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의 여운, 각인의 자각심의섭 수상록(전자책) / 바로이책 刊 우리네 생활이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다 보면 언제든 알 맞는 속담이 있다. 속담은 우리의 선생이다. 누구나 우쭐하거나 잘난 척할 때면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고 한다. 경솔(輕率)하거나 시건방 떨 때 들으라는 이야기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흔들리고, 썩어도 준치라는 말도 있다. 개인은 물론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김삿갓은 얼마나 많은 삶의 교훈을 우리에게 남기고 떠났는가. 나를 따라오는 그림을 보면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그 느낌...
죽음이 찾아왔을 때권창순 시집(전자책) / 바로이책 刊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자신의 죽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자. 가족들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재수 없게 죽음이야기냐고 힐난하는 이도 있겠지만, 자신의 죽음을 가끔 생각해본다면 더 즐겁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들 수 있으리라.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알 수 있으리라. 우린 죽음에 대해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우왕좌왕하느라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처만 남기도 떠나...
난타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식에 독소가 있음을 몰랐다. 알면 무얼 안다. 기를 세우고알면 얼마나 안다고 날을 세웠다.어둠은 한 줄기 빛을 이기지 못함인데 내가 나를 모르면서 남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지혜가 없음이로다. 지혜의 불을 밝혀먼저, 내 안의 욕망의 불을 끌 일이다. 詩란 오만의 잔칫상이 아니기에 남루하면 남루한 대로 욕망의 치장을 벗기고 진솔의 씨알이 작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욕망은 허상 같은 신기루. 명예는 덧없는 것. 귀먹고 눈이 멀어, 물 한 줌 손에 쥔 것을 얻었다고 의시대고 못 얻었다...
자화 심는 자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고달프고 허리 뻐근해도 제73시집의 저자의 말을 쓰며 우듬지에 새 힘이 돋는다. 흙은 얇고 메마른 개척의 뙈기 꽃씨 심어 봐야 꽃 보기 어려울 줄 알면서도 산하 돌아다니며 주워온 자화 심고 물주고 잡초 뽑아보지만 척박한 땅 꽃 보고 열매 거두기는 기우인줄 알면서도 이것저것 끝끝내 심는다. 한 겨울 지나면 거의 동사하고 어쩌다 하나씩하나씩 그래도 빈자리 틈새마다 기를 쓰고 열심히 꽃씨를 심는다. 꽃을 키워 호강하고 귀염 보려고 심은 것이 아니고 여기저기 반짝이는 찬석...
참황장진 시조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참 좋은 세상살이 즐겁게 뛰며 쉬며좋다는 입을 거리 먹거리 잠자리 속은덕을 한껏 누리며 펼쳐가는 밝은 삶 세상이 각박해도 어진 이, 많고 많아상승세 발전 속에 복된 일 날로 늘어에루화 잘 먹고 자고 잘 뛰면서 잘 쉬자.―머리글참 좋은 세상에 - 차 례 -머리말 | 참 좋은 세상에제1 마을 파랑척척이개 바위길가파랑세걸산 얼레지약사 고개 대폿집우수연변조선족자치주오늘은 #1오늘은 #2오늘은 #3힘껏 당겨2자 짝숫날아침 까치 #1아침 까치 #2아침 까치 #3교문 출입 막아6일간 남침 막아...
