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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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지문 (전자책)달의 지문 초연 김은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떤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는 법구경의 가르침이 있다. 인생의 단편들을 이야기로 엮으면서 세상의 어떤 것도 인내를 대신 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재능은 인내를 대신하기 어렵기에 지혜의 절반은 인내가 아닐까 여긴다. 그러구러 내가 정말 많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한 삶의 길목에서 만난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배움의 장이 열린다. 많이 넘어지는 자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대자연 · 인간 · 자연이 모두 스승이다. 산수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는 ‘내가 웃을 때는 세상이 다 웃고, 내가 울 때는 혼자 웃는다.’라는 가르침을 주면서 늘 유쾌하게 살 것을 가르친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너무나 짧다는 자각이 올 때 어느 한때에 묶어둔 단상들이 이야기되어 언어의 건축물이 책으로 포장된다.세 잎 토끼풀은 행복의 상징이고 네 잎 토끼풀은 행운의 상징이듯이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누렸던가! 산수를 넘는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의 30%라는데 자기 발로 걸어 다니는 사람이 15%라는 범주에 속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정년이 없는 작가의 삶을 산다는 기막힌 행운도 축복받은 삶이 아닌가! 50대에 치매 걸린 사람의 비참함이 치매 요양병원에 수용되면서 비참함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는데 작가라는 명분으로 남을 위로하는 글을 창작한다는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명이라 여긴다. 행복의 길이라는 마음으로 인생행로를 정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온몸에 가득함을 느낀다. 여섯 편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내가 되기도 하고 2인칭 3인칭이 된다. 누구나 업연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와 탐진치 삼독貪瞋痴 三毒의 집착이 주는 고뇌를 그린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의 굴레에서 무상의 진실을 가르친다. 작은 이야기에서 누군가 한 분이라도 공감하고 힐링이 된다면 기쁘겠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 단편소설1편 혼밥 시대 너스레 별곡 2편 酒님을 섬기는 백성 3편 열여덟 꽃자리 4편 성공의 그루터기 5편 마포나루 달빛 연가 6편 달의 지문 ▪ 서평 [2024.04.20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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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가다 (전자책)달빛에 가다 주희령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곁에 있어도 늘 목마른 언어들, 숙성되지 못한 생각들, 표정 얻지 못한 말들이 가느다란 숨을 쉬고, 집을 찾지 못한 감정들이 어울려 나도 모르는 티끌들이 스며든 어눌한 노래가 되었다. 단 한 편의 노래를 만나는 그날까지…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안부를 대신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말랑한 연두 빨래 산으로 가는 비 봄을 입고 먹물 기차표를 끊다 나를 말리다 하얀 장미 눈을 맞추다 영광 굴비 앵무새 사흘 휴가 시간을 수선하다 시를 읽는 낙타에게 이태원을 보내다 노점상 주름진 발자국 아픈 금팔찌 문병 제2부 제주살이 다랑쉬 오름 비자림 숲에서 새별오름 꽃을 먹는 물고기 바람결에 실려온 향기 봄 자갈치 소녀상 얼굴 풍경카페 부산역 초량 이바구길 오이소 부산으로 붉은 낙서 풍경소리 부산여자 물안개를 보며 호박꽃 젖은 의자 지하철 안에서 제3부 풀꽃 사랑 달빛에 가다 저문 강물소리에 어머니를 검색하다 탁주 한 사발 별이 되다 나의 우산 모란 꽃잎을 열고 채우는 행복 겨울을 보내다 루비 바람 든 무 끈 오후 세 시 아버지의 앵두나무 범띠 가시내 갈매기 우체통 내 금요일에는 제4부 그 섬 보랏빛 삼봉 아제 고등어 섬 파도를 먹는 고슴도치 은빛 침묵 파도와 함께 춤을 젖은 길 오월 묵상 혼자 웃는다 사랑을 꿈꾸다 나의 상사화 팽나무 새의 모험 끌 수 없는 불 피향정 연꽃 구절초 갈대 잎에 구월 비 ● 해설 [2024.04.10 발행. 15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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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진 (전자책)우리들의 행진 이정승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보편적으로 서민들의 삶이란 남들이 하고 사는 대로, 같이 하고 사는 것을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 얘기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육체적인 장애인 정신적인 장애인 정상인은 두 주먹뿐인 헐헐 단신 독불장군 같은 인물들이다. 무일푼 맨손으로 일어서겠다고 몸부림 끝에 희망하던 돈을 어느 정도 모았지만 경험부족과 몸에 밴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무일푼이 되는 일을 격어면서도 다시일어서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행진을 계속하고 있었다. 소망이 살아있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소망은 죽음과 같이한다고 했다. 공통점은 가족 만들기를 원하고 있는 가족사랑, 여인과의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들이었다.―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장편소설우리들의 행진 [2024.04.10 발행. 241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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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직원 (전자책)비정규 직원 이정승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정규직으로 들어가기란 갈수록 요원한 현실로 변해가고, 현재 비정규직과 비율이 칠십 대 삼십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도 다 같은 대학이 아니다. 경기도와 서울 쪽에서 나와야 그래도 이력서가 읽혀지고. 후진국일수록 인기 직장이라는 말단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4년제 대학도 나오지 않고 군에서 하사관으로 있다가 전역한 뒤 사업한다고 퇴직금마저 날렸지만 확실한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인내로 계속해서 배우며 앞서가려는 정신과 노력이 큰 개혁을 가져왔다. 그 탄탄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벽을 허물고 능력 제일주의로 간다는 얘기. 돈 잘 벌릴 때 더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가며 땅 사고 아파트 사두었지만, 내 마음과는 다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 물 빠진 어망 속에 남아있는 생선 신세와 같은 순간. 다 날아가더란 얘기 등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하면 된다는 집념.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기 마련이고, 일어나는 것이 삶이다. 어떤 좌절이 닥쳐와도 시간을 두고 마음을 비운다면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다. 누구나 넘어지면 일어나야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빈부격차도 있기 마련이고 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는 사람 있기 마련이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고 남보다 잘 할 때 시련은 살아진다. 그기에 정규와 비정규의 벽은 없을 것이다.―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비정규 직원 돌아가는 길목에서 [2024.04.10 발행. 67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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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맷부리 젖는 날 (전자책)소맷부리 젖는 날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망구望九의 언덕에서 미수米壽를 살아내는 언니의 여생을 생각한다. 米壽를 맞이하는 사람은 전 인구의 30% 미만이고 그중에서 걸어 다니는 사람은 15%라는 통계를 본다. 6·25동란을 겪고 고생을 하다가 결혼하고 세 자녀를 거느린 언니는 형부의 재 테크 능력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었다. 유복하게 살던 언니는 70세에 폐 섬유화로 고통받던 형부가 소천하셨다. 세 자녀가 장성하고 세 자녀도 잘 살았는데 코로나가 오면서 큰아들의 건축 사업 분양이 부도가 나면서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슬퍼하는 언니를 생각하면 여생이 그리 길지는 않다는 짐작을 하면서 언니의 노년이 너무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위로한들 어마어마한 재산이라 그간에 큰아들이 연속으로 담보대출과 이자에 시달리면서 결국 재산을 거의 다 날렸다. 모든 집착에서 놓여나면 자유로운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하루에 지옥을 몇 개나 들락거리는지 모른다. 남이 위로한들 사필귀정事必歸正의 흐름으로 최후의 길목까지 왔다는 느낌이 든다. 언니를 사랑해도 내게 불가능한 영역에서 가슴이 아파 생전의 언니를 기리는 글을 쓴다. 겉으로 소리 지르며 우는 소리에서도 슬픔의 농도를 짐작하는데 속울음 우는 언니의 비명이 내 가슴에 여울진다. 