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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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지문 (전자책)

달의 지문 (전자책)

달의 지문초연 김은자 소설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떤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는 법구경의 가르침이 있다. 인생의 단편들을 이야기로 엮으면서 세상의 어떤 것도 인내를 대신 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재능은 인내를 대신하기 어렵기에 지혜의 절반은 인내가 아닐까 여긴다. 그러구러 내가 정말 많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한 삶의 길목에서 만난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배움의 장이 열린다. 많이 넘어지는 자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대자연 · 인간 · 자연이 모두 스승이다. 산수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는 ‘내가 웃을 때는 세상이 다 웃고, 내가 울 때는 혼자 웃는다.’라는 가르침을 주면서 늘 유쾌하게 살 것을 가르친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너무나 짧다는 자각이 올 때 어느 한때에 묶어둔 단상들이 이야기되어 언어의 건축물이 책으로 포장된다.세 잎 토끼풀은 행복의 상징이고 네 잎 토끼풀은 행운의 상징이듯이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누렸던가! 산수를 넘는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의 30%라는데 자기 발로 걸어 다니는 사람이 15%라는 범주에 속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정년이 없는 작가의 삶을 산다는 기막힌 행운도 축복받은 삶이 아닌가! 50대에 치매 걸린 사람의 비참함이 치매 요양병원에 수용되면서 비참함은 이루 형언할 수가 없는데 작가라는 명분으로 남을 위로하는 글을 창작한다는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명이라 여긴다. 행복의 길이라는 마음으로 인생행로를 정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온몸에 가득함을 느낀다. 여섯 편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내가 되기도 하고 2인칭 3인칭이 된다. 누구나 업연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와 탐진치 삼독貪瞋痴 三毒의 집착이 주는 고뇌를 그린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의 굴레에서 무상의 진실을 가르친다. 작은 이야기에서 누군가 한 분이라도 공감하고 힐링이 된다면 기쁘겠다.― 머리말 - 차 례 -머리에 두는 글◇ 단편소설1편 혼밥 시대 너스레 별곡2편 酒님을 섬기는 백성3편 열여덟 꽃자리4편 성공의 그루터기5편 마포나루 달빛 연가6편 달의 지문▪ 서평 [2024.04.20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달빛에 가다 (전자책)

달빛에 가다 (전자책)

달빛에 가다주희령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곁에 있어도 늘 목마른 언어들, 숙성되지 못한 생각들, 표정 얻지 못한 말들이 가느다란 숨을 쉬고, 집을 찾지 못한 감정들이 어울려 나도 모르는 티끌들이 스며든 어눌한 노래가 되었다. 단 한 편의 노래를 만나는 그날까지…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으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안부를 대신한다.― 시인의 말 - 차 례 -시인의 말제1부 말랑한 연두빨래산으로 가는 비봄을 입고먹물기차표를 끊다나를 말리다하얀 장미눈을 맞추다영광 굴비앵무새사흘 휴가시간을 수선하다시를 읽는 낙타에게이태원을 보내다노점상주름진 발자국아픈 금팔찌문병제2부 제주살이다랑쉬 오름비자림 숲에서새별오름꽃을 먹는 물고기바람결에 실려온 향기봄 자갈치소녀상 얼굴풍경카페부산역초량 이바구길오이소 부산으로붉은 낙서풍경소리부산여자물안개를 보며호박꽃젖은 의자지하철 안에서제3부 풀꽃 사랑달빛에 가다저문 강물소리에어머니를 검색하다탁주 한 사발별이 되다나의 우산모란 꽃잎을 열고채우는 행복겨울을 보내다루비바람 든 무끈오후 세 시아버지의 앵두나무범띠 가시내갈매기 우체통내 금요일에는제4부 그 섬 보랏빛삼봉 아제고등어섬파도를 먹는 고슴도치은빛 침묵파도와 함께 춤을젖은 길오월 묵상혼자 웃는다사랑을 꿈꾸다나의 상사화팽나무새의 모험끌 수 없는 불피향정 연꽃구절초갈대 잎에 구월 비● 해설 [2024.04.10 발행. 150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비정규 직원 (전자책)