백두산白头山(白頭山)이룻 이정님 한중대역시집(전자책) / 바로이책 刊 있다고 우기는 것뿐이지 실은 제겐 아무것도 없습니다. 빈 몸으로 남은 인생의 분수를 지키며 살아갈 뿐입니다. 새는 공기가 있었기에 공기를 안고 하늘을 날수 있었고 물고기는 물이 있었기에 물안에서 헤염칠수 있듯이 제가 이처럼 글을 쓸수 있도록 말없이 늘 곁에서 버팀목이 돼 주셨던 저의 사랑하는 남편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번에 연이 닿아 중국길림성연변에서 한국에 와 귀화한 조선족출신인 불후국제상담소 허효연소장을 알게 되여 저의 시를 번역해주겠다고 하기...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제2권-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최선 박사 목회칼럼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시고 꽃들이 활짝 피는 계절,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산에 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매서운 바람과 눈 내린 겨울을 지나 예쁜 꽃망울이 터질 즈음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통이 따른다. 그 과정은 봄날을 오도록 하는 아픔의 시간이었다. 필자의 삶의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시련이 있었다. 이 땅에 삶의 현장에서 주저앉아 있거나 포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은 이들은 양 무리를 ...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제1권-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삶최선 박사목회칼럼집 (전자책) /바로이책 刊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시고 꽃들이 활짝 피는 계절,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산에 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매서운 바람과 눈 내린 겨울을 지나 예쁜 꽃망울이 터질 즈음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통이 따른다. 그 과정은 봄날을 오도록 하는 아픔의 시간이었다. 필자의 삶의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시련이 있었다. 이 땅에 삶의 현장에서 주저앉아 있거나 포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은 이들은 양 무리를 풍...
즐거운 우리 집황장진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 시조 모음집 내 만족을 누려볼까? 시조를 잘 알지도 못하며 용을 쓴다. 조화를 이루어 짓자면 배울 것이 많으리.집대성 잘도 하고 맛깔도 나야 할 터. 펴내려 다시 보니 부족함 많기도 해. 내면서 더욱 정성 들여 생각하며 만들자.― 머리말 - 차 례 -머리말 | 첫 시조집 펴내제1 마을 즐거운 우리 집새 아침 해맞이벽 앞에서문밖에서벌판에 서서산 위에서기차를 타고 가면서숲속에서1월 9일굴뚝아 (1)굴뚝아 (2)파란 하늘추위야건강한 삶1월 15일황수빈황혜빈황장진즐거운 ...
현서네 꽃밭이철우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는 3. 4 .5 .6조를 기본 골간으로 하는 정형시다. 이런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비록 짧지만 그 내용으로는 서사성을 띄어 서정적인 면을 지향한다. 형태 미학은 자유시와 별로 다르지 않다. 민조시는 우리 겨레의 뿌리 정서를 살린 아름다움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민...
윤서네 꽃밭이철우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는 3. 4 .5 .6조를 기본 골간으로 하는 정형시다. 이런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 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비록 짧지만 그 내용으로는 서사성을 띄어 서정적인 면을 지향한다. 형태 미학은 자유시와 별로 다르지 않다. 민조시는 우리 겨레의 뿌리 정서를 살린 아름다움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
삶의 노을 앞에서DSB앤솔러지제140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40집으로, 시인 22인의 시 4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등이 담겼다. - 시 -[김사빈 시인]Key west 로 가는 길모습 · 1[김소해 시인]도공(陶工)의 웃음쌍계사 가는 길[김숙경 시인]낡은 구두거룩한 동치미[김안로 시인]그 해 4월실비아 플라스의 오븐[나광호 시인]국제시장과 변호인신 장유유서(新 長幼有序)[노중하 시인]물레소리애국 집회[민문자 시인]봄 봄 봄군자란의 변심[박선자 시인...
내 마음이 부르는 노래박명환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은 눈이 하나 더 있다’ 는 말을 종종 듣는다. 같은 곳이나 같은 상황을 본 뒤에 시어로 표현한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시인은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본다.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시각이나 목적으로 사물을 보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느낌이나 감정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이다. 누구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은 비슷하다. 날마다 자신이 하는 비슷한 일 반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에 다른 시각과 목적을 두고 생활하면 더...