아직 오지 않은 힘든 일을 가불 假拂하듯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면서 걱정하며 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언니를 아껴주던 형부가 타계하고 온실에 화초 같던 언니는 살림 일등 주부였다. 걸레와 행주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살림을 잘하니까 대신 몸이 자주 아팠다. 그런데 나이 먹으면서 건강이 좋아지고 성당에 다니면서 잘 살아내고 있었다. 아들이 저지른 사업 실패가 시절 인연을 먹고 불행한 길목에 다다라서 슬픈 목소리로 전화하는 언니가 애처롭다. 세상 살면서 노년이 편안해야 하건만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다. 언니가 여섯 살 더 많아서 부모님 사랑을 내가 더 많이 받아서 편애의 서러움을 많이 겪었던 언니다. 나는 콩쥐 팥쥐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연상하니 본의 아닌 편애의 가해자가 된 것 같다. 코로나가 인류의 재앙으로 지구촌을 난타하면서 목숨을 버린 자도 있고 희귀병稀貴病에 걸린 자도 많지만, 언니의 노후老後는 지옥이다. 눈물을 훔치는 팔뚝에 슬픔이 묻는 언니의 모습이 먹구름처럼 떠 오른다. 사랑하는 언니가 여생이 얼마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산수를 지난 나의 능력은 한계가 있더라. 집착을 가지는 것도 버리는 것도 1인칭이다. 인연이 다하면 흘러가는 아쉬움을 깨닫고 피난 가면서 끼니를 건너뛰던 가난한 시절을 생각하면 못 이기지도 못할 것인데 말이다. 건강만 하면 무엇이나 무서울 것이 없었던 젊은 시절이 어제 같은데 인생이란 덧없다고 여긴다.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병들고 나이만 먹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빈 가게가 많다. 우리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옷 가게가 개업했다. 지날 때마다 곧 망할 집이라는 느낌이 온다. 손님이 보이지 않고 일찍 가게 문을 닫는다. 흥망성쇠의 길은 생로병사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여긴다. 무상한 삶의 길목에서 처연한 언니의 노년을 생각하며 나의 노년을 다독인다. 먼 훗날 이 책을 읽을 어느 후손이 있다면 나도 위로를 받으리라. 나의 언니는 위대했다. 에디슨 어머니의 이야기를 언니에게 들려주고 싶다. 토머스 에디슨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선생님이 꼭 엄마에게만 전해 드리라고 하셨어요.” 편지 내용을 살펴본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 졌다. 한 동안 말없이 서 있던 어머니가 에디슨에게 큰 소리로 편지를 읽어 주었다. “에디슨은 천재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아드님을 교육시킬 만한 훌륭한선생님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직접 가르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그 이후 에디슨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어머니로부터 가르침을 받게 됐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에디슨은 세기의 위대한 발명가가 돼 명성을 날리게 됐다.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 갔다가 자신이 어렸을 때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전해 드리라고 했던 편지를 발견했는데 편지에 쓰인 내용은 이랬다. “아드님은 제 정신이 아닙니다.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 계속 다니게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드님은 제적 됐습니다. 에디슨은 그편지 내용 을 읽다가 감정이 북바쳐 목이 메었다 그날 에디슨은 집에 돌아와 이렇게 썼다 토마스 에디슨은 어머니가 세기의 천재로 변화시킨 정신병이 있던 아이였다. 모든엄마가 위대한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엄마는 위대하다. 사랑하는 언니여!―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1887년산 와인 앞1887년산 와인 앞 감자꽃 따내는 사연 귀가 멀어지는 길목 그녀의 명복을 빌며 글 맞이 외박 제2부 냉장고 심장마비냉장고 심장마비 다정도 병이었다 덕분입니다 만남의 꽃 제3부 반가사유상 속삭임반가사유상 속삭임 산장에서 그린 달마도 소나무 쓰러트린 백설 송강정 낮달 반쪽 나눠주네 안창살 익히기 제4부 언니의 소맷부리 젖는 날언니의 소맷부리 젖는 날 여행길 새벽 설렘 영종도 화선 국수 가닥 이시가키섬의 모래 정초의 연가 판교에 울리다 제5부 주문진 항구 축제주문진 항구 축제 키비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태기산 정기 담은 산나물 허기진 손길 ● 서평 [2024.03.25 발행. 13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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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32일 25시 (전자책)13월 32일 25시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3월 32일 25시는 물론 없는 시간이다. 25시 작가 게오르규도 이미 소설의 제목으로 사용했던 25시 의미를 되새긴다. 시 창작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수사법을 활용하면서 상징의 기법으로 시의 응축한 의미를 표현하려 했다. “남자라는 이름의 무게 버거웠던 아버지의 휘어진 등마루 무심히 지나친 세월” 철부지 딸이 세월이 흐르고 난 뒤 깨달은 아버지의 외로움을 “이우는 황혼의 노을빛 13월 32일 25시”로 뒤늦은 후회를 표현했다. 아버지가 타계하신 연세보다 더 살면서 육신에 찾아오는 병마의 고통을 담배 15개비보다 더 해롭다는 외로움과 싸우면서 절규하며 하얀 피를 토하듯 아파한다. 하얀 피의 강물이 선산의 아버지 봉분까지 흘러넘치면 가슴 시려 언 손 녹이려는 본능이 보호구역에 안기려 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후회의 절정을 이룬다. “사무엘 울만은 내 청춘을 말한다. 나는 젊은 산수의 청춘이다. 열정이 붉고 희망이 부풀면 난 청춘이지”라고 말했다. 늙은 젊은이로 황혼의 삶을 살아내면서 문학의 세계는 생이 다 하는 날까지 현역이라고 우긴다. 성삼문은 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絶命詩를 남겼다. 臨死賦絶命詩(임사부절명시) 》 - 성삼문(成三問) - 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북소리 울려 목숨을 재촉하는데, 回頭日欲斜!(회두일욕사); 고개 돌려 바라보니 해는 서산에 기우는데! 黃天無ㅡ店(황천무일점); 황천에는 주막집이 한 곳도 없다는데,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오늘 밤은 뉘 집에서 묵어갈까? 松雪 裵道學 書에 보면 成三問(성삼문)은 端宗(단종) 복위를 추진하다가 발각돼 39세의 젊은 나이로 능지처참 형에 처해졌다. 그래서 成三問(성삼문 : 1418 -1456)은 死六臣(사육신)의 한 사람이 되었다. 형장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니, 어린 딸 아이가 울면서 따라온다. 이를 본 성삼문은 “사내아이는 다 죽게 되겠지만, 너만은 살겠구나” 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이 시조 때문에 우기는 나를 본다. 손가락 수술을 하면서 절필하는 허무에 빠지면서 오랜만에 흩어진 시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으려 한다. 남은 생에서 염려의 물기 덧나는 글로 남아 시답잖은 여백에 대들어 보니 몸짓 바꾸는 삭은 내음에 참숯인양 창가에 받쳐두는 연륜의 탈취 심지가 합장하며 다발로 엮는 수고가 따라온다. 산란하게 응고된 언어를 쌀뜨물에 불리듯 산천 누비는 기행 여정에 흘린 소문을 주워들고 얼룩 지우려 문지르다가 서성거리는 시어의 껍질을 벗기며 결핍의 계단 차분하게 걸어본다. 민들레 꽃씨 살며시 불어보듯 길 아닌 곳을 영감으로 느끼며 감자꽃 따내는 사연을 보태면서 헐벗은 시어에도 옷을 입히다가 당연하지도 않던 존재로 앉아 달의 틈새 깨진 마음길 더듬으며 갑진년 해 오름 달에 또 한 권의 시집을 엮으며 누군가의 벗이 되어주길 염원한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13월 32일 25시13월 32일 25시 8282 무늬 가사 문학 文香 젖어 각본 없는 여정에 소맷부리 젖던 날 허세의 춤사위 강릉 창공 시 낭송 울리고 건강해야 한다며 살맛 수혈 결핍의 굴레 입동 들고 고궁은 가을 주머니 고향이 묻어있는 간판 공평 속 불공평 공허의 바람 이는 새벽 관악의 손가락 끝 궁 마루 햇살 잡고 그리움은 운무처럼 그림은 그리움의 준말 글귀가 달리던 강화 기어가는 바람 밟고 꺾임과 비례하는 고집 나다움과 무관심의 직조 제2부 날 저물고 해도 갔는데 날 저물고 해도 갔는데 날숨 들숨에 시어 버무리며 낯선 산하에 안겨 눈물 속에 눈물 늙은 청춘 늙은 호박에 어리는 모정의 세월 달 선물 껴안고 덜컥 무너지는 가슴 동네 칼국수 집 한강이란 간판 동지 팥죽 등줄기를 손바닥이 더듬다가 딸이 걸렸다 떠미는 생의 뒷자락 말 안 듣는 사람 맨발로 바람이 울던 거리 맹장 사명은 무엇일까 모태에 착상하듯 몽돌에 물 주다가 무의식의 저편 무지를 탯줄 자르듯 결단 제3부 문학과 초연은 0촌문학과 초연은 0촌 문학관 처마 아래 미끄러지는 무게 바다가 하늘에 떠 있듯 바람 한 수저 간식인 양 방랑하는 봄날 배곯던 날에 법의 비 내리는데 별 무더기 부려놓은 가슴 정원 보풀 뜯으며 봄 캐는 의림지 봉황은 국본의 상징 붓끝에서 먹물 떨구며 사유의 근육 산장의 운무 안고 살맛 세상 살아 보니 세월의 산등성이 걸터앉아 손편지 소식 보내듯 수목원 고요 앙가슴에 안고 제4부 수평선에 그리움 띄우며수평선에 그리움 띄우며 순간 여미는 푸른 속내 순정한 마음에 감동 쉼표에서 새싹 꺼내 슬픔의 무게 달고 길이 잰다 시 정원 묘목 한 줌 시에 들어앉은 꽃 씨앗의 마실 아버지의 청미천 아지랑이 행진 아픔의 대합실 알면서도 어둠에서 좁아진 공간 언젠가 그럴 줄 알았다 언젠가는 얼이 썩어 없는 것보다 나아 여의도 관악산 옆구리 연수원 창틈 산 냄새 허공에 묻은 사랑 제5부 영등포 타임스퀘어영등포 타임스퀘어 오른쪽 무릎이 하얀 모자 썼다 와룡산 설향 눈물로 얼고 울고 싶은 얼굴로 은하의 별처럼 이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인연의 고리 인연의 탯줄 자르는 날 자매의 화원 라마다 잔고로 남은 희망 접속사의 유혹을 나눠 정원수 잎새 아래 젖어가는 대지에 생명의 노래 존재의 절대성이 주는 신호 지 고르고 집념을 헐어 창호지 같은 야들한 마음 트럼프 월드 밤바다 티눈처럼 아픔이 박힌 날 행간마다 물음표 들고 ● 서평 [2024.03.25 발행. 14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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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속엔 (전자책)누구나 가슴 속엔 석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팬덤, 광팬, 열풍, 사이비 종교, 섹스, 마약, 도박 등 중독의 시대다. 