비정규 직원 (전자책)

비정규 직원이정승 소설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정규직으로 들어가기란 갈수록 요원한 현실로 변해가고, 현재 비정규직과 비율이 칠십 대 삼십이라는 말이 있다. 대학도 다 같은 대학이 아니다. 경기도와 서울 쪽에서 나와야 그래도 이력서가 읽혀지고. 후진국일수록 인기 직장이라는 말단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4년제 대학도 나오지 않고 군에서 하사관으로 있다가 전역한 뒤 사업한다고 퇴직금마저 날렸지만 확실한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인내로 계속해서 배우며 앞서가려는 정신과 노력이 큰 개혁을 가져왔다. 그 탄탄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벽을 허물고 능력 제일주의로 간다는 얘기. 돈 잘 벌릴 때 더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가며 땅 사고 아파트 사두었지만, 내 마음과는 다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 물 빠진 어망 속에 남아있는 생선 신세와 같은 순간. 다 날아가더란 얘기 등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하면 된다는 집념. 말로는 쉬운 것 같지만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기 마련이고, 일어나는 것이 삶이다. 어떤 좌절이 닥쳐와도 시간을 두고 마음을 비운다면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다. 누구나 넘어지면 일어나야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빈부격차도 있기 마련이고 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되는 사람 있기 마련이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고 남보다 잘 할 때 시련은 살아진다. 그기에 정규와 비정규의 벽은 없을 것이다.― 작가의 말- 차 례 -작가의 말□ 단편소설비정규 직원돌아가는 길목에서 [2024.04.10 발행. 67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소맷부리 젖는 날 (전자책)

소맷부리 젖는 날 (전자책)

