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수)

[책] 화석시대 (전자책)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

[책] 화석시대 (전자책)

화석시대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더 많은 우여곡절과 사연으로 변하고 있다. 시인은 낯설고 생경한 시의로 복잡한 세상의 또 다른 모습을 그려 내려고 시도한다. 상상은 자신과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어렵고 그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언어 운용이 의미 잃은 시어의 난무로 소통이 불가능한 시는 산만하기 그지없다. 현대 시조가 다양한 기법을 새롭게 모색하여 초현실주의에서 가능한 한 기술 기법을 구사하려는 추세이다.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급적 다양한 시도들이 바람직하지만, 시의 혁신 역시 시문학의 본질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소통이 가능한 언어로 깊은 사색의 비유가 요구된다는 점을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는 점을 주지하고 있다. 시작 행위가 작품을 통하여 받는 감명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에 자유의 상징으로 끌어 올리고 상징적 사물을 잘 활용하는 사유가 더 깊어야 할 것이다. 시조가 3장 6구라는 표현양식을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외형상으로 실험성이 짙은 모습을 풍기기도 한다. 이번에 상재한 작품이 기본 율격을 통해서 통제되어 형태적 특성을 자연과 인생에 대한 짙은 통찰로써 언어적 형태의 다각화를 시도해 보았다.
  시작 행위를 정신적 치유의 상징으로 상승시킴으로써 자신이 반성하는 세상과 대면하여 시적 상징의 가치를 우리에게 일깨워 삶의 의미를 뒤 살려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연스러운 시상과 음률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가편이 되기 위해서는 정형의 틀 속에서 압축한 율격의 음절 수도 부드럽게 타고 넘나들어야 함에 최선을 갈구해 보았다. 필자는 시인의 안목이 세상 이치와 서정성을 성찰과 깨달음의 심연에서 퍼 올린 영혼의 울림에 주목한다. 특히 깨우침의 철학적 사고로 빚어낸 작품을 어떻게 또 다른 주관적 안목의 잣대를 들이대어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고 본다. 문학의 가치가 독자들을 감동하게 하는 공감의 범위 안에 속해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높이며, 겸손한 격려와 칭송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간혹 대상의 작품에서 옥석의 티가 발견되면 은근히 돌려서 교시해야 하고 격려해주는 처지를 취함으로써 훌륭한 작품은 칭찬받고 싶어 한다. 시인은 아름다운 작품을 남겨야 하고 인생의 진액이 녹아들어 간 결과물이야말로 향기를 뿜어내며 더욱더 젊고 생기발랄한 필생이 되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있다.

― 시인의 말 <초월적 회한과 삶의 촉구> 


       - 차    례 - 

시인의 말 | 초월적 회한과 삶의 촉구 
서시 | 노송의 진액 

제1부 과거의 배회
정신 변증법 
Fact (사실과 실제) 
악수 
우문 자답 
적폐의 종량제 
관제 민주주의 
말의 부메랑 
과거의 배회 
불시착 
대중 매체의 역할 
미흡한 전략 외교 
부활전의 기대 
결과론 
진솔한 답변 
귀신이 곡할 노릇 
후안무치(厚顔無恥) 
오가작통법 
정책의 오류 
시국 현주소 
시국 잠망경 

제2부 화해의 술잔
정상의 등정 
심서(心緖)의 늪 
나한의 표정들 
초현실의 유영 
기억을 잠재우다 
심통(心痛) 
공백의 오수 
오수(午睡)의 한담 
성찰(省察) 
화해의 술잔 
생업의 원죄 
비움의 가치 
자수틀 
화석(化石) 시대 
도시의 빈민들 
부엌 시렁 
출가의 길 
눈꺼풀 
시대의 통증 
재상들에게 

제3부 계절의 동행
봄바람 살랑대다 
바람의 맛 
벚꽃이 지는 날 
계절의 동행 
갈매기섬 
순천만의 갈대 늪 
산성의 봄 
봄꽃 기운 
서귀포 순정 
가파른 등산길 
봄날에 
고향의 여름밤 
해변의 갈대숲 
겨울 섬 
다도해 가을빛 
남해 수상기 
겨울 등대 
주님의 이름으로 
까끄라기 
하얀 거짓 

제4부 총량의 법칙
나름대로 
베르쿠치 
장작 
몹시 역겨울 때 
삶의 지혜 
해어화(解語花) 
덧없는 세월 
떠돌이 날갯짓 
총량의 법칙 
흉몽의 명상 
적벽가 뮤지컬 
인력시장 
조용한 침묵 
무기력 
폭포수 
음흉한 독사 
고집의 오기 
마지막 욕망 
생태의 법칙 
방향 제시 

제5부 만족 지수
성지의 공간 
석양의 그림자 
각테일 바(Bar)에서 (1) 
각테일 바(Bar)에서 (2) 
아득한 시련 
간곡한 소망 
동자 스님의 꿈 
천지연 폭포 
시골 풍경 
만족 지수 
야간 항로 
심미안 
추사 기념관에서 
설화 
민화의 재발견 –전병근 유작전에서 
왕대 
남한강 
실망한 인연 
서해의 콧물 
선비의 의관 
시조 상재 

제6부 신비한 빗금
시국 촌평 
시국 잠망경 
절대의 선 
조야 확대경 
실패의 거부 
쪼개기 
빨대를 꽂다 
인생의 중량 
그 사연의 노래 
천심 
고립된 생명체 
방역 금지선(禁止線) 
신비한 빗금 
특별한 정물화 
근화(槿花) 강산 
순간의 재치 
능란한 재주 
허전한 가을 
추정(秋情) 
화담숲에서 

ㅁ 평설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초월적 관조와 그 발현 



[2022.05.25 발행. 172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한국작가박물관-로고.jpg

                 한국작가박물관.com | 작가박물관.com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393-7, 일이삼전자타운 2동 2층 52호. ☎ 010-5151-1482. poet@hanmail.net 
                    (since 2019.02.12) 

 


powered by netpro넷프로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