뭔가에 빠져든다. 광분한다. 왜 이럴까? 뭔가 비어있다. 허전하다. 외롭다. 마음 둘 데가 없다, 위로받고 싶다. 힐링이 된단다. 확신에 차 있든, 자신이 없든, 열광하든, 우울하든 너무 지나치면 병이다. 자신의 자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타인의 자아에 대한 부족한 존중에서 비롯한 자존감의 결여로 치유가 필요하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은 왜 사람인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세상은 왜 이런가?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가? 무엇이 어디가 잘못되었는가? 사랑은, 진리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천착하고 성찰해야 한다.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공감과 행복이 생긴다. 본질은 진리이다. 사랑은 약이고 해결이다. 때로는 묻고 때로는 적시하면서 눈을 뜨고 창을 열기 바랍니다.―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제1부 미스터리가 아닌가무엇이 달라졌는가 흔적 어쩌나 내가 키운 나 나사 빠지기 살아오면서 진통 분노 한가위 믿을 수 있나 싸움 헬륨과 사람 미스터리가 아닌가 무엇이 나은가 힘든 세상 제2부 그대 사랑은 어떠한가요그대 사랑은 어떠한가요 고요 누구를 위해서 그런 시대는 갔다 이욺과 참 호모 사피엔스 우주 말해주세요 새 하루 못남이 나으려나 괴이한 과학 다 주지 않는가 봐 인지 오류 생긴 대로 살면 안 될까 안 설침이 더 나을지 제3부 민낯을 보고 싶다나는 나이다 어긋남 왜 쓰는가민낯을 보고 싶다 집착 부조리 건달과 여우 딜레마 뭐가 중한디 구원의 길인가 기침감기 세속화 돌아보지 않는가 사상 지금은 틀리지 않을까 제4부 한 장의 사진범생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재능이 축복일까 한 장의 사진 불량품 지극 무엇으로 사는가 조직 생활 무엇을 보았는가 코로나 봄 - 백신 진실 3 진실 2 진실 1 당착을 어찌할꼬 그땐 맞았는데 제5부 얼마나 얄팍한가보릿고개 인간사 바보 아니겠는가 위와 아래 너에게 띄운다 생명 경시 어느 수집가 생각 씨앗 내가 나를 알지 못해요 무엇을 느꼈는가 의미의 역설 얼마나 얄팍한가 어쩌란 말인가 자유 지켜질까 제6부 옆에 두고서도사이비 우리의 우선 우리의 삶 못난이 결핍 마음이 없으면 평화가 함께 서글픈 벽오동 오늘 가는 길 삐거덕삐거덕 나를 내세우면 존재의 아이러니 한순간인데 옆에 두고서도 제7부 백지 그리고 평정모지리 오늘의 뉴스 혼돈 요지경 철학이 있어야 길든 남자의 존재 이유 남성과 여성 세상살이 백지 그리고 평정 진화 봄의 시작 인간적 인간들 세월아, 세월아 제8부 길을 걷는다길을 걷는다 누구나 가슴 속엔 마음의 기도 돌아보니 분명한 것 표현 너머 문경에서 팔자 살아가는 법 영혼이 없다면 복 집단 무능 잘 사는 나라 이해할 수 없어요 노예근성 제9부 가해자가 아닌가진정한 사랑인가 사랑해야 사람인데 어째야 쓰겠느냐 꿈꾸는 세상 사랑을 어떻게 어찌하리오 과시 잘난 세상 민주주의와 사랑 공공기관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 궁금해요 1 소금 가해자가 아닌가 에필로그 [2024.04.01 발행. 24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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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바다 (전자책)그녀의 바다 DSB앤솔러지제15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1집으로, 시인 35인의 시 7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나이테포인세티아[김국이 시인]春雪家門의 영광?[김사빈 시인]선(善)은통곡의 벽 [김소해 시인]마지막 밤, 아버지행복 요양병원[김숙경 시인]꽃 사인오해[김안로 시인]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圓瓦當)「요나」의 박 넝쿨[김은자(usa) 시인]소금등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 [나광호 시인]그대 그리고 나 치유[노중하 시인]봄맞이 산행산사에서[민문자 시인]호두 선물과 건망증인생 황혼 [박선자 시인]동피랑 마을 · 1동피랑 마을 · 2[박희자 시인]착한 손땅통도사에서[서경범 시인]선묘(先墓) 노여움[신승희 시인]일출백(白)목련[안재동 시인]쓰레기영동리 회화나무[안종관 시인]물지게쟁기질[안종원 시인]갈대 방석 간월암[오낙율 시인]물 · 2물 · 3[윤준경 시인]시간의 등어떤 사랑의 전말[이규석 시인]무엇이 잘못인가?사실을 외면하면 나라가 무너진다[이병두 시인]내 모습부끄럼[이영지 시인]3월 화폭꼭대기 나비야[이정님 시인]새벽 비그녀의 바다[이철우 시인]계절의 아량조각달[전산우 시인]사랑이래요Spring[전홍구 시인]밥솥의 눈물필수적[정선규 시인]대속영주사과[정태운 시인]아름다운 눈회고[조성설 수필가]삶의 잔영산속[조육현 시인]그리움청룡의 해 나의 다짐[주희령 시인]먹물기차표를 끊다[최두환 시인]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마지막 한마디관자管子 첫마디[최선 시인]성공한 사람들인생의 지름길[홍종음 시인]음악 여행베란다 별곡[홍윤표 시인]4월의 꽃잎공간 채우기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숨통 트이다[손용상 수필가]‘성웅(聖雄)’과 교황 ‘성하(聖下) [2024.03.15일 발행. 18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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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오목눈이의 사랑 (전자책)붉은머리오목눈이의 사랑 권창순 장편동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뻐꾸기는 덩치도 크고, 큰 날개를 가진 새인데, 왜 작은 새 둥지에 알을 낳을까? 왜 염치도 없이 작은 새에게 자신의 새끼를 기르게 하는 것일까? 왜 작은 새들은 뻐꾸기알을 버리지 않고 부화시켜 키울까? 숲의 일이라서 이렇다저렇다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붉은머리오목눈이 부부의 헌신적인 사랑은 너무도 감동적이다. 자연은 우리가 참견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생명을 품고 잘 살아간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부부의 생명 사랑을 응원한다.― <머리말> - 차 례 -머리말 ◇ 장편 동화1. 수다쟁이의 둥지 짓기 2. 긴급 대책 회의 3. 뻐꾸기의 사랑 노래 4. 탁란 5. 슬픈 이야기 6. 잠깐의 기쁨 7. 가짜 엄마와 아빠의 진짜 사랑 8. 비행 연습 9. 청어와 메기 10. 아름다운 이별 11. 상처와 슬픔, 사랑이 되다 12. 남쪽으로 보내는 산꽃 향기 편지 [2024.03.25 발행. 168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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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헛헛할 때 도담도담 (전자책)마음이 헛헛할 때 도담도담 정연국 한영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Poet은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침묵의 밀어로 다정다감 소통하는 낙원Paradise 창조자이다. 에스프리 발현에 공감각적 은유가 농익은 시미는 다층 발화로 아침을 여는 절창絶唱이다. 좋은 포에지를 만남은 기쁜 일이며, 좋은 시를 짓는 시인詩人을 만남은 백년지기 친구를 만남보다 즐거운 일이다.―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마음이 헛헛할 때 When My Mind’s Empty 도담도담 Muy Bien 꽃님 Dear Flower 우물 Well 침묵의 밀어 Silent Whispers 길 Way 우두커니 Blankly 마음이 헛헛할 때 When My Mind’s Empty 랜선 카페 LAN Line Cafe 포에지 Poesy 포에지ⅱ Poesy ⅱ 좋은 아침 Good Morning 마음이 헛헛할 때 ⅱ When My Mind’s Empty ⅱ 숨 Breath 제2부 삶의 강 River of Life 삶의 강 River of Life 바다숲 Jungle in Sea 지금 Right Now 난 물이네 I'm Water 아름다운 건 다 슬퍼요 All That's Beautiful‘s Sad 마지막 잎새 A Last Leaf 빈자리 Vacancy 혜유미 Feeling 해가 아니 뜨는 집 A House Where A Sun Never Rise 거울이 먼저 웃다 The Mirror Smiles before U 외옹치 Oeongchi 책에 다 못 쓴 시 허공에 그리다 Recite A Poesy in The Air 별 쏟아지는 밤에 On A Starry Night 제3부 세상을 다듬다 Refine The World 감 배꼽 떨어지던 날 A Day When A Navel of Persimmon Fall Down 그댄 낙엽 될 준비가 되셨나요 Are U Ready to Be A Fallen Leaf 민들레 홀씨 En Maskros Spor 풀과 별 Grass & Stars 바다의 눈썹이 하얗게 센 건 That Sea’s Eyelashes Turned White ㅁ라 쓰고 ㅇ로 읽다 Write in ㅁ & Read in ㅇ 허공을 주름잡다 Wrinkle The Air 바람도 없는데 흔들리는 이 누구인가 Who’s Swaying Without A Wind 언강을 맨발로 건너다 Rarefoot Cross A Frozen River 고운 말에선 향기가 난다 Fine Words Give Out Fragrance 세상을 다듬다 Refine The World 적요가 바짓가랑일 잡아당기다 The Still Pulls at My Trouser Leg 제4부 마음의 창고 A Storehouse of The Mind 소담소담 Full Full 긍정의 힘 Power of Positivity 침을 삼키다 Swallow Saliva 뉠까요 Who’s It 백색 소음 White Noise 달빛의 노래 Song of The Moonlight 까발레로 Cavalier 꽃의 밀어 The Whispers of Flowers 위대한 바보 A Great Fool 어버이날 Parents Day 마음의 창고 A Storehouse of The Mind 시간의 나이테 생각을 읽다 Read Annual Ring's Thoughts [2024.03.25 발행. 12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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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여인 하편 (전자책)천상의 여인 하편 조세증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천상의 여인 「이별의 강 별빛 눈물」(하편)을 읽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타나 어둠속에 무수히 빛나는 저 별들은 어디서 왔고 대체 무엇인지 어려서부터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비록 닿을 수 없고 직접 가 볼 수 는 없었지만 무한한 우주공간을 쳐다보면서 지구촌 넘어 어딘가에 천계의 또 다른 세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반백의 노인이 된 아직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팔베개를 지우신 병도 할머니는 엄마를 기다리며 울고 있는 어린꼬마에게 하늘나라의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아주 먼 옛날 옛적 어둠만이 있는 곳에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늘이 생기고 땅이 생기고, 낮이 만들어 졌고 밤이 만들어 졌다고 했습니다. 