시시詩視한 삶 속의 인문학고석근 에세이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 19로 시간이 많아져 글을 많이 쓰게 되었다.오래 전부터 ㅌ 신문에 연재해오던 ‘시시詩視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시시한 세상이다.아이러니다. 풍요로운 물질문명이 우리의 삶을 시시하게 만들었다.빛나는 세상이 누추하게 보인다. 정신의 결이 사라져서 그렇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영적 존재이기에 정신이 빛나야 한다. 시(詩)는 언어이면서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다. 시로 세상을 볼 때 이 세상은 언어를 넘어서게 된다.언어 이상의 세계가 우리...
믿음정선규 신앙에세이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처음 성경을 접한 것은, 17살 때의 일이었다. 한 가지 알 수 없는 일은 왜 사람들은 성경책을 읽지는 않고 교회 갈 때만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한테도 물어보거나 의문을 제기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내버스 종점을 지나다가 교회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을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 그곳에서 처음 임용배 목사님을 만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목사님은 내게 성경책을 읽느냐고 물었다. 정말 뜻밖의 이야기였다. 매우 신선한...
이화동 연가이금례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수필집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이미 2020년 12월에 시담포엠에서 출판한바 있었던 걸 전자책으로 다시 출판하는 것이다. 전자책으로 세상에 내 보내는 이유는 이미 종이책은 절판되었고 몇 군데 교열이 미미한 데를 다소 손보기 위해서였다. 부디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 차 례 -시인의 말제1부 수밀도의 아픔 (수필 편)수밀도[水蜜桃]의 아픔시계밍크코트청계천에서촉촉한 감동제2부 하늘공원 (수필 편)하늘공원저녁이화동...
도란도란이옥진·이철우·안정선공저 시집 (안곡문학 제13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봄부터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일이다.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 고된 여정을 이겨내고 보람의 결실을 맺은 우리 안곡문학연구회의 이옥진님의 시, 이철우님의 민조시, 안정선님의 시조를...
꽃 이야기심재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무리 아름다운 꽃일지라도열흘 동안 아름다울 수 없다지요?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그런데백일동안 피어있다는백일홍이란 꽃이 있고요백일홍百日紅천일동안 피어있다는천일홍이란 꽃도 있어요.천일홍天日紅그뿐인가요끝없이 피어난다는무궁화란 꽃도 있어요.무궁화無窮花꽃 중에 꽃 무궁화무궁무궁 무궁화살기 좋은 대한민국우리나라꽃!― 권두시 꽃 이야기 - 차 례 -권두시제1부 별 동네할머니눈물두고 온 섬 하나사물놀이세내강변 물억새꽃별 동네짝꿍 전학 가는 날할머니 생각바다의 꽃계단새싹꽃 이야기제2부 산 노을...
동행 Ⅶ창원용지호수 시화작품 모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전국에 계시는 문우 여러분!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여러 단체에서 행사가 중단되거나 축소되어왔습니다만 시와 늪에서는 시화전시 또는 비영리사업을 멈추지 않고 날로 번창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2023년 올해도 변함없이 옥고를 보내 주시어 창원시민들에게 질 좋은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을 시와 늪 가족 여러분과 전국에 계시는 문인 여러분께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가을 전자 시화집 『동행』 6집 발간을 이어 제7집『동행』 전자 시화집을 변함없...
윤서와 현서이철우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별님이 보낸 선물 / 달빛 타고 왔어요 //소중하고 귀중한 / 고운 선물 왔어요 // 세상에 / 제일 귀여운 / 아가들이 왔어요― 서시 - 차 례 -서시제1부 윤서 이야기옹달샘금낭화함지박소나기 1소나기 2무지개가을 소식눈 내린 아침 1눈 내린 아침 2눈 내린 아침 3봄비라일락 향기할미꽃호수비둘기구름개울딴청폭포제비제2부 현서 이야기앵두능수버들바람개비물수제비골목길시냇가에서위로아침 풍경들꽃운지 버섯섬물난리가을 문턱오솔길가을 소식내기꽃잎학교 가는 길가을편지제3부 아빠 이야기낙엽...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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