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노도섬 일기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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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노도섬 일기 (전자책)

노도섬 일기 
변영희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큰 마음, 바다처럼 넓고 푸른 마음을 안고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기차보다 고속버스보다 그 방법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고 했다. 코로나19 기승으로 버스도 기차도 운행시간이 변경되어 비행기를 선택한 것은 잘한 일 같았다.
  여수공항에 내려 렌트카를 빌렸다. 벽련항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바다를 바라보았다. 호수처럼 잔잔한 에메랄드 빛 물색이 평화로웠다. 이 아름다운 바다를 건너야 목적하는 장소에 다다를 수가 있고 나의 엄중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설레임과 불안감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노도 섬 생활이 펼쳐졌다. 내 소설의 주인공이 너무나 위대하고 바라보기조차 숙연해지는 인물이기에 더욱 그랬던가. 하루하루가 긴장 일색이었다.   
   2주일이 훨씬 지나서야 마음이 안정되면서 책상에 앉을 수가 있었다. 생소한 환경에서 장편소설《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를 쓰는 틈틈이 날마다 감회(感懷)가 쌓여갔다. 동서사방 무한대로 펼쳐진 바다를 자유롭게 날으는 갈매기 떼를 보면서 불현듯 서포 선생의 3년여에 걸친 고독을 기억했다. 노도 섬 정상에 오르다보면 곳곳에 서포 선생의『구운몽』에 등장하는 재색 겸비의 8 선녀를 만나는 것도 신기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유자나무 열매도, 시절을 망각한 듯 시나브로 한 송이 두 송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도, 억새무리와 각종 풀꽃도 내 짧은 글에 포함시켰다. 가끔은 고라니와 노루가 나타나거나, 살찐 고양이와 굵은 뱀이 길을 가로막아 산책길에서 주춤거리기도 했다. 노도 섬에 건재하는 자연 만물 나름의 환영 인사로 여겨 노트에 적었다.
  글쓰기에 코가 꿰여 자주 오르지 못해도 본 것이 많고 느낀 점이 많아 늘 오르고 싶던 그리움의 언덕, 더구나 앵강만 저녁노을은 환상의 하늘 잔치였다.
  노도 섬에서 나 이렇게 살았다는 증표가 될 것인가. 나는 몸소 체험했고 소중한 결실을 도모했으며, 마침내 노도 섬은 나에게 승리의 섬 환상의 섬이 되었다.

­― 작가의 말 <승리의 섬 환상의 섬>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그 가을의 몰입
후배여! 안녕! 
용단  
동백나무 화잇팅 
귀신이 곡할 노릇 
그 가을의 몰입 
몰두 
좌정 
아침밥 

제2부  노도섬을 드라이브하다
어머니의 마늘잎 장아찌 
풍지관의 하루 
한파 
앵강만의 노을 
벤또의 추억 
노도 섬을 드라이브하다 
일 좀 제대로 하자 
수뢰둔(水雷屯) 

제3부  노도섬을 떠나며
짐을 싸다 (1) 
짐을 싸다 (2) 
그리움의 언덕까지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 
읍내 가는 날 
노도 섬을 떠나며 
측은지심(惻隱之心) 
피할 수 없는 외출 

제4부  언 땅을 뚫고
독서에 대하여 
나를 보고 
거리로! 서울로! 
설날 유감 
24시 
언 땅을 뚫고 
서울 나들이 
나 이렇게 

제5부  우리는 만났다, 노도섬에서
몰두의 시간은 축복이었어! 
전자책 
어리버리 
내 영혼은 
요 며칠 
진정 하고 싶은 일 
우리는 만났다. 노도 섬에서 
〇〇〇선생님께 

● 나도 한 마디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1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2 

● 출판사 리뷰 



[2023.03.10 발행. 2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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