소맷부리 젖는 날초연 김은자 수필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망구望九의 언덕에서 미수米壽를 살아내는 언니의 여생을 생각한다. 米壽를 맞이하는 사람은 전 인구의 30% 미만이고 그중에서 걸어 다니는 사람은 15%라는 통계를 본다. 6·25동란을 겪고 고생을 하다가 결혼하고 세 자녀를 거느린 언니는 형부의 재 테크 능력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었다. 유복하게 살던 언니는 70세에 폐 섬유화로 고통받던 형부가 소천하셨다. 세 자녀가 장성하고 세 자녀도 잘 살았는데 코로나가 오면서 큰아들의 건축 사업 분양이 부도가 나면서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슬퍼하는 언니를 생각하면 여생이 그리 길지는 않다는 짐작을 하면서 언니의 노년이 너무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위로한들 어마어마한 재산이라 그간에 큰아들이 연속으로 담보대출과 이자에 시달리면서 결국 재산을 거의 다 날렸다. 모든 집착에서 놓여나면 자유로운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하루에 지옥을 몇 개나 들락거리는지 모른다. 남이 위로한들 사필귀정事必歸正의 흐름으로 최후의 길목까지 왔다는 느낌이 든다. 언니를 사랑해도 내게 불가능한 영역에서 가슴이 아파 생전의 언니를 기리는 글을 쓴다. 겉으로 소리 지르며 우는 소리에서도 슬픔의 농도를 짐작하는데 속울음 우는 언니의 비명이 내 가슴에 여울진다. 아직 오지 않은 힘든 일을 가불 假拂하듯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면서 걱정하며 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언니를 아껴주던 형부가 타계하고 온실에 화초 같던 언니는 살림 일등 주부였다. 걸레와 행주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살림을 잘하니까 대신 몸이 자주 아팠다. 그런데 나이 먹으면서 건강이 좋아지고 성당에 다니면서 잘 살아내고 있었다. 아들이 저지른 사업 실패가 시절 인연을 먹고 불행한 길목에 다다라서 슬픈 목소리로 전화하는 언니가 애처롭다. 세상 살면서 노년이 편안해야 하건만 앞으로의 삶이 걱정이다. 언니가 여섯 살 더 많아서 부모님 사랑을 내가 더 많이 받아서 편애의 서러움을 많이 겪었던 언니다. 나는 콩쥐 팥쥐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연상하니 본의 아닌 편애의 가해자가 된 것 같다. 코로나가 인류의 재앙으로 지구촌을 난타하면서 목숨을 버린 자도 있고 희귀병稀貴病에 걸린 자도 많지만, 언니의 노후老後는 지옥이다. 눈물을 훔치는 팔뚝에 슬픔이 묻는 언니의 모습이 먹구름처럼 떠 오른다. 사랑하는 언니가 여생이 얼마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산수를 지난 나의 능력은 한계가 있더라. 집착을 가지는 것도 버리는 것도 1인칭이다. 인연이 다하면 흘러가는 아쉬움을 깨닫고 피난 가면서 끼니를 건너뛰던 가난한 시절을 생각하면 못 이기지도 못할 것인데 말이다. 건강만 하면 무엇이나 무서울 것이 없었던 젊은 시절이 어제 같은데 인생이란 덧없다고 여긴다.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병들고 나이만 먹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빈 가게가 많다. 우리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옷 가게가 개업했다. 지날 때마다 곧 망할 집이라는 느낌이 온다. 손님이 보이지 않고 일찍 가게 문을 닫는다. 흥망성쇠의 길은 생로병사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여긴다. 무상한 삶의 길목에서 처연한 언니의 노년을 생각하며 나의 노년을 다독인다. 먼 훗날 이 책을 읽을 어느 후손이 있다면 나도 위로를 받으리라. 나의 언니는 위대했다. 에디슨 어머니의 이야기를 언니에게 들려주고 싶다. 토머스 에디슨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선생님이 꼭 엄마에게만 전해 드리라고 하셨어요.” 편지 내용을 살펴본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 졌다. 한 동안 말없이 서 있던 어머니가 에디슨에게 큰 소리로 편지를 읽어 주었다. “에디슨은 천재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아드님을 교육시킬 만한 훌륭한선생님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 직접 가르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그 이후 에디슨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어머니로부터 가르침을 받게 됐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에디슨은 세기의 위대한 발명가가 돼 명성을 날리게 됐다.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 갔다가 자신이 어렸을 때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전해 드리라고 했던 편지를 발견했는데 편지에 쓰인 내용은 이랬다. “아드님은 제 정신이 아닙니다.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 계속 다니게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드님은 제적 됐습니다. 에디슨은 그편지 내용 을 읽다가 감정이 북바쳐 목이 메었다 그날 에디슨은 집에 돌아와 이렇게 썼다 토마스 에디슨은 어머니가 세기의 천재로 변화시킨 정신병이 있던 아이였다. 모든엄마가 위대한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엄마는 위대하다. 사랑하는 언니여!― 머리말 - 차 례 -머리에 두는 글제1부 1887년산 와인 앞1887년산 와인 앞감자꽃 따내는 사연귀가 멀어지는 길목그녀의 명복을 빌며글 맞이 외박제2부 냉장고 심장마비냉장고 심장마비다정도 병이었다덕분입니다만남의 꽃제3부 반가사유상 속삭임반가사유상 속삭임산장에서 그린 달마도소나무 쓰러트린 백설송강정 낮달 반쪽 나눠주네안창살 익히기제4부 언니의 소맷부리 젖는 날언니의 소맷부리 젖는 날여행길 새벽 설렘영종도 화선 국수 가닥이시가키섬의 모래정초의 연가 판교에 울리다제5부 주문진 항구 축제주문진 항구 축제키비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태기산 정기 담은 산나물허기진 손길● 서평 [2024.03.25 발행. 133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13월 32일 25시 (전자책)

13월 32일 25시 (전자책)