천상의 남매 중에 오빠는 햇님이 되어 낮을 환히 밝혀 주었고, 어린 여동생은 달님이 되어 고요히 밤을 밝혀 주었습니다. 밤하늘을 조용히 혼자 지키는 여동생은 밤이 외롭고 무서워 친구들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하느님이 어린 여동생을 위해 크고 작은 수많은 별들을 만들어 보내주셨습니다. 지금도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은 여동생 달님의 친구가 되어 어두운 밤길을 같이 밝혀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서 하늘은 결코 지구촌의 인간세상을 미워하지 않고 언제나 온유하고 인애 하시며 자비로서 인류에게 지극한 사랑의 눈길을 보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하늘을 밝히는 별들 중 유난히 빛나는 나의 샛별을 찾아 일러주던 병도할머니의 인자하신 모습과 병도형님의 미소 짓던 얼굴, 명순이 누나의 고운 모습도 새삼 그리워집니다. 샛별이 나의 별이고 그곳을 지나 더 멀리 떨어진 곳에 나의 색시별이 빛나고 있다는 병도할머니의 말씀을 나이가 들어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샛별은 항상 내 가슴속에 빛나고 있고, 하늘 끝의 색시별은 꿈속에서 만이 만날 수 있는 내 영혼의 짝꿍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본 소설의 내용 속에는 첫째는 천상(天上)의 여인인 소라공주가 지구상에서 속세의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들의 자화상인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얽히고설킨 생활 속 일상의 모습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선(善)과 정의(正義), 자유와 평화, 가정과 사회 그리고 행복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둘째는 요즘 들어 TV나 영상을 통해 무자비한 폭력과 살상의 표현수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목숨을 너무 가벼이 여기고 생명을 경시하는 참혹하고 비정한 일들이 각종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살인(타살과 자살)은 「하늘지존」의 뜻과 천률(天律)이 정하고 있는 것 외에는 하늘나라에서도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큰 죄악임을 명심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는 우리사회에서도 ‘장기기증문화 운동’이 더욱 널리 확산되어, 절망과 고통 속에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이어주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장기기증자들의 의롭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유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코자 하는 의도입니다. 넷째는 개인의 인권신장과 성인지 의식을 고양하여 양성평등의 사회를 이룩하는 한편, 성폭력과 성폭행, 마약 등 각종 사회악을 뿌리 뽑아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밝고 깨끗한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섯째는 지구촌의 자원을 아끼고 자연을 보존해서 미래의 세대들이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숨은 뜻이 담 겨 저 있습니다. 본 소설은 인간의 장기기증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는 것이 아닌 가 사료됩니다. 아울러 본 책자의 발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도서출판 태원 대표이사님과 한국문학방송.COM 대표이사님, 관계관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출간이 있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여러분과 아내와 가족, 친지 및 친구, 지인 모두에게도 지면을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모쪼록 이 책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끝으로 살신성인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위해 장기기증을 하여주시고 홀연히 하늘나라로 가신 고인(故人)들의 명복(冥福)을 빌며, 슬픔과 아픔 속에서도 장기기증의 어려운 결정을 하여 주신 유족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머리글> 중에서 - 차 례 - 머리글 제1부 선우명수와 소라공주의 운명적인 사랑01. 깨순이 여사장의 가슴 아픈 사랑의 눈물 02. 철구 찾아 춘천(강원도)으로 향하는 소라공주 03. 남부시장 ‘붉은 오렌지’ 주점 언니들과 처음 만남 04. 간실이의 불우한 성장 환경과 첫사랑 05. 뱁새 여사장과 배불뚝이 원씨와의 만남 06. 선우명수와 소라공주의 운명적인 사랑 07. 첫사랑 순정의 꽃잎을 불태우는 소라공주 제2부 검찰청 마약 특수 수사반에 체포되는 소라공주 08. 연인을 기다리는 망부석(望夫石) 09. 검찰청 마약 특수 수사반에 체포되는 소라공주 10. 간실이와 백성일 사장의 러브스토리 11. 백사장 집으로 입양되는 소라공주 딸 12. 춘천교도소로 소라공주를 면회 가는 간실이 13. 간실이 「장미」 주점 개업과 백사장의 죽음 14. 구치소 수감자 방에서 열린 모의 법정 15. 소라공주 충성여자교도소 수감 신입식 제3부 수감실내 여죄수들 어둠속 성(性)의 백태16. 수감실내 여죄수들 어둠속 성(性)의 백태 17. 충성여자교도소 문을 나서는 소라공주 18. 장기기증 등록신청 희망서 서약하는 소라공주 19. 선우명수 검사님께 드리는 죄인의 편지 20. 소라공주 생을 마감하고 천상으로 귀천(歸天) 21. 철구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의 감춰둔 가슴 아픈 비밀 22. 영원히 잊지 못할 「원예환」 담임 선생님 23. 공산치하에서 고통 속에 신음하는 명수네 가족 제4부 철구네 가족 춘천(춘성) 정족리에 새둥지 마련24. 고단했던 명수아빠 선우기봉 소위의 삶의 흔적 25. 인민군 전사(戰士)여인과 선우기봉 소위와의 악연(惡緣) 26. 명수 엄마 피란민 우씨 아저씨와 재혼 27. 황족(皇族)의 핏줄 명수 엄마의 친정 계보(系譜) 28. 철구네 가족 춘천(춘성) 정족리에 새둥지 마련 29. ‘우철구’ 「선우명수」로 개명 후 사법고시 합격 제5부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귀천(歸天)하는 소라공주30. 선우명수 검사와 갈춘희 선생의 운명적인 만남 31. 딸의 숨겨진 성장 내력을 밝히는 갈춘희 선생의 편지 32. 선우검사 잃어버린 딸과 눈물의 상봉 33. 자신의 심장이식 수증자를 찾아가는 소라공주 34. 선우검사가 철구임을 알고 눈물로 돌아서는 소라공주 35.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귀천(歸天)하는 소라공주 [2024.03.20 발행. 358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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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전자책)겨울 여행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 애틋한 정이 가득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가슴 한편에 쌓아 두었다가, 이제 하나둘 꺼내어 그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보려고 해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연을 대하는 마음은 항상 포근하고 넉넉합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핀 고향 마을의 풍경 하나하나가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완성하는 정서의 보고가 되어, 고향의 풍경에서 위로와 안정을 찾게 되나 봅니다. 다 함께 어릴 적 마음의 고향 · 새 생명이 움트는 곳에서 우리 같이 겨울 여행을 떠나요.― <머리말>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겨울 여행겨울 여행 겨울 들판 하얀 모자 홍매화 겨울 축제 친구 새집 나무 손톱 안개 복수초 1 늦은 오후 돌탑 흰 동백 안개비 대나무 겨울 민들레 빈집 창문 입맛 흔적 제2부 겨울 나무산과 달 거미줄 세월 백제의 미소 개심사 기둥 등대 눈송이처럼 눈물 겨울나무 1 꽃향기 연탄재 참새 겨우살이 안개 복수초 2 조약돌 매화 초승달 겨울나무 2 옹이 제3부 함박눈징검다리 투구꽃 꽃봉오리 창들 문양 흰 머리 고양이 벌목 현장 입춘서 1 입춘서 2 봉업사 5층 석탑 꽃집 새싹 함께라면 함박눈 양지꽃 들꽃 장독대 봄노래 음식 준비 도담삼봉 제4부 돌담길지금 말해요 각선미 꿈 재봉틀 돌담길 종 1 종 2 겨울 씨앗 버들강아지 겨울 밤 추억 속으로 얼굴 치킨 고성산 봄볕 백로 노래 둘레길 산사에서 나팔꽃 [2024.03.20 발행. 97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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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흐르는 골목에서 (전자책)가난이 흐르는 골목에서DSB앤솔러지제150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0집으로, 시인 35인의 시 7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곽연수 시인]양떼 구름소나기[김국이 시인]만찬사라진 목련[김사빈 시인]함께 가는 길새해 인사 [김소해 시인]따개비알피니스트[김숙경 시인]가을 하늘에 메밀꽃처럼낙엽을 밟으며[김안로 시인]어청도(於靑島) 사내어청도(於靑島) 유감[김은자(usa) 시인]수천 개의 입살리에르 카덴자(CADENZA) [나광호 시인]철마의 꿈오르막 끝에 있는 것들[노중하 시인]옥잠화 길영안실에서[민문자 시인]부부세월 앞에 장사 없다[박선자 시인]주몽왕을 만나다증도에서[박희자 시인]창밖에 휴일이 있다땅뫼산을 걸으며[서경범 시인]어머니 돔玉에 티[신승희 시인]동 섬과 동 섬 사이시월의 기도[안재동 시인]선택책과 벌레[안종관 시인]초가지붕물레[안종원 시인]가난이 흐르는 골목에서한 줄기 빛[오낙율 시인]꽃다지 · 2현내리 다방 길[윤준경 시인]우리가 모두 별이 되면빈 방[이규석 시인]잘못은 고쳐야지지(知)와 지(智)[이병두 시인]관심인색[이영지 시인]목숨온도나비무궁화 나비음[이정님 시인]그를 보내고소쩍새[이철우 시인]봄 길에서연분홍 봄[전산우 시인]여기는 안나푸르나만년설 사랑[전홍구 시인]밥만족[정선규 시인]대패 삼겹살달빛 창가에서[정태운 시인]부러움 안고인생 항로[조성설 수필가]당신의 주름살소리화[조육현 시인]울어라 열풍아아기 풍년 세대 이야기 · 2[주희령 시인]산으로 가는 비봄을 입고[최두환 시인]손자孫子 계편計篇 첫마디노자老子 첫마디[최선 시인]빙산의 일각생명[홍종음 시인]시는 눈 감지 않았다바늘 도둑질[홍윤표 시인]설레는 동백꽃과꽃 - 수 필 -[박인애 수필가]부열공 모드[손용상 수필가]계영배(戒盈杯) 이야기 [2024.01.15일 발행. 18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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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인가 구름인가 (전자책)안개인가 구름인가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자연이 때로는 우리들을 환란에 빠트리기도 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한 쉼터로 자리 잡고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 주기도 합니다. 