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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소리 (전자책)

기사입력 2024.12.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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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 소리 
    김복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도마는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우는 일을 한다.
      어린 시절 꿈결 속에 들려오던 어머니의 그윽한 울림이 단잠을 깨웠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온몸으로 세상 칼날 받아 내며 인생을 요리하는 그 소리 들으며 인생의 단면을 요리하듯 지은 시편들을 펼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도마소리
    도마 소리 
    빈 항아리 
    소나무 풍경 
    별 밭에서 숲으로 가시네  
    폭우 
    폭우 2 
    장마 
    깃털처럼 
    먼지 
    미로 
    열차를 놓쳤다 
    시간의 굴레 
    먼동 틀 때 
    깻잎 두 장 
    풀 
    원두막 풍경 
    자연의 합창 
    불꽃 
    겨울새 
    눈이 내린다 

    제2부 도마소리
    한 템포 느리게 
    강가에서 
    말세 현상 
    문수산을 오른다 
    그 사람 
    거듭나는 일 
    미운 정 고운 정 
    질경이 나물 
    날개옷 
    비가 옵니다 
    혼백魂魄 
    동기간 2 
    시 한 편 
    자주색 하이힐 
    자연의 소리 
    백로 
    복분자딸기 
    햇볕이 그립다 
    꽃 꿈 
    햇살로 오네 

    제3부 오후에 황홀
    오후에 황홀 
    히아신스 
    벚꽃길 
    하얀 미소 
    유채, 봄을 기다리다 
    제비꽃 
    채송화 
    칡꽃 
    꽃 
    매일 초 
    시 쓰기 
    거울을 보며 
    시나브로 종명終命 
    수박 
    까마중 4 
    밴댕이 속알머리 
    오대산의 기 
    뼈 
    9월 
    회포 

    제4부 가을이 깊어 간다
    치매에 영혼이 날아갔다 
    로봇 청소기 
    돌절구 
    시간 
    동대산 
    격한 축하 
    어처구니 
    업장 소멸 
    버릇 
    문득 
    찻집이 조용하다 
    주문 
    생명 
    태풍 전야 
    가을이 깊어 간다 
    몸 
    인생에는 더러 벼랑이 있다 
    눈 
    한 해의 끝자락 
    기도 



    [2024.11.18 발행. 99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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