13월 32일 25시초연 김은자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3월 32일 25시는 물론 없는 시간이다. 25시 작가 게오르규도 이미 소설의 제목으로 사용했던 25시 의미를 되새긴다. 시 창작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수사법을 활용하면서 상징의 기법으로 시의 응축한 의미를 표현하려 했다. “남자라는 이름의 무게 버거웠던 아버지의 휘어진 등마루 무심히 지나친 세월” 철부지 딸이 세월이 흐르고 난 뒤 깨달은 아버지의 외로움을 “이우는 황혼의 노을빛 13월 32일 25시”로 뒤늦은 후회를 표현했다. 아버지가 타계하신 연세보다 더 살면서 육신에 찾아오는 병마의 고통을 담배 15개비보다 더 해롭다는 외로움과 싸우면서 절규하며 하얀 피를 토하듯 아파한다. 하얀 피의 강물이 선산의 아버지 봉분까지 흘러넘치면 가슴 시려 언 손 녹이려는 본능이 보호구역에 안기려 하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후회의 절정을 이룬다. “사무엘 울만은 내 청춘을 말한다. 나는 젊은 산수의 청춘이다. 열정이 붉고 희망이 부풀면 난 청춘이지”라고 말했다. 늙은 젊은이로 황혼의 삶을 살아내면서 문학의 세계는 생이 다 하는 날까지 현역이라고 우긴다. 성삼문은 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絶命詩를 남겼다. 臨死賦絶命詩(임사부절명시) 》 - 성삼문(成三問) - 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북소리 울려 목숨을 재촉하는데, 回頭日欲斜!(회두일욕사); 고개 돌려 바라보니 해는 서산에 기우는데! 黃天無ㅡ店(황천무일점); 황천에는 주막집이 한 곳도 없다는데,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오늘 밤은 뉘 집에서 묵어갈까? 松雪 裵道學 書에 보면 成三問(성삼문)은 端宗(단종) 복위를 추진하다가 발각돼 39세의 젊은 나이로 능지처참 형에 처해졌다. 그래서 成三問(성삼문 : 1418 -1456)은 死六臣(사육신)의 한 사람이 되었다. 형장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니, 어린 딸 아이가 울면서 따라온다. 이를 본 성삼문은 “사내아이는 다 죽게 되겠지만, 너만은 살겠구나” 하면서 목이 메어 말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이 시조 때문에 우기는 나를 본다.손가락 수술을 하면서 절필하는 허무에 빠지면서 오랜만에 흩어진 시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으려 한다. 남은 생에서 염려의 물기 덧나는 글로 남아 시답잖은 여백에 대들어 보니 몸짓 바꾸는 삭은 내음에 참숯인양 창가에 받쳐두는 연륜의 탈취 심지가 합장하며 다발로 엮는 수고가 따라온다. 