인간사에서 정이란 다하지 못한 뜻을 남겨두어야 맛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은 끝장으로 치닫기 전에 멈춰야 그 맛이 깔끔하고 흥취가 커집니다. 사랑의 질투는 자신을 태우고 천하를 태웁니다. 할 말 하고 싶은 것을 애써 참고 있는 많은 사람은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코끼리 앞에서 날 개미처럼 자신을 크게 보이게 해서 상대를 제압하고 싶으나 날 개미가 커봐야 얼마나 클 수 있을지는 본인만 모를 뿐 세상은 다 압니다. 겨레의 숨결과 맥박을 바탕으로 한 시조는 한국 문학의 높은 그 가치성을 절대로 부인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질서와 의식에 대체 수단을 활용하여 의식이나 관념의 형상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려고 노력도 해 보았습니다. 수없는 세월을 거쳐 열매를 한데 모은 작품은 정신적 영역을 경작해 온 영감의 결실로 저의 삶에 흔적입니다. 하늘은 걸레질 없이 저리도 맑고 투명한데 쪽빛 하늘 아래 고요히 흐르는 강물에 영혼을 씻고 욕망에 대하여 인간의 삶을 깊이 사유하면서 혼잣말로 이번에 발표한 작품집이 독자가 얼마만큼 감동할지 자문을 해 봅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노송의 잔액 제1부 해를 품다마음의 술래가 되어 한계의 통증 삶의 슬기 잡티의 허상 낮은 포복 좌절의 늪 낯 두꺼운 허세 왜 시조인가 순리의 질서 체감의 유형 이마의 주름 언어의 바벨탑 해를 품다 사유의 유리창 헛걸음질 감각의 유형 상생의 인내 젊은이의 고집 잠깐의 이별 과거를 더듬다 세월의 안부 사노라면 희망을 찾아서 노을로 늙어간다 아람치 분배 어둠 삼킨 침묵 제2부 어스름 물그림자가을 연서 떨어진 깃털 숲속의 눈빛들 숲속의 봄날 봄맞이 봄 새벽길 입춘 맞이 밤바다 -야현등곡(夜舷燈曲) 죽도항의 속살 경칩(驚蟄) 이후 바람인가 구름인가 (1) 바람인가 구름인가 (2) 석불 앞에서 염승술 어스름 물그림자 낯선 달빛 방장 스님의 편지 운평선(雲平線) 맞바람 산창 여독 농가의 봄맞이 외로운 노거수 바위틈 노송 소나무 분재 노송의 인고 풀잎의 사색 산마루 오름 제3부 서랍 속의 꿈 고려 비색 담금질 도시의 권태증 빛의 실체 습관의 심리 막노동의 삶 태평무 여의도 방귀 소리 갯벌 숨구멍 구렁이 담 넘다 흐린 눈 빨 빈자의 발자국 팬데믹 시대 조산원 일기 밤의 건널목 마음 상처 보듬기 매달린 피해자 삶이 부대껴도 (1) 삶이 부대껴도 (2) 위선의 질문 우화등선의 꿈 어색한 거슬림 해괴한 꼼수 성지 순례에서 서랍 속의 꿈 공존의 한 때 제4부 살면서 지워지는 것들달밤그림자 (1) 달밤그림자 (2) 빈손을 흔들며 설마가 가라사대 인내의 포용 흉몽의 벽 이승과 저승 사이 깊은 참회 질주의 세월 절벽의 시간 데스 존(Death-Zone) 대비 외로운 객사 마음, 덧 살 불면의 밤 살면서 지워지는 것들 방심은 금물이다 무서운 무관심 우리의 적 지하 세력 조용한 성찰 독백의 시간 음색(音色) 체험기 열병을 앓고 보니 후손의 죗값 느린 음표에 대하여 양심의 모독 제5부 불편한 안부자연의 분노 자연의 단초(端初) 불편한 이별 영역의 결속 모험의 장도(長途) 무심한 몽환 아울로스의 비극 반달 담론 평화지대 거리 여인상 박쥐의 탈출 두려움의 통제 베르니의 작품 세계 정의의 실종 불편한 안부 과거와 현재의 사이 깊은 묵상의 멍에 타키투스의 덫 갈등의 세력 진보의 갈망 통치자 품격 독단적 대립 차별의 미필적 고의 현충일 훼방꾼들 중우정치(衆愚政治) 재생의 도전 ● 시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024.03.20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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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하늘 (전자책)아내의 하늘 김도성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생로병사는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뇌경색으로 반신을 쓸 수 없는 아내가 3년 동안 병원생활을 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내 병원을 찾아 간병을 했지만 집에서 나와 함께 살기를 원했다. 그래서 3년 전 현충일부터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아내가 젊은 날 / 자신의 하늘이 좁아진 이유를 / 나 때문이라고 했다. / 나의 하늘 아래에 / 자신을 끼워 주지 않은 것에 / 불만이다. // 나의 하늘 아래에 / 아내를 끼워 주고 싶어도 / 이제는 아내가 건강치 않기에 / 내가 아내의 하늘 속으로 / 들어 가야간다. // 나는 아내의 일을 해야 했고 / 아내의 손이 되었다. / 아내가 전에 없이 자주 말 한다. / “여보! 고마워요. 미안해요.” // 달맞이꽃도 남천나무와 / 하늘아래 함께 사는 것처럼 ― <하늘> 전문 아내의 하늘 아래 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나는 전업주부가 되었다. 『아내를 품은 바다』 첫 시집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아내의 하늘』을 낸다. 효심이 남다르고 큰 도움 없이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 딸을 사랑한다. 첫 시집에 이어 정성으로 시평을 써주신 윤형돈 시인에게 감사한다.― <시인의 말> 재활치료중인 아내가 / 혼자 거동할 수 있을 / 만큼의 따뜻한 봄날이 / 돌연 기력이 쇠하는 / 4킬로 체중 감소로 / 부축 없이는 도무지 / 움직일 수도 없게 되었다 // 수십 년 동안 의식 없이 / 입원중인 아내를 그래도 / 보고 와야 마음이 놓인다는 / 어느 노인의 말이 생각났다 // 알아보지도 못하는 / 아내를 뭣 하러 매일 찾아봅니까? // 아내는 모르지만 / 저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 그렇게라도 살아있는 아내가 / 제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서시 <살아야 할 이유 >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5분 전 12시꽃반지 나이에게 그림자 동백의 서사 안절부절 백장미 남자의 꽃무릇 아내의 하늘 자전거 데이트 5분 전 12시 사랑의 말로 달분이 눈 내리는 간월암 툭, 굴비 짐은 여유다 꽃밭에 누워 하늘 성 동백이 지던 날 가을 밤 가을 사과 고추 첫사랑 탱고 어묵 어느 시인의 유서 나의 왼손 나의 누이 나의 장미 파종기 푸른 솔 고요 아침 풍뎅이 월광 제2부 죽어야 사는 나무가이리에 대하여 딸 부모 황혼의 내력 죽어야 사는 나무 꿈속의 고향 황간 역에서 물의 민주화 아내의 신발 한(恨)의 산조 나의 기도 전업주부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별밤 일월성신 서산 촌놈의 고백 백세 시대 아내와 뉴스 엉터리 작곡가 나의 가을 모서리 대한민국 호 아네모네 매미의 노래 그놈의 걸걸 하회 東天紅(동천홍) 깡통 가슴 꽃 동치미 낫과 돌 탱자 이야기 꽃이 사랑스러워 개 같은 세상 송곳 시(詩) 흠(백핸드 발리) 제3부 서글픈 겸상도깨비 사랑과 고무신 항아리 부부 추억의 장맛비 꿈 길(路) 집으로 대나무를 가꾸며 그 개울 어디쯤 흘러 군불 90줄짜리 편지 세워 총 광교산에서 기다림 노란 원피스 명검(名劍) 무릎 섬 변신 할미꽃 봄날 살아야 할 이유 화목의 길 처음처럼 봄날 오후 우리 아버지 봄이 오시는 길 여인을 안아보며 파도 다리 안부 못 다한 사랑을 위하여 겨울 이야기 퇴침 아직 그리움을 한다 새롭게 빚을 수 있다면 목적지 서글픈 겸상 느티나무 전도사 제4부 매헌(梅軒) 윤봉길 여로(旅路) 꽃피는 산골 훌쩍 소꿉친구 내게 소중 했던 날 가끔은 이런 생각에 사랑은 언제나 당근 밭 옥수수 매헌(梅軒) 윤봉길 풋고추와 붉은 고추 소나기 연가 고향 아내와 산책 이런 사람 사춘기 어느 정원사의 기도 테니스 예찬 아버지의 유산 씨(種) 비울수록 취하더이다 말 장독대 고사리 손을 만지며 관계 바람의 호기심 쑥부쟁이 연정 잡초 앞에서 그냥 몸만 오세요 여보! 아프면 안 되오! 아름다운 꽃 보았네! 두 개의 돌 인생은 괴로우나 아름다운 것 병풍에 가려진 말 ● 해설 | 아내의 하늘 _ 윤형돈 [2024.03.20 발행. 238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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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뿐 (전자책)참 기뿐 황장진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0번째 시조집을 펴내니 참 기쁘다.번잡한 세상사를 두 눈을 부릅뜨고째어진 글귀 골라서 모양새를 갖춘다.― <머리말 > - 차 례 - 머리에 제1 마당 산골짝 아침 달·샛별 ♡ 가는 비 어머니 추모 어머니 뵙는 날 비 막이 밤길 지킴이 연 새벽 비 재색 바다 알밤 줍기 바다 갓길 대나무게 서울서 양양 갈길 아름다움 겨루기 바위들 뜬눈 가을비 산골짝 아침 바닷가 5 벗 우중충 물방골 · 3 제2 마당 동녘 손 모내기 9월은 웃음꽃 오늘은 · 1 쓰레기 공지천 진익현 황복자 동녘 손 해 품기 싱싱 고추 있을 건 나라 표상 다루기 밝힘이 가는 비 가뭄 비 추석 잘 쇠소서 내일은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감나무 제3 마당 시냇물 한국은 선진국 물 구름 밤 줍기 솟는 해 오늘은 · 2 달의 신세 벌침 춘천은 해 솟아 달별 잠 한글 최고 샛별아 쿨쿨 운동장 새벽달 아부지 어무이 담뱃재 떠는소리 푸르러니 풋고추 다짐 제4 마당 단풍 철 단풍길 조용한 비 노랑 감 양떼구름 전상국 도깨비방망이 늙으니 코스모스 오색 철 석사천 ‘9’ 천국 빨·노·파 하도 파래 나이 도둑 잊지도 않고 화악산 훤해 져 미닫이 지킴이 맑아져라 제5 마당 숲 천국 잿빛 세상 단풍 김인환 보슬비 안개 이름난 산 정열의 꽃 물놀이 총각김치 데이트 달 집 나무 감잎 쓸기 날씨 타령 시조 올리기 숲 천국 눈 홀려 11월 봄 날씨 감잎 줍기 인자한 분 소상 한파 특보 [2024.03.20 펴냄. 124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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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의 법칙 (전자책)도도새의 법칙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느새, 열아홉 번째 시집이다.