 쥐는 자]. 제43시집 [아란야의 명상]. 제44시집 [여행 중]. 제45시집 [밝은 나달]. 제46시집 [재생의 길]. 제47시집 [나목 품의 아지]. 제48시집 [땀의 값) 여덟 권을 발간했다.
2021 년에는 제49시집 [적설 꽃] 제50시집 [시밖에 모른다] 제51시집 [시는 내 친구] 제52시집 [나는 방랑자] 제53시집 [도목수] 제54시집 [비말의 파동] 제55시집 [벚꽃을 보내며]. 제56시집 [영혼의 성장] 제57시집[준령 길]. 58시집 [그리움의 무늬] 열권의 시집을 코로나19와 싸워가며 심혈을 묶어 한을 썼다.
코로나19에 쫓겨 방콕에 숨어 은둔생활을 하면서 이십여 권의 시를 쓴 것은 얼마나 큰 선물인지 모른다.
인고의 아픔이 안겨준 잊을 수 없는 뼈저린 수확이고 위대한 선물임을 자인한다.
― 저자의 말 <수인생활(囚人生活)>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반짝이는 눈동자 속 사랑 씨 익어간다
사랑의 씨
순정의 꽃
탕약을 마신다
웃음의 향기
꽃필 때까지
짧은 지혜
맨토의 한마디
여름의 볕
용기의 힘
아버지의 상징
배신의 血眼
희망의 길
갈 곳 좇아
날개 젓는 삶
상처의 아픔
가벼운 삶
명소의 기반
사자 양육의 대가
苦海의 언덕
건강의 이치
제2부 사랑은 불후의 명약이다
긍휼의 힘
바닥 길
사랑 밭
인생의 스승
모난 돌멩이
친절한 감마제
리더 기르기
금척
오물 천국
축복의 씨
명상은 청소
감정의 초점
선두의 할 일
사랑의 힘
건강운동
밝은 일
좋은 놀이
갈등의 매듭
사물놀이
쓰라림이 준 선물
제3부 이를 물고 길 찾을 때 성공은 미소 짓는다
성공의 길
가는 길
깻잎 선물
상기하자 8.15
청탁 시 한 편
여행 길
시련 속에서
忍苦의 열매
다지기
나뭇결
인걸 찾아
빗길 걸으며
나의 위안
민첩한 사공
방향 잃은 배
부부
가마 앞에서
사막의 길 위에서
수면 시간
理想의 꿈
제4부 폐허의 둑에 장미꽃이 핀다
폐허의 장미
재난의 꽃
일상의 생기
낡지 않은 청춘
찬석 찾아
후회의 날
생각은 설계
이 날까지
조각 지식
젖은 눈물
예술성
큐피드의 화살
젊은 영혼
길을 걸을 때
위엄 있는 자여
수락산 반추
부부 수칙
등대 사랑
영감이 오는 길
허물없는 거리
제5부 빛을 받는 불후의 거목이 되고 싶다
꿈의 씨
분수령 길
영혼의 옷거리
헬스장
서랍 청소
영생 길
나침반
꽃 사진
질긴 놈
힘의 진리
까만 친구
꿈의 길
두려움
화단
주눅 들다
봄은 오는가
햇빛은 드는가
사람 내
사리 동산
그리움의 무늬
[2021.11.23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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