산란하게 응고된 언어를 쌀뜨물에 불리듯 산천 누비는 기행 여정에 흘린 소문을 주워들고 얼룩 지우려 문지르다가 서성거리는 시어의 껍질을 벗기며 결핍의 계단 차분하게 걸어본다. 민들레 꽃씨 살며시 불어보듯 길 아닌 곳을 영감으로 느끼며 감자꽃 따내는 사연을 보태면서 헐벗은 시어에도 옷을 입히다가 당연하지도 않던 존재로 앉아 달의 틈새 깨진 마음길 더듬으며 갑진년 해 오름 달에 또 한 권의 시집을 엮으며 누군가의 벗이 되어주길 염원한다.― 머리말 - 차 례 -머리에 두는 글제1부 13월 32일 25시13월 32일 25시8282 무늬가사 문학 文香 젖어각본 없는 여정에 소맷부리 젖던 날허세의 춤사위강릉 창공 시 낭송 울리고건강해야 한다며 살맛 수혈결핍의 굴레 입동 들고고궁은 가을 주머니고향이 묻어있는 간판공평 속 불공평공허의 바람 이는 새벽관악의 손가락 끝궁 마루 햇살 잡고그리움은 운무처럼그림은 그리움의 준말글귀가 달리던 강화기어가는 바람 밟고꺾임과 비례하는 고집나다움과 무관심의 직조제2부 날 저물고 해도 갔는데 날 저물고 해도 갔는데날숨 들숨에 시어 버무리며낯선 산하에 안겨눈물 속에 눈물늙은 청춘늙은 호박에 어리는 모정의 세월달 선물 껴안고덜컥 무너지는 가슴동네 칼국수 집 한강이란 간판동지 팥죽등줄기를 손바닥이 더듬다가딸이 걸렸다떠미는 생의 뒷자락말 안 듣는 사람맨발로 바람이 울던 거리맹장 사명은 무엇일까모태에 착상하듯몽돌에 물 주다가무의식의 저편무지를 탯줄 자르듯 결단제3부 문학과 초연은 0촌문학과 초연은 0촌문학관 처마 아래미끄러지는 무게바다가 하늘에 떠 있듯바람 한 수저 간식인 양방랑하는 봄날배곯던 날에법의 비 내리는데별 무더기 부려놓은 가슴 정원보풀 뜯으며봄 캐는 의림지봉황은 국본의 상징붓끝에서 먹물 떨구며사유의 근육산장의 운무 안고살맛세상 살아 보니세월의 산등성이 걸터앉아손편지 소식 보내듯수목원 고요 앙가슴에 안고제4부 수평선에 그리움 띄우며수평선에 그리움 띄우며순간 여미는 푸른 속내순정한 마음에 감동쉼표에서 새싹 꺼내슬픔의 무게 달고 길이 잰다시 정원 묘목 한 줌시에 들어앉은 꽃씨앗의 마실아버지의 청미천아지랑이 행진아픔의 대합실알면서도어둠에서 좁아진 공간언젠가 그럴 줄 알았다언젠가는얼이 썩어없는 것보다 나아여의도 관악산 옆구리연수원 창틈 산 냄새허공에 묻은 사랑제5부 영등포 타임스퀘어영등포 타임스퀘어오른쪽 무릎이 하얀 모자 썼다와룡산 설향 눈물로 얼고울고 싶은 얼굴로은하의 별처럼이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인연의 고리인연의 탯줄 자르는 날자매의 화원 라마다잔고로 남은 희망접속사의 유혹을 나눠정원수 잎새 아래젖어가는 대지에 생명의 노래존재의 절대성이 주는 신호지 고르고집념을 헐어창호지 같은 야들한 마음트럼프 월드 밤바다티눈처럼 아픔이 박힌 날행간마다 물음표 들고● 서평 [2024.03.25 발행. 146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누구나 가슴 속엔 (전자책)