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모아봤다. 길었던 것은 짧게, 짧은 것은 길게, 모난 것은 둥글게, 둥근 것은 모나게 다듬었다. 그러고 보니 모난 돌 같기도 하고 몽돌 같기도 하다. 이런 돌의 쓰임새는 무엇일까. 알고 보면 뫼비우스의 띠[Möbiusband]처럼 일상의 언어에서 다들 이어져 굳이 별난 상상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첫 시집 《서사시, 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을 펴낸 뒤로 더 다루지 못한 충무공에 관하여 이번의 시집 제2부에 짧은 글을 넣었다. 그리고 역사의 진실을 찾고자 오류에 익숙한 상식을 고발하는 형태로서 제1부에 담아보았다. 그리고 쥐섬까지 헤엄치고 망해봉을 오르며 전국체전 때에 조정경기(Regatta)에서 우승했던 알바트로스의 꿈을 노래한 지 55년째를 보내며, ‘매듭을 잘 풀어야 벼리를 잡는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을 풀어낼 칼을 휘두르는 역사의 진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지를 제3부에 한 보따리 풀어놓았다. 그리고 『주역』의 이름을 고쳐 본디 의미를 살려 『바꿔라 역경』으로 편역하는 과정에서 미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질문을 제4부에 던졌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오래전부터 궁굴렸던 글로서 작문과 비평에 대한 자세를 제5부에 다듬음으로써 마감하였다. 시는 무엇보다 서정적이어야 한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질 못했다. 그래도 써야만 했다.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병이 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감동을 주는 울림이 있는 시이면 더 좋겠는데, 데뻬이즈망Dépaysement이라도 갖다 썼더라면 참신한 낯선 맛도 날 텐데, 하지만 진정한 지식의 교류, 충격적일지라도 특히 잃어버린 조선 강역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이 자체가 데뻬이즈망이므로, 오히려 후자에 더 비중을 두었다.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읽을 때면, 지금도 울컥해지고 뭉클해지며 가슴이 뛰듯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그보다 더 방담하고 대담하고 광활했던 나라 땅이다. 나라가 없으면 시도 노래도 없다. 우리는 다 알고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오랜 옛날부터 미처 생각지 못한 사실이 있었음을,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고, 속고 살아왔음을 지적했다. 우리는 이번 시집 『도도새의 법칙』를 일별하고서 역사적 사실에 뭔가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머리말> - 차 례 - 이마받이 : 이물을 돌리며 제1부 상식의 현주소에 대하여 어떤 비평 모두 속고 살았다도도새의 법칙 모두 모르고 살았다 · 1 농부의 명화 감상 번복의 흔적 그래서 어쩌겠다는 건대 바꿔야 할 세상 상식, 안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의 중심 불편한 진실 · 1 불편한 진실 · 2 불편한 진실 · 3 불편한 진실 · 5 자화상 今我者 / 지금 나라는 놈 已愈有 己愈多故 / 이미 더 있고 내가 더 많은 까닭 까마귀의 변 코뿔소 분향 누구를 위하여 붓다는 하느님이 틀림없다 파노우르기아 최면 가의도가 생각나는 까닭 제2부 고뇌하는 충무 여해 리순신 난중일기 충무 여해 리순신 리순신, 이름 하나여해汝諧 순신舜臣 천행 리순신의 통큰 휫손리순신 휫손의 뿌리 한산도를 읊으며 충성의 한계 원균의 피눈물 칼을 갈다 모두 모르고 살았다 · 2 제3부 새로운 시각의 역사 어떤 발 어떤 생각 어떤 대륙 거지의 반전 쾌도난마의 딜레마 하늘 그물 탈을 쓴 탈피 살수 불의 여우 잊혀진 전쟁 함정 내가 나를 이긴다는 것 말의 가치 生과 熟 마소, 말 그리고 소 달래를 캐며 문리 트이다 토씨 하나의 가치 卵, 불알 낳다 생각의 각도 나의 읽기와 쓰기 머리맡에는 방담放膽 글쓰기 비법의 고수 제4부 미래를 보고 싶다 생각의 크기 산책 모두 모르고 살았다 · 3 주역 · 1 주역 · 2 주역 · 3 말에서 됨됨이를 보다 불 맞다 착각의 이면 하도河圖 낙서洛書 65괘 이성而成 세상은 우리 것인데 산을 옮기다 청자를 위하여 용비어천가 조선, 별 너는 보았는가 43200일에서 남은 날 낙화암 가야 보고서 알지 까치 둥지 나는 혁명을 꿈꾼다 새해 다짐 제5부 작문과 비평에 대하여 비평의 존재가치와 방법 작문의 소심방담小心放膽에 대하여 [2024.03.20 발행. 20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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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삶의 노래 (전자책)굴곡진 삶의 노래 임방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디 아프지 않고 피는 꽃 없듯이 세월 속에 아파한 삶의 노래를 조용히 지면 위에 올려보면서 나의 삶 뒤돌아본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세상에 생각지도 않은 전자책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좋은 날 여러분을 지면 위에 만남을 시인으로써 너무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늘이 나에게 가라고 하니 걸어온 길 이렇게 아름다운 길 위로 다가갈 수 있다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함을 드린다. 동호회 시집을 100편 이상 내면서도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니 갈 길이 참 멀구나. 나의 인생에 후회 없는 삶 노래하기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언제나 부족함으로 좋은 작품을 남겨야겠다는 욕심 기대해요.―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백 년 송 울기 등대 사랑의 예쁜 추억 갑진년 청룡 승천 하리 울산의 명문 고교 내일의 알찬 미래 작은 도전 갑진년 새해 아침 생애 단 하루뿐인 오늘 거짓의 설국 세상 나라를 구원할 자 출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함박눈 부모형제 생각나네 반도체기술 동맹 예쁜 미소 꽃 중의 꽃 꿈속에서도 그리운 이름 어머니 제2부 누님 가신 길 살풀이춤을 보며 사랑했던 멋진 인생 울산의 밝은 기상 울산의 작은 횃불 추억 속 세월 열차 내 인생 노랫가락 담는다 삶의 멋진 하루 첫사랑의 짜릿한 추억 금세기 최고의 보약 국사봉 밝은 아침햇살 남 위한 중보기도 기적을 만드네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세요 나의 삶 뒤돌아보며 입동이라 너무 춥네 아름다운 단양팔경 고향 가는 길목 시월의 앙칼진 밤 시월의 마지막 날 제3부 백 세의 건강 비법 나의 몸 1도 상승 암 예방 가능 신장과 혈관에 좋은 식단 사랑이 머물던 곳 세상 어려울 때 합심해 이기자 한가위 그 시절이 그립구나 태화강의 기쁜 축제 허기진 삶 살아오며 삶의 언저리 친구의 승전보 조화로운 빛의 세계 나 살아온 삶의 뒤안길 인생길 참 아프네 생각을 바꾸니 180도 변하네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전 국민 망연자실 베트남의 밝은 성장 보며 에이 아이가 빛나는 날 제4부 옛날 한국 생각하며 그 길 위의 주인공 그대가 떠나간 자리 세상사 시끌벅적 유월의 끝자락 외로운 길 위에 나를 세우며 생활 속의 밀월여행 꽃 중의 최고의 꽃 인간의 미소 국가를 안정하게 지키려면 내 고향은 울산 그리운 고향 보고픈 만남 무서운 세상 이치 멋진 진주의 탄생 예쁜 장미 축제 보며 부석사의 꽃 무량수전 관악드림타운아파트 아픈 삶의 노래 예쁜 사랑 잊을 수 없어 제5부 하단전으로 기력 얻는 법 사랑으로 축복받은 아름다운 나라 꿈이 있는 나라에서 워싱턴 선언의 실체 앞에 일상 속 기쁜 아침 세월이 참 빠르네 그 옛날 아름다운 추억 내 안에 나를 깨우는 수련 치악산의 아름다움 광화문 광장에 무슨 일이 인공지능의 변화무상 작은 깨우침에 놀라 돌산 그 바닷가 영산 백두산 피바람 불어오니 신선이 사는 곳 한계령 고행의 가시밭길 걸어오며 아픈 삶의 뒤안길 울산의 정기 춤추는 태화강 제6부 젊을 때 가지산 정상에서 밝아오는 국회 의사당 바닷가 추억 가슴에 설악의 이른 아침 고향은 참 정겨운 곳 삶의 멋진 주인공 달라지는 국회 모습 보일 때 세계 속 한국으로 도약할 때 과학적 우수한 글 훈민정음 그대의 소중한 향기 하얀 눈 내리는 이른 아침 [2024.03.20 발행. 11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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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따라 물 따라 (전자책)산 따라 물 따라 배수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 수필집 제목이 ‘산 따라 물 따라’이다.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살기 위해서 산천을 찾아다니며 문학적인 체험을 하고 있다. 내가 산천을 찾는 이유는 산과 물은 서로 뗄 수 없는 인연인 것 같아서이다. 산이 푸른 것은 물이 있기 때문이다. 목적과 취미가 있을 때 인생은 즐겁다. 추운 겨울이든 더운 여름이든 내가 발길이 가는 데로 산천을 찾는 것이 나의 행복이다. 두 번째 수필집을 내면서 느낀 점은 인간의 기억은 활용하지 않으면 상실하게 된다. 사물을 볼 때 방향이나 관점에 따라 인간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설악산에 갔다 왔다고 할 때 사계절을 보아야 계절마다 뽐내는 비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사색한다는 것이다. 결국 ‘산 따라 물 따라’ 수필집은 내가 체험하고 사색했던 결과물임을 말할 수 있다.