누구나 가슴 속엔 (전자책)

누구나 가슴 속엔석진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팬덤, 광팬, 열풍, 사이비 종교, 섹스, 마약, 도박 등 중독의 시대다. 뭔가에 빠져든다. 광분한다. 왜 이럴까? 뭔가 비어있다. 허전하다. 외롭다. 마음 둘 데가 없다, 위로받고 싶다. 힐링이 된단다. 확신에 차 있든, 자신이 없든, 열광하든, 우울하든 너무 지나치면 병이다. 자신의 자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타인의 자아에 대한 부족한 존중에서 비롯한 자존감의 결여로 치유가 필요하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은 왜 사람인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세상은 왜 이런가?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가? 무엇이 어디가 잘못되었는가? 사랑은, 진리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천착하고 성찰해야 한다.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공감과 행복이 생긴다. 본질은 진리이다. 사랑은 약이고 해결이다. 때로는 묻고 때로는 적시하면서 눈을 뜨고 창을 열기 바랍니다.― 프롤로그 - 차 례 -프롤로그제1부 미스터리가 아닌가무엇이 달라졌는가흔적어쩌나내가 키운 나나사 빠지기살아오면서진통분노한가위믿을 수 있나싸움헬륨과 사람미스터리가 아닌가무엇이 나은가힘든 세상제2부 그대 사랑은 어떠한가요그대 사랑은 어떠한가요고요누구를 위해서그런 시대는 갔다이욺과 참호모 사피엔스우주말해주세요새 하루못남이 나으려나괴이한 과학다 주지 않는가 봐인지 오류생긴 대로 살면 안 될까안 설침이 더 나을지제3부 민낯을 보고 싶다나는 나이다어긋남왜 쓰는가민낯을 보고 싶다집착부조리건달과 여우딜레마뭐가 중한디구원의 길인가기침감기세속화돌아보지 않는가사상지금은 틀리지 않을까제4부 한 장의 사진범생그 사람을 이해한다고재능이 축복일까한 장의 사진불량품지극무엇으로 사는가조직 생활무엇을 보았는가코로나 봄 - 백신진실 3진실 2진실 1당착을 어찌할꼬그땐 맞았는데제5부 얼마나 얄팍한가보릿고개인간사바보 아니겠는가위와 아래너에게 띄운다생명 경시어느 수집가생각 씨앗내가 나를 알지 못해요무엇을 느꼈는가의미의 역설얼마나 얄팍한가어쩌란 말인가자유지켜질까제6부 옆에 두고서도사이비우리의 우선우리의 삶못난이결핍마음이 없으면평화가 함께서글픈 벽오동오늘 가는 길삐거덕삐거덕나를 내세우면존재의 아이러니한순간인데옆에 두고서도제7부 백지 그리고 평정모지리오늘의 뉴스혼돈요지경철학이 있어야길든남자의 존재 이유남성과 여성세상살이백지 그리고 평정진화봄의 시작인간적인간들세월아, 세월아제8부 길을 걷는다길을 걷는다누구나 가슴 속엔마음의 기도돌아보니분명한 것표현 너머문경에서팔자살아가는 법영혼이 없다면복집단 무능잘 사는 나라이해할 수 없어요노예근성제9부 가해자가 아닌가진정한 사랑인가사랑해야 사람인데어째야 쓰겠느냐꿈꾸는 세상사랑을 어떻게어찌하리오과시잘난 세상민주주의와 사랑공공기관궁금해요 3궁금해요 2궁금해요 1소금가해자가 아닌가에필로그 [2024.04.01 발행. 242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그녀의 바다 (전자책)

그녀의 바다 (전자책)

그녀의 바다 DSB앤솔러지제15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51집으로, 시인 35인의 시 7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등이 담겼다. - 시 -[곽연수 시인]나이테포인세티아[김국이 시인]春雪家門의 영광?[김사빈 시인]선(善)은통곡의 벽[김소해 시인]마지막 밤, 아버지행복 요양병원[김숙경 시인]꽃 사인오해[김안로 시인]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圓瓦當)「요나」의 박 넝쿨[김은자(usa) 시인]소금등알레그로 마 논 트롭포[나광호 시인]그대 그리고 나치유[노중하 시인]봄맞이 산행산사에서[민문자 시인]호두 선물과 건망증인생 황혼 [박선자 시인]동피랑 마을 · 1동피랑 마을 · 2[박희자 시인]착한 손땅통도사에서[서경범 시인]선묘(先墓)노여움[신승희 시인]일출백(白)목련[안재동 시인]쓰레기영동리 회화나무[안종관 시인]물지게쟁기질[안종원 시인]갈대 방석간월암[오낙율 시인]물 · 2물 · 3[윤준경 시인]시간의 등어떤 사랑의 전말[이규석 시인]무엇이 잘못인가?사실을 외면하면 나라가 무너진다[이병두 시인]내 모습부끄럼[이영지 시인]3월 화폭꼭대기 나비야[이정님 시인]새벽 비그녀의 바다[이철우 시인]계절의 아량조각달[전산우 시인]사랑이래요Spring[전홍구 시인]밥솥의 눈물필수적[정선규 시인]대속영주사과[정태운 시인]아름다운 눈회고[조성설 수필가]삶의 잔영산속[조육현 시인]그리움청룡의 해 나의 다짐[주희령 시인]먹물기차표를 끊다[최두환 시인]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마지막 한마디관자管子 첫마디[최선 시인]성공한 사람들인생의 지름길[홍종음 시인]음악 여행베란다 별곡[홍윤표 시인]4월의 꽃잎공간 채우기 - 수 필 -[박인애 수필가]숨통 트이다[손용상 수필가]‘성웅(聖雄)’과 교황 ‘성하(聖下) [2024.03.15일 발행. 182쪽. 정가 5천원]

마음이 헛헛할 때 도담도담 (전자책)

마음이 헛헛할 때 도담도담 (전자책)

마음이 헛헛할 때 도담도담정연국 한영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Poet은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침묵의 밀어로다정다감 소통하는 낙원Paradise 창조자이다. 에스프리 발현에 공감각적 은유가 농익은 시미는다층 발화로 아침을 여는 절창絶唱이다. 좋은 포에지를 만남은 기쁜 일이며,좋은 시를 짓는 시인詩人을 만남은백년지기 친구를 만남보다 즐거운 일이다.―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제1부 마음이 헛헛할 때 When My Mind’s Empty 도담도담 Muy Bien 꽃님 Dear Flower 우물 Well 침묵의 밀어 Silent Whispers 길 Way 우두커니 Blankly 마음이 헛헛할 때 When My Mind’s Empty 랜선 카페 LAN Line Cafe 포에지 Poesy 포에지ⅱ Poesy ⅱ 좋은 아침 Good Morning 마음이 헛헛할 때 ⅱ When My Mind’s Empty ⅱ 숨 Breath제2부 삶의 강 River of Life 삶의 강 River of Life 바다숲 Jungle in Sea 지금 Right Now 난 물이네 I'm Water 아름다운 건 다 슬퍼요 All That's Beautiful‘sSad 마지막 잎새 A Last Leaf 빈자리 Vacancy 혜유미 Feeling 해가 아니 뜨는 집 A House Where A SunNever Rise 거울이 먼저 웃다 The Mirror Smiles before U 외옹치 Oeongchi 책에 다 못 쓴 시 허공에 그리다 Recite A Poesyin The Air 별 쏟아지는 밤에 On A Starry Night제3부 세상을 다듬다 Refine The World 감 배꼽 떨어지던 날 A Day When A Navel ofPersimmon Fall Down그댄 낙엽 될 준비가 되셨나요 Are U Ready to Be A Fallen Leaf 민들레 홀씨 En Maskros Spor 풀과 별 Grass & Stars 바다의 눈썹이 하얗게 센 건 That Sea’sEyelashes Turned White ㅁ라 쓰고 ㅇ로 읽다 Write in ㅁ & Read in ㅇ 허공을 주름잡다 Wrinkle The Air 바람도 없는데 흔들리는 이 누구인가 Who’s Swaying Without A Wind 언강을 맨발로 건너다 Rarefoot Cross A Frozen River 고운 말에선 향기가 난다 Fine Words Give OutFragrance 세상을 다듬다 Refine The World 적요가 바짓가랑일 잡아당기다 The Still Pulls at My Trouser Leg제4부 마음의 창고 A Storehouse of The Mind 소담소담 Full Full 긍정의 힘 Power of Positivity 침을 삼키다 Swallow Saliva 뉠까요 Who’s It 백색 소음 White Noise 달빛의 노래 Song of The Moonlight 까발레로 Cavalier 꽃의 밀어 The Whispers of Flowers 위대한 바보 A Great Fool 어버이날 Parents Day 마음의 창고 A Storehouse of The Mind 시간의 나이테 생각을 읽다 Read Annual Ring's Thoughts [2024.03.25 발행. 125쪽. 정가 5천원]◑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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