― <작가의 말> - 차 례-작가의 말 제1부 유달산칠갑산을 오르며 관악산 등산 문장대 배부른산 등산북악산 월류봉(月留峰)을 오르며 유달산 도담삼봉 상왕산 솔바람길 제2부 주작산부소담악 도드람산 수락산 안산 자락길 삼불봉을 오르며 인왕산 주작산 청량산을 찾아서 낙산을 오르며 제3부 산 따라 물 따라목포항 고수동굴 · 1 고수동굴 · 2 두물머리 비내섬 산 따라 물 따라 재인폭포 가는 길 한탄강 주상절리를 걸으며 제4부 토왕성폭포 전망대변산반도를 찾아서 남이섬 수락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 탑정호를 둘러보며 삼부연폭포 가는 길 고군산열도를 찾아서 [2024.03.07 발행. 19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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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골 호수와 구름 (전자책)봄내골 호수와 구름 노중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7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갑진년 용띠의 해가 되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주위의 동료들이 하나둘씩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볼 때면 문인으로서 후학들을 위해 한 권의 책을 더 집필하여 많은 독자의 지침서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기대해 보면서……. 동녘에 태양이 솟아올라 자연의 만물에 골고루 비치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서산마루에 걸터앉아 최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내일을 향해 미련 없이 떠날 채비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 인간도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보이지 않는 꿈을 향해 무작정 노력하다 보면 선배들이 남겨둔 책을 보고 지름길을 찾아갈 수 있다. 우리말에 지름길과 에움길이 있다. 빙 둘러서 가는 멀고도 굽은 길을 가다 보면 산천 구경도 하고 험한 고갯길에서 새소리 바람 소리에 취하여 무릉도원에서 놀기도 하면서 꽃이 만발한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터득하게 된다. 문인들은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를 통하여 세상의 흐름을 알게 되고 급변하게 변화되어 가는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독서를 하는 만큼, 지식이 축적되는 동시에 문인들과 소통하는 길이 되며 많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고희(古稀)를 넘어서니 행운의 숫자 7이 보태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음대로 행동하고 도리에 어긋나지 않으며 진실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이인 기쁠희 희(喜), 수(壽) 목숨 수의 희수(喜壽)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희수연은 보통 가족과 함께 손자 손녀들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본인이 갈 길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며 나름대로 살아온 길을 회상하는 잔치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수필 서예 미술 자서전을 집필하여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봄내골, 호수와 구름” 시집을 출판하여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잔칫상입니다. 희수 생일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을 초청하여 연희를 베풀어야 하나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보다 조촐하게 13번 시집을 인쇄하여 문학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찾아가고자 호반의 도시 춘천, 조선 시대 반희언 선비의 효행심을 본받아 춘천의 역사를 기록하는 책으로 독작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머리말> - 차 례 -머리말 松谷法師祈禱文송곡법사기도문 제1부 학도병에서 장군까지후회 없는 삶 조석으로 싸늘한 계절 지혜로운 삶 털어 귀 가을 편지 연못 그루터기 논 나락 수확기 떨어지는 낙엽 전직 대통령 서거 6.25 참전 유공 회장 별세 안타까운 대통령 서거 임인년 정월 초이틀 문학의 별이 떨어지다 꿈 깨달음 학도병에서 장군까지 공학 박사의 길 나그네 인생 아름다운 황혼 제2부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노무식 소장님 전 도선사 메꽃과 벌 산업발전 기여한 공학도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강파 노선생 기적비 화사한 봄 산행, 사고 예방은 이렇게병마와 싸우는 형제를 도웁시다 행복한 삶 수달래 성숙(成熟) 20대 대통령 취임식 바이든 대통령 방한 빗속의 현충일 송해 선생님 별세 연못 허공 안강노씨 유래 즐거운 생활 나부끼는 잎새 제3부 강산의 아름다움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가을 편지 핸드폰 도난 특이한 대통령 아픔의 가을 이태원 참사 늦가을 들녘 향기로운 삶(노중하글 패러다임) 작은 아빠, 은혜입니다 이태원을 아시나요? 천마 산악회 희망찬 삶 노년의 만남 모심기 계절 웅장한 의암호 작가의 삶 강산의 아름다움 잼버리 폐막식 무명용사 다알리아꽃 제4부 기쁨의 남북통일 광복 78주년 통일 염원 기쁨의 남북통일 통일 생각 외로움 잊혀가는 6.25 진실한 소망 장승 만발한 장미 공짜는 없더라 도서관에서 일엽지추(一葉知秋) 캠프 데이비드란 타향이 고향 뜬구름 잡을 수 있을까 호반의 도시 부끄러운 건설인 느랏재 기다리는 여인 약수터 제5부 실패를 두려워 마라안목 기다리는 그날 삶의 무상 청려장 향기로운 가을 실패를 두려워 마라 매일 즐거운 삶 젠트리피케이선 갈대밭 럼피스킨병 불평 없는 삶 10월의 마지막 주 침묵의 봉의산 귕을 아느냐 효자동 효자문 닉부이치 인간 승리 고주배기 들깨밭 나그네의 길 ◆ 제10대 동작 문인협회 회장 출마 인사 말씀 및 공약 사항 ◆ 송곡 노중하 선생님 저서 출간을 축하드리며 _ 김우영 ◆ 축하의 글 _ 이응열 [2024.03.08 발행. 178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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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별을 보려면 (전자책)그대라는 별을 보려면 석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 《데미안》은 감성이 예민한 청소년이 애독하는 명작이다. 나는 줄거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음 명문은 평생 뇌리를 맴돌고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작가도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 《백합의 계곡》이란 장편소설이 머리에 남아 있는 이유는 “인생은 누구를 원망하고 살기에는 너무 짧다.”라는 한 구절 때문이다. 작품은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는 대체로 한 문장으로 드러날 수 있다. 이런 인식으로 <미니시>를 썼다. 바쁜 현대인에게 아주 짧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한 사람의 삶은 어마어마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을 남기는 문화의 나라가 되는 것을 꿈꾼다. 그 길에 작은 발자국이길 희망한다.―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제1부 생각 바꾸기앎 잘남 축복 존재 생각 바꾸기 그 자리 복 길 획일적 네 안에 팬덤 찬양 일과 아버지 관계 일 제2부 검정 옷을 입는다친구 사는 의미 사는 맛 가족 행복 삼무 진보의 품격 보수의 품격 흔들린다 검정 옷을 입는다 지적 대학 교육 인정 순위 그대 시 제3부 메가 서울메가 서울 부부 · 11 부부 · 10 진리 반전 한기 빼기 기 구름 열 네 마음 내 마음 아름다움 재능 힘 빼고 제4부 불경한 의문야속한 삶 서글픈 인생 아수라판 유혹 불경한 의문 끝없는 전쟁 먼 평화 관료 사회 열정, 애정, 진정 정 조직 인재 사이비 국가 상속세 제5부 그대라는 별을 보려면가짐의 저주 독과 약 무너짐 만지도 작품 경제 터지도록 나의 묘비명 클래식 콘서트에서 골프장에서 어르신 그대라는 별을 보려면 사랑 가사 코로나 봄 - 개 아스팔트 길 제6부 맨발로 걸으면나루지기 · 2 우리와 아빠의 시 맨발로 걸으면 사랑싸움 · 5 사랑싸움 · 4 사랑싸움 · 3 사랑싸움 · 2 사랑싸움 기대는 · 4 기대는 · 3 기대는 · 2 기대는 삶은 · 5 삶은 · 4 삶은 · 3 제7부 결혼삶은 · 2 삶은 결혼 · 10 결혼 · 9 결혼 · 8 결혼 · 7 결혼 · 6 결혼 · 5 결혼 · 4 결혼 · 3 결혼 · 2 결혼 제8부 부부부부 · 9 부부 · 8 부부 · 7 부부 · 6 부부 · 5 부부 · 4 부부 · 3 부부 · 2 부부 실패 성공 배운 사람 · 4 배운 사람 · 3 배운 사람 · 2 배운 사람 인간과 사람 · 4 인간과 사람 · 3 인간과 사람 · 2 제9부 복수꽃인간과 사람 봄 공감 한 바퀴 복수꽃 · 2 복수꽃 매화 비누 시계 반전 상상 여복 소음 시대 감사 악마 에필로그 [2024.03.05 발행. 158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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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계십니까? (전자책)돼지고기 계십니까? 나창호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금은 세계의 여러 나라로부터 수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마치 이웃처럼 생활하고 있지만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만해도 외국인을 만나는 일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누군가 노랑머리 외국인을 본 날이면 밥상머리 화제가 되기까지 했었습니다. “개조심 씨 계십니까?” “돼지고기 계십니까?” 그 당시 한국말에 서툴렀던 외국인들의 말실수라고 했습니다. 늦가을 날 같은 나이에 옛 추억을 떠올리며 쓴 글의 제목으로 ‘돼지고기 계십니까?’라는 수필집을 내어놓습니다. 제3집입니다만 글을 쓰면 쓸수록 붓끝이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글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을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양 소중히 모아두었다가 책으로 엮어서 내어놓습니다마는 진주알인지 유리알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필은 제 생활주변에서 보고 듣고 겪고 느낀 것들을 소재로 삼아서 쓴 글이 대부분입니다. 초저녁 때 서산마루에 걸린 눈썹달 같이 아련하고 정겨운 어린 시절의 추억들도 있고, 노년에 들면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금은 아린 글도 있습니다. 여행하는 재미와 취미생활로 기르는 풍란을 소재로 쓴 글과, 사회의 부조리를 탓하는 글도 실었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물 흐르듯이 쉽게 읽히고, 읽고 나서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썼습니다만 평가는 역시 독자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지금은 책 읽기에 좋은 때입니다. 꼭 제 책이 아니라도 책 한 권 손에 들고 독서삼매경에 빠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책을 사랑하시는 독자 분들의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비들목재의 무서운 추억내가 본 음식점 별난 이름들 내가 만난 정 많은 사람들 비들목재의 무서운 추억 옛 장터길 추억 배곯던 시절의 홍시 단 술, 쓴 술 내가 피하는 술자리 히마리 힘아리 메기구이집의 별난 사장 대전중앙시장의 복돼지상(像) 아카시 꽃이 필 때의 단상(斷想) 제2부 하늘이 울고 땅이 울던 날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산행 길에서 만난 심성 고운 여인 연산군 유배지 답사기 광릉수목원과 광릉 하늘이 울고 땅이 울던 날 아름다운 죽음의 약속 좋은 죽음을 위한 준비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노년의 잠 건망증 제3부 비 오는 날 벚꽃 구경빗속의 전등사 비 오는 날 벚꽃 구경 ‘운보의 집’ 구경 부여 부소산성 답사기 수통골 산행 강원도 여행 철원 여행 월영산 출렁다리 서산여행 1박 2일 도솔산과 나 제4부 돼지고기 계십니까?독재정권은 뱀과 같다 자유언론의 바른 역할 공직자와 청백정신 돼지고기 계십니까? 우한 폐렴(코로나19) 코로나 방역과 백신 법무부와 검찰과 인권 대통령 선거에 기권은 금물 사람은 누구나 배워야 한다 제5부 호두강정과 기분 좋은 술 호구강정과 기분 좋은 술 ‘풍미인’ 삼행시 짓기 베란다 푸른 농원 아침햇살과 풍란 기르기 [2024.03.20 발행. 250쪽. 정가 5천원]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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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녹수 (전자책)청산녹수 이병두 시선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는 말과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평생을 두고 뇌리에 맴돌아 한자 두자 쓰다 보니 <아홉 권의 시집>과 <세 권의 시선집>이 양손에 잡히네요. 제가 천지에 새긴 글 알 사람 누구일까? 그러나 귀밝고 눈 밝은 이는 알리라 믿습니다. 이번에 <제3 시선집 청산녹수>를 출간합니다. 모두 마음으로라도 푸른 산 병풍 삼아 푸른 물 위에 한세월 자맥질하며 노니는 원앙처럼 만수무강하소서 유튜브 검색 창에 <청산녹수 이병두> 치고 찾아 가곡 감상하시면 원앙새 부럽지 않게 행복하실 줄 믿습니다.―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ㄱ–ㅎ까지가을비 오던 날 강낭콩 노굿 고부姑婦 나이年齡 나팔꽃 노화의 유산 능소화 단풍 2 딱한 사람 두메산골 들국화 곁에서 란타나 마지막 잎새 민들레처럼 빌어먹을 세상 봄볕 부부싸움 사계절 사람과 숫자 서러워 마라 술 아파하지 마라 연꽃 웃음 3 전국노래자랑 지하철 조물주 1 철부지 1 청산녹수 큰소리치지 마라 탄식 통기타 퇴직자 평창 메밀꽃 핑계 하늘 그림 하루살이 한반도 할미꽃 해바라기 혀 제2부 24절기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露暑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제3부 이병두 시인의 성·가곡 작시 겨울 목련 고희칠순 꽃길(철원 소년소녀합창단) 구름이 하는 말 기러기 사랑 나이야 가라 내 사랑 목련화야 능소화 달맞이꽃 돛단배 라일락꽃 만추 목화 물처럼 살자꾸나. 친구야 바다로 가자 백년해로 봄꽃 세상 봄바람 부부 부활 사랑나무(연리목) 사랑아(시흥 시립합창단합창) 상사화야 소금산 출렁다리 아 영월이여 어떻게 말로 다 해(부제: 위안부 할머니) 영원한 사랑(남양주 시립합창단) 옛 친구에게 오 주여 사하심. 받기를 은퇴 조강포 주는 손길 펴셨네 청산녹수 치악산 커피 튤립 사랑 파도 할아버지 강(祖江) 함박눈 회갑 [2024.03.14 발행. 119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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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를 어머님께 (전자책)시비를 어머님께 홍건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제3 시집 『어머님께 시비를』 발간합니다.부나비인가, 겁도 없이 시문학에 뛰어들어 인고의 아픔을 껴안고 작년(2022.6.20)에 『나의 빛』 책명으로 제2시집을 엮어내고, 하나하나 애써 모은 사리를 묶어 제3시집 『시비(詩碑)를 어머님께』 바칩니다. 어머님 가신지 20여 성상, 이제야 어머님 영혼 앞에 시비(詩碑)를 세워 무릎 꿇고 기도드립니다.계실 때 불효하고 말썽피웠던 철부지 소녀, 77세 나이 먹고서야 고마우신 내 어머님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이 딸 아팠을 때 탕탕 낙지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먹여 주시던 따듯한 어머님, 이 나이가 돼서야 철이 들었는지 가슴을 엡니다.불효녀 다섯 번째 딸 홍건자는 죄를 사죄하는 마음으로 어머님 묘 앞에 시비(詩碑)를 세워 한을 풀어 드리고 싶습니다.천만번 묘 앞에 엎드려 울부짖고 사죄한들 어머님 사랑의 은혜 어찌 보답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난 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한 많은 세상 살면서도 군소리 한마디 않으시고 병약한 이 불효의 딸 잘 살기를 기도하시고 지켜 주시던 어머님 앞에 엎드려 사죄드리고 어리석음을 성찰하고 깨우치겠다고 다짐하며 어머님께 시비(詩碑)를 올리옵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 - 차 례 -저자의 말 제1부 심장을 데우는 별이 반짝거린다멘토 찾아 감정 인정 가치 멋스런 노년 고목(古木) 詩 사랑 마지막 5분 사랑의 향기 집 참사랑 내일을 보며 작은 둥지 감사의 노래 복(福) 덕(德) 수호천사 흘러간 계절 환절기 야외 결혼식 제2부 긍정의 이타심은 답게 살아가는 길이다답게 사는 길 별이 된 그대 일기장의 희열 행복은 내 곁에 편안한 곳 나만의 행복 인생사 봄 날 별장의 보꾹 떠난 사람 축복의 삶 가을 전령사 어미의 직업 하늘이 주신 삶 가을 향기 추석 상사화 첫 사랑 자매 여행 향수에 젖어 제3부 열두 명이 오늘은 다섯 명 으스스하다여고 동창생 뉘우치면 돼 수목 장 나이 들고 보니 길목에 핀 꽃 병아리 웃고 살련다 소나무 한 그루 가슴속의 빛 참사랑 행복 감사(感謝) 넓은 마음 춘분 장미꽃 향기 꽃길 가족 여행 벌러덩 벚꽃 너와 나의 사랑 잊어버리자 제4부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또 볼 수 있길 축수한다옛 친구 정(情) 좋은 마음 참살이 상처(傷處) 볕뉘 한 점 내소사 둘레길 시냇물 따라 운명의 전환기 文明時代 주렁주렁 행복 봄을 그대에게 청춘 불초녀(不肖女)의 참회 사랑의 힘 민들레 향 동두천 문학관 난 다행이다 멘토님께 찔레꽃을 보며 제5부 KTX는 야평선(野平線) 달린다詩碑 건립 두꺼비의 힘 두꺼비 예언 詩碑 세우는 날 감동의 눈물 엄마의 분묘(墳墓) 귀경 길 언니의 치매기 불타는 석양 장점(長點) 예상(豫想) 마음의 색깔 사랑 밭에서 황혼 황혼의 언덕 쉬어 가자 예쁜 언니 인연 한 줄기 마음의 빛 어머님 발문(跋文) [2024.03.01 발행. 16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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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빛 (전자책)내 안의 빛 홍건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삼 년 전(2021년 1월 15일)에 서투른 솜씨로 처녀 詩集 {달빛에 젖은 가슴 제치고}를 출간하고 만 삼년이 넘어서 두 번째 詩集 {내 안의 빛}을 세상에 시집보내는 어미 마음으로 가슴 부둥켜안고 저자의 말을 쓴다. 지나온 세월 반추해보면 호화롭고 행복한 일들은 보이지 않고 험상궂은 가파른 자드락길, 가는 곳마다 하는 일 마다 가시덤불 길, 컴컴한 터널 여명은 꿈에도 보이지 않고 신작로는 생각도 못할 암흑 길만이 전개된다. 운명의 여신의 가르침인가 우연히 디딘 문학의 길, 시(詩) 아카데미를 들락거리면서 시문(詩文)에 취미를 붙여 일기 쓰는 마음으로 세월의 그림자, 울퉁불퉁한 살아온 길, 꼬부라진 내리막길의 시린 세월을 누구와 의논할 수도 없고 타협할 이도 없어 詩을 꼭 붙잡고 하소연을 한 땀 한 땀 나의 독백을 빗대어 형상화해본 부끄러운 시문을 족적에 담아본다. 시리고 가파른 언덕에 여기저기 심어놓은 꽃, 어쩌다 꽃망울 하나씩 보이지만 언젠가는 만발한 꽃길이 되기를 꿈꾸어보면서 작은 희망에 불씨를 붙여본다.언제 이 동산에 꽃이 만개할지는 모르지만 희망 잃지 않고 열심히 김매고 물주고 잡초 뽑아가며 소신껏 길러볼 마음이다. 작은 욕심을 부려보자면 連湖 洪建子 第蔘 詩集에 매진할 것을 나와 약속을 한다. 인제 걸음마 겨우 띠기 시작했는데 일몰은 다가오고 땅거미는 어둠을 싣고 엄습하니 안타깝고 서운하다. 지금까지 신송 이옥천 시문학관에서 관장이라는 거대한 직책을 짊어지고 듣고 보고 느끼면서 신송 시인님의 지도를 받아가며 詩의 길을 걸어 온 것은 어둔 칠흑 밤길에서 위대한 새벽 별을 만나 설움을 토로하는 영광의 향기를 내 뿜는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유년의 사랑이 늙어도 열정이다가을 꽃 간이역 개척 길 갱년기 경청 고마운 인연 고목의 꽃 고향 · 1 고향 · 2 고향 · 3 고향 · 4 고향 · 5 고향 · 6 그대는 지팡이 그대를 사랑하리 그리움 그리운 사람아 그리움의 무늬 그리운 은덕 그리움 하나 제2부 기도의 응답인가 유성 한 체 불 밝힌다금강사 밤풍경 · 1 금강사 정원 · 2 금강사 기도 · 3 금강사 여명 · 4 길 · 1 길 · 2 길 · 3 길 · 4 길 · 5 깊은 사랑 꽈리 꽃 내 안의 빛 달님께 편지 데이트 대화 돌봄이 동행 길 · 1 동행 길 · 2 마지막 달력 멍든 가지 제3부 발자취마다 향기 꽃씨 총총 심는다멋진 당신 면역의 온도 발원의 기도 밝은 빛 방 한 칸 별난 별장 별장의 밥상 봄날의 꿈 봄은 가고 비명소리 사랑의 온도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삶이 뭔지 석간송 한 그루 소통 · 1 소통 · 2 소통 · 3 소통 · 4 소통 · 5 제4부 갈매기 있어 섬은 외롭지 않다섬 소백산 금정수 소중한 눈 수행 시간은 스승 십이월 쌈지는 윤활유 아집 어울림 엉킨 인생 예쁜 사춘기 옹달샘 사랑 인동초의 삶 인연의 거리 작은 행복 저녁노을 접시꽃 익을 때 찢어진 가지 채찍 · 1 채찍 · 2 제5부 인내의 여정 길에 꽃 냄새 풍긴다처음 가는 길 초설 추억 속으로 추억의 꽃길 치자 꽃 보며 칠 공주 자매 코로나 백신 코로나 19 텃밭 통증 푸른 시절 풍기 여행 피식자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하와이언 기도 할머니 생각 함께 라서 행복한 산책 혼자 있어도 삶의 보람 [2024.03.